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결국은 나도 연수 경험담을 쓰게 되는구나..
한국에 있을때 나도 언젠간 써야지 했는데..ㅋㅋ
우선 여기 온지 10여일이 지나고 어렵게 집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는데
이것도 다 우리 go2nz오빠야들 땜에 (오빠라고 부를께용 ^^ ㅎㅎ) 해결봤다.
감사합니당..
첫날 부터 형진오빠집에서 하루 신세지고 홈스테이로 들어오기 전까지는
오빠말대로 그냥 한국에 있는 그런 기분이었다. 근데 왠걸...
날 놔두고 돌아서는 뒷모습이 그렇게도 매몰차 보일줄이야...
얼굴은 웃고 있었지만 정말 기분은 웁스 였는데.. 벌써 2주가 지났다....
낯선 사람들과 얘기를 잘 못하는 내 성격이 여기서는 이렇게 큰 장애가 될 줄은 몰랐다. 그리고 딸리는 나의 영어실력에 매순간 실망할 뿐이다.
꼭 성공해야지! 난 뉴질 오고말거야! 이런 강한 의지 없이 온거라 별 기대 안했는데.. 이렇게 자존심 상할 줄은 몰랐다.
하긴.. major물을때마다 Korean language라고 말하는게 더 우울하긴하지만..
내 전공은 영어영문인데..ㅋㅋㅋ 아.. 짜증나
어쨌든 정신없이 2주가 지났다..
하루에도 몇번씩 바뀌는 날씨가 나의 기분을 한층 더 나쁘게 만드는데 한몫한다.
언제쯤 비가 그치려나.... 무릎이 쑤셔 죽겠다. 트라스트도 이젠 말을 안듣고...
형진오빠 말로는 슬럼프 젤 빨리 온 애가 나라고 하신당.
근데 맞는거 같다. 다들 물어보면 첨엔 그래도 재밌고 신난다든데..
나는 확실히 슬럼프가 맞는거 같다.
학원에서 자존심 팍 상해서 집에 돌아오면 의욕 앞세워 책 펴는데
왠걸!온지 2주 됐는데 4장 봤다.
집에 오면 머 그리 대단히 한일도 없는데 왜 그렇게 피곤한지... 얘기해 보니 원래
남의말 듣는게 힘들다나... 내 생각엔 안쓰던 뇌를 써서 그런것 같은데...
한국에 있을때 문법 공부좀 하고 오는건데.. 무지하게 후회된다, 앞으로라도 열심히 해야겠다.
연수 오시려고 맘먹은 분들!!!
문법공부 많이 해오시구요 정말로 crazy할 정도로 밝은 성격으로 오세요
와서 바꾸려면 힘들답니다. 문법도 열심히 하시구요.. 회화도 문법이 받쳐줘야 한다는걸 지대로 느끼고 있습니다..쓰읍...
빨리 슬럼프 이겨내고 빨리 재밌게 학교 다닐 날 만을 기다릴 뿐이다.
근데.. 그날이 올지...
알콜이 부족한 탓인가 싶어 우리 학원에서 매주 목요일날 모이는 pub에 갔었다.
소주가 아닌 맥주 3명과 여기저기서 들리는 영어들로 스트레스 더 받고 왔음.
오빠말대로 슬럼프를 어떻게 이겨내느냐 얼만큼 빨리 이겨 내느냐가 문젠데
나 스스로를 위로하고 추수리는 자체가 너무 힘이든다.
이겨내야 하는데 자꾸 절망쪽으로 빠져드는 것 같다.
기분이 우울하면 '이러지 말자 . 이러면 너만 더 힘들어 진다..' 이렇게 나 자신한테 말하는데.. 그 자체가 너무 힘이든다. 이런것도 경험이라지만 솔직히 이런 경험 싫다 진짜.. 이러다가 한순간에 무너질까 겁이난다..잘 해내려는 마음 반과 포기하고 싶은 마음 반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데 정말 돌아버리겠당,
그래도 처음 와서 모든걸 쉽게 해결할 수 있게 도와준 오빠야들께
진짜 진심으로 감사드려용... 진작에 말하고 싶었는데..
내가 워낙에 shy girl 이라서..ㅎㅎ
유승옵빠 저한테 강단있게 생겼다고 그러셨는데.. 아닙니다.
생긴게 그렇게 생겼지.. 정말 바보같이요....약해 빠져서는...
