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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곤

2003.02.07

connie의 죽음의 Bay of Islands 여행기 1편

조회 수 4703 추천 수 28
나는 여기 온지 2달이 되었고 오클랜드에 크라운을 다닌다.
나의 소개는 여기까지....

엊그제 월요일이 이나라 홀리데이여서 10명의 친구들과 이나라 가까운 곳중  Bay of Islands 라는 곳을 정해 차를 랜트해서 갔었다.
대만 1명 일본1명 나머지 8명은 다 한국애들...
미리말하지만 이나라는 운전대가 우리나라와 다르다.
그래도 전에 이나라에서 운전을 해본 한국에서 운전병을 했다는 애가 한차를 운전하고 나머지 한대는 운전방향이 같은 일본애가 운전을 해서 가게 되었다.
출발하기 바로전 여기 오클랜드에 한번도 없었던 천둥번개를 동반한 큰 비가 내려서 잠시 떠나기를 중단했지만 역시 뉴질랜드 날씨는 금새 바뀌므로 개의치 않고 10명이 즐거운 맘으로 출발했다.
여기 고속도로를  Motorway라고 하는데 지도는 거의 정확해서 틀림이 없지만 도로 사정은 그리 좋지 못하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린 역시 숙소예약도도 하지 않은채 (아니 사실 부킹을 하려했으나 10명이라는 인원때문에 아무대도 할수가 없었다)출발해서 그곳에 도착하자 마자 인포메이션 센타에도 들려보고 차로 돌아다니면서 백팩커나 모델을 구했다. 어렵사리 한곳을 구해 마켓에 가서 장을봐 모텔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깨끗하고 좋은 곳이였다.  게다가 풀장까지 있었다.
참고로 여기는 방이 아무리 커도 침대숫자대로 사람을 받는다 . 지금 구한집은 방하나에 침대가 두개여서 방을 모두 5개나 예약했다.
우리는 대충 짐을 내려놓고 배고픔을 잊은채 풀장으로 첨벙 뛰어들었다.
나는 안에 수영복을 입고 밖에다 숏팬츠와 나시를 입었는데 이나라는 풀에서 그렇게 입고 들어갈 수가 없어서 안에서 겉옷을 벗었다.
정말 오랜만에 잼있게 놀았다. 생각해 보니 남여 비율도 맞네... (이 어린친구들이 나도 여자로 쳐줄란가 의문이지만...)
하여튼 2시간 정도 수구도 하고 수영도 배우고 점프도 하고 즐거운시간을 보내고 난후에 저녁을 지어 먹었다. 인원이 많이 스파게티를 했는데 제대로 간음을 못해서 20인분의 면을 삶아 이게 스파게티인지 국순지 알수 없었지만 역시 배고픈 탓에 대충 다 한그릇씩 뚝딱 해치웠다.
대충 설거지를 한후에 중국애와 일본애와 한자에 대해서 이름에 대해서 자기나라 속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만국 공통 놀이인 트럼팻으로 카드 놀이도 하고 술도 좀 마시며 잼있는 시간을 보냈다.
일본남자애는 23살인데 같이간 한 한국여자아이가 좋아한다.
그래서 우리끼리 한국문화는 놀러오면 한방에 남여가 같이 들어가야 한다고 장ㄴ으로 몇번 말하니 일본애가 우리 문화에 적응을 했다는 듯이 알겠다면서 받아들이는 눈치였다...(참고로 일본 성문화는 우리와 다르게 괭장히 많이 개방적이다. 그러나 여자친구가 남자친구가 있는 사람들은 가능한한 조심하려고 노력한다.)
또 대만 여자애도 비슷한 나이인데 너무 순진해서 조금만 농담짖은 장난을 하면 거의 울려고 해서 우리가 중학생이라고 부른다.
(대만은 우리나라보다 더 보수적이라 들었으니 여기와있는 이친구 외에는 일본사고랑 비슷한거 같기도 하다)
이렇게 게임을 하다가 나는 머무 피곤해서 잠을 자러 갔다.  그리고 이친구들도 일본친구에게  군대에서 축구한 얘기 하다가 잠자리에 들었으며 일본친구와 한국 여자에는 불행히도 아무일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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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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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인제 비행기 시간이 진짜로 얼마 안남았네요.. 자 다시 이어서.... 그렇게 빡센 학교생활을 하다 언제나 그렇듯이 많은 이들이 떠나고 들어오고 그랬죠. 저랑 같이 수업듣던 유럽애들도 거의 떠나고 시험코스에서 대거 동양애들이 컴백을 했죠. 시험코스 듣기전엔 저보다 적어도 한두단개 높은 레벨의 애들이...

