어학원 선정!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누구말을 들어야 할지, 정말 그곳이 좋은지, 그리고 내가 한 판단에 후회는 하지 않을지 걱정이 먼저 앞서게 됩니다. 이번에는 저희 고투엔젯에서는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가장 합리적으로 맞는 어학원을 고를 수 있는지에 대해 한번 말씀드릴까 합니다.
1. 제대로된 정보를 모아라.
정보의 바다 인터넷에는 너무나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특히 한국학생들의 정보수집력에는 감탄을 금하지 못할 정도 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여러분이 수집한 수 많은 정보중에는 엄청나게 많은 양의 오류와 잘못된 정보가 넘쳐나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여러분 남의 말에 너무 귀가 얇아지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특히 어학연수를 경험했거나, 혹은 진행중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말이 더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시고 그들의 말에 너무 쉽게 움직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과연 1년미만의 짧은 연수기간동안의 뉴질랜드에서의 경험이 과연 얼마나 정확하고 신빙성이 있을까요? 그 짧은 기간동안 했었던 자신만의 경험이 오로지 올바른 진실일까요?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학원에 대한 글을 읽어보면 대부분 ‘내 친구가 이렇다더라..’ ‘어떤 인터넷 사이트에 이렇게 얘기하더라’라고 직접적인 경험을 서술하지 않고 남의 말을 인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류의 글들은 대부분 잘못된 정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자신이 겪은 사실에 대해 일반화 시키는 오류를 범하는 글들도 많은데, 예를 들어 모학원에 특정의 클래스만 특정국적의 학생이 집중되어있는게 경우에, 이게 전체 학원의 모습인 것처럼 일반화를 시키는 예를 정말 많이 보았습니다. 얼마전 이런 예가 하나 있습니다. 어떤 학생이 인터넷에 OO어학원에 한국인이 없고 너무 좋다라는 이야기를 올렸습니다. 그래서 그 말에 희망을 걸고 그 학교를 수속을 했습니다. 그런 뒤 3개월 후 현지에 도착하여 어학원에 가보았더니 한국학생들이 집중되어 있더라는 것입니다. 이런 예가 종종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있는 내용은 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가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되며 이미 내가 그 정보를 보았을때에는 이미 오래전 정보가 되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학교의 평판은 강사진의 수준, 재학생들의 수준, 학교의 재정상황 등에 따라 수시로 바뀝니다. 따라서 수집한 정보를 반드시 Filtering 과정을 통해 무엇이 옳고 그른 정보이며 최신정보인지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따라서 저희 고투엔젯은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최신 Feedback을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의 정보만을 가지고 학교를 선정하는 실수를 최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2. 학원의 국적비율
인터넷에 있는 글들을 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한국인이 적고 잘가르치는 학원과 도시를 찾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런 학원을 찾는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설령있다고 하더라도 뉴질랜드에 도착한 그땐 똑같은 정보를 믿고 온 한국학생이 북적대는 현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특히 한국학생 피하려 지방소도시에 갔다가 오히려 중국학생밖에 없는 학원에 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실 어느정도 자기 각오가 있는 학생이라면 한국학생들이 여러분의 어학연수에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연수를 경험해 본 학생들이 공통적을 말하는 것은 중국인학생이 많은 것보다는 한국인학생이 많은게 차라리 낫다는 것입니다. 현지에 와보시면 아시겠지만 연수 중 학생 본인의 시행착오를 줄여줄 수 있는 사람들은 바로 한국인입니다.
물론 서양친구들도 많이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서양친구들과 아무리 친해도 문화와 정서를 다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습니다. 외국인만을 만나면 영어가 늘 것 같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영어공부중에 정말 어려운 부분을 가장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한국인입니다. 연수생활중에 가장 힘든 고비는 외로움입니다. 외로움 때문에 계획한 연수기간을 단축하고 건진 것 없이 돌아가는 학생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만일 한국인 만나기가 정말로 싫다면 봐도 아는척을 하지 않거나 영어로 얘기하면 됩니다. 현지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은 다들 외국친구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학원선정시 한국인이 없는 학원보다는 특정 국민들이 50%이상 몰려 있는 학원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럽인이 있는 학원은 별로 많지 않고, 학원에서도 유럽학생들은 영어를 빨리 잘 배우기 때문에 같이 수업을 들으려면 캠브리지 시험준비반이나 하이레벨에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유럽학생들 많이 있으면 영어 잘 배우고, 없으면 영어 못 배우는 것 아닙니다.
