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현진!

2003.10.03

[어학연수 뽀개기] 상반기 결산 회계보고!!!

조회 수 5056 추천 수 21
어제 퀸스트리트에서 랭귀지 스쿨 다닐 때 같은 반이었던 일본인 남자애를 우연히 만났지요...

그당시... 걔 영어 정말 못했었는데...

걔가 항상 나만 보면... 넌 내 목표라고 말했었는데...

어제 만났는데... 영어 엄청 늘었더라구요...

갑자기... 내가 선택한 길이 잘못되었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나의 스피킹 실력은 제자리 걸음인 듯 싶어서요...ㅠ.ㅠ


휴우~ 괜히 기분 싱숭생숭해져서 투정 한번 부려봤습니다.

어제 글 올린 걸 읽어보니... 아무 내용도 없더군요..ㅡㅡ;

그래서... 오늘은 좀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기 위해 이렇게 다시 왔습니다.

제가 6개월간 사용한 돈 지출 내역을 공개해드릴게요!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심지어 맥도널드 50센트짜리 아이스크림먹은 것까지 다 적었으니깐... 꽤 정확합니다...ㅡㅡ;

이거 작업할 때 계산기 없어서 엑셀 들어가서 계산했지요..ㅡㅡ;

참고로.. 저 게임방 죽순이 아니에요~ㅠ.ㅠ

단지.. 학원에 컴퓨터가 100대가량 있고...

학생수는 300명 정도인가? 더 되는지도 모르겠네요!!

거기다가.. 통계적으로 키위의 숫자가 30%가 넘기 때문에...

컴퓨터에 목숨거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컴퓨터 쓰고 싶을 땐.. 쓰지요..ㅡㅡ;

암튼... 지금부터 올리는 글은... 역시 제 홈피에서 따왔기 때문에...

반말입니다.. 죄송~



3월 24일부터 9월 28일까지 약 6개월간의 나의 회계기록을 공개한다!!

성격파탄자답게... 하루도 거르지 않고 용돈기입장 썼다.

고로... 오차범위 0.05% 정도?ㅋㅋ

<학비>
3월 31일~5월16일(1주 휴가):$330*6=$1,980.00
5월 19일~9월 28일(3주 휴가):$330*16=$5,280.00
학원 등록비:$200.00
교재비, 시험비, 수학여행비 등 학원에서 떼어간 돈:$2,000.0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합계 $9,460.00


<숙박비>
4, 5월:$180*9주=$1,620(홈스테이)
6, 7월:$120*8주=$960(플랫)
8, 9월:$120*8주=$960(홈스테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합계 $3,540.00


<용돈>
4월:$382.00
5월:$274.70
6월:$709.57
7월:$505.58
8월:$246.87
9월:$266.3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합계 $2,385.02


<교통비>
4월:$136.20
5월:$122.85
6월:$29.40
7월:$28.50
8월:$86.30
9월:$64.3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합계 $467.55


<튜터링>
5월:$25*5=$125
6월:$25*2=$50
7월:$25*2=$5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합계 $225.00


<여행경비>
4월-Bay of Islands 주변(2박 3일):$200.00
8월-와이토모, 로토루아, 웰링턴(3박 4일):$644.45
9월-남섬일주(8박 9일):$1,407.0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합계 $2,251.45


<기타잡비>
치과:$220.00(당황스럽게 금니 빠짐... 이 돈 내고 상아색 나는 것으로 때움... 근데... 의사선생님이 썩은 부위가 너무 커서 금니로 덮어씌워야 한다고 말함... 750불 더 내라고 함... 그래서.. 그냥.. 대충 살고 있음...가끔 치통으로 잠 못잠... 불쌍함...ㅠ.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합계 $220.0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합계 $18,549.02


다음으로는... 학비와 치과비(젠장!) 그리고 여행비를 제외한 월별 목록을 보여드리지요!!ㅋㅋ


별짓 다하는군...

