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여자 승희

2002.07.22

it's up to you.

조회 수 5511 추천 수 28
한국온지 1주일 되어 가네여.. ^^: 공항에 뱅기 착륙할때 가슴이 얼마나 설레이던지. 그리고 좋은건지 뭔지 모를 감정에 다물어지지 않는 입..
(어찌나 정신나간 여자 같던지..)

출국문을 나와서 보이는 가족들..(그 많은 사람중에서 가족이 가장 눈에 띄는건 참 신기하드라고요.)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장면이 연출 됐죠. 방방 뛰면서 껴안고.. 남들보기엔 아마 10년 정도 떨어져 있었나 생각했을겁니다.

그치만 전 10개월 댕겨왔고요 헤..^^  너무도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제경우 학원은 7개월 정도 다녔습니다. 3개월은 여행하고 그랬져.모.

제가 거기서 살면서 느낀거 간단히 말씀해 드릴께여.

1. 짧은 연수기간으로 native speaker 처럼 시부렁 시부렁 저얼~때 안 됨니다.

암~  저도 가기전엔 그런 큰 포부를 잡고 갔죠. 그치만 돌아오는건 실망감과 스트레스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질문이 있겠져? 짧은 연수기간의 정의..
6개월 1년 ? 택도 없습니다. 최소 2년은 있어나 조금 할 수 있지 않을까여?
그러면 또 의아심이 들겠져? 그럼 연수를 왜가냐고요? 제 말은 물런 여기서 백날 학원 다니는거랑은 엄연히 차이가 난다는 검니다. 그리고 자기 의사표현도 좀 되고요 외국인과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도 됩니다. 대신 발음과 악센트등은 고쳐지기가 힘들죠.. ^^: (그치만 노력하면 됨니다.) 글구 그 사람들의 생활영어를 많이 접할 수 있다는거져.. (한국서 절때 못 배웁니다.)
글구 젤 중요한건 외국인 앞에서 두려움이 없어진다는거죠. ^^:

2.돈은 들인 만큼 값어치가 있습니다.

계획중의 하나가 또 그놈의 돈이겠져?
아마도 학원비가 가장 큼 비중을 차지 할껍니다. 그리고 와 보면 아시겠지만 학원비도 천차 만별입니다. 저도 첨에 가서 고민 많이 했습니다.
조금 싼 학원을 다니고 돈을 남겨서 다른걸 할까? 모 그런류.
그치만 눈물흘리고 좀 투자 했죠. ( 약간 차이가 나는 두 학원을 다녔음)
결과는 비싼 만큼 값어치가 있었다는 검니다. 그치만 또 중요한건 비싼 학원비 만 냈다고 장땡은 아닙니다. 학원은 돈을 받고 학생들을 위해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줄 뿐이지 나머지는 학생들 몫입니다.
누군가 자기 몫을 챙겨주지 않습니다. 자기가 나서서 해야져..^^:
글구 .돈이 여유가 있건 없건 간에 꼭 여행을 한번 다녀보세여.. 여행하면서 보고 배우는건 또 학원에서 배우는것과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여행하면서 제일 좋은 점은 외국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잇다는검니다. 학원에서 배운 영어를 써먹을 좋은 기회아닙니까?

3.한국사람 없는 곳은 없습니다.

저도 첨에 지역 정하고 학원 정할때 조건이 한국인 비율이 낮은 곳을 해달라고 했져.. 없으면 더 좋고요.
그치만 우리나라 인구가 몇입니까? 그런곳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하세여.
그리고 한국사람과 안 어울려야 겠다라고 생각하겠져? 그치만 어렵거나 힘들때 도와주는건 한국 사람 밖에 없습니다.
그치만 맨날 한국 사람과 어울려 다니면서 비싼 소주 먹고 노래방 다니고 고스돕 치고 하는건 바람직 하지 않겠져?  그치만 가보면 아실껍니다. 어렵다는거.ㅠ.ㅠ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은 한국사람을 멀리하지는 말되 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 말라는 거죠. 왜냐면 한국말 하러 온건 아니지 않습니까?
여기 온 목적을 자주 생각해 보세여. 그리고 쏟아붇는 돈도 여..^^:

아~띠.. 오늘은 여기서 그만 써야 할거 같네여..
요가를 갈 시간이거든여?  엑? 다리 꼬고 목에다 다리 올리고 그러는 회개망칙한 거 말씀하시는 거냐구요?
...... 넵.....
왜 뉴질랜드는 음기가 센 나라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몸이 많이 불어 왔거든여.. (공개하죠. 10kg) 그래서 정신수양도 할겸 몸을 좀 굴릴라고요.히히.
굴러라...몸~

다시 또 올릴께여.



Profile

0개의 댓글

  • [어학연수 뽀개기] 상반기 결산 회계보고!!!
    조회 5047

    어제 퀸스트리트에서 랭귀지 스쿨 다닐 때 같은 반이었던 일본인 남자애를 우연히 만났지요... 그당시... 걔 영어 정말 못했었는데... 걔가 항상 나만 보면... 넌 내 목표라고 말했었는데... 어제 만났는데... 영어 엄청 늘었더라구요... 갑자기... 내가 선택한 길이 잘못되었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나...

