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김정래

2003.06.16

뉴질랜드야..잘 있니?

조회 수 5103 추천 수 30
한국에 온지 2주가 되어가네요..
할 말이 참 많은데 늦게 올리네요.
어떻게 생활할까 앞이 막막하던 생활을 go2nz식구들을 만나 잘 해낸것 같아요.
제대루 인사를 못한것 같아 언제나 형들에게 미안하답니다.
하지만 형들은 아실거에요..^^
처음에 공항에서 나름대로의 꿈을 무참하게 밟아주시고..(?)..하지만 그게
사실이라는걸 알았고 하지만 나름대로의 꿈을 위해 열심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모든게 혼자만의 힘으로 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인생을 살면서 형들의 존재는 영원히 제 가슴속에 남을 거에요...^^
글구, 넘 학생들 줌 챙기지마여...글깐 돈이 안되잖어엽..엉아 그러다 언제 차바꿔?
빨랑 바꿔서 나 태워줘야쥐...차사면 다시 뉴질간다!!
정말 여기 온 그날부터 한국이 넘넘 싫었습니다. 이유는 정말 모든게 빨랐어요..차들...사람들..어찌나 정신이 없던지 뉴질에서 느긋하게 10개월 정도밖에 생활하지 않았지만 그 여유가 그리워지더군요...아직두 그립습니다...ㅡㅜ...
정말이에염...가구 싶어엽..
돌아와서 그렇저렇 정신없이 친구들과 술마시다가 현실에 맞닥드렸습니다.
그래서 토익공부를 시작 했죠...
그렇게 심도있게 나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두 여러분께 약간이 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맘에 이말을 하고자 합니다.
바로 BEC이죠...이게 뭐냐면요 Cambridge Business English Certificate라는 겁니다.
캠브리지는 크게 세종류로 분류되죠 캠브리지 잉글리쉬, 캠브리지 비지니스 잉글리쉬, 캠브리지 테졸...이렇게...맞나(?)
그냥 캠브리지잉글리쉬 시험이 어렵다고하죠..캠브리지 비지니스 잉글리쉬도 쉽게 볼 상대는 아닙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지금토익을 공부하고 있는 지금 돌아보니 토익 준비하기는
그 과정이 아주 큰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토익의 리스닝과 리딩이 대부분 비지니스 잉글리쉬이고 제가 준비했던 BEC도
비지니스 입니다. 약간의 시험 방법에서 차이는 있으나 거기의 보케나 대화,
리딩본문도 상당히 중복됩니다.
IELTS를 들어도 보고...시험 준비반에 들어갈때 상당한 고민을 했습니다.
과연 토익에 도움이 될 만한 시험이 뭘까하고요 처음엔 반신반의하는 맘으로 시작했지만 토익을 공부하니 그게 잘한것이었습니다.
BEC는 1999년에 시작을 하여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시험입니다.
한국에서는 아예받아주는 곳이 없지요.
IELTS도 몇군데에서는 받아준다고는 하지만 토익에 비할바가 못되죠(한국과 일본에서만...-_-;;) 그러니 차라리 시험반을 들려면 토익에 도움이 되는 과정을 택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제가 아는바로는 LI에서 BEC를 하며 AUT에서도 실제 반을 개설해서 하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도미니언에서두 하는데 신청하는 사람이 없어서 안한다구 하더군요...^^(물론, 개강 일자에 맞춰야하겠죠..)
헤궁..이렇게 얘기하니 정말 직원 같군요...ㅋㅋㅋ..(엉아 나 취직시켜져~나 각시포~!ㅡㅜ크헉.)
쓰다보니 또 장황하군요..
암튼, 고투엔젯을 통하시는 모든 분들이 잘 되기를 하는 맘에 이렇게 글을 적업는 것이니 참고하세요.
아, 글구 BEC수업은요 8주였는데 솔직히 넘 짧은 기간이었습니다.
아직 새로 생긴과정이라 체계가 잘 안잡혀 있더라구요 많은것을 짧은 시간에
할려니 수업의 내용은 그렇게 알차지는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러닝센터에서 교재들을 활용하여 혼자 공부를 하고 선생님께 질문하고...그렇게 했죠..
암튼, 확실히 토익에 가장 도움을 주는 영어과정이었다고 생각하기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글구 일반 비지니스 잉글리쉬도 좋을듯.
전 오전에 비지니스 잉글리쉬 , 오후에는 BEC이렇게 들었답니다.
뉴질에서 영어공부하실때 어렵다거나 몰라서 포기하고 좌절하시지 마시길..
어려운거 ...당연합니다. 왜냐구요?
쉬운데 뭐하러 공부합니까? 그것두 뉴질랜드에서...돈써가며....^^ 맞져?
어려운거 .....그거 할게 많다는거..좋은거 아닌가요?
참고로 저도 엘레멘터리반에서 시작해서 7개월째에 어드반스로 갔습니다.
열심히 하세요...(이러니 나는 잘했다는 소리갔네...엉..재섭써.......
그러셨져..-_-^...형진이형..형말야~~딴데 보지말구...)
에구...다시 가고 싶은나라...사로싶은 뉴질랜드야..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형들두 넘 보구싶어요 친동생처럼 잘 해주셨는데 나중에 노~옾은 토익점수로 답을 드리져..(이루어 질 수 없는 욕망인가..-_-;;)
아참, 용일이 형께 전화드리고 온다는거 그만 못하구 잘간다는 말두 못 했네요.
안부점 전해주세요~! 용일이형~! 담에 보면 나 술먹구 안 뻗을 테니 죽도록(?)마셔엽!!!ㅋㅋㅋ
그럼 안녕히 계세엽...
아참...저기 아래에 한쪽눈없다고 홈스테이 엄마가 놀렸던 그넘이 접니다...
ㅋㅋㅋ...글구 나 이봉원 안닮았어엽...ㅡㅜ츄르르...
Profile