하지만..이 분석을 보면... 내가 왜 홈스테이를 하는 지 알수 있다.

먼저 여행경비와 치과경비(젠장!), 학비를 제외한 월별 총액을 살펴보자.

4월:$1,158.50(홈스테이)
5월:$1,502.55(홈스테이)
6월:$1,288.97(플랫)
7월:$1,064.08(플랫)
8월:$713.17(비정상적 홈스테이)
9월:$810.60(비정상적 홈스테이)

5월에 돈을 많이 쓴 이유는...
5월에 5주가 있었기 때문에... 홈스테이든 튜터든 돈을 5번 냈다.
거기다가.. 6월부터 플랫을 한다고...
이것저것 많이 샀기 때문이다.. 결국 5월달에 쓴 돈 중 상당수가 플랫준비비였다...ㅡㅡ;

이상의 자료를 보면.... 절대로!!! 절대로!!!
돈 아끼기 위해 플랫한다는 사람 이해할 수 없다.
그렇다고 내가 플랫할 때 이것저것 먹고싶은 거 다 먹고 살았던 것도 아니었다..
매일 매일 용돈기입장을 쓰기 때문에..
돈을 아끼려는 나의 노력은 정말 처절했다...ㅠ.ㅠ
(울 엄마 알면 기절하시지~ 알잖아... 곱게 자랐다구...쿨럭 ㅡㅡ;)
물론 다른 사람과 같이 살면서 식비를 공동부담 한다면 돈은 좀 아낄 수 있겠지만 말이다..



제가 송금했을 때 환율이 700원 안팎이었으니깐...(제일 비쌀 때였습니다. 705원에 송금한 적도 있었지요...ㅠ.ㅠ)

6개월에 1,200만원 정도 쓴 것 같네요...

울 어무이 저 뉴질랜드 갈 때... 2,000만원 쥐어주시며... "너만이라도 살으렴~"(그당시 북한이랑 미국이랑 전쟁한다 안한다 말이 많았을 때였습니다.)라고 하셨지요... 핫... 귀여운 울 어무이~ㅡㅡ;

거기다가 삼촌들이랑 이모들께서 용돈 주신 것 300만원에... 유럽여행가려고 용돈 쪼개서 적금 부었던 것 200만원!

총 2,500만원 들고 10개월 계획으로 뉴질랜드에 왔지요! 아직 돈의 절반도 안쓴 것 같아 다행이네요~ 헤헷..

암튼... 조금이나마 참고 자료가 되었음 해서 올렸습니다~ 그럼 이만... 총총
Profile

0개의 댓글

  • gusho37 조회 5950

    2010년 초, 설레는 마음에 뉴질랜드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입국한지 벌써 9개월이 넘게 지났네요. 뉴질랜드에 오기 전에는 내가 과연 뉴질랜드에서 잘 적응 할 수 있을까....영어는 얼마나 늘어서 올까...등등 여러가지 생각들로 지례 겁먹은 채 비행기에 올랐는데요, 뉴질랜드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새벽을 지나...

  • jhissinger 조회 6702

    1.제가 느낀 뉴질랜드의 전반적 느낌&소개 우선, 사장님,과장님,대리님, 너무 감사드려요. 글을 한번 쓴다쓴다 했었는데, 조금 늦었습니다..ㅎㅎ:: 그래도 귀국했다고 조금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었거든요.. 시간이 정말 정말 빠르게 흐르는 것 같습니다. 작년 8월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대리님이 공항에 데리러 ...

  • seoni32 조회 6116

    안녕하세요 고투엔젯 식구들^^ 저 윤선이에요 기억 하시죠? 뉴질랜드에 도착하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눈뜨면 맨날 한국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쯤 뉴질랜드는 슬슬 추워지기 시작할텐데 비가오고....여기는 너무너무 더워요 저는 뉴질랜드에서 작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어학...

