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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옥

2003.11.24

철부지아줌마의 어학연수담(13)

조회 수 6515 추천 수 22




-와나카-

이틀을 퀸스타운에서 보내고 와나카호수로 떠났다.
2시간정도 걸렸나?
가는길에 버스에서 그 유명한 번지점프하는 다리를 봤다.
강은 신비스런 초록색이었고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에서 본것보다 훨씬 멋있고 웅장했다.
우린 와나카에 도착하자마자 또 i로 가서 테카포행 버스를 예약하고 Matterhorn south lodge에 짐을 풀었다.
여기 백베커는 다녀본곳중 가장 쾌적해서 인상에 남는다.(강추)
와나카호수는 퀸스타운하고 또 다른 느낌으로 좀더 따뜻하고 한가로왔다.
다른 나라에 비해 꾸밈없는 자연 그대로가 볼거리인 나라이기에 어딜 가더라도 경치감상외엔 특별히 할것이 없는것 같다.
물론 여러가지 액티비티가 있지만 내 흥미에 맞지않아 포기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왠지 여유가 있었고 느리게 휴식하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여태것 일주일의 휴가로 해외여행을 할때마다 비싸게 비행기 타고 나왔으니 많이보고 가야한다는 욕심에 빡빡한 일정을 짜 다녀 여행후엔 병치례(?)를 하곤 했다.
호수를 반나절 쳐다보다 심심해져 40분정도 걸어가 퍼즐링월드에 갔다.(입장료9불)
그곳에 가는 방법은 걷거나 택시를 타는 방법뿐이 없어 별수없이 걸었다.
특별히 이렇다할 큰 기대감을 갖지 않는다면 호기심많은 사람에겐 가볼만한 곳인거 같다.
그곳에 미로가 있는데 한국에 있을때  그런 미로에 갖혀 길찾는걸 TV오락프로에서  본적이 있다.
그땐 재미있게 봤는데 막상 내가 갖혀서 길을 찾자니 다리만 아파 죽겠다.
난 20분만에 포기했고 울오빤 끝까지 찾겠다고 하는걸 다시 40분을 걸어 돌아갈 생각에 한사코 말렸다.
일부러 걷기만 하면서 여행하는 사람도 있는데 차가 없어 짜증을 내려는 날 발견하고 성급하고 각박한 내맘을 세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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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개의 댓글

  • 도미니언을 알려주마~~~
    affanga 조회 5943

    안녕하세요,,,,, 전 지금은 한국에 있지만 몇주 전까지만 해두..퀸스트리트를 지나다니곤 했었죠...여기다가는 글을 올린다 올린다 하면서 미뤄왔었는데.. 지금 집에서 할일이 없는관계로 이때다 싶어 몇자적을까하는데요.. 전 03년 3월에 고투엔젯을 통해 도미니언을 등록했죠... 16주...첨엔 너무 길게 등록하는...

  • hongchild 조회 5933

    안녕하세요~ 한국온지 2주만에 글을 쓰네요~ 한국오면 마냥 좋을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네요! 처음에 뉴질랜드 갔을때만 해도 한국이 너무나도 그립고 정이나 들까 생각했던 뉴질랜드 지금 생각하면 제가 있던 9개월이 너무나도 그립고 하네요~ 원장님 사장님 과장님 대리님~ 다 잘지내시죠? 항상 갈때 마다 방갑...

  • [어학연수 뽀개기]홈스테이비법전수1
    조회 5931

    원래 지금 살고 있는 집에 들어올 때 11월 말까지만 살기로 했었다. 왜냐면 그때 생각이 지금 듣는 코스 11월 말에 끝나면 남섬으로 가서 살 계획이었다... 하지만... 어찌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떠날 수가 있겠는가~ 그러나 가족들 모두들 내가 11월 말이 되면 떠나는 줄 알고 있었다. 하루는 용기를 내서 홈스테...