  • 뉴질랜드에서 석달을 보내고 나서...
    jisun1021 조회 5582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들어오는 홈피입니다.. 막상 준비할때에는 하루에도 몇번씩 들어왔었는데.. 뉴질랜드에서는 처음들어왔습니다.. 죄송.. 그동안 go2nz 의 도움도 많이 받았고 어려울때.. 정말 하소연도 많이 했는데... 정말 괜찮고 인간적인 유학원입니다.. 한마디로 Good~ 저는 사실 한국에서 걱정많...

  • 2주를 보내구 나서... T.T
    조회 5667

    우와.. 결국은 나도 연수 경험담을 쓰게 되는구나.. 한국에 있을때 나도 언젠간 써야지 했는데..ㅋㅋ 우선 여기 온지 10여일이 지나고 어렵게 집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는데 이것도 다 우리 go2nz오빠야들 땜에 (오빠라고 부를께용 ^^ ㅎㅎ) 해결봤다. 감사합니당.. 첫날 부터 형진오빠집에서 하루 신세...

  • 철부지아줌마의 연수경험담(8)
    조회 7233

    이제 3주후면 홈스테이에서 나와야 한다. 그래서 방과후 YWCA로 이름 올리러갔다. 기다리는 사람이 넘 많아 들어갈수 있을지는 잘 모르지만 암튼 찔러는 봐야하니... 가는길에 GFS갤러리아에서 피아노소리가 들려 들어갔다. 그런데 백발의 속알머리(?)없는 할아버지가 연주를 하는것이 아닌가! 나도 한국에서 명세...

  • [어학연수 뽀개기]홈스테이 뽀개기1-첫번째 홈스테이
    조회 5641

    지난 3일간 남섬 크라이스트처치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수학여행차... 불과 2주전에 방문하고... 또 가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참 좋더군요~ 오늘부터는 홈스테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지금 홈스테이에 살고 있고.. 홈스테이에 대해선 정말로 "대 만 족 ! ! ! "입니다. 물론... 어떻게 불만...

  • [어학연수 뽀개기]홈스테이 뽀개기2-플랫생활
    조회 5735

    좋은 플랫을 찾는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아마 영어공부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일지도~ 홈스테이 아줌마한테 나간다고 말한 이후 2주동안 정말 많이 노력했다. 나는 한국사람들과는 살고 싶지 않았기에... 매일매일 뉴질랜드 해롤드 신문 보면서... 인터넷 사이트 검색하면서.. 매일매일 전화질을 해댔다. 하...

  • 어학연수시 토익에 관한 Tip...!!
    조회 5492

    한국들어온지..벌써 6개월 째가 되가네요... 역시.. 거기 뉴질랜드와는 다르게 여기에선 시간이 무지 빠르게 지나가는게...^^; 대부분 어학연수 가시는 분들의 목적이...영어실력의 향상이고 당근 토익점수의 향상에도 관심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제 주변에 어학연수를 갖다 오신 분들의... 토익점수...

  • 어렵다..
    조회 4834

    무슨 글을 쓰던간에...제목 결정하는것은 참으로 어려운것 같다... 너무도 아쉬운 어학연수를 마치고...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곳은 내집...한국인 것이다... 한참 재미있게 놀고 공부좀 해볼려니 이미 시간은 훌쩍 많이 지나와 버렸고... 더 있자니...왠지 한국에서 누가 갈 애타게 기달리는것 같고... 그래서 한...

  • [어학연수 뽀개기]홈스테이 뽀개기3-튜터링1
    조회 5456

    내가 지금 살고 있는 홈스테이에 대한 설명을 하기 위해서는... 튜터링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여기서 잠깐... 튜터링이란? 그냥... 1대 1 과외다...ㅡㅡ; 랭귀지 스쿨 다니는 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나는... 엄마 친구분께 자문을 구했고... 마침 엄마 친구분 선생님 딸(복잡해?ㅡㅡ;)이 튜...

  • 철부지아줌마의 어학연수담(9)
    조회 5398

    이제 제법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다~~ 해가 길어져 한국과의 시차도 1시간 더 벌어져 4시간 차이 난다. 덕분에 전화하기가 더 힘들어 졌지만... 학교 끝나고 바로 집으로 가기가 아깝다... 친구들과 맥도널드에 아이스크림먹으러 갔다. 옆테이블에 앉은 젊은 커플은 햄버거도 시키지 않고 껴안고 키스만한다.ㅡ.ㅜ ...

  • [어학연수 뽀개기]홈스테이 뽀개기4-튜터링2
    조회 5438

    하핫.. 오래 기다리셨습니다...ㅡㅡ; 지난 주에는... 9시부터 4시 반까지 주우우우욱 컴퓨터 수업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컴퓨터 꼴도 보기 싫었습니다...ㅠ.ㅠ 암튼... 지난번에 이어 튜터링 두번째 이야기 들어갑니다~ 하핫.. 즐감!ㅡㅡ; 하루는 베키가 무지하게 흥분한 얼굴로 왔다... 신문 한장을 들고... "...

