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여자승희

2002.07.24

it's up to you(3)

조회 수 4788 추천 수 20
죄송 죄송..
머리가 나뿐 관계로 멀 또 깜빡 했어여.. ^^:

7.어디서 살지도 중요합니다.

제경우 오클랜드에 있을때는 플랫에 살았드랍니다. 그리고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6개월 내내 홈스테이에 있었구요.
홈스테이가  비싸긴 하죠. 그치만 밥값 따지고 그러다보면 비슷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팍팍 느는 영어까지.. ^^:
저는 홈스테이하면서 그나마 영어 많이 늘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학교 끝나면 집에가서 아줌마 밥하는거 옆에서 구경하믄서 야기하고 밥먹고 티비 보믄서 야기하고... 잠잘때 까지 옆에 꼬오옥~ 붙어있었습니다.
(어케 보면 학원에서 보다 더 말 많이 하는거 같아여.) 대신 학원에서 배운거 복습을 한다거나 단어를 외운다거나 하진 못했죠. 책가방도  안 열어 봤거든여.. ^^:
홈스테이 잘 걸리는 것도 운입니다.저는 운이 무자게 좋았거든여.. 그치만 대부분의 홈스테이 다 좋아여..(뉴질랜드 사람들 좋거든여.)
글구. 꼭 한식을 먹어야 한다는 분들은 살기는 좀 어려우실거 같네여.(그치만 앞으로 평생 밥이랑 국 먹을껀데 조금 다른 시도 해보는것도..좋을듯^^)
그리고 홈스테이 하실분 이거 말씀드릴께여..
홈스테이에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은 되도록 피하시는 게 좋을거 같네여.
왜냐믄 아이들 때문에 그만큼 소홀해 지니깐여. 글구. 애들도 첨에 귀엽지만
자꾸 귀찮게 한답니다.
그리고 플랫도 나름대로 잘 구한다면 홈스테이 못지 않게 좋겠져?
예를 들어 native speaker들이랑 같이 플랫을 한다거나.. 한다면 금상첨화겠죠. 그치만 대부분 동양인들끼리 많이들 하드라고요.
아니면 기숙사를 염두해두시는 것도 좋을거 같네여. 오클랜드 경우 몇 개가 있거든여..저도 처음 와서 1주일 기숙사에서 살았었는데 꽤 괜찮았거든여.
숙소정하는것도 연수 생활중 꽤 중요한일이니 잘 선택하세여.

8.유학원.

어쨋거나 학원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유학원을 통해야 겠져? 한국에 있는 유학원 통해서 올 필요 없습니다. 바가지 쓸수 있는 경우가 있걸랑여.
저도 그냥 학원 선택 안 하고 와서 여기서 결정했습니다.아무것도 아는 거 없이 몸만 달랑 왔죠.(단, 몇 인기 좋은 학원은 와서 당장 다닐 수 없는 경우도 있드라고요.) 우선 다녀본 사람 이야기도 좀 들어보고 직접 학원도 가서 보면 좋겠져?
학원 학생들중 한국에 있는 유학원 통해서 온 친구들 중 많은 수가 학비 할인 같은거 못 받고 왔드라고요 ㅠ.ㅠ 받았다고 하더라고 덜 받았거나 그리고 무슨일 생겨도 해결 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너무 멀리 있으니까.. ㅠ.ㅠ 한국에 있는 유학원은 학생이 뉴질랜드로 가면 땡입니다
그치만 현지 유학원의 경우 학생이 한국으로 돌아갈때 까지 신경써줄 수 있거든여.
.저도 여기서 도움 많이 받았구요 그래서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온거겠져.
믿으세여. 믿으셔도 됩니다.^^:

9.잘 살다 와야겠져?

저는 거기 있으면서 한국 가고 싶다고 생각해 본적 없습니다. (독한년이라고 했죠 다들..) 왜냐구요? 항상 맘 속으로 내가 지금 아니면 여기 언제 있어보나 하는 생각을 하곤했죠 . 그리고 즐길 수 있을때 즐겨야지 나중에 후회 안 할거라고 생각했죠.  많은 연수생들이 입버릇 처럼 한국 가고 싶다 라고 합니다.
그리고 슬럼프에도 빠지고요 ..너무 시간 아깝지 않습니까?
시간 금방 갑니다. 그냥 짧은 휴가 를 다녀온 기분이죠. 그렇게 짧은 시간의 반은 돌아가고 싶다..며  ...재미 없다며..  눈물 뚝 뚝..뭔 청승입니까 (1,2년 있었던 것도 아니고 몇 개월 있으면서.)에휴.. 돈 없어서 가고 싶어도 못 가는 학생들한테 맞아 죽을 소리 아닙니까?
즐길수 있을때 즐기세요.
자기가 재미있게 놀아야지..세상 어느 누가 자기를 재미있게 해줍니까? 안그렇습니까?
즐기실 준비 됐나여? 그름 뱅기 타고 얼른 가세여.. 그리고 있는 동안 대한민국은 잊으시고 뉴질랜드서 잊지 못 할 추억들 많이 만들고 오세요. 물론 영어도 많이 배우시고요.. 홧팅!!!

it's up to you!!!




