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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옥

2003.09.26

철부지아줌마의 어학연수담(2)

조회 수 5768 추천 수 25
학교가는 첫날이다.
다행히 옆방 첸이 우리 학교와 가까운 학교에 다녀 버스타고 학교 찾는데엔 문제없다. 끝나고도 우리학교 1층에서 기다려 준단다. 정말 다행이다.

사실 내가 얼마나 방향치인가 하면.....
뉴질랜드 오기전 친구랑 일본 갔을 때이다.
난 어느 쇼핑센터 화장실에 갔다. 그화장실은 왼쪽과 오른쪽 모두 나가는 문이 있었다. 그런데 내가 들어온 반대방향으로 나갔다. 친구는 근처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한20분쯤 헤메다 친구에게로 돌아갔는데 그때 내 친구는 얼굴이 상기되어 발을 동동구르고 있었다. 친구가 내 여권이며 돈까지 다 가지고 있었는데 하마터면 국제 미아..줌마(?)될뻔했다.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간단한 테스트후 반배정을 받았는데 겨우 엘러멘터리반 면했다. 수업에 들어가니 의자에 앉아 책만보며 수업하는 한국과 달리 게임도 하고 토론도 하고 실제상황을 연출도 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한다. 지금까지 여기 ICL에서 4명의 선생님에게 수업을 들어봤는데 썩 맘에 든다.
오후수업은 스피킹반에 들어갔는데 그반에 중국인이 7명이나 있다.
ICL의 반의 국적비율은 괜찮은 편인데 이클라스가 인기가 있는지 사람도 많고 중국인도 많다.
그런데 그중 중국인 한넘이 수업의 맥을 끈고 말장난만 해대며 자꾸 그런분위기로 유도할려고 한다. 웃기는건 나머지 3명의 중국애들과 한국남자애,일본남자애까지 동원해 교실안을 시장바닥으로 만들어버린다. 정말 짜증난다.
어학연수 하고싶어도 돈이 없어서 못하는 애들도 있는데 비싼돈 주고 수업은 안하고 다른 사람들까지 방해하는 꼴이라니..
그런 돌출행동을 하는 중국애땜에 내 중국인에 대한 이미지는 금이 쩍 가버렸다.
여기오기전 연수상담시 학교에 중국인이 많으면 좋지않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그 이유를 이제서야 알았다.

그렇지만 난 ICL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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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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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봉
2003.09.29
중국인들 조심해야 된단 소리 들었어
항상조심하고 좋은친구들 사귀어
남자들은 조심하고
난 남편~~히히 사랑해
  • 조회 5881

    아...추석날은 정말 날씨 장난 아니었다.. 바람많이 불고 비오고 춥고.. 한국아주머니..(여기학생임..) 집에서 삼겹살 먹기로 해서 다른 한인몇명이랑..가는데 너무 추웠다...처량했다.. 그래도 그 날은 참 재미나게 논거같다.. 소주도 먹고 삼겹살도 먹고 감자볶음도 먹고.. 소주값은 넘 비싸다.. 한병에 10불이...

  • chaeflower 조회 5884

    안녕하세요 사장님 ~ 과장님~ 한국에 온지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 제가 있는 가평은 비피해가 심해서 산사태도 나고 한동안 인터넷도 끊기고 전화도 끊겨서 복구작업 하느라 주민들이 정신이없었어요. 그래서 이제야 글 남깁니다. 사장님 과장님 덕분에 뉴질랜드 생활을 그 누구보다 알차고 보람있게 지내고 왔...

  • 조회 5889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세요??주희에요~ 오자마자 글 올릴라고 생각했는데 매일 모가 바빴는지 지금에서야 올려요~^^:;;; 벌써 한국에 온지 일주일이 다 되가요....뉴질랜드에 있을때는 시간이 참 빨리갔는데.. 짧은시간 3개월동안 도미니언이란 학원을 추천받아서 다니면서 많은 것 배웠고 좋은경험도 많이 쌓어...

  • hongchild 조회 5909

    안녕하세요~ 한국온지 2주만에 글을 쓰네요~ 한국오면 마냥 좋을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네요! 처음에 뉴질랜드 갔을때만 해도 한국이 너무나도 그립고 정이나 들까 생각했던 뉴질랜드 지금 생각하면 제가 있던 9개월이 너무나도 그립고 하네요~ 원장님 사장님 과장님 대리님~ 다 잘지내시죠? 항상 갈때 마다 방갑...