  • semee9798 조회 5928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온지도 벌써 10개월째에요!!!.... :) 그리고 이제귀국 3일 남았어요!!아싸!!!!!! 여기 오기로 결정하구 이것저것 혼자 준비하느라 낑낑대던 1월이 생각나네요ㅋㅋㅋ 고투엔젯에서 유학경험담 들어가서 남들 경험담 하나하나 다 읽어보구..그래서 저도 남들에게 도움 되고자 한번 써봄니다!!...

  • chaeflower 조회 5924

    안녕하세요 사장님 ~ 과장님~ 한국에 온지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 제가 있는 가평은 비피해가 심해서 산사태도 나고 한동안 인터넷도 끊기고 전화도 끊겨서 복구작업 하느라 주민들이 정신이없었어요. 그래서 이제야 글 남깁니다. 사장님 과장님 덕분에 뉴질랜드 생활을 그 누구보다 알차고 보람있게 지내고 왔...

  • 나의 연수경험담
    조회 5909

    여기 온지.. 벌써 4달째가 되어간다... 공부 열심히 한 사람들이야.. 영어가 많이 늘었겠지만.. 난 워낙 많이 놀아서.. 지금 티비에서 뻑큐랑.. 테이크 잇 이지 라고 한다.... 암튼... 지금은 학원을 안 다니고 있는데.... 학원은 꼭 다니시길 바랍니다... 학원을 안 다니다 보니까.... 공부를 더욱 안합니다... ...

  • 조회 5903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세요??주희에요~ 오자마자 글 올릴라고 생각했는데 매일 모가 바빴는지 지금에서야 올려요~^^:;;; 벌써 한국에 온지 일주일이 다 되가요....뉴질랜드에 있을때는 시간이 참 빨리갔는데.. 짧은시간 3개월동안 도미니언이란 학원을 추천받아서 다니면서 많은 것 배웠고 좋은경험도 많이 쌓어...

  • 철부지아줌마의 어학연수담(21)
    조회 5893

    -한국인- 나름대로 우리나라의 대한 자부심을 그럴듯하게 가지고 있던 난 여기와서 다른나라사람들의 반응과 또 나의 모습에서 한국인의 이상한(?)모습을 많이 느끼게 되었다. 학교의 선생님에게 들은 이야기다. 한번은 학교에서 작은 화재사고가 났었다고 한다.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빨리 교실에서 나가라고 말했...

  • 조회 5892

    아...추석날은 정말 날씨 장난 아니었다.. 바람많이 불고 비오고 춥고.. 한국아주머니..(여기학생임..) 집에서 삼겹살 먹기로 해서 다른 한인몇명이랑..가는데 너무 추웠다...처량했다.. 그래도 그 날은 참 재미나게 논거같다.. 소주도 먹고 삼겹살도 먹고 감자볶음도 먹고.. 소주값은 넘 비싸다.. 한병에 10불이...

  • 토익을 목표로하는 어학연수
    조회 5889

    작년10월말경부터 2월1일까지 만 3개월 오클랜드에서 지내다 왔습니다. 연수비용모두를 스스로 해결하는 지라 유명한,, 즉 비싼 학원 엄두도 안났죠. 그래서 싸다고 싸다고 소문난 학원을 골라 갔죠.. ICL 입니다.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제 연수의 궁극적인 목표가 토익이었습니다. 많은분들의 목표가 저의 동일하...

