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강태영

2002.09.21

Crown & L.I.

조회 수 4567 추천 수 26
저는 여기 온지  8개월정도 된 오래된(?) 유학생입니다... 여기 오래 있으면서
제가 나름대로 느끼고 경험했던 점을 여기에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제 생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달려 있는것 같
습니다.. 그리고 학원의 수준도 그 학원의 선생님의 레벨이 어떠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하고여....

우선 저는 처음 여기 오자마자 크라운에 등록했습니다... 처음부터 엘아이를
다니려고 했었는데, 역시나 많은 학생들이 밀려있더군여......
크라운은 한 3달 정도 다녔는데 제가 경험한 바로는 괜찮은 학교입니다...
우선 학원 시설이 굉장히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컴퓨터 및 인터넷 시설
도 잘 갖추어져 있고, 특히 '셀프엑세스룸'이라고 자습실이 갖추어져
있는데 상당히 많은 자료도 구비되어 있고, 비디오 시설도 있어서 비디오를
보면서 리스닝을 연습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후반 옵션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원하시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오후반에서 공부하실 수도 있습니다...선생님들도 대부분 친절하고여..
마지막으로 크라운은 토익.토플,IELTS같은 시험대비반이 오전반이라 다른
학원에 비해서 시험대비반을 중점적으로 공부할수 있습니다.. 저는 IELTS를
크라운과 엘아이 두 곳에서 배웠는데 개인적으로 크라운이 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엘아이에서는 IELTS가 오후반 옵션이어서 그리 집중적이지 못했
었거든여...
크라운에서 아쉬운점이 있었다면 국적이 그리 다양하지 못하다고 할까요..
하지만 지금 오클랜드에서 국적이 다양한 학원을 찾으려면 엘아이 나 도미니언 빼고는 거의 찾기가 힘드니.. 이건 뭐 어쩔수 없는 것이겠져...

엘아이에 대해서 우선 얘기하자면 값이 비쌉니다.. 제 생각으로는 오클랜드
에서 제일 비싼거 같습니다... 할인같은거 일체 안되고 스탭들도 약간은
거만(?)하다고 할까여....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스탭들이나 선생들이
자신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랭귀지
스쿨 선생이 되려면 엘아이 에서 시험을 보고 자격증을 받아야 선생이
될수 있으니까 말이져... 즉 엘아이가 랭귀지 스쿨 선생을 교육한다고 봐도
무관합니다.... 따라서 많은 랭귀지 스쿨 선생들이 엘아이로 오고 싶어 합니다.
따라서 그만큼 선생님 수준도 높다고 할 수 있져.. 또 많은 엘아이 선생들이
IELTS시험관으로 오클랜드 대학교에 등록되어 있구여..
그리고 선생님 편차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도 엘아이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학원은 좋은(?) 선생님과 나쁜(?)선생님의 편차가 굉장히 크거든여..
그리고 엘아이는 학사관리가 다른 학원에 비해서 좀 더 엄격하다고 할 수 있
습니다. 시험도 4주마다 한번씩 모든 영역에 걸쳐서 실시하고 그때마다
피드백이 주어지며 한 학기가 12주이기 때문에 텍스트북 한권을 마스터합니다.
국적.... 모든 한국분들이 이 점에 대해서 제일 민감해 하시는데 엘아이는
국적이 다양합니다.. 저는 지금 켐브릿지 코스를 듣고 있는데 저랑 한국인
1분을 제외하고는 10명이 다 유러피언입니다.. 스위스,독일,스웨덴 등
오리지날 유러피언들이지여... 현재 저희 학원에는 100명이 넘는 오리지널
유러피언들이 공부하고 있구여.. 평균적으로 아시아인 반, 유러피언 반 정도가
한 클라스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겁니다...캠브리지나 하이레벨
클라스에서는 70% 정도가 유러피언이구여....
엘아이의 단점이 있다면 너무 인기가 좋아서 학원을 다니고 싶으면 3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그만큼 공부스케줄을 유연하게 조절
할수 없다는게 단점이죠.. 그리고 돈도 미리미리 보통 2달전에 내야 자리를
확보할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들중에는 예약하고 돈을 내지 않아서
짤리신 분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저도 여기와서 여러가지 경험도 했었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습니다.. 그러
면서 제 나름대로 결론을 내린게 있다면. 공부하는데는 돈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엘아이 정말 비싸지만 비싼만큼 제값을 한다고 생각합
니다.. 제가 가장 만족해 하는 것은 선생님 수준, 국적 이구여... 그밖에
학사관리, 시설 등도 다른 학원과는 확실히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쩝.... 막상 쓰고 보니 꼭 학원 홍보같이 되어 버렸네여....
아무튼 뉴질랜드 앞으로 오실 분들 계획 잘 세우셔서 원하시는 만큼 얻어서
가시길 바랍니다...
Profile

0개의 댓글

  • 죽음의 땅??
    조회 4710

    이번주 금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4일동안은 이곳에서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큰 휴일인 부활절이다. 4일동안 집에서 빈둥거리기 싫어 차를 빌려 놀러가기로 했다. 어디를 갈지 고심을 하다가 그곳을 다시 가기로 했다. 그곳... The Bay of Island... 지난 1월 갔다가 차 뒤집어 먹고 죽을뻔 했던... 물론 난 그때...

