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HAPPY J

2014.02.10

어쩌다보니 2년, 뉴질랜드 생활 :)

조회 수 2024 추천 수 0

다들 잘 계신가요???

오기 전에 유학원 꼭 들려서 감사하다고 간다고 인사 드릴려고했는데,

미루고 미루고 너무 급하게 짐싸고 갈 준비 하다보니..

정신차려보니 금요일 오후더라구요ㅜ.ㅜ

저 통장도 못닫고 왓어요... 흑흑흑ㅠㅠ

또 뉴질랜드 갈꺼니까!!!ㅎㅎㅎ 그때 찾아뵐께요 :)


학원

1. 월드와이드 24주

액티비티가 가장 다양하게 많았던 학원이였어요 :)

매주 금요일마다 펍나잇이 있고, 2개월인가 3개월마다 큰 파티가 열려요.

매 파티마다 드레스코드가 주어지는데, 요거요거 또 엄청 재미있어요ㅋㅋㅋ

그때 아니면 언제 코스튬해보고 하곘어요.

수업은 정말 티쳐마다 다른거 같아요. 그래서 뭐라고 딱 말은 못하겟어요.

첫 학교라 그런지, 안좋은 일도 많았음에도 여전히 즐거웠던 느낌만 남아있네요 :)


2. LI 24주

엘아이는 정말 극과극을 달릴 수 있는 학원이에요

혹시 자율적으로 공부하는게 힘든 사람들은 피하는게 좋은거같아요ㅋㅋㅋ(저같은...)

엘아이는 레벨에따라서 수업시간이 달라요.

그리고 수업시간이 짧은 편이고 학원도 크기때문에 반 친구들이랑 안친해질려면 안친해질수도있는ㅋㅋ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시간이 다른 학원에 비해 짧은 편인데 그 이유가

러닝센터에서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시간이 총 수업시간에 포함이 되있기때문이에요.

러닝센터에는 다양하게 공부를 도와줄 수 있는 시스템이 많아요.

책도 많고, DVD, 혹은 음악을 이용해서 게임을 이용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즐기면서 공부하실 수 있어요.

중요한건 다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렸다는거 :)

저는 그렇게 열심히 공부했던 사람이 아니라 ㅋㅋㅋ 지금은 많이 후회가되네요.

공부를 좀더 열심히 할껄...하고 :)

이 학원을 다니면서 좋은 친구들 많이 만났던거 같아요.

짧게짧게 가까운 곳으로 여행도 가고ㅎㅎㅎ

월드와이드도 그랬지만 LI도 국적 비율이 정말 좋아요. 최고 ㅋㅋㅋ


3. 워킹 비자 신청 전까지 비자가 필요했기에 Queens 12주였나?

학원 많이 빠지고... 써니언니한테 혼나고 ㅋㅋㅋㅋㅋ 그랬던 학원이였어요.

겨우겨우 졸업장받았던. 그때는 왜그렇게 농땡이를 부렸던건지 ㅋㅋ

그래도 수업이 꽤 알차고 좋았던거 같아요. 전혀 기대를 안했었는데.


4. 마지막 한국 오기전에 5주 TESOL 코스를 밟기위해 AEA,

제대로 테솔을 배우고 싶으시면 다른 학원을 가세요 ㅋㅋㅋ

저 너무 쉽게 테솔코스를 완수해서...뭔가 이렇게 헀는데 내가 수료증을 받아도 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ㅎ


이렇게 2년동안 총 4군대 학원을 다녔어요. 많이도 다녔네 ㅋㅋㅋㅋㅋ

학원을 꼭 바꿀 필요는 없어요.

다니다가 슬럼프가 오거나 특정 이유가 있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꾸준히 다니시는게 좋은거 같아요.


홈스테이

저는 첫 홈스테이에서 10개월정도 지냈던거 같아요.

홈스테이 가족들이 너무너무 좋았거든요.

간혹 들으면 정말 심하다..싶을 정도의 홈스테이가 많더라구요.

인터넷 쓸려면 돈을 더 줘라, 목욕은 딱 10분 하루에 딱 한번, 혹은 이틀에 한번도 들어봤어요ㅋㅋㅋ

유통기한 지난 음식만 준다든지, 본인들은 맛잇는거 먹으면서 학생들은 누들만 준다든지

방이 어이가 없을정도로 좁다든지. 무튼 별의 별 홈스테이가 있는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정말 운이 좋아서, 할머니할아버지 두 분 다 신경을 많이 써주셨어요.