3개의 댓글

Profile
감자
2003.06.17
오빠 뉴질랜드는 내가 지키구 있짜나~ ㅋㅋㅋㅋㅋㅋ
인천공항에서....잊지않았겠지! 풉~
Profile
고니
2003.06.17
아니 간다는 소식도 못들었는데 언제간거지? 못보고 가서 서운한걸...정래야...하여튼 한국에서도 공부열심히하고 진짜 아는사람들 거의다 돌아가는거 같다...
Profile
김정래
2003.06.19
감자? 고니? ...누구세엽?-_-;;
암튼...ㅃㄴㅃㄴ...ㅡㅜ츄르르...
  • 뉴질랜드 일기
    조회 4586

    얼마만에 올리는 글인지... 전화를 설치하려면 필수로 전화국에 전화를 걸어 키위와 통화를 해야만 하는데 그냥 얼굴보고 얘기하라면 어떻게 든지 해서 전화설치는 하겠구만, 얼굴안보고 전화통화하면 어찌 그리 한마디도 안들리는지... 매번 전화를 걸어보지만 번번히 좌절하고, 슬픔에 휩싸이고...ㅡㅜ 결국 go2...

  • 새로운 동거
    조회 4883

    이곳에 와서 가장 놀랐던 것중에 하나가 참새였다. 우리나라 참새와 달리 사람을 전혀 겁안낸다. 마치 비둘기 마냥... 식당에도 들어오고 공원에 앉아있으면 코앞까지 와서 먹을것 달라고 그러고. 자연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를 재는 척도로써 비둘기가 얼마나 사람을 겁내지 않고 접근하나를 가지고 알아본다...

  • 뭘쓸까?
    조회 4399

    슬슬 겨울이 오고 있다. 이곳 겨울날씨는 춥진 않지만 비가 많이 온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인해 겨울철에는 어학연수 오는 학생들이 많이 줄어드는 편이다. 졸업해서 돌아가는 친구들도 많고... 최근 몇주동안 나랑 친했던 많은 친구들이 졸업했다. 서로가 많이 다르고, 서로 어설픈 영어로 겨우겨우 의사소통을 ...

  • 죽음의 땅??
    조회 4710

    이번주 금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4일동안은 이곳에서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큰 휴일인 부활절이다. 4일동안 집에서 빈둥거리기 싫어 차를 빌려 놀러가기로 했다. 어디를 갈지 고심을 하다가 그곳을 다시 가기로 했다. 그곳... The Bay of Island... 지난 1월 갔다가 차 뒤집어 먹고 죽을뻔 했던... 물론 난 그때...