물론 유럽학생들과 같이 수업하면 어설픈 동양인들보다 좋은 표현이 잘 나옵니다. 공부에 좀 도움이 됩니다만 많이는 아닙니다. 그리고 동양학생들도 영어 잘하는 분들은 좋은 표현도 잘 쓰고 발음도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왜 특정국적의 학생들이 한쪽에 너무 치우치면 안되느냐를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정 국적이 한쪽으로 치우치면 그 학생들 발음애만 익숙해 집니다.
‘영어를 배운다는 것은 모든 국적의 사람들이 말하는 영어를 듣고 이해할 수 있으며 내가 말하는 영어가 모든 국적의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위의 말을 보시면 왜 국적비율이 중요한지 빠른 이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일본사람, 중국사람, 그리고 유럽사람들 등, 모든 국적의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알아듣고, 말하는 것이 다른 모든 국적의 사람들이 이해하게 만드는 것이 영어를 잘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국적의 사람들이 영어를 구사하지만 각각 다 특색이 있습니다. 우리가 잘못생각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영국영어 미국영어가 표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어느 한가지로 통일되어 있지 않은 것이 영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번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영어를 왜 배우느냐는 생각을 해보아야 합니다. 영국 사람, 미국사람들하고만 대화를 하기 위해서 인가요? 아닙니다. 일본사람이나 유럽사람 등등 어느 나라 사람과 만나도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세계 어떤 나라 사람이 말을 해도 알아듣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현지인 발음이 되려고 혀를 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말하는 발음은 정확하고 다른 나라사람이 알아들을 수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학원을 다닐때, 일본, 한국, 중국 그리고 브라질, 유럽 사람들 등등 다양한 국적의 조합이 되어 있는 학원을 선정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국적비율로 볼때 그런 학원은 뉴질랜드 많지 않고, 오클랜드에 위치한 Li와 Dominion 이 위의 이상과 가장 가까운 형태의 학원인 것이 현실입니다.
3. 도시선정방법
인터넷 웹서핑을 하다보면 “대도시로 가지마세요. 오클랜드 중심부에 가니 아시안이 정말 많더군요. 노랑머리가 없어요.” 등의 류의 말을 들을때마다 정말 웃음을 참지 못하겠더군요. 과연 왜 시내 중심부에는 아시안이 많을까 생각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어학원, 그리고 오클랜드 대학교, AUT등 교육시설,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시내중심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아시아에서 어학연수를 온 학생들, 유학 온 학생들이 많이 모이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길에 아시안이 많건 적건간에 지나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 이유는 전혀 없다는 점을 눈여겨 보아야 할 것입니다. 다민족이 살더라도 공통어는 영어라는 것을 잊지않으셨으면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시내중심부를 지나가시면서 영어는 하나도 안들린다는 말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영어는 들리지 않으면서 한국말만 들리는 이유는 바로 영어실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영어연수시 연수할 지역보다는 더 중요하게 생각해보아야 할 것은 바로 하루에 6~7시간정도 생활하시게 되는 학원의 강사진과 국적비율, 학생들의 수준,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영어사용의 빈도수입니다. 일반적으로 학원은 아무래도 대도시의 학원이 좋습니다.
이해가 안되신다면 역지사지(易地思之; 처지를 바꾸어서 생각하여 봄.)로 생각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만일 어떤 미국인이 한국어를 배우려 한다면 어느 도시를 추천하시겠습니까? 미국인이 서울에 많다고 서울로 가지말아야 할까요? 자연이 아름답다고 시골에 가는 것이 바람직 할까요?