심지어 다치면 직접 약까지 발라주시고, 우울해보이면

정말 사춘기 자식을 둔 부모님들처럼 안절부절 ㅋㅋㅋ 괜찮냐고 막 걱정해주시고.

뉴질랜드에서 얻은 가장 큰 보물 중 하나인거 같아요.

저녁도 얼마나 맛있는지 ㅋㅋㅋ 식사후 디저트는 거의 한끼 식사처럼 엄첨났어요 ㅋㅋ

너무 음식을 잘해주셨고, 맛있었기때문에 살 많이졌어요ㅋㅋㅋㅋㅋ

그래서 정말 행복했던거 같아요 :) 아직도 종종 연락하고지내요ㅎ


공부

제가 감히 공부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ㅋㅋㅋ

저는 책상앞에 앉아서 공부하는거 진짜 싫어하거든요.

차라리 사람을 만나서 떠들고 그러는편이지.

그래서 스피킹은 많이 늘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영어를 향샹시키기에는 한계가있어요.

그레머나 보카나. 그런건 정말 책상앞에 앉아서 보충해줘야하는데..

알면서도 안한 일인 ㅋㅋㅋㅋㅋㅋ

너무 책상 앞에서 공부하지 마시고, 친구도 만나고 이야기도 하고 하세요.

뉴질랜드는 여행할 곳도 너무 많고, 이쁜곳도 너무 많기때문에

친구들이랑 주말에는 여행도 다니고 하세요 . 그게 또 꿀잼 :)


어쩌다보니 워킹홀리데이로 일까지 하다보니 2년이 훌쩍.

안좋았던 일은 기억도 안나고 지금은 행복헀고 좋았던 기억만 있어요.

지금와서 약간 후회가 되는게 있다면

좀더 많이 여행할 껄, 조금만 더 공부할껄 ㅠㅠ

기회만되면 무조건 여행다니세요!ㅎㅎ

너무너무 예쁜곳이 많거든요.

그렇다고 너무 놀지마세요~ 공부도 하셔야돼요 ㅋㅋ


마지막으로 2년동안 있으면서 유학원에 신세를 정말 많이 졌어요ㅎㅎ

학원 안가서 경고장도 먹고, 그런데 저 졸업시켜주신다고 정말 신경 많이 써주신거같요.

감사합니당ㅎㅎ

아마 유학원 도움이 없었으면 2년이나 있지는 못헀을것 같아요.

이렇게 신세 많이 졌는데 유학원 못 가고 한국온게 너무 마음에 걸리네요ㅜ.ㅜ

다들 잘 계시죠?

졸업하면 다시 뉴질랜드로 갈까 생각중이에요ㅎ

졸업 전, 방학때 기회가되면 뉴질랜드 다시 가고싶어요.

그때까지 건강히계세요 :D


7.JPG

8.JPG

9.JPG

10.JPG

11.JPG


참, 금요일에 성민오빠만나요 ㅋㅋㅋ


Profile

0개의 댓글

  • 연수경험담(?) 입ㄴ ㅣ다.
    조회 4852

    안녕하세요?? 저는 여기온지 딱! 2달하고 1일 지났습니다. ☆★GO2NZ★☆ 을 통해서 온것은 아니지만 글 하나 올립니다..ㅡㅡ^ 저는 이곳 현지 유학원(다른곳:이름모름ㅡㅡ) 이라는 곳을 통해 오긴 했지만... 머라고 할까...양아치를 만났다고 하면 될까요??아무생각 없이 와서 유학원만 통하면 다 되는지 알았죠..학...

  • [re] 어학연수 9개월을 총 정리하며...
    조회 4706

    저겨~ 10개월 정도 예상하고가는데.님은 비용이 얼마나 드셨는지여.. 전 씨필드 풀타임 3개월 듣고 파트 3개월 나머지는 낼슨이라는곳에서 파트듣고 튜터 고용할건데..튜터비는 한시간에 만원에서 만오천원정도라고하더라구여.. 숙소는 한달만 홈스테이..나머지는 플랫.. (그것이 돈을아낀다고글서..) 낼슨도 플랫...