  • 철부지아줌마의 어학연수담(10)
    조회 5698

    ICL에 대해.. 여기 온지 벌써 한달째다. 학비와 규모를 따져서 한국에서 여기 학원을 정하고 왔는데 실은 걱정이 많았다. 3개월이나 돈을 냈는데 맘에 들지 않을까봐... 결론을 말하자면 괜찮은 편이다. 물론 다른학원을 다녀보지도 않았고 순전히 나의 의견일 뿐이다. 친구 한명이 바로 옆의 브릿지에 다녔다 왔...

  • 별 볼일 없는 연수담(1)
    blueboy96 조회 5253

    안녕하세요? 제가 이 글을 쓸려고 맘을 먹은 이유는 좀더 자유롭고, 능률적이며, 실패가 없는 여러분들의 연수를 돕고져 이글을 올립니다. 하지만 더 망치지나 않을까 염려 스럽네요. 최선을 다해서 저의 경험담을 올릴께요. 여러분들을 위해서, 또한 저의 연수를 위해서 다시한번 돌아 볼 수 있잖아요.^^ 처음 유...

  • [어학연수 뽀개기]홈스테이 뽀개기5-같이 살자~
    조회 6230

    하루는 베키에게 물어봤다. "어떻게 하면 키위 친구 사귈 수 있어?ㅠ.ㅠ" "음... 우리 교회 가볼래?" 그렇게 해서 이번엔 교회까지 따라가게 되었다... 토요일엔 튜터링 받고(?), 일요일엔 같이 교회 가고.. 헤헷..*-* 근데... 하나도 못알아듣겠더라...ㅠ.ㅠ 그리고... 키위 친구는 무슨 개뿔이~ 대화가 이어져야...

  • 의원이의 연수2
    조회 4380

    흐후.. 정말 죄성.. 정말 오랜만에 다시 연제를 하게 됐네요. 그동안 정신도 없었지만, 그놈의 게으름 때문에.. 자 그럼 서론은 여기서 접고 다시 이어서 시작을 하겠습니다. 너무 오래되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래도 성심성의껏 적어 볼께요.. 유승이 형 집에서 한 일주일가량을 무의도식하며 지내다 홈스테이가...

  • 의원이의 연수경험3
    조회 4971

    흐흐.. 제가 멍청하게도 패스워드를 달았네요.. 운영자님 패스워드 어떻게 없애죠? 이건 비밀글이 아닌데.ㅣ.. 인제 기나긴 5주간의 남섬여행을 오늘로 끝마치고 인제 오클로 갑니다. 비행기 시간이 좀 있어서 다시 이어서... 전에는 홈스테이에 대해서 썼으니 이번엔 학교생활에 대해... 전 도미니언이라는 학원...

  • 의원이의 어학연수 4
    조회 5018

    음.. 인제 비행기 시간이 진짜로 얼마 안남았네요.. 자 다시 이어서.... 그렇게 빡센 학교생활을 하다 언제나 그렇듯이 많은 이들이 떠나고 들어오고 그랬죠. 저랑 같이 수업듣던 유럽애들도 거의 떠나고 시험코스에서 대거 동양애들이 컴백을 했죠. 시험코스 듣기전엔 저보다 적어도 한두단개 높은 레벨의 애들이...

  • 별 볼일 없는 연수담(2)
    blueboy96 조회 5000

    저 번 파트는 한국을 떠나 오기전의 필요사항을 올렸죠. 이번 파트는 이국 땅에서의 첫시작에 대해서 글을 올리까 합니다. 대부분 모든 분들이 제 말씀을 따르셨다면 첫시작은 현지인 홈스테이로 하실거에요. 여기서 부터가 진정한 유학 생확의 시작이죠. 저의 경우 처음 홈스테이에 들어선 날 최악이었죠. 모든것...

  • 뉴질랜드에서의 값진 기억들 감사드립니다^^
    조회 5009

    안녕하세요 유학원 식구들 ~~ 7월 말에 귀국하고 지금 글 올리는거 넘 죄송해요. 이것저것 또 할것도 찾고 복학도 하고 취업준비도 하고.. 정신없이 가는 시간앞에 두 손 두발 다 들고 있는라고.. ^^ 서론이 넘 길었네요. 잘 지내고 계시죠? 오빠들.. 유학원 사무실에서 울던 생각도 나고 홈스테이도 멋진 뉴질랜...

  • [어학연수 뽀개기]홈스테이비법전수1
    조회 5916

    원래 지금 살고 있는 집에 들어올 때 11월 말까지만 살기로 했었다. 왜냐면 그때 생각이 지금 듣는 코스 11월 말에 끝나면 남섬으로 가서 살 계획이었다... 하지만... 어찌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떠날 수가 있겠는가~ 그러나 가족들 모두들 내가 11월 말이 되면 떠나는 줄 알고 있었다. 하루는 용기를 내서 홈스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