  • ask911 조회 5873

    작년 11월 27일. 엄청난 기대를 안고 오클랜드 공항에 오후 1:30분에 도착했어야 했는데!.. 뭐가 잘못 되었는지 비행기 연착으로 인해 예상 시간보다 6시간이나 늦게 오클랜드 땅을 밟았습니다. 전 그 당시 전화도 없었고 랩탑도 없었고 달러도 없는 상태여서 그대로 국제미아(?)가 되었드랬죠.... 시드니를 거쳐 ...

  • chaeflower 조회 5923

    안녕하세요 사장님 ~ 과장님~ 한국에 온지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 제가 있는 가평은 비피해가 심해서 산사태도 나고 한동안 인터넷도 끊기고 전화도 끊겨서 복구작업 하느라 주민들이 정신이없었어요. 그래서 이제야 글 남깁니다. 사장님 과장님 덕분에 뉴질랜드 생활을 그 누구보다 알차고 보람있게 지내고 왔...

  • kla111 조회 5070

    우선 약속한 시간보다 너무 늦게 소식을 전하게되어서 과장님께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ㅠ 소식을 자주 전해드리고 싶지만 핑계아닌 핑계로...IELTS가 저에게는 아직 벅차군요..눈만 감았다 뜨면 하루가 지나있군요. 하지만 과장님 추천해주신 유학원으로 완전 200% 만족하고 즐겁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입국...

  • carisma001 조회 5781

    안녕하세요? GO2NZ의 마누카 벌꿀 같은 존재 박동현 입니다. 4월말에 이곳에 도착해서 11월 16일날 한국에 가게 되었네요. 6개월 반이라는 짧지만 긴 시간을 이곳 뉴질랜드 에서 보내며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첫 날 도착하자마자 친절하게 유학원 에서 마중나와주시고 제 숙소와 학원 그리고 뉴질랜드의 지리 ...

  • yepple 조회 5886

    후기를 지금 안 쓰면 앞으로도 까먹고 쭉 안쓰게 될거 같아서 귀국하고 이틀째 되는 날에 이렇게 부랴부랴 글을 올리네요. 고투엔젯 식구들 모두 잘 지내고 계시겠지요ㅋㅋ? 어학연수를 준비하기 전에는 뉴질랜드에 아는 사람도 있으니까 굳이 유학원을 끼고 갈 필요가 없다고 주변으로부터 이래저래 소리를 많이 ...

  • kimsh8307 조회 7567

    사장님 과장님 잘 지내고 계십니까? 글을 적는다는게 꽤 늦어졌네요, 아무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렇게 유학경험담에 글을 씁니다. 저는 뉴질랜드에서 1년이 좀 넘게 살았습니다. 학원은 9개월을 다녔고 나머지 기간은 여행, 일, 혼자 공부하는 시간 등으로 보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사람들을 참 많이 만났습니다...

  • chm217 조회 9257

    안녕하세요. 저는 조 현민이라고 합니다. 올해 한국나이 21살 뉴질랜드 나이로 20살입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2011년 2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3개월 조금 넘는 시간동안 아이엘츠 공부를 해서 겨우겨우 5.5 평균을 받아, 같은해 9월에 뉴질랜드에 와, 11월에 디플로마를 시작해서 지금은 3학기를 끝내고 마지막...

  • skymy 조회 6647

    전 처음에 여기 오게된 이유가 지금 이때가 아니면 절대는 외국에 나가지 못할 거란 생각을 해서 오게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나이가 이십대중반을 넘어 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ㅠㅠ. 그래서 뉴질랜드와 호주를 고민을 하다가 고투엔젠 부산지점을 알게 되어 부산지사장님과 상담 후 뉴질랜드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

  • hyleee 조회 7701

    저는 44세 경찰공무원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가 평소 어학에 관심이 많아서 몇번이고 어학 연수를 가고 싶었지만 강력반의 특성상 한 사람이 빠지면 다른 사람이 그 자리를 메꾸어야 하기 때문에 망설이던 중, 2011. 9월경에 단단히 마음을 먹고 어학연수를 떠나기로 마음을 먹고 뉴질랜드라는 낮선 곳으로 연수...