Profile

0개의 댓글

  • 일주일 후에 드디어~~~
    조회 6045

    아~~ 왕 고참인 나에게 1년 여 뉴질랜드 생활을 정리하며 연수 경험담을 쓸 날이 올 줄이야..~~~ 다음 주에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그 동안 정들었던 이곳에 대한 쓸쓸함이 밀려온다. 1년 반 전에.. 6년이라는 직장 생활에 나는 너무나 지쳐있었고, 무엇인가 돌파구를 찾아 떠나 재충전을 하고픈 간절함이 ...

  • 뉴질온지 어느덧..[2]
    조회 6168

    오랫만에 글을 올림다.. 저기 저 아래에 글올린 그넘 임다.(..) 제가 있는곳이요? hutt city임다. C.L.A이죠. 정말 할 일 없는 곳이죠... 그.러.나...BUT.... 자기하기 나름이라는 그런 시답잖은 소리를 저는 합니다. 물론, 저두 처음에는 지겨웠습니다. 그렇지만 어디를 가나 마찬가지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클...

  • it's up to you(3)
    조회 4788

    죄송 죄송.. 머리가 나뿐 관계로 멀 또 깜빡 했어여.. ^^: 7.어디서 살지도 중요합니다. 제경우 오클랜드에 있을때는 플랫에 살았드랍니다. 그리고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6개월 내내 홈스테이에 있었구요. 홈스테이가 비싸긴 하죠. 그치만 밥값 따지고 그러다보면 비슷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팍팍 느는 ...

  • 조회 13379

    오늘은 어디 뉴질랜드 은행을 까발려 볼까? 여기 오면 일단 모든 사람이 계좌를 개설 해야 한다. 안해도 상관 없는데 여기 있는동안 송금 안받을꺼라면.. 혹은 집에 금고가 있다면 모를까. 은행에 맡기는 것이 상책이다. 여기 무슨 무슨 은행이 있을까? a-국민은행 오클랜드 지점. b-BNZ c-ASB d-내셔날뱅크 e-ANZ...

  • 조회 5384

    정학히 말하면 아직 한 달은 안됐네요.. 지금 뉴질랜드..웰링턴에 있고...구월 초에 도착.. 뭘 써야하지...ㅡㅡㅋ 먼저 연수오기 전에 가장 많이 걱정하시는 한인비율은.... 어느 정도 있는거 같다... 근데 솔직히 이런거 별로 안 중요한거 같다... 한국사람끼리 몰려 다니는 사람도 있고 다른 나라 애덜이랑 놀러...

  • 조회 7242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분위기- 제법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한다. 외국에 나와 있어서인지 날짜가는거 모르고 사는데 여름의 크리스마스는 더욱 낯설게 늦겨진다. 사람들은 나시며 탑을 입고 다니는데 예쁜 트리들은 거리를 장식하고 지역마다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한창이다. 라디오나 티비는 온통 캐롤과 성탄곡...

  • [어학연수 뽀개기]홈스테이 뽀개기5-같이 살자~
    조회 6231

    하루는 베키에게 물어봤다. "어떻게 하면 키위 친구 사귈 수 있어?ㅠ.ㅠ" "음... 우리 교회 가볼래?" 그렇게 해서 이번엔 교회까지 따라가게 되었다... 토요일엔 튜터링 받고(?), 일요일엔 같이 교회 가고.. 헤헷..*-* 근데... 하나도 못알아듣겠더라...ㅠ.ㅠ 그리고... 키위 친구는 무슨 개뿔이~ 대화가 이어져야...

  • 철부지아줌마의 어학연수담(7)
    조회 6034

    하루에 사계절이 있다고 하는 여기 날씨지만 요즘 같아선 정말 너무하다 싶다. 무슨 봄에 이리도 바람이 많이 불고 비도 자주 오는지 정말 춥다 추워~~ 한국에서 짐을 줄일려고 자질구레한것들은 여기서 사 쓸려는 심산으로 왔다. 아닌게 아니라 여기오니 없는게 없다. 거리엔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식품점들이 곳...

  • [어학연수 뽀개기] 인트로...
    조회 4921

    오클랜드에서 어학연수를 한지도 이제 7개월째에 들어서네요... 휴우~ 시간 정말 빨리 갑니다..ㅠ.ㅠ 여러차례 연수 경험담 쓰려다가.. 몇번 날린 후로... 안쓰고 있었는데... 유승이오빠와 형진오빠한테 받은 "정"에 보답하는 길은... 연수 경험담 쓰는 일 뿐이라는 생각에...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ㅋ...

  • 뉴질랜드에 처음쓰는 경험담..
    조회 4800

    내가 이곳에 온지도 11주가 지나갔다.. 2월에 왔는뎅.. 벌써 5월이 되었당.. 미치겠네.. 영어에 알파벳만 알고(?) 왔던 내가.. ㅋㅋㅋ 뉴질랜드라는 새로운 땅에 내가 처음 왔을때는 늦여름에 가까웠다.. 날씨는 참 좋았다.. ㅋㅋㅋ..이나라에 영어공부할려구 왔지만.. 솔직히 말하면 약간의 도피성두 있다..ㅋㅋ...

