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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옥

2003.10.07

철부지아줌마의 연수경험담(8)

조회 수 7239 추천 수 25
이제 3주후면 홈스테이에서 나와야 한다.
그래서 방과후 YWCA로 이름 올리러갔다.
기다리는 사람이 넘 많아 들어갈수 있을지는 잘 모르지만 암튼 찔러는 봐야하니...
가는길에 GFS갤러리아에서 피아노소리가 들려 들어갔다.
그런데 백발의 속알머리(?)없는 할아버지가 연주를 하는것이 아닌가!
나도 한국에서 명세기 피아노 선생님이었지만,
난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손 마디마디 마다 주름살이 깊게 있고 뻣뻣하게 보이기 그지없었지만 그의 손놀림을 내 눈은 따라가지 못했다.
연주도중 날 보며 미소지어주면서 피아노위에 있는 사탕까지 먹으라며 건넨다.
그런데도 틀리지도 않는다..
고급물건을 파는 숍답게 화장을 짖게한 여자같은 화려한 느낌의 음악이었지만 그런곳에서 라이브연주를 무료로 들을줄이야...

YWCA에 이름올리고 돌아오는데 큰 레스토랑에서 샹제리에 불빛이 환하게 비친다.
그래서 안을 들여다 보며 걷고 있는데 테이블을 정돈하던 직원이 내게 웃으며 손을 흔든다.
얼떨결에 자동반사하여 나도 손을 흔들고 보니 나한테 인사한게 맞나 싶어 놀래어 주위를 둘러보았다.
나한테 인사한게 맞나보다.아무도 없다.
날 언제 봤다고...
정말 신기한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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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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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영
2003.10.07
신기하긴여..
앞으로는 언니가 먼저 손짓할날이 머잖아서 올끄예여.
빨리 뉴질랜드가고싶어여
맨날 이넘의 회사생활 지루하고 따분하고 잼없어여
사장님한테 맨날 깨지구..ㅠ.ㅠ
건강히 지내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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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봉
2003.10.07
아니 벌써이간남자에게 ㅉㅉ
11월2일날 보자 기다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조회 6798

    2007년 7월 8일 일요일 오후에 갑작스런 고통으로 병원 응급실에 가게되었습니다. 급히 고투엔젯에 연락하였고 원장님과 팀장님께서 서둘러 와 주셨습니다. 그리고 말도 잘 통하지 않던 그곳에서 각종 검사를 받는동안 계속 통역해 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새벽 3시 정도에야 제대로 된 원인을 찾을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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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공부?? 한번 읽어보세요! Dominion English School에서 아시안 마케팅과 복지담당을 하는 Louise Kinred 씨와 그의 학생이었던 민현경씨의 이야기가 실린 "뉴질랜드 헤럴드"지의 기사내용입니다. Bread and butter venture finds a niche in Korea 02.02.2002 Selling sandwiches in a Seoul sidestreet is 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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