  • connie의 죽음의 Bay of Island 여행기 4편
    sheskon 조회 4743

    사고가 수습될쯤..우리는 병원 응급실에서 웃지못할 헤프닝을 기억하고 있다... 이때부터는 우리를 크레이지라 불러도 좋다. 1. 사고가 난 직후 셀리야라고 가운데 앉아 있던 친구가 나를 애타가 찾았다... 그래서 무슨일인가 달려가 보니....하는말 " 언니, 리모콘 꼭 찾아야 그거 괭장히 비싼거거든...꼭 " - 난...

  • 오랜만이다~~~~~
    조회 4748

    얼마만에 쓰는 글인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근처 섬으로 학교에서 여행도 갔다왔고, 여행가 술 이빠이 처먹고 생쑈도 하고...ㅡㅡ; 지난주에 졸업을 했고, 금요일부터 그동안 준비해왔던 켐브릿지 시험을 보고있고, 오늘이 그 마지막 날이다. 이제 조금있음 집을 나서야 할 시간이다. 가장 취약한 listening...

  • irum2000 조회 4763

    # Prologue “뉴질랜드? 왠 뉴질랜드? “우리가 휴직하고 애들 둘 인터내셔널로 현지학교 보내고, 네 식구 1년살이 할 생활비 계산해 보면 뉴질랜드가 딱이야. 애들 공부 스트레스도 없고, 마트에서 애들 과일도 공짜로 준다잖아. 오죽하면 애들의 천국이라고 하겠어.” 그렇게 우리 가족의 특별한 2019년 해외살이는...

  • // 3
    voy7 조회 4785

    // 저는 뉴질랜드에서 영어공부를 했던 수많은 사람중 한사람입니다. 군대 전역하고 몇달 일하다 제돈 부모님돈 섞어 연수를 했던 사람입니다. 6개월하고 조금이었습니다. 여기 경험담을 써서 "이렇게 성공했다, 실패했다, 어렵다," 라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유학 및 연수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고투엔젯...

  • 뉴질온지 근 한달만에 글 올리네요... ^^;
    wjddndud 조회 4794

    뉴질랜드... 참(?) 좋은 곳이죠... 여기와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온지 며칠 안되던 어느날의 기억입니다. 학교끝나고 홈스테이로 가는 길에 첨으로 버스를 탔던 날이었습니다. 우리나라랑 다르게 여기는 교통이 무쟈게 나쁩니다.. 버스도 그렇게 많은 편이 안되고, 저녁무렵이면 버스도 끊기고... 그러면서도 버...

  • 뉴질랜드에 처음쓰는 경험담..
    조회 4800

    내가 이곳에 온지도 11주가 지나갔다.. 2월에 왔는뎅.. 벌써 5월이 되었당.. 미치겠네.. 영어에 알파벳만 알고(?) 왔던 내가.. ㅋㅋㅋ 뉴질랜드라는 새로운 땅에 내가 처음 왔을때는 늦여름에 가까웠다.. 날씨는 참 좋았다.. ㅋㅋㅋ..이나라에 영어공부할려구 왔지만.. 솔직히 말하면 약간의 도피성두 있다..ㅋㅋ...

  • [re] 뉴질랜드 연수경험담*^^*
    go2nz 조회 4803

    오래간만이다 지영아! 잘 지내구 있니? 형진이가 가져간 너의 마지막 흔적(?)은 무사히 돌려 받았는지 모르겠네.. ^^ 나? 유승이! (-,.-;) 통 연락이 없어서 어떻게 지내나 궁금했었는데 무진장 긴 경험담을 올려버리는군... 지난주엔 다원이네하구 우리만 howick까지 가서 우리 수령님(?) 생신 잔치를 했다. 다원...

  • 어렵다..
    조회 4837

    무슨 글을 쓰던간에...제목 결정하는것은 참으로 어려운것 같다... 너무도 아쉬운 어학연수를 마치고...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곳은 내집...한국인 것이다... 한참 재미있게 놀고 공부좀 해볼려니 이미 시간은 훌쩍 많이 지나와 버렸고... 더 있자니...왠지 한국에서 누가 갈 애타게 기달리는것 같고... 그래서 한...

  • it's up to you(3)
    조회 4839

    죄송 죄송.. 머리가 나뿐 관계로 멀 또 깜빡 했어여.. ^^: 7.어디서 살지도 중요합니다. 제경우 오클랜드에 있을때는 플랫에 살았드랍니다. 그리고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6개월 내내 홈스테이에 있었구요. 홈스테이가 비싸긴 하죠. 그치만 밥값 따지고 그러다보면 비슷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팍팍 느는 ...

