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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옥

2003.10.02

철부지아줌마의 어학연수담(7)

조회 수 6032 추천 수 19
하루에 사계절이 있다고 하는 여기 날씨지만 요즘 같아선 정말 너무하다 싶다.
무슨 봄에 이리도 바람이 많이 불고 비도 자주 오는지 정말 춥다 추워~~

한국에서 짐을 줄일려고 자질구레한것들은 여기서 사 쓸려는 심산으로 왔다.
아닌게 아니라 여기오니 없는게 없다.
거리엔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식품점들이 곳곳에 있고 꽤 큰 한국슈퍼도 있다.

우리 홈스테이에 고양이가 있는데 내침대를 무지 좋아하는지 자기침대를 나한테 빼앗긴것인지 자꾸 내 침대위에 앉아 자기털을 우수수 떨어뜨려놓고 간다.
그래서 큰 스카치테잎을 사러 상점에 갔다.
스카치테잎이라고 하니 못알아듣고 셀룰러테잎이라고 한다.
암튼, 아무생각없이 사왔는데 집에와서 가격을 보니 4.99$이다.
3500원?  
어처구니가 없다.
한국에서1000원이면 이보다 2배는 더 긴 테잎을 살수 있는데 이런게 3500원이라니!
지폐가 5달러부터 있으니 우리돈 1000원짜리 생각하면 큰일난다.
동전1달러나 2달러짜니도 우습게 보면 않되겠다.
난 무슨 500원 짜리 쓰듯이 2달러동전을 썼는데 여기온지 10일만에 20만원을 넘게 써버렸다.
이렇게 살다간 얼마지 않아 파산이다.
그래서 오늘부터 1달러를 700원으로 생각하지 않고 1000원으로 생각하고 써야겠다.
문방용품은 진짜 한국에서 모조리 준비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달러계산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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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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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2003.10.04
엇~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시죠?ㅋㅋ 같이 pc방 찾아 헤메던..
잘 지내시나 보네요 글 읽어보니까.. 전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ㅋㅋㅋ
화이팅!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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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영
2003.10.07
언니~
너무너무 오랜만이예여...
맨날 글만 읽다가 이렇게 리플을 남기기는 첨이예여.
건강이 채고져.
몸건강하게 잘 지내여..
글구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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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봉
2003.10.07
거봐 내가 맨날 달러 계산해주니까 몰랐지 철부지야
내있을때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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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2nz 조회 5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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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6537

    제가 이런 어학연수 경험담을 쓰리라곤 상상도 못했었는데..그리고 쓸말도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갈날이 되니까, 주위의 압박이 점점더 심해지네요..ㅋㅋ어쩄던, 어학연수라는거 특별히 정해진 길과 정답은 없는거 같습니다. 자기가 생활하는 패턴에 따라서 그런영어도 배우는거고 모든게 정해진길은 없는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