  • 뉴질랜드에 처음쓰는 경험담..
    조회 4800

    내가 이곳에 온지도 11주가 지나갔다.. 2월에 왔는뎅.. 벌써 5월이 되었당.. 미치겠네.. 영어에 알파벳만 알고(?) 왔던 내가.. ㅋㅋㅋ 뉴질랜드라는 새로운 땅에 내가 처음 왔을때는 늦여름에 가까웠다.. 날씨는 참 좋았다.. ㅋㅋㅋ..이나라에 영어공부할려구 왔지만.. 솔직히 말하면 약간의 도피성두 있다..ㅋㅋ...

  • 영어공부?? 한번 읽어보세요.
    go2nz 조회 6829

    영어공부?? 한번 읽어보세요! Dominion English School에서 아시안 마케팅과 복지담당을 하는 Louise Kinred 씨와 그의 학생이었던 민현경씨의 이야기가 실린 "뉴질랜드 헤럴드"지의 기사내용입니다. Bread and butter venture finds a niche in Korea 02.02.2002 Selling sandwiches in a Seoul sidestreet is an...

  • 오랜만이다~~~~~
    조회 4748

    얼마만에 쓰는 글인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근처 섬으로 학교에서 여행도 갔다왔고, 여행가 술 이빠이 처먹고 생쑈도 하고...ㅡㅡ; 지난주에 졸업을 했고, 금요일부터 그동안 준비해왔던 켐브릿지 시험을 보고있고, 오늘이 그 마지막 날이다. 이제 조금있음 집을 나서야 할 시간이다. 가장 취약한 listening...

  • 평온한 나날들...
    조회 4852

    2주째 쉬고 있는 것 같다. 오클랜드 특유의 변덕스러운 겨울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매일 햇볕과 비를 동시에 맞고 여기저기 싸돌아 다니는게 요즘 일과다. 그동안 신세진게 많아 유학원 형들 일이나 도와드릴까 했었는데 막상 나가보니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 어 참 걱정이다... 돌아갈날이 5주 정도...

  • 어학연수에 대한 생각
    wind34 조회 4842

    오클랜드에 도착한지 3주가 흘러갔네요. 휴~ 처음에 막막했던 생각도 잠시고..벌써 시간이 20여일 후딱 지나갔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저는 오클랜드에서 어학연수 하고 있고, 현재 LI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소속을 밝혀야 할것 같아서-_-) 연수 경험담이라는 거창한 제목의 압박에 짓눌려 글쓸 생각도 안하고...

  • [re] 뉴질랜드가기전 걱정했던 것들...
    go2nz 조회 4934

    고니 누나.. 저 유승임다. 아니, 누나의 거침없던 성격과 쾌활함에 외로움을 느끼시다뇨... 제 맘도 무거워지는군여... 특히 마지막 공항에서 작별인사도 제도로 못하고 돌와왔던게 이렇게 후회가 됩니다. ㅠㅠ 그래두, 힘내세요. 여기서두 했는데, 여기와 별반차이 없다는 호주에서라고 못할거 뭐 있겠습니까? 딴...

  • 다시 찾은 북섬...
    조회 4411

    7박 7일 코스로 북섬 여행을 다시한번 했다. 애시당초 계획했던 남섬여행은 10년만에 찾아온 강추위로 인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가장큰 문제는 돈이였지만...^^; 지난번 북섬여행은 패키지를 이용해서 구석구석 돌아보기가 힘들었지만 이번에는 자동차를 빌려 지난번에 못 가봤던 곳들을 들려볼 수가 있...

  • 아~ 가기실타 ㅡㅜ
    조회 5456

    http://nb.pe.kr처음인 것 같네요 이곳에 직접 글을 남기는 건... 제 글이 많이 올라와 있긴 하지만 그 글들은 제 개인 홈페이지에 올린걸 형진이 형이 퍼다 옮긴거라 실질적으로 처음 이네요. 그동안 연수 경험담을 몇번이나 쓰려고 생각은 했었지만 매번 귀차니즘때문에 미루다 돌아갈날을 겨우 몇일 남겨놓고서...