  • 3달이 지난 지금....!!
    조회 4840

    여기 뉴질랜드 촌구석으로...어학연수 온지.. 벌써 3달이 다 되어 가네요...!! 그래도 여기 유학원 두분 형님들께서...항상 신경 써주시고....보살펴 주시는 덕분에....영어도 제대로... 잘 못하는 제가 아무 부담없이 잘 살구 있습니다....!! (<--- 넘 아부가 심한것 같네요.....^^;...뭐 구래두... 이건 기정 사...

  • 어학연수에 대한 생각
    wind34 조회 4842

    오클랜드에 도착한지 3주가 흘러갔네요. 휴~ 처음에 막막했던 생각도 잠시고..벌써 시간이 20여일 후딱 지나갔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저는 오클랜드에서 어학연수 하고 있고, 현재 LI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소속을 밝혀야 할것 같아서-_-) 연수 경험담이라는 거창한 제목의 압박에 짓눌려 글쓸 생각도 안하고...

  • 연수경험담(?) 입ㄴ ㅣ다.
    조회 4852

    안녕하세요?? 저는 여기온지 딱! 2달하고 1일 지났습니다. ☆★GO2NZ★☆ 을 통해서 온것은 아니지만 글 하나 올립니다..ㅡㅡ^ 저는 이곳 현지 유학원(다른곳:이름모름ㅡㅡ) 이라는 곳을 통해 오긴 했지만... 머라고 할까...양아치를 만났다고 하면 될까요??아무생각 없이 와서 유학원만 통하면 다 되는지 알았죠..학...

  • 평온한 나날들...
    조회 4852

    2주째 쉬고 있는 것 같다. 오클랜드 특유의 변덕스러운 겨울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매일 햇볕과 비를 동시에 맞고 여기저기 싸돌아 다니는게 요즘 일과다. 그동안 신세진게 많아 유학원 형들 일이나 도와드릴까 했었는데 막상 나가보니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 어 참 걱정이다... 돌아갈날이 5주 정도...

  • 의원이의 연수기1
    조회 4864

    엊그제 막 도착했어요. 도착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몰 쓸게 있냐 싶겠지만 앞으로 제가 격는 일을 하나하나 세세히 적으려고요. 앞으로 연수를 준비하시 는 분이라면 저의 경험담을 통해 상당히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먼저 저의 준비기간은 약 한달이 조금 넘고, 고투엔젯을 통해서 도미니언을 계 약하고 ...

  • 다시 처음으로...
    조회 4871

    24~25시간인지는 모르지만 엄청 긴 시간을 비행기를 타고 이곳 뉴질랜드에 처음 도착했을 때 인상좋으신 유승형님의 웃음을 아직 기억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을때 저와 연락되지 않아 무척 고생하신 형진이형.. 고맙습니다. 이제 돌아갈 날이 이틀이라는 시간뿐이 남지 않았군요. 홈스테이에서 나와 방황의 시간...

  • 새로운 동거
    조회 4883

    이곳에 와서 가장 놀랐던 것중에 하나가 참새였다. 우리나라 참새와 달리 사람을 전혀 겁안낸다. 마치 비둘기 마냥... 식당에도 들어오고 공원에 앉아있으면 코앞까지 와서 먹을것 달라고 그러고. 자연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를 재는 척도로써 비둘기가 얼마나 사람을 겁내지 않고 접근하나를 가지고 알아본다...

  • [어학연수 뽀개기] 인트로...
    조회 4923

    오클랜드에서 어학연수를 한지도 이제 7개월째에 들어서네요... 휴우~ 시간 정말 빨리 갑니다..ㅠ.ㅠ 여러차례 연수 경험담 쓰려다가.. 몇번 날린 후로... 안쓰고 있었는데... 유승이오빠와 형진오빠한테 받은 "정"에 보답하는 길은... 연수 경험담 쓰는 일 뿐이라는 생각에...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ㅋ...

  • [re] 뉴질랜드가기전 걱정했던 것들...
    go2nz 조회 4934

    고니 누나.. 저 유승임다. 아니, 누나의 거침없던 성격과 쾌활함에 외로움을 느끼시다뇨... 제 맘도 무거워지는군여... 특히 마지막 공항에서 작별인사도 제도로 못하고 돌와왔던게 이렇게 후회가 됩니다. ㅠㅠ 그래두, 힘내세요. 여기서두 했는데, 여기와 별반차이 없다는 호주에서라고 못할거 뭐 있겠습니까? 딴...

  • 귀에 쏙쏙 ! 히딩크 영어 따라하기
    go2nz 조회 4952

    많은 한국학생들은 현지인 발음을 흉내내고 일부러 굴리면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굴리면 굴릴 수록 현지인들은 한국학생들의 발음을 이해하지 못하며, 발음이 좋지 않다는 지적을 종종 하곤 합니다. 과연 왜 그럴까요? 그것은 우리가 어학연수에 대해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