아무래도 서울 쪽이 학원이나 문화생활을 위해서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문화와 교육의 중심은 대도시에 있지 절대 소도시에 있는 것이 아님을 먼저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즉, 한국인들이 다 국어 선생님이 아니듯, 영어를 잘한다고 좋은 영어선생님이 아닙니다. 좋은 선생은 어떻게 학생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줄 아는 사람이며, 그런 고급 인력들은 대부분 대도시에 살기 마련이란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물론 지방 소도시라고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소도시의 장점은 친절한 홈스테이와 사람들의 넉넉한 인심과 외국인에 대한 관심일 것입니다. 이러한 장점을 잘만 살린다면 소도시에서의 연수 역시 바람직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소도시에는 딱히 할 일이 없어 대도시보다 한국인 학생들끼리 더 뭉치고 모이는 현상이 종종 발생하고 학생들의 수준이 대도시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우물안의 개구리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희 고투엔젯을 통해 지방소도시의 어학원을 간 학생들은 공통적으로 지방소도시는 할일이 없고 교통이 일찍 끊겨 따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약 12주 미만만 생활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 이후에는 대도시로 가는 것이 보다 낫다는 의견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4. 경제적인 부분을 고려해라.
학교선정하시는 것은 일반적인 경제적인 선택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뭔가를 사려고 할때, 비싼 것이 좋은 줄 알지만, 경제적인 면을 고려하여 비싼 것 대신에 싸면서 퀄러티가 좋은 것을 찾듯 말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저렴하면서도 평판이 좋고, 국적비율이 다양한 학교를 선호합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평판과 국적비율이 모두 좋은 학교를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인터넷이라는 도구를 통해 정보가 공개되는 이러한 현실에서 그런 학교가 있다면 많은 한국학생들이 몰리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것입니다. 따라서 비용을 고려하시면 다른 무언가를 포기하셔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의사결정과정은 단순히 어학원 결정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삶에서 숱하게 많이 겪는 것일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경제적인 문제를 고려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사실, 국적비율이 다양하고 저렴한 학교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렴한 학교에는 주로 중국학생들같이 특정 국적의 학생이 몰리기 마련이고, 그 결과 학교의 평판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학교를 선정하실때 너무 저렴한 학교보다는 평균대 이상의 학비와 다양한 코스를 갖춘 학교를 선택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습니다.
물론 어학원 중에서 가격만 비싸고, 퀄러티가 떨어지는 학원이 많습니다. 그러나 저희 go2nz은 그런 학교들은 추천해 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고투엔젯을 통하시면 비싼 돈 내면서 왠지 찜찜한 느낌이 드는 학교에 입학하는 불상사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5.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보세요.
어학원선정시 자신이 어떤 스타일의 사람인지 파악을 하고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의 학교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만일 자신 스스로 컨트롤이 되지 않는 학생이라면 학교의 수업이 타이트한 어학원을 선정을 하시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며, 자신 스스로 조절을 잘 할 수 있는 학생이라면 학생들이 보다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어학원을 선정하시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즉, 자기자신을 모르고 남이 좋다고 무작정 어학원을 찾아가는 것은 우매한 일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어학연수 계획을 짜실때에는 사람마다 언어습득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영어실력 향상 속도에 맞춘 거시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다시말하자면 무리하게 어떤 시간을 정해놓고 다음 과정의 진도는 어떻게 할 것이다를 한국에서부터 정하기보다는, 연수를 하시면서 실력향상의 속도에 맞춰 다음 진도를 준비하는 것이 올바른 준비일 것입니다.
6. 회화를 잘가르치는 학원?
한국학생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문법은 자신있는데, 이상하게 회화(Speaking과 Listening)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학원이 회화를 잘가르치는 학원이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곤 합니다. 그러나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그런 학원은 “없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언어습득능력이 어린이들과 다른 성인의 경우에는 반드시 문법이 바탕이 되지 않고는 절대로 제대로된 회화를 구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학교에서는 언어의 4가지 방면, 즉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를 골고루 가르치는 학원을 다니셔야 하는 것입니다.