아무튼.. 이 기회에 강해져 볼까 생각 중이다.
이 생각 하는 지금 이 순간도 고역이지만... 어쩔 수 없다
한국에 있는 부모님 생각해서 빨리 정신차려야지...
그리고 오빠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당.
월욜날 찾아 가겠슴니당 그때 뵈용 ^^
그리고 감기몸살로 쓰러지셨다는데 빨리 나으시구용~ ^^
위 사진이 홈스테이 마더 입니다. 처음 가서는 전형적인 하숙집 아줌마 이였지만 많은 대인 관계로 정말 어머니 같이 잘해주신 분 입니다. 제가 여기서 무릎을 다쳤는데 친자식처럼 걱정하시고 병원까지 함께 가주신 우리 하숙집 어머니...... 마지막 크리스마스 선물과 함께 눈물 나는 인사로 저를 울린 우리 홈...
안녕하세요? 제가 이 글을 쓸려고 맘을 먹은 이유는 좀더 자유롭고, 능률적이며, 실패가 없는 여러분들의 연수를 돕고져 이글을 올립니다. 하지만 더 망치지나 않을까 염려 스럽네요. 최선을 다해서 저의 경험담을 올릴께요. 여러분들을 위해서, 또한 저의 연수를 위해서 다시한번 돌아 볼 수 있잖아요.^^ 처음 유...
오늘 오클은 너무나 너무나 따뜻합니다..사실 쫌 덥네여^^;; 긴팔 입구..점퍼 입었다가 점퍼를 벗었답니다..너무나 더워서요.. 이제 바야흐로 여름이 오려는 것 같아요..^^ 여기 온지두 벌써 5개월째에 접어들구..시간이 정말 잘 가네요.. 아무것두 한 것 없이 시간만 가는 것 같아서 오늘은 새삼 뒤를 돌아보게 ...
지지난 목요일에 오클랜드에 천신만고 끝에 도착해서 유승 오빠와 형진 오빠를 드디어 만났다. 오클랜드에서 이틀을 머물다가 토요일에 웰링턴으로 내려갔다. 하하하.. 황당했던건.. 웰링턴행 비행기가 금요일인줄 알고 유승오빠와 공항으로 가는데.. 시간은 다 되어가고.. 그래서 140km로 막 밟아서 공항을 간신...
엊그제 오클랜드 공항에 내려처음 유승이오빠를 본거 같은데 벌써 4개월이다. 세월 진짜 빨리가네..4개월동안의 하루하루는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다만 그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고 그 많은일들이 23년 살아온 내인생에서 전혀 색다른것들이였다는거.. 1-하루종일 영어하고..(솔직히 이부분은 자신의 노력 여...
이제 막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 일주일쯔음 된거 같은데 아직도 뉴질랜드 생각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는 건 정말 매력있는 나라임이 분명한가 봅니다. :) 첫 날 홈스테이 들어가기 전 그 설레임이 이젠 정말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고 언제나 미소짓게 만드는 또하나의 즐거움이 되어버렸네요. 시간이 참 ...
안녕하세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시간은 참 빠르지싶네요. 작년 이맘때 저도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하고, 그리고 후기도 읽어보고,,, 그러면서 고투엔젯을 찾았었는데 말이죠. ^-^ 저도 이곳에서 정말 도움 많이 받았었죠. 처음 준비할때부터 뉴질랜드에 있는동안,, 그리고 지금까지 아주 감사...
꿈과 희망을 가지고 시작한 작년 12월... 정말 눈 한번 감고 뜰때마다 지나가던 1주일... 자고 일어날때마다 지나가던 1달... 결국 24주 코리안 스터디 팩이 끝나기 전에 ALC에서의 중독성으로 1주를 더 등록해버렸다...아마 돈과 시간이 더 있었으면... 4주나 5주를 더 등록했을지도.... 정말로 많은 친구들을 사...
ICL에 대해.. 여기 온지 벌써 한달째다. 학비와 규모를 따져서 한국에서 여기 학원을 정하고 왔는데 실은 걱정이 많았다. 3개월이나 돈을 냈는데 맘에 들지 않을까봐... 결론을 말하자면 괜찮은 편이다. 물론 다른학원을 다녀보지도 않았고 순전히 나의 의견일 뿐이다. 친구 한명이 바로 옆의 브릿지에 다녔다 왔...
