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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

2003.07.13

뉴질랜드가기전 걱정했던 것들...

조회 수 5770 추천 수 26
뉴질랜드에 온지 7달째.. 같이 왔던 설희는 한국으로 돌아가고 이제 나도 여기 연수생활을 정리하련다.

수백만개의 걱정을 안고서 떠났던 한국땅… 이제는 수천만개의 좋은 경험과 추억을 안고 다시 미지의 땅 호주로 떠나련다.

내가 했던 걱정들중…
40KG나 되는 짐을 어떻게 가지가나.. Overcharge없이 그냥 화물로 운송할수 있었던것이 고투엔젯에서 미리 동행자를 만나게 된것…6개월간의 연수기간에 그녀는 달랑 기내용 수트케이스가 전부였다.

싼게 비지떡이라고 영어도 안되는데 스탑오버해서 괜히 이라크같은데 가는 비행기를 타면어떻하지…. 만국 공통어 바디랭기지와 공항의 친절한 인포메이션(그림)들을 경험하지 못한 나의 괜한 걱정이었다.

입국심사가 까다롭기로 한 뉴질랜드… 그래서 피자에도 김치가 있어야 먹는내가 그 한국음식(고추장. 고추가루.김) 를 하나도 안가지고 왔다… 홈스테이 한달동안 혀를 버터안에 담가둔 기분으로 살았다.. 금지품목만 아니면 입국신고서 음식란에 체크만 하면 되는걸… 뭐냐 물으면 칠리파우더..칠리소스…시위드 이름만 대면 된다.

영어를 하나도 못하는데 가서 있으면 영어가 금방늘까? 가면되겠지! 절대로 그냥은 안된다. 절대로 …한국에서 영어공부를 하고올껄 하는 후회를 천번은 한거같다.

나이가 많은데 어학연수는 무슨 어린친구들과 잘 생활할수 있을까? 준비하고 떠날수 있다는것은 본인의 달란트(Talent) 다. Just Do It !!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여기서 많은 외국인들은 내나이보다 10년은 젊게본다. ㅋㅋㅋ

학원은 어디를 어떻게 선택해야 하지? 학생항공권을 사기위해 난 한국서 학교를 결정했지만 학교선택을 입국한다음 결정하는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다 . 어떤 학원은 Trial도 되니 그런것을 이용하는것도…이게 바로 뉴질랜드 어학연수의 좋은점인거 같다.

고투엔젯... 지금도 가끔 여기 백팩에서 한국 친구들한테 영웅담처럼 얘기한다. 나 뉴질있을때 유학원에서 말이지.. 다른건 다 둘째치더라도 학생들을 가족같이 대하는 곳은 유일무일 하지 않을까? 아마 내가 지금 많이 외로와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
그립다 나의 뉴질랜드의 모든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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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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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형
2003.07.14
에혀...고니씨 글을 읽으니...마음이 짠하네요...흑...
그래두...화이팅~!!!
  • 조회 6190

    -로토루아- 오클로 돌아와 시내구경하고 쉬다 담날 타워 앞에서 인터시티고 로토루아로 가는데 버스비가 왕복 90불이다. 그것도 학원학생증으로 할인된 가격이다. 당시 환율이 755원 이었으니 우리돈으로 약 68000원이다. 무슨 국내선 비행기 값이다. 그래도 오빠가 먼 이곳까지 왔으니 가야지 하고 갔는데 뉴질의...

  • 의원이의 연수경험3
    조회 4971

    흐흐.. 제가 멍청하게도 패스워드를 달았네요.. 운영자님 패스워드 어떻게 없애죠? 이건 비밀글이 아닌데.ㅣ.. 인제 기나긴 5주간의 남섬여행을 오늘로 끝마치고 인제 오클로 갑니다. 비행기 시간이 좀 있어서 다시 이어서... 전에는 홈스테이에 대해서 썼으니 이번엔 학교생활에 대해... 전 도미니언이라는 학원...

  • 웰링턴에 왔당~
    조회 6233

    첨엔 웰링턴 최악에 날씨에 짜증이 났다. 다행이 오늘은 날씨가 좋다. 여기에 와서 첨으로 보는 파란 하늘이다. 기온은 한국에 초 겨울정도.... 아니면 초봄정도... CLA는 물론 시설면에서 전에 다니던 LI에 상대를 할 수 없지만. 수업은 꽤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기는 시내 중심부에서 한국사람 보기가 정...

  • 조회 6818

    여기는 이상무 안녕하세세요 제가 오클랜드를 떠나온지도 오늘로 3주가 지나가네요 처음에는 너무 답답하고 우울하던데 이제 비로소 참다운 뉴질랜드 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아서 제 선택이 옳았다는것을 알게 됐어요 ㅋ 처음에 이곳에 도착하자 학교에서 저를 홈스테이집까지 무사히 데려다주고 학교에 대한 정...

  • 조회 7616

    한국에 돌아온지 이제 5일째...오클랜드의 따뜻한 햇살을 즐기다가 추운 겨울 바람이 낯설기만 하네요. 아무 것도 모른채 뉴질랜드에 도착했을 때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1개월이 흘렀다니! -_ㅜ; 저는 중간에 Fern에서의 2개월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시간을 Dominion에서 보냈습니다. 타이밍이 좋아서 처음 2-3...

  • lovegozilla 조회 5812

    거의 9개월이란 시간이 흘러서 이제 돌아갈 생각을 하네요..어느새.. 이 곳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오기 전까지 확실히 정해져 있던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단지 고투엔젯을 믿고 달랑 비행기표만 들고 한국을 떳습니다. 설레이기도 했지만 솔직히 두려움이 더 컸던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무사히 공항을 빠져나...

  • L.I 대 DOMINION(지현이 소견)
    조회 6573

    안녕하세요~ 저도 이제 곧 서울을 들어갈날만 기다리고 있는 연수 10개월차 학생입니다^^* 저도 딱 9개월 학원을 다녔는데 영현이와 같은 학원을 다녔습니다.. 하지만 저는 반대로 다녔지요..저는 도미니언을 먼저 다니구 엘아이를 다녔습니다. 그래서 저도 제 소견을 몇자 적을까 합니다^^* 처음 저는 도미니언을...

  • 조회 5958

    -크라이스트처치- Southern link shuttles라는 버스를 타고 크라이스트로 갔는데, 좁은 의자에 등받이가 움직이지 않는 작은버스여서 다소 불편한데다 왕 지저분하고 냄새난다. 게다가 운전사 아저씨는 넘 터프하게 운전하는 바람에 창밖보는것이 스트레스 받아 잠을 억지로 청해야 했던 끔찍한 버스였다. 영국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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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4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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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onye 조회 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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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kwon86 조회 6069

    계속 미루다가 이제서야.. 이제 정말 한국돌아갈날도 얼마 남지 않고 하니깐 막 여기 도착했을때 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었나 뒤돌아보게 되네요 처음 뉴질랜드 도착할때만 해도 아무도 없이 온거라 많이 긴장하고 그랬었는데 여기 고투엔젯 유학원 분들께서 너무 잘해주셔서 금방 여기 생활에 익숙해진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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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학연수 뽀개기]홈스테이비법전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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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3주후면 홈스테이에서 나와야 한다. 그래서 방과후 YWCA로 이름 올리러갔다. 기다리는 사람이 넘 많아 들어갈수 있을지는 잘 모르지만 암튼 찔러는 봐야하니... 가는길에 GFS갤러리아에서 피아노소리가 들려 들어갔다. 그런데 백발의 속알머리(?)없는 할아버지가 연주를 하는것이 아닌가! 나도 한국에서 명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