  • Crown & L.I.
    kamyu77 조회 4567

    저는 여기 온지 8개월정도 된 오래된(?) 유학생입니다... 여기 오래 있으면서 제가 나름대로 느끼고 경험했던 점을 여기에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제 생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달려 있는것 같 습니다.. 그리고 학원의 수준도 그 학원의 선생님의 레벨이 어떠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

  • 7박8일 남섬여행 후기..
    조회 7887

    연수 경험담에 여행 후기 올려도 되남? 그래도 이것도 경험이니까 괜찮겠죠 임실장? 뉴질랜드라는 나라에 온지 어느덧 8개월.. 처음으로 장기간의(7박8일) 뉴질랜드 남섬 여행을 했다. 그리하여 나의 짧고도 힘겨웠던 여행후기를 남기려 한다..^^ 이번에 내가 간곳은 남섬.. 남섬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였다. 그...

  • 어학연수에 대한 나의 생각 ( 많이 많이 읽어 주세요^^ )
    조회 5282

    전 여기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3개월 3주 되었구요... 앞으로 더 공부해서 1년을 채울 생각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저도 한국에서 많은 환상 과 꿈을 가지고 왔구요... 물론 지금 그 꿈이 많이 깨졌네요.... 전 쿠미우 라는 시골에서 (오클랜드 서쪽에 있구요..) 3개월 공부하고 2주 남섬 여행후 지금 크...

  • 뉴질랜드 촌구석에서....!!
    조회 5186

    제가 워낙 글쓰는것을 싫어해서.. 웬만 하면 버틸라구 그랬는데... 어떤분의 간곡한 부탁으로 큰맘먹구 이렇게 글 오립니다...^^;....나중에 오클랜드 가서 놀려가면 한국음식 공짜로 줄것 같은 맘에... 이렇게 열심히 두드리구 있슴다...!! 뉴잴랜드에 온지두 벌써 2달이 다 되어가네요...!! 첨 여기에 왔을때는 ...

  • 같은 촌동네에서 ^^
    조회 5249

    아무런 대책없이 뉴질랜드에 떨어진지 어언 한달... 첨엔 정말 어리버리했는데 물론 지금두 어리버리하긴 마찬가지지만 그래두 예전보단 훨씬 나아진 모습으루 지내구 있습니다... 정말 제가 있는 헛시티가 뉴질랜드에서 8번째루 큰도시라고는 하는데 정말 적막하다구 할만큼 조용해서 공부하긴 딱이죠... 흑 ~~ ...

  • 뉴질온지 근 한달만에 글 올리네요... ^^;
    wjddndud 조회 4794

    뉴질랜드... 참(?) 좋은 곳이죠... 여기와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온지 며칠 안되던 어느날의 기억입니다. 학교끝나고 홈스테이로 가는 길에 첨으로 버스를 탔던 날이었습니다. 우리나라랑 다르게 여기는 교통이 무쟈게 나쁩니다.. 버스도 그렇게 많은 편이 안되고, 저녁무렵이면 버스도 끊기고... 그러면서도 버...

  • step by step~~~
    조회 4423

    아!!~~ 드뎌 나의 글에도 알파벳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 형진이 형이랑 유승이 형 잘 지내죠? 고시생 생활6주가 넘어가니 나름대로의 생활 방식을 터득하구 있어요.. 인제 정말 제가 영어를 못해두 이곳이 외국이란 생각이 안들어요.. 그리구 친구들두 사귀구해서, 생활두 재미나구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 3달이 지난 지금....!!
    조회 4840

    여기 뉴질랜드 촌구석으로...어학연수 온지.. 벌써 3달이 다 되어 가네요...!! 그래도 여기 유학원 두분 형님들께서...항상 신경 써주시고....보살펴 주시는 덕분에....영어도 제대로... 잘 못하는 제가 아무 부담없이 잘 살구 있습니다....!! (<--- 넘 아부가 심한것 같네요.....^^;...뭐 구래두... 이건 기정 사...

  • 홈스테이 일기(1)
    조회 5444

    토요일 드디어 홈스테이로 집을 옮겼다. 한참을 이동한 후에 도착한집은 너무 허름해 보이는 집이었다. 그냥 자취를 할껄, 괜히 홈스테이를 한다고 했나... 하는 후회가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아닌가... 초인종을 누르고 기다리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사람이 나오질 않는다. 다시한번 눌렀더니 ...