  • 동감..
    조회 5021

    저도 제목.. 요기 아래 승희 언냐처럼 멋지게 영어로 쓰고싶었거든여~ 언니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는 의미에서의 동감.. 그런데.. 동감.. same..은 아니져? ^^; agree인가? 명사니까.. 음.. agreement 인가요.. 네... 마자여.. 저 영어 잘 못해여.. -- 연수갔다오긴 했는데.. 3..... 개월.. 것두 꽉 안 찬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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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유학원 식구들 ~~ 7월 말에 귀국하고 지금 글 올리는거 넘 죄송해요. 이것저것 또 할것도 찾고 복학도 하고 취업준비도 하고.. 정신없이 가는 시간앞에 두 손 두발 다 들고 있는라고.. ^^ 서론이 넘 길었네요. 잘 지내고 계시죠? 오빠들.. 유학원 사무실에서 울던 생각도 나고 홈스테이도 멋진 뉴질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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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boy96 조회 5003

    저 번 파트는 한국을 떠나 오기전의 필요사항을 올렸죠. 이번 파트는 이국 땅에서의 첫시작에 대해서 글을 올리까 합니다. 대부분 모든 분들이 제 말씀을 따르셨다면 첫시작은 현지인 홈스테이로 하실거에요. 여기서 부터가 진정한 유학 생확의 시작이죠. 저의 경우 처음 홈스테이에 들어선 날 최악이었죠.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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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5003

    먼저..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신 go2nz 유승형님과 형진이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나중에 조금 더 멋진 모습이 되었을때 당당한 모습으로 글을 쓰려고 했으나.. 그러다가는 모든것을 잊어버리게 될 것 같아서.. 아직은 초라한 모습이지만 글을 씁니다. 모든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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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흐.. 제가 멍청하게도 패스워드를 달았네요.. 운영자님 패스워드 어떻게 없애죠? 이건 비밀글이 아닌데.ㅣ.. 인제 기나긴 5주간의 남섬여행을 오늘로 끝마치고 인제 오클로 갑니다. 비행기 시간이 좀 있어서 다시 이어서... 전에는 홈스테이에 대해서 썼으니 이번엔 학교생활에 대해... 전 도미니언이라는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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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유학원 식구분들에게 인사먼저 올립니다. 안녕합니까? 잘 지내시는지요 ㅎㅎ저 성민입니다. 귀국후 안부차 글 한번올리라고 했는데 어떻게 지금 올리게 되네요 ^^ 제가 작년 3월에 오클랜드로 가서 얼마전에 한국왔으니 거의1년을 nz에서 보냈군요. 믿어지지 않네요, 처음 단기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nz를 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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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여기온지 딱! 2달하고 1일 지났습니다. ☆★GO2NZ★☆ 을 통해서 온것은 아니지만 글 하나 올립니다..ㅡㅡ^ 저는 이곳 현지 유학원(다른곳:이름모름ㅡㅡ) 이라는 곳을 통해 오긴 했지만... 머라고 할까...양아치를 만났다고 하면 될까요??아무생각 없이 와서 유학원만 통하면 다 되는지 알았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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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4837

    무슨 글을 쓰던간에...제목 결정하는것은 참으로 어려운것 같다... 너무도 아쉬운 어학연수를 마치고...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곳은 내집...한국인 것이다... 한참 재미있게 놀고 공부좀 해볼려니 이미 시간은 훌쩍 많이 지나와 버렸고... 더 있자니...왠지 한국에서 누가 갈 애타게 기달리는것 같고... 그래서 한...

  • [re] 뉴질랜드 연수경험담*^^*
    go2nz 조회 4803

    오래간만이다 지영아! 잘 지내구 있니? 형진이가 가져간 너의 마지막 흔적(?)은 무사히 돌려 받았는지 모르겠네.. ^^ 나? 유승이! (-,.-;) 통 연락이 없어서 어떻게 지내나 궁금했었는데 무진장 긴 경험담을 올려버리는군... 지난주엔 다원이네하구 우리만 howick까지 가서 우리 수령님(?) 생신 잔치를 했다. 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