  • gusho37 조회 5909

    2010년 초, 설레는 마음에 뉴질랜드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입국한지 벌써 9개월이 넘게 지났네요. 뉴질랜드에 오기 전에는 내가 과연 뉴질랜드에서 잘 적응 할 수 있을까....영어는 얼마나 늘어서 올까...등등 여러가지 생각들로 지례 겁먹은 채 비행기에 올랐는데요, 뉴질랜드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새벽을 지나...

  • semee9798 조회 5911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온지도 벌써 10개월째에요!!!.... :) 그리고 이제귀국 3일 남았어요!!아싸!!!!!! 여기 오기로 결정하구 이것저것 혼자 준비하느라 낑낑대던 1월이 생각나네요ㅋㅋㅋ 고투엔젯에서 유학경험담 들어가서 남들 경험담 하나하나 다 읽어보구..그래서 저도 남들에게 도움 되고자 한번 써봄니다!!...

  • [어학연수 뽀개기]홈스테이비법전수1
    조회 5916

    원래 지금 살고 있는 집에 들어올 때 11월 말까지만 살기로 했었다. 왜냐면 그때 생각이 지금 듣는 코스 11월 말에 끝나면 남섬으로 가서 살 계획이었다... 하지만... 어찌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떠날 수가 있겠는가~ 그러나 가족들 모두들 내가 11월 말이 되면 떠나는 줄 알고 있었다. 하루는 용기를 내서 홈스테...

  • mmapooh 조회 5929

    안녕하세요 ^^* 민아 입니다 ㅋㅋ 다들 잘 지내시죠?? 자주 찾아 뵙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해야되는데.. 와서 항상 제 볼일만 보고 가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자주 들릴께요;;;; ㅋㅋ 제가 아직 한국에 돌아가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글 쓴다고 지우시는 건 아니죠?? ㅋㅋㅋ 다름이 아니라 항상 챙겨주시고 ...

  • carens2187 조회 5931

    짧지도 않고 그렇다고 길지도 않은 4개월의 시간..... 출발할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한국에 돌아와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그곳에 있었던 게 마치 꿈만 같아요......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돌아오는날 너무나 오기가 싫더군요....ㅠ.ㅠ 늦은 나이에 직장을 그만두고 외국에서 공부한다는게 쉬...

  • 도미니언을 알려주마~~~
    affanga 조회 5932

    안녕하세요,,,,, 전 지금은 한국에 있지만 몇주 전까지만 해두..퀸스트리트를 지나다니곤 했었죠...여기다가는 글을 올린다 올린다 하면서 미뤄왔었는데.. 지금 집에서 할일이 없는관계로 이때다 싶어 몇자적을까하는데요.. 전 03년 3월에 고투엔젯을 통해 도미니언을 등록했죠... 16주...첨엔 너무 길게 등록하는...

  • 오클랜드에 있는 학원 탐방기~
    조회 5938

    안녕하심까? 저는 오클랜드에서 학원을 6군데를 가보는 행운을(?) 잡은 사람입니다. 헤헷...형진이 엉아의 도움으로 지금은 헛시티에 있습죠.. 그럼 쓸데없는 말 그만하구 제가 가서 본데로 적어보겠슴미다~ 크라운 : 움~우선 크더군요...-_-;; 크니깐 학생들도 많겠죠? 근데 정말 공부할 수있는 조건은 충분히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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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글을 쓸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제목정하기가 제일 힘든것 같아요,,, 제목이 삐리하면 별로 읽고 싶지도 않죠... 그냥 참고 읽어 주세여... 저도 이곳에 온지 이제 2개월이 지났습니다... 햇병아리 주제에 연수경험담을 쓴다니.. 좀 웃기져... 저도 웃깁니다.... 영어가 늘었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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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rgury 조회 6019

    안녕하세요~하가연입니다~^_^ 후기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늦었죠~~ㅠ_ㅠ 뉴질랜드에서 한국으로 돌아온지 벌써....2달이 넘었네요...;;;;;;;;;;;;;; 매일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도...-ㅁ=;;쿨럭;;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인 후기를 써볼게요!!^^ <Go2NZ> 예전부터 대학 3학년을 마치면 반드시 어학연수를 가야겠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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