문법이 자신이 있다는 한국 학생들의 공통적인 문제점은 문법을 위한 시험에 대해 자신이 있다는 것일 뿐, 배운 문법을 어떻게 적용하고 이용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배운 문법은 단지 시험에 맞기 위한 문법이지만, 현지에서 배운 문법은 어떤 시점에서 이 문법을 적용시키는지 배우고, 배운 것에 대한 반복훈련을 통해 학생 스스로의 영어로 승화시키는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보실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어떤 학원은 회화위주로 잘 가르치고, 어떤 곳은 문법위주로 잘 가르친다’는 생각은 극히 한국적인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되므로 그 수업을 듣는다는 자체가 Listening 수업이 되며 대부분의 학교에서의 오후수업은 회회만 집중적으로 연습하실수 있는 conversation class를 택하실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7. 영어실력이 낮을땐 아무 학원이나, 나중에 좋은 학교로?
영어실력이 낮더라도 레벨이 체계적으로 구분이 되어 있지 않은 학원은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 본인의 실력에 상관없이 사람이 많다 적다는 이유로 레벨이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등의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곤 합니다. 영어실력이 없다고 좋은 학원을 다니시는 것을 꺼릴 이유가 없습니다. 사실 실력이 없으면 더더욱 좋은 학원에 가셔서 체계적으로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 연수 3개월이 전체 연수를 차지할만큼 중요한데, 이를 간과하고 평이 좋지 않은 학원을 찾아가면 시간낭비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8. 뉴질랜드에서의 대학부설과 사설어학원
미국의 경우 대학부설과 학교기숙사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연수방법입니다만, 뉴질랜드의 경우 사설어학원과 홈스테이가 가장 일반적인 연수방법입니다. 이 차이는 각 국가마다의 어학원의 태생적 차이때문에 그런데요, 미국의 경우 대학부설이 먼저 생겼지만, 뉴질랜드의 경우 사설 어학원이 부설어학원보다 훨씬 역사가 깊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미국 어학연수의 영향으로 인해 대학부설에 대해 맹목적으로 한국학생들의 공통적으로 잘못 생각하시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대학부설이 시설이나 학생복지면에서 좋을 것이고, 어학원 졸업장을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현지에 와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대학부설이든, 사설어학원이든 NZQA(뉴질랜드 교육청 학력인정 위원회)에 인증이 된 학교라면 졸업장의 차이는 전혀 없습니다. 또한 현지에 와보시면 아시겠지만, 기숙사가 있는 대학교가 많지 않고, 설령 있다고 할지언정 어학연수생에게 제공되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뉴질랜드는 국가적으로 도서관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해당학교 학생이 아니더라도 대부분 대학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으므로 큰 메리트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학교를 선정하실 때 굳이 사설이냐, 부설이냐로 구분하기 보다는 어떤 학교가 더 잘 가르치고 좋은 여건을 제공하는지가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생각과는 다르게 실제로 사설과 부설의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눈 여겨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대학 부설어학원에는 대학부설을 선호하는 중국 학생이나 한국 학생이 집중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현실을 직시하신다면 굳이 대학부설만을 선호할 이유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므로 학교선정시 대학부설이냐 사설이냐를 굳이 구분할 이유는 전혀 없을 것입니다.
다만, 대학 본과로 진학을 하려는 경우 해당 대학부설 어학원에는 별도의 IELTS 시험없이 Pathway 코스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고투엔젯과 상담 하에 결정하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누구나 어학연수를 결정하고 큰 욕심과 포부를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1년 미만의 제한적으로 주어지는 어학연수기간동안의 시간과 노력으로 이 모든 것을 이루는 것은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수를 하는 것은, 연수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영어라는 외국어를 알아듣고 자신이 원하는 표현을 할 수 있으며,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는 것이라면 그것은 이러한 제한된 시간과 노력으로도 충분히 해내실 수 있다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연수를 마칠 때쯤 지난 연수기간을 뒤돌아 보시면 영어실력이 처음보다 엄청나게 성장해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이 글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어학원 선정과 성공적인 연수를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