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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옥

2003.11.22

철부지아줌마의 어학연수담(12)

조회 수 5501 추천 수 21


-남섬으로 여행가다! (퀸스타운)-

오빠가 드뎌 2주휴가를 받아가지고 이곳으로 왔다.
여기 오기전 오빠 머리가 좀 길어서 파마하라고 해놓고 친구한테 부탁해서 같이 미용실에가 파마하게 하라고 했었다.
그래놓고 난 까맣게 있고 있다가 모습을 나타낸 오빠를 보고 놀래지 않을수가 없었다.
느끼 그 자체였다! 그길로 바로 모자사가지고와 쒸워버렸다.
암튼,,
퀸스타운으로 가고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오는 콴타스 비행기표를 아주 저렴하게 샀다.
이유인즉슨 아직은 휴가철전인데다 온리 인터넷예약자에 한해 취소나 변경을 할수 없다는 전제하에 샀기때문이다.
홈맘이 정보를 신문에서 보고 알려줬고 고투엔젯에서 인터넷 예약을 다 해줘서 번거로움을 덜어주었다. 감사감사^^
이렇게 우리의 남섬 여행이 시작되었다.
퀸스타운공항에서 내려 시내로 가는 공항버스가(7불)있다길래 기다리는데 거기에 있는 여자 택시 운전사가 버스탈려고 하냐면서 지금은 3시가 넘어 버스가 끝났다고 하며 30불을 내고 그 택시를 타란다.
좀전에 다른 사람한테 물어봤는데 5분에 한대씩 있고 금방 올꺼라고 했는데 이게 무슨 소린지...
이나라 상점들이 워낙 문을 일찍닫아 정말인가 싶어 고민을 하고 있는데 버스가 온다. 황당...
사실 여행자들이 많은 동남아에서는 이런일을 흔하게 격었었지만 여기는 뉴질랜드가 아닌가!
과연 여기도 영낙없는 관광지인가 보다...
우선 i부터가서 모레 와나카호수로 갈 인터씨티버스표를 사고 숙소를 찾았다.
i에서 추천해준 Mc Fees백베커를 갔다.
방이 좀 지저분 했지만 한방에 4개의 베드와 1개의 화장실이 있었고 부엌에서 보이는 호수의 멋진 뷰는 천말불짜리였다.
서양남자2명과 같이 방을써서 정말 불편했다.
오빠가 그러는데 내가 잘려고 할때  양키한놈이 방에서 팬티를 갈아입었다고 한다.
정말 이해안되는 넘들이다.
퀸스타운의 식비는 넘 비싸 우린 음식을 슈퍼에서 사서 백베커에서  밥을 만들어 먹었다.
이나라의 좋은점은 어딜가나 숙소들은 콘도처럼 주방시설이 완비되어 음식만 준비하면 된다는 것이다.
비싼 교통비땜에 돈이 팍팍깨지고 있었는데 식비에서나마 절약할수 있었다.
진짜 북섬과 남섬은 다르다...
이~야!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멋진 자연이 사방이다.
액티비티가 비싸기도 했지만 특별이 하고픈것도 없어 안했다.
할일이 없어도 그냥 밖에서 자연을 보며 잔디에 앉아있어도 지루하지 않다.
공부하러 이곳에 왔다해도 남섬은 한번쯤 꼭 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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