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조기유학에는 분명 수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점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희열이나 감동, 기쁨, 그리고 고생을 수반하는 외국에서의 유학 생활을 통해 아이들이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자립하고, 이 기간동안 어떠한 문제에 직면했을때 해결하는 능력을 몸에 익혀 가는 기회를 준다는 점입니다.

세계 유수의 다문화권으로서 알려진 뉴질랜드는, 문화나 가치관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폭넓은 시야를 얻는데도 최적의 목적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립심이나 문제해결 능력, 그러한 소양을 육성하는 것은, 세계화가 진행하는 앞으로의 시대를 자기의 힘으로 생각하고, 사는 동시에서 큰 양식이 될 것입니다.

요사이 자녀들을 조기 유학시키기로 마음먹은 부모님께서는, 부모님 자신들 역시 유학이나 해외체류의 경험이 있는 분도 적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분위기상 자녀들의 조기 유학하는 것에 대하여 큰 저항감을 느끼시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일반의 중고교진학과 비교하면, 분명 특별한 케이스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자립형 조기유학(학생 단독 조기유학)”이 가능한 중/고교유학을 하는 나이 대는, 법적으로도 부모의 보호 아래로 있고, 정신적으로도 아직 부모의 애정을 필요로 하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조기유학이 성공할 것인가 아닌가는 부모가 준비의 단계부터 어떻게 자제와 관련하여 잘 풀어 나갈지가 가장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저희 고투엔젯은 수 많은 조기유학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자립형 조기유학”을 10가지 포인트로 나누어서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이제부터 자녀들을 조기 유학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신 부모님들, 혹은 조기 유학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하는 부모님들께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조기유학을 성공시키는 「부모의 마음 가짐」 10가지 법칙

유학 전
법칙 1 : 본인의 결정이라는 각오가 제1조건
법칙 2 : 부모님과 자녀와의 상의
법칙 3 : 아버지와 어머니가 공통 인식을 가진다
법칙 4 : 유학을 통한 “아이 떠나 보내기”에 대한 각오
법칙 5 : 유학원과 신뢰 관계를 이룩하는 노력을!
법칙 6 : 남에 대한 배려와 예의를 부모와 자식으로 재확인한다.
법칙 7 : 한국 학교에서의 공부를 유학 출발까지 소홀히 하지 않는다.

 

유학중
법칙 8 : 향수병은 일시적인 것, 연락되면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법칙 9 : 유학 중인 아이들에게 조언은 신중히
법칙 10 : 자립의 기회를 맞이한 아이들을 확실히 지켜본다.

 

법칙 1 : 본인의 결정이라는 각오가 제1조건
중고교유학의 경우, 유학하는 본인이 스스로 원해서 간다라고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번째 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영어에 서투르거나, 한국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기타 문제가 있었다고 한들, 본인이 유학하고 싶다고 하는 강한 의지가 있고 무슨 일이 있어도 성공적인 유학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가진 학생들의 경우, 성공적인 조기유학을 할 확률이 높습니다. 유학 중 어떠한 장애물에 부딪쳐도, ‘다름이 아닌 자기 자신이 선택한 길이다’라고 말하는 본인의 자각만 있으면, 어떻게든 극복해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녀를 유학시키기 전에 “우리 아이는 유학시켜도 100% 괜찮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부모님들은 거의 없으며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불안해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학생 본인이 스스로 정확한 현실을 이해한 뒤, “가고 싶다!”라고 하는 강력한 의지와 각오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아이는, 고교유학의 자격을 얻었다.”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법칙 2 : 부모님과 자녀와의 상의
법칙 1에서 말씀드렸습니다만, 무엇보다도 가장 본인 자신에게 각오가 있는 것인가 아닌가가, 조기 유학의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중요한 것은, 조기유학에 대해 부모님과 자녀가 서로 상의를 하는 것입니다.

자녀가 유학하고 싶은 이유는 여러가지 있습니다. 한국의 학교에서는 할 수 없는 경험이나 공부를 하고 싶다든가, 영어를 사용해서 국제무대에서 일하고 싶기 때문이라는 등의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을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학교 시스템이 아이에게 적합하지 않은 경우도 있고, 해외의 대학진학을 목표로 조기 유학을 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이유로 인해 유학을 희망하지만, 학생 자신의 생각만으로는, 유학하고 싶은 이유를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님께서 먼저 자녀와 조기 유학을 가고 싶은 이유에 대해 상의하고, 본인의 정리할 수 없는 이유을 명확히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부모와 상의하는 것에 의해, 아이는 유학에 대한 각오의 뒷받침을 정확히 할 수 있는 셈입니다.