  • yepple 조회 5888

    후기를 지금 안 쓰면 앞으로도 까먹고 쭉 안쓰게 될거 같아서 귀국하고 이틀째 되는 날에 이렇게 부랴부랴 글을 올리네요. 고투엔젯 식구들 모두 잘 지내고 계시겠지요ㅋㅋ? 어학연수를 준비하기 전에는 뉴질랜드에 아는 사람도 있으니까 굳이 유학원을 끼고 갈 필요가 없다고 주변으로부터 이래저래 소리를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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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2nz 조회 5883

    오클랜드 버스이야기 제목 없음 오늘은 오클랜드 시내버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마 이곳 생활하는데 있어 가장 필요한 정보가 아닐까 생각되는 군요. 이곳 오클랜드에는 여러 회사에서 시내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거의 모든 버스가 Stagecoach회사의 버스입니다. 모든 버스에 대한 정보를 제가 얻기도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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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고투엔젯 운영자입니다. 오늘 우연찮게 인터넷으로 신문을 보다가 다음과 같은 기사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기사를 읽어보니 상담을 하는 저희도 느끼는 한국학생들이 갖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점이 있어서 이렇게 여러분께 소개할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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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1월 27일. 엄청난 기대를 안고 오클랜드 공항에 오후 1:30분에 도착했어야 했는데!.. 뭐가 잘못 되었는지 비행기 연착으로 인해 예상 시간보다 6시간이나 늦게 오클랜드 땅을 밟았습니다. 전 그 당시 전화도 없었고 랩탑도 없었고 달러도 없는 상태여서 그대로 국제미아(?)가 되었드랬죠.... 시드니를 거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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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CA- 여기 호스텔에 온지 벌써 한달째다... 오래된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다니면 되니까 넘 좋고, 맘편해서 좋다. 반면 모든걸 혼자 다 해야해서 가사일하는데 은근히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장도 봐야하고, 밥해먹고 설거지해야하고, 빨래도.... 여기에 들어올수 있게 된것이 정말 행운이라는 생각이 드는게 리...

  • aichoo 조회 5839

    이런거에 익숙하지가않아서..; 제목을 뭐로해야하는건지 ..ㅋㅋㅋ 2월2일에 뉴질랜드도착해서 12월14일 새벽1시 뱅기타고 집에가요~ 거의 11개월정도있었네요 ..전 사실 집떠나는거에 대해 거부감도없었고.. 어릴때부터 영어권나라에 가서 사는게 꿈이었어서 거의 기대와 설렘만 안고 왔어요 ..ㅎ 지내면서 homesi...

  • posong90 조회 5838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구 계신가요???^,^ 한국온지가 어느덧 3주가 다되어 가네요... 시간이 정말 빨리가는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뉴질랜드에서 있었던 기간이 정말 꿈같이 느껴집니다 처음에 도착했을때 5개월이가나 언제가나 했었는데 지금 이렇게 유학경험담을 쓰고있네요... 어학연수를 마치구 짧게...

  • lovegozilla 조회 5825

    거의 9개월이란 시간이 흘러서 이제 돌아갈 생각을 하네요..어느새.. 이 곳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오기 전까지 확실히 정해져 있던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단지 고투엔젯을 믿고 달랑 비행기표만 들고 한국을 떳습니다. 설레이기도 했지만 솔직히 두려움이 더 컸던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무사히 공항을 빠져나...

  • 조회 5822

    -2주간의 크리스마스 휴가- 크리스마스 홀리데이가 2주간 시작되었다. 첫주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며 지내고 둘째주에 친구들과 노스랜드로 여행을 떠났다. 오클랜드 위쪽을 도는 계획으로 자동차로 여행을 갔는데 길이 생각보단 험하다. 우리차는 작은 접촉사고를 냈는데 다행히 좋은 키위를 만나 운좋게 그냥 ...

  • zzzephy9 조회 5819

    사장님 과장님..안녕하십니까 이렇게 늦게 글을 올리는 저를 용서하세요 ㅋㅋㅋㅋ 정말 귀국부터 지금까지 약 2주간 술만먹고 살았네요 ㅋㅋ아니 술이 저를 먹은건지도 ㅋㅋㅋ 정말 꿈같은 뉴질랜드 9개월이 끝나고 한국오니까 처음에는 뭔가 설레이고 그랬는데 지금 뭐 없네요..ㅋㅋㅋㅋ 우선 너무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