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는 차량시스템이 한국과 반대인 것은 익숙히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뉴질랜드에서 운전 시, 한국사람들에게 생소한 것이 있는데요.

바로 ‘라운드어바웃(Round About)’시스템입니다.

한국말로는 ‘회전교차로’ 또는 ‘원형 교차로’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한국에서도 1960년데 로터리가 대도시 중심부에 1~2개 정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점차 사라지고 요즘은 다시 부활하는 분위기라고 하네요.

라운드어바웃의 장점은 신호등없이 차량이 자연스레 순환된다는 점입니다. 

나보다 먼저 로터리에 진입하는 차에게 통행 우선권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오늘은 라운드 어바웃에서 몇가지 지켜야 할 사항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운드 어바웃의 방향은 시계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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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이야기지만 좌측차량통행이 기본시스템이기에 차량은 시계방향으로 순환합니다.

라운드어바웃에 진입 전 기본은, 정지 후 출발입니다

오른쪽도로에서 차가 보이면 내 차는 무조건 정지합니다. 오른쪽에 있는 차가 먼저 지나가도록 양보한 후 나의 차례를 기다립니다. 반면, 나의 왼쪽차량은 내 차를 보고 반드시 정지선에 멈춰 서서 그 다음차례를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라운드어바웃시스템이 없다면 각 교차로마다 신호등을 설치해야 할텐데요. 차량이 없더라도 신호등 때문에 멈춰서야 하는 불편함이 따르겠지요.

멀티라인드 라운드어바웃

차선이 두 개 이상이고 각 차선에 따라 진행방향이 다르므로 라운드어바웃에 진입하기 전 자신의 목적지에 맞는(직진, 혹은 좌회전) 차선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좌회전할 시 좌회전차선에, 우회전할 시 우회전 차선에 진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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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이라면? 직진방향의 차선에 들어섭니다. 대부분의 직진과 좌회전, 직진과 우회전 같이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직진은 어느방향이든 가능합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 항상 좌우를 살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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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지시등

말보다는 직전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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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회전 시 좌측 방향등

직진 시 직진방향으로 향하면서 좌측방향등

우회전 시 우측 방향등

직진시 신호없이 들어가다보면 상대측 운전자에게 내가 어디로갈지 혼란을 줄 수도 있기에 방향등을 켜주면

정확한 나의 행방을 알려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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