  • [re] 뉴질랜드 연수경험담*^^*
    go2nz 조회 4803

    오래간만이다 지영아! 잘 지내구 있니? 형진이가 가져간 너의 마지막 흔적(?)은 무사히 돌려 받았는지 모르겠네.. ^^ 나? 유승이! (-,.-;) 통 연락이 없어서 어떻게 지내나 궁금했었는데 무진장 긴 경험담을 올려버리는군... 지난주엔 다원이네하구 우리만 howick까지 가서 우리 수령님(?) 생신 잔치를 했다. 다원...

  • [어학연수 뽀개기] 인트로...
    조회 4923

    오클랜드에서 어학연수를 한지도 이제 7개월째에 들어서네요... 휴우~ 시간 정말 빨리 갑니다..ㅠ.ㅠ 여러차례 연수 경험담 쓰려다가.. 몇번 날린 후로... 안쓰고 있었는데... 유승이오빠와 형진오빠한테 받은 "정"에 보답하는 길은... 연수 경험담 쓰는 일 뿐이라는 생각에...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ㅋ...

  • [어학연수 뽀개기] 상반기 결산 회계보고!!!
    조회 5050

    어제 퀸스트리트에서 랭귀지 스쿨 다닐 때 같은 반이었던 일본인 남자애를 우연히 만났지요... 그당시... 걔 영어 정말 못했었는데... 걔가 항상 나만 보면... 넌 내 목표라고 말했었는데... 어제 만났는데... 영어 엄청 늘었더라구요... 갑자기... 내가 선택한 길이 잘못되었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나...

  • [어학연수 뽀개기]홈스테이 뽀개기1-첫번째 홈스테이
    조회 5644

    지난 3일간 남섬 크라이스트처치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수학여행차... 불과 2주전에 방문하고... 또 가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참 좋더군요~ 오늘부터는 홈스테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지금 홈스테이에 살고 있고.. 홈스테이에 대해선 정말로 "대 만 족 ! ! ! "입니다. 물론... 어떻게 불만...

  • [어학연수 뽀개기]홈스테이 뽀개기2-플랫생활
    조회 5738

    좋은 플랫을 찾는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아마 영어공부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일지도~ 홈스테이 아줌마한테 나간다고 말한 이후 2주동안 정말 많이 노력했다. 나는 한국사람들과는 살고 싶지 않았기에... 매일매일 뉴질랜드 해롤드 신문 보면서... 인터넷 사이트 검색하면서.. 매일매일 전화질을 해댔다. 하...

  • 어렵다..
    조회 4837

    무슨 글을 쓰던간에...제목 결정하는것은 참으로 어려운것 같다... 너무도 아쉬운 어학연수를 마치고...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곳은 내집...한국인 것이다... 한참 재미있게 놀고 공부좀 해볼려니 이미 시간은 훌쩍 많이 지나와 버렸고... 더 있자니...왠지 한국에서 누가 갈 애타게 기달리는것 같고... 그래서 한...

  • [어학연수 뽀개기]홈스테이 뽀개기3-튜터링1
    조회 5459

    내가 지금 살고 있는 홈스테이에 대한 설명을 하기 위해서는... 튜터링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여기서 잠깐... 튜터링이란? 그냥... 1대 1 과외다...ㅡㅡ; 랭귀지 스쿨 다니는 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나는... 엄마 친구분께 자문을 구했고... 마침 엄마 친구분 선생님 딸(복잡해?ㅡㅡ;)이 튜...

  • [어학연수 뽀개기]홈스테이 뽀개기4-튜터링2
    조회 5441

    하핫.. 오래 기다리셨습니다...ㅡㅡ; 지난 주에는... 9시부터 4시 반까지 주우우우욱 컴퓨터 수업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컴퓨터 꼴도 보기 싫었습니다...ㅠ.ㅠ 암튼... 지난번에 이어 튜터링 두번째 이야기 들어갑니다~ 하핫.. 즐감!ㅡㅡ; 하루는 베키가 무지하게 흥분한 얼굴로 왔다... 신문 한장을 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