 

법칙 3 : 아버지와 어머니가 공통 인식을 가진다.
저희가 많은 부모님들과 상담하다보면 항상 아쉽게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버지가 유학 상담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무 문제 없이 유학을 마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유학하는 자녀가 아무리 정상적인 생활을 한다고 하더라도, 유학을 하는 동안 예측할 수 없는 문제는 부수적으로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호자끼리 유학에 대하여 공통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손쉽게 문제해결을 할 수 없어지게 됩니다.

유학을 한다는 것은, 자녀의 인생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버지도, 어머니에게 자녀의 유학을 맡기려 하시지 마시고, 최대한 부모와 자식의 상담에 함께 참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담당 유학원에 부인과 자제와 함께 조기 유학 카운셀링이나, 사전설명을 받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자제의 유학에 대하여, 아버지도 어머니도 같은 인식, 같은 정도의 정보량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법칙 4: 유학을 통한 “아이 떠나 보내기”에 대한 각오
유학을 통해 부모님들 역시 “아이 떠나 보내기”에 대한 충분한 마음의 준비를 하신 뒤, 자신 있게 자녀를 보내 주셨으면 합니다. 부모님들이 준비가 안된 상황에서 자제분이 유학을 갔을때의 허무함과 걱정은 이루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허무함과 걱정으로 인해 계획한 유학기간보다 짧게 또는 유학을 중단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 떠나 보내기”의 각오도 중요합니다만, 그렇다고 아예 손을 놓고 전부 유학원에 맡겨 버린다라는 자세도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자녀들이 모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러한 부모님들의 자세는 곧바로 자제분에게 전해져 버릴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을 바라 보고 있기에 멀리 떨어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말하지 않더라도, 확실히 자신을 보고 있는지를 부지불식간에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조기유학은, 부모로서 자녀를 신뢰하고, 적당한 거리에서 자제분을 보살피기 위한 기회라는 점을 인식하고 유학 준비를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법칙 5 : 유학원과 신뢰 관계를 이룩하는 노력을!
학교를 예를 들어 설명드리자면, 학교 선생님과 부모님께서 얼마나 좋은 관계를 만드는지에 의해, 자녀에게 이익이 되기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유학의 경우도 똑같습니다. 부모가 진지하게 아이를 생각하고, 유학을 성공시키고 싶다면, 아이가 보다 좋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유학원과 부모님의 신뢰 관계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선 어떤 유학원을 선정하시느냐가 중요해집니다. 부모님께서 유학원을 선정하지 못하면 아이들도 동요하므로, “이 유학원이 과연 괜찮을까?”라는 의문이 자꾸 생긴다면, 그 유학원에 의뢰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즉, 부모와 자식 모두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는 유학원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될수 있는 한 학생이나 가정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그대로 유학원에 이야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유학하는 학생이나 그 가정에 대해 유학원이 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만 유학 중의 문제해결도 원만하게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부모님께서는 유학원과 서로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상의하고, 이해를 깊게 하며, 신뢰 관계를 쌓은 뒤에 자녀를 유학시키기를 당부드립니다.

 

법칙 6 : 남에 대한 배려와 예의를 부모와 자식으로 재확인한다.
남에 대한 배려, 예의 그리고 생활 상식이 과연 자녀들의 몸에 익혀져 있는지,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유학 여부와는 상관없이 사람으로서 몸에 익혀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부모와 자식으로 재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상대국의 문화나 말을 배우는 것도 귀중합니다만, 어디에 가도 통하는 남에 대한 동정심이나, 인사, 답례 등의 기본적인 예의나 남에 대한 배려는, 유학 생활을 원만하게 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가정의 예절교육의 문제로, 유학한다고 결정되고 나서 해도 늦지 않으므로, 꼭 가정에서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법칙 7 : 한국의 학교에서의 공부를 유학 출발까지 소홀히 하지 않는다.
조기유학이 결정됐기 때문에 한국 학교에서의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이 시기에 자녀가 유학하기 때문에 영어만 공부시켜도 된다는 생각을 하시는 부모님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러나, 영어는 어디까지나 도구일 뿐, 자녀들은 단기적인 “어학연수”가 아닌 현지의 학교의 졸업을 목표로 하는 “정규 유학”을 하게 됨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한국에서의 학교생활을 조금이라도 몸에 익혀 두는 것이 장래에 분명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식시켜주셔야 합니다.