이번에는 아무 탈없이 잘 갔다왔다. 저주받은 그 곳은 역시 나에게 그리 호의적이지 않은듯... 2박 3일 내내 비를 주룩주룩 뿌려대면서 어찌나 심술을 부리던지... 그래도 가끔씩 해가 비춰서 사진도 찍고 바닷가도 갈 수 있었다. 옆에 사진은 3개월전 가려고 했다 사고로 인해 못갔던 곳인데 정말 기가막히게 멋...
슬슬 겨울이 오고 있다. 이곳 겨울날씨는 춥진 않지만 비가 많이 온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인해 겨울철에는 어학연수 오는 학생들이 많이 줄어드는 편이다. 졸업해서 돌아가는 친구들도 많고... 최근 몇주동안 나랑 친했던 많은 친구들이 졸업했다. 서로가 많이 다르고, 서로 어설픈 영어로 겨우겨우 의사소통을 ...
나는 여기 온지 2달이 되었고 오클랜드에 크라운을 다닌다. 나의 소개는 여기까지.... 엊그제 월요일이 이나라 홀리데이여서 10명의 친구들과 이나라 가까운 곳중 Bay of Islands 라는 곳을 정해 차를 랜트해서 갔었다. 대만 1명 일본1명 나머지 8명은 다 한국애들... 미리말하지만 이나라는 운전대가 우리나라와 ...
연수 경험담에 여행 후기 올려도 되남? 그래도 이것도 경험이니까 괜찮겠죠 임실장? 뉴질랜드라는 나라에 온지 어느덧 8개월.. 처음으로 장기간의(7박8일) 뉴질랜드 남섬 여행을 했다. 그리하여 나의 짧고도 힘겨웠던 여행후기를 남기려 한다..^^ 이번에 내가 간곳은 남섬.. 남섬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였다. 그...
안녕하심까? 아랫글을 올렸던 그넘 임다...-_-;; 벌써 한달이 되었군요, 정말 시간 잘가네요. 처음 오클공항에 도착해서 어벙벙한 상태에서 엉아를 만나 집에서 일주일동안 한국음식 먹으며 지냈던게 정말 엊그저께 같은데.. 엉아집에서 먹었던 한국음식이 제가 먹어본 마지막 만찬이었슴다.. 한국음식...내가 사...
한국온지 1주일 되어 가네여.. ^^: 공항에 뱅기 착륙할때 가슴이 얼마나 설레이던지. 그리고 좋은건지 뭔지 모를 감정에 다물어지지 않는 입.. (어찌나 정신나간 여자 같던지..) 출국문을 나와서 보이는 가족들..(그 많은 사람중에서 가족이 가장 눈에 띄는건 참 신기하드라고요.)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장면이 연...
그 누구를 막론하고 어디론가 홀로 훌쩍 떠난다는 건 위대한 용기를 가졌다거나 혹은 철없는 무모함으로 해석함 이 옳겠죠? 그리고 그것이 값진 성공으로 나에게 돌아오기 까지에는 역시 본인의 '의지'가 바로 성공의 열쇠라는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하지만 그 본인의 의지만큼 중요한 것이 한가지 더 있다면 내가...
“I think that although Languages International is in the city, it has a quiet atmosphere. Languages International has convenient facilities like a Learning Centre. Albert Park near the school is very good. Sometimes while I have lunch in the park, I have a good time making plans for my futu...
뉴질랜드 사람들... 뉴질랜드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오클랜드는 cosmopolitan city 여서 그런지 다국적의 친구를 만들수 있는 흥미로운 곳이기도 하다. 난 뉴질에서 잊지 못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홈스테이 마더부터 학교 선생님들, 친구들, 교회사람들, 유학원까지... 자~ 이제 다른사람시선에 신...
뉴질랜드 온지 언 한달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도미니언 6주차.. 매주 울 학원에 한국인이 들어온다.. 맨 첨 하는말!! 얼마나 계셨어여? 첨에 나두 다른 한국인에게 자주 하던말이었던 것 같다. 가장 어이가 없을때.. 영어 잘 하시겠네여? 쥐뿔두 모르는데, 이런말 들으면.. 한마디 해준다.. 이제 한달째인걸여...
이진옥
2003.10.06우리홈스테이에 비하면 대궐이던데 많이 힘든가봐...
슬럼프가 빨리 왔으니 이젠 좋은시간만 남았을꺼야.
나같은 사람(?)도 있는데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