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법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다~~
해가 길어져 한국과의 시차도 1시간 더 벌어져 4시간 차이 난다.
덕분에 전화하기가 더 힘들어 졌지만...
학교 끝나고 바로 집으로 가기가 아깝다...
친구들과 맥도널드에 아이스크림먹으러 갔다.
옆테이블에 앉은 젊은 커플은 햄버거도 시키지 않고 껴안고 키스만한다.ㅡ.ㅜ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50센트에 사서 먹고 있는데 새가 한마리 들어와 날아다닌다!
한마리 가엾은 새가 길을 잘못 들어왔나보다 생각했는데 조금있다보니 2마리가 더 보인다.
사람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를 찾으러 겁없이 들어온 모양이다.
하긴, 아무도 신경안쓴다..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려고 버스를 탓다.
그런데 버스기사 아저씨가 갑자기 버스에서 내린다.
???
세상에.... 담배피려고 내린것이다!
실컷 한까치 피더니 스~을슬 올라온다.
그런데 아무도 빨리가자고 제촉하는 사람이 없다...
집에가서 씻고 창밖을 보니 별들이 우수수 쏟아진다.
정말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별들은 첨 본다.
근데 홈스테이 맘이 오크랜드는 별이 별로 없는거란다.
도데체 별들이 얼마나 많길래....
살기좋은 깨끗한 나라다!
한상봉
2003.10.18빨리가고싶당
우리빨리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