학생 자신도 유학이 결정되면, 영어 이외의 교과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어집니다. 유학할 때까지의 기간동안, 영어에 치우치지 않고, 다른 교과도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부모님께서 잘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지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유학 중인 학생들을 위한 부모님들이 해주셔야 할 것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법칙 8 : 향수병은 일시적인 것, 연락이 되면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부모님께서 잘 알아주셨으면 하는 것은 바로 “향수병”과 “문화충격”은 일시적인 것이라는 것입니다. 저희 고투엔젯은 2002년부터 2000명 이상의 조기 유학생들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1년 내내 눈물로 세월을 보냈다고 하는 유학생은 없습니다.

몇몇 유학원에서는 자립심을 해친다고, 부모님께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연락하지 말라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러나, 누구나 한번 쯤 겪게 되는 단순한 향수병이면, 부모님과 자녀들이 연락을 취하는 것은 오히려 좋은 영향을 미치므로 특별한 제한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 할 수 있습니다. 즉, 한국에 있는 부모님과, 휴대폰이나 이메일로 서로 연락하는 것을 통해 향수병 기간을 줄이는 케이스도 많이 보아 왔습니다.

만약, 향수병에 걸린 자녀에게서 전화가 오면, 무어라 탓하거나, 잘하라는 등의 이야기를 통해 납득시키기 보다는 차분하게 이야기를 들어만 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조기유학을 하는 연령대가 부모에게 아양 떨고 싶은 연령이고, 부모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안정되고, 편해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부모님께서 지나친 과잉반응을 하거나, “식사가 혹시 좋지 않은 것이 아닐까”, “홈스테이가 나쁜 사람들은 아닌지.”라고 지나치게 걱정해서, 급기야 한국으로 돌아오라는 등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부모로서 하지 말아야 할 것 중에 하나입니다.

즉, 자녀들의 기분과 이야기를 듣는 자세가 중요하지, 그 이상의 조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법칙 9 : 유학 중인 아이들에게 조언은 신중히
“오후 5시에 있는 학교 파티에 무슨 일이 있어도 가고 싶은데, 홈스테이 마더가 늦기 때문에 가지 말라고 하고 있습니다.” 라는 유학생의 불만 전화가 있었습니다.

생각이 깊지 않은 부모님께서는 “그렇게 가고 싶다면, 다녀 오렴” 이라고 해버릴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한국에 있는 부모님께서는 현지 오후 5시가 어느 정도 어두운지, 그리고 교통편이 언제 끊기는지 모르실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홈스테이 마더가 허락하지 않는 것은 분명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고 판단하시고, 부모님께서는 “그 쪽의 사정은 내가 잘 모르기 때문에, 홈스테이 마더가 안된다고 하는 것이라면 하지 말아라”라는 등의 대답을 하시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역시 유학 중의 생활에 대해서는 한국에 계신 부모님보다는 현지 실정을 잘 아는 홈스테이 마더나 가디언에게 맡기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수 있습니다.

옛날과는 다르게 휴대폰이나 이메일 등으로, 유학 중인 자녀와 손쉽게 연락을 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그런 만큼, 유학 중인 자녀에게 조언을 주어야 할 때가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수롭지 않은 조언이라고 하더라고 한번 더 생각해서 판단하고, 보다 신중히 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법칙 10 : 자립의 기회를 맞이한 아이를 확실히 지켜본다.
어린 자녀들은 유학 생활을 통해서, 여러 가지 면에서 성장할 기회를 얻습니다. 홈스테이 부모들과의 트러블이나, 학교에서의 고생, 향수병 등, 문제를 하나 하나 극복해 가는 것만으로도, 자녀들은 사회를 배우고 성장해 가는 것입니다.

부모나 어른에 있어서는 하찮은 것이어도, 때로는 자녀분들에게는 큰 고민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과 경험 속에서 확실하게 자녀들은 성장을 하는 것입니다. 유학 중에 스스로 판단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나, 부모에게 맡길 수 없는 것 등, 한국에 있으면 부모가 해결해 주는 것일지라도, 자신의 힘으로 해결 할 필요가 있는 상황에도 직면합니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예를 들면 한국에서는 부모에 기대다 시피 하던 자녀들도, 자립이라고 하는 말로부터는 좀 멀었던 어린이들도, 서투름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자기가 생각, 때로는 실패를 하면서 조금씩 살아가기 위한 힘을 길러 가는 것입니다.

그런 성장의 단계에서, 한국에 있는 부모님께서 해주실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행동은 바로, “확실히 지켜봐 주는 것”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언제나 자녀를 생각하고 있으며, 너를 신뢰하고 있다.”라는 말과, 말로는 할 수 없는 애정을 가지고 바라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조기유학을 하는 자녀에게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최대의 선물은, 유학 내내 자녀에게 “언제든지 너를 보고 있다.”라고 하는 안위감을 심어 주는 것이란 것을 잊지 말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