  • momo0807 조회 6300

    원장님, 송과장님 안녕하세요? 세림, 준원이 엄마예요. 오랫만에 인사드리네요. 오클랜드를 다녀온지도 한 달 반이나 지나버렸네요. 세림이 준원이가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와서 안심도 되고, 가까운 거리에 유학원 사무실이 있다고 생각되니, 더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늘 꼼꼼히 신경 써 주시고, 유학원이라기보...

  • jnghn2446 조회 6766

    안녕하세요 >_< 길지만 짧게 느낀 10개월동안의 뉴질랜드 여행을 마치고 집에 갑니다!! 정말 ... 놀기만 해서 뭐라 후기를 쓸 수가 없을 것 같지만 ... 그래도 이렇게 뉴질랜드 추천글(?)처럼 모방하여 써볼게요~ 군대를 전역하고 영어공부를 하고 싶어서 고민고민끝에 선택한 뉴질랜드는 괜찮은 동네였습니다 무...

  • happygyuri 조회 7790

    안녕하세요~ 전 24살의 여학생입니다~ 전 뉴질랜드에 8개월동안 어학원을 다니며 공부했습니다. 처음에 뉴질랜드에 가려고 했을땐.. 정말 막막해서 어디서 부터 준비해야하는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그러던 와중 우연히 고투엔젯 홈페이지를 알게되어 부산지사장님과 연결되어 차근차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여권...

  • hypryu 조회 6692

    안녕하세요 경험담 쓰겠다고 몇 달 전부터 말했는데 이제서야 쓰네요ㅠㅠ 늦어서 죄송해요.. 파이널 시험 끝나면 적으려고 하다보니 이렇게 늦어져 버렸다는.. 게다가 이런 종류의 글은 어떻게 써야할지 정말 모르겠네요..ㅋㅋ 어쨌든 제가 뉴질랜드에 2011년도에 처음와서 지금까지 벌써 2년이 훌쩍 지났네요. 저...

  • csm1138 조회 13064

    사진은 남섬의 만년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호주는 알고 뉴질랜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세계지도를 보면 호주 바로 옆에 두개의 섬이 있는 나라가 뉴질랜드입니다. 인구는 4백만. 우리나라의 1/10, 면적은 어마어마하게 더 큰 그런 나라입니다. 왜 서두를 이렇게 쓰느냐?.. 아직 고민이신 분들을 위...

  • bbomi05 조회 9091

    안녕하세요? 저 보미예요, 늘 신세지는게 많아서 후기 쓰려고 마음은 먹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글 올리네요 이제 뉴질랜드 생활도 4개월째 접어들고 있네요 처음에 개인적인 문제가 많아서 서울 사장님 엄청 귀찮게 했는데 알뜰히 잘 챙겨주셨고 뉴질랜드에서는 유학원가서 이래저래 신세도 많이 지고 (라면도 끊여...

  • kjwhnssjh 조회 7773

    안녕하세요. 김진우입니다. 한국 온지 꽤 됐는데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귀국해서 바로 썼던 글이라 그런지 디테일은 살아있네요.ㅎㅎ 무엇보다도 먼저 사장님과 써니 과장님, 서울지사장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덕분에 아무 걱정 없이 뉴질랜드에서 좋은 시간 보...

  • project42 조회 9683

    안녕하세요. 김현우 라고 합니다. 저는 2014년 3월 5일에 뉴질랜드에 와서 정확히 일년 뒤인 2015년 3월 5일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어학연수생입니다. 귀국 전에 이것저것 정리하다가 보니 제가 처음 유학 준비 할 때 사람들의 경험담을 보면서 준비했던 것을 떠올리면서 제 글이 어학연수를 뉴질랜드로 생각하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