  • 뉴질온지 어느덧..[2]
    조회 6168

    오랫만에 글을 올림다.. 저기 저 아래에 글올린 그넘 임다.(..) 제가 있는곳이요? hutt city임다. C.L.A이죠. 정말 할 일 없는 곳이죠... 그.러.나...BUT.... 자기하기 나름이라는 그런 시답잖은 소리를 저는 합니다. 물론, 저두 처음에는 지겨웠습니다. 그렇지만 어디를 가나 마찬가지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클...

  • 귀에 쏙쏙 ! 히딩크 영어 따라하기
    go2nz 조회 4952

    많은 한국학생들은 현지인 발음을 흉내내고 일부러 굴리면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굴리면 굴릴 수록 현지인들은 한국학생들의 발음을 이해하지 못하며, 발음이 좋지 않다는 지적을 종종 하곤 합니다. 과연 왜 그럴까요? 그것은 우리가 어학연수에 대해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 있...

  • 홈스테이 일기(2)
    go2nz 조회 4698

    석준이의 홈스테이 일기(2) 홈스테이 일기(2) 금요일 학교에서 크리스마스 파티가 있었다. 클럽을 통채로 빌려서 광란의 밤을 만들어 줬다. 그날 술은 얼마 안먹었지만 밤을 꼴닥 새고 노느라 토요일 내내 자고 오늘도 집에만 있었다. 집에만 있으니깐 보기가 안스러웠는지 할머니가 드라이브 시켜준다고 하셔서 ...

  • 시간은 잘도가네..
    조회 5338

    엊그제 오클랜드 공항에 내려처음 유승이오빠를 본거 같은데 벌써 4개월이다. 세월 진짜 빨리가네..4개월동안의 하루하루는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다만 그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고 그 많은일들이 23년 살아온 내인생에서 전혀 색다른것들이였다는거.. 1-하루종일 영어하고..(솔직히 이부분은 자신의 노력 여...

  • 석준이의 북섬여행기
    go2nz 조회 4238

    석준이의 북섬여행기 석준이의 북섬여행기 10일간의 여행이 오늘로서 막을 내렸다. 석준이의 북섬여행기 10일간의 여행이 오늘로서 막을 내렸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단 저지르고 보자라는 식으로 시작한 여행이었지만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고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Kiwi Experience라는 여행...

  • 홈스테이 일기(3)
    go2nz 조회 5035

    우리집 강아지 미끼~ 제목 없음 뒤통수를 긁어주면 뒷다리로 긁는 시늉을 한다. 아마도 시원하다는 표현이리라... 아무튼 그 폼이 어찌나 웃긴지...ㅋㅋ 허리길고 다리짧고 털은 곱슬에 할머니가 씻기질 않아서 냄새도 나고...ㅋㅋ 하지만 보면 볼수록 정감이 가는 놈이다. 할머니께서는 S.P.C.A이라는 단체 회원...

  • 오클랜드 버스이야기
    go2nz 조회 5871

    오클랜드 버스이야기 제목 없음 오늘은 오클랜드 시내버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마 이곳 생활하는데 있어 가장 필요한 정보가 아닐까 생각되는 군요. 이곳 오클랜드에는 여러 회사에서 시내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거의 모든 버스가 Stagecoach회사의 버스입니다. 모든 버스에 대한 정보를 제가 얻기도 힘...

  • connie의 죽음의 Bay of Islands 여행기 1편
    sheskon 조회 4703

    나는 여기 온지 2달이 되었고 오클랜드에 크라운을 다닌다. 나의 소개는 여기까지.... 엊그제 월요일이 이나라 홀리데이여서 10명의 친구들과 이나라 가까운 곳중 Bay of Islands 라는 곳을 정해 차를 랜트해서 갔었다. 대만 1명 일본1명 나머지 8명은 다 한국애들... 미리말하지만 이나라는 운전대가 우리나라와 ...

  • connie의 죽음의 Bay of Island 여행기 2편
    sheskon 조회 4709

    다음날 8시쯤 기상했고 역시 내가 가장먼저 일어났다. 아..참 어제 일중에 옆방에 사우스아프카에서 이민온 사람들의 방에 들어가 약 1시간 정도 얘기를 하고 나왔다. 그들은 한국은 못가봤지만 괭장히 관심있어 했다. 사실 여기와서 한국에 관심있어 하는 사람 만나기는 조금 힘들다... 아침을 마땅히 할것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