  • 귀에 쏙쏙 ! 히딩크 영어 따라하기
    go2nz 조회 4952

    많은 한국학생들은 현지인 발음을 흉내내고 일부러 굴리면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굴리면 굴릴 수록 현지인들은 한국학생들의 발음을 이해하지 못하며, 발음이 좋지 않다는 지적을 종종 하곤 합니다. 과연 왜 그럴까요? 그것은 우리가 어학연수에 대해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 있...

  • 어학연수에 대한 나의 생각 ( 많이 많이 읽어 주세요^^ )
    조회 5280

    전 여기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3개월 3주 되었구요... 앞으로 더 공부해서 1년을 채울 생각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저도 한국에서 많은 환상 과 꿈을 가지고 왔구요... 물론 지금 그 꿈이 많이 깨졌네요.... 전 쿠미우 라는 시골에서 (오클랜드 서쪽에 있구요..) 3개월 공부하고 2주 남섬 여행후 지금 크...

  • 동감..
    조회 4985

    저도 제목.. 요기 아래 승희 언냐처럼 멋지게 영어로 쓰고싶었거든여~ 언니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는 의미에서의 동감.. 그런데.. 동감.. same..은 아니져? ^^; agree인가? 명사니까.. 음.. agreement 인가요.. 네... 마자여.. 저 영어 잘 못해여.. -- 연수갔다오긴 했는데.. 3..... 개월.. 것두 꽉 안 찬3개월...

  • 3개월된 나의 연수기
    조회 5353

    오클랜드에 도착한지가 거짓말 조금 보테서 어제 같은데 벌써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네요. 월래 소심한 저라 새로운 환경이 어찌나 겁이 나던지... 파란 눈동자의 사람들.. 새로운 건물들... 모든게 낮설기만 했는데.... 지금은 시티를 한국에 종로 다니듯이 다니는 저 자신을 보면 가끔 웃음이 나오기도 해요...

  • summer0803 조회 6338

    오늘은 저의 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 날 입니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나네요. 한국으로 돌아 간 다는 게. 뉴질랜드에 입국 하기전의 그 떨리던 순간이 이제는 다 읽어가는 소설책의 첫 장처럼 희미해져 가네요^^. 저는 3년이 넘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여기 뉴질랜드에 왔습니다. 그만큼 쉬운 결정이 아니었겠죠? ...

  • 조회 6466

    뉴질랜드 오클랜드 온지도 벌써 6주째로 접어드는걸? 여기서 와서 느낀것과 생각나는것 영어공부하면 도움될껄 적어볼까 한다. 1-뉴질랜드 생활편.(1)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생활하는 방법은 2가지 하나는 홈스테이 그리고 또하나는 플렛. 여기 와서 느끼는것은 어라 내가 생각하는 그런것이 아닌데 이다. 그래서 ...

  • QAG 12 주....ㅋㅋ
    daniel7909 조회 5316

    처음 이 곳에 와서 어리버리 하게 굴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주를 마감한다니...참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ㅋㅋㅋ 처음 와서 적은 돈..최대한의 효과를 생각해서 추천받은 학원 중 나는 QAE (Queens English Academy) 라는 학원을 선택했다...ㅋㅋ 지금 생각하면 그 땐 왜 선택했는지 나조차도 그 ...

  • 아~ 가기실타 ㅡㅜ
    조회 5454

    http://nb.pe.kr처음인 것 같네요 이곳에 직접 글을 남기는 건... 제 글이 많이 올라와 있긴 하지만 그 글들은 제 개인 홈페이지에 올린걸 형진이 형이 퍼다 옮긴거라 실질적으로 처음 이네요. 그동안 연수 경험담을 몇번이나 쓰려고 생각은 했었지만 매번 귀차니즘때문에 미루다 돌아갈날을 겨우 몇일 남겨놓고서...

  • 홈스테이 일기(2)
    go2nz 조회 4663

    석준이의 홈스테이 일기(2) 홈스테이 일기(2) 금요일 학교에서 크리스마스 파티가 있었다. 클럽을 통채로 빌려서 광란의 밤을 만들어 줬다. 그날 술은 얼마 안먹었지만 밤을 꼴닥 새고 노느라 토요일 내내 자고 오늘도 집에만 있었다. 집에만 있으니깐 보기가 안스러웠는지 할머니가 드라이브 시켜준다고 하셔서 ...

  • 철부지아줌마의 어학연수담(21)
    조회 5881

    -한국인- 나름대로 우리나라의 대한 자부심을 그럴듯하게 가지고 있던 난 여기와서 다른나라사람들의 반응과 또 나의 모습에서 한국인의 이상한(?)모습을 많이 느끼게 되었다. 학교의 선생님에게 들은 이야기다. 한번은 학교에서 작은 화재사고가 났었다고 한다.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빨리 교실에서 나가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