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현진!

2004.03.30

[어학연수 뽀개기] 어학원 겉핥기 -Crown Institute 1

조회 수 5571 추천 수 23
이번에 소개할 Crown Institute(이상 크라운 ㅡㅡ;)은 나의 어학연수 생활의 80%이상을 차지하였고, 나의 어학연수 예산의 50% 이상을 차지한... 나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친 학원이다.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크라운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먼저 크라운 랭귀지 스쿨과는 재단(?)만 같지 전혀 별개로 운영되는 "전문학원"이다. 내가 분석해본 바... 크게는 비지니스과정과 관광학과정으로 나뉘어지는데... 비지니스과정에는 회계, 마케팅, 오피스워크 등등의 과정이 포함되고 관광학과정에는 호텔, 호스피탤러티, 항공사, 여행사 등등 관광 전반에 관한 과정이 모두 다 있다고 볼 수 있다.

개설되는 코스는 보통 3,6,9 그리고 12개월인데... 어학연수생들은 보통 3개월 또는 6개월짜리 코스를 많이 듣는다.

내가 들었던 과정은 6개월짜리 "International Travel & Tourism Diploma" 라는 이름의 과정이었고, 지금부터는 내가 이 과정을 수료하면서 겪게된 일, 느꼈던 일을 중심으로 글을 쓰겠다.

이 반에 들어오려면 먼저 필요한 조건은 크라운 랭귀지 스쿨 인터미디어트 레벨 이상, 아니면 IELTS 5.0이상, 아니면 크라운 자체 시험 통과이다.

나는.. 사실 레벨도 안됐고..(뉴질랜드에 도착한지 4주만에 그 반에 들을 결심을 했다..ㅡㅡ;) 따라가지 못하면 시간낭비, 돈낭비, 체력낭비, 국력낭비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정말정말 차별화된 어학연수를 하고 싶었고 독한 마음을 먹고 공부할 자신도 있었다.

그래서.. 그날부터 한국인 카운셀러랑 우리반 선생님을 조르기 시작했다.. 카운셀러는 살살 구슬리고... 선생님한테는.. 매일매일 에세이 써서 검사맡고.. 점심시간에 점심 안먹고 선생님이랑 대화하는 등의 노력으로... 드디어 허락을 맡았다..ㅋㅋ

그리하여 6주간의 크라운 랭귀지 스쿨을 졸업하고... 드디어 5월 중순 크라운 인스티튜트에 입학을 하였다.  

Profile

0개의 댓글

  • [어학연수 뽀개기]홈스테이 뽀개기5-같이 살자~
    조회 6233

    하루는 베키에게 물어봤다. "어떻게 하면 키위 친구 사귈 수 있어?ㅠ.ㅠ" "음... 우리 교회 가볼래?" 그렇게 해서 이번엔 교회까지 따라가게 되었다... 토요일엔 튜터링 받고(?), 일요일엔 같이 교회 가고.. 헤헷..*-* 근데... 하나도 못알아듣겠더라...ㅠ.ㅠ 그리고... 키위 친구는 무슨 개뿔이~ 대화가 이어져야...

  • 조회 7244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분위기- 제법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한다. 외국에 나와 있어서인지 날짜가는거 모르고 사는데 여름의 크리스마스는 더욱 낯설게 늦겨진다. 사람들은 나시며 탑을 입고 다니는데 예쁜 트리들은 거리를 장식하고 지역마다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한창이다. 라디오나 티비는 온통 캐롤과 성탄곡...

  • 조회 5387

    정학히 말하면 아직 한 달은 안됐네요.. 지금 뉴질랜드..웰링턴에 있고...구월 초에 도착.. 뭘 써야하지...ㅡㅡㅋ 먼저 연수오기 전에 가장 많이 걱정하시는 한인비율은.... 어느 정도 있는거 같다... 근데 솔직히 이런거 별로 안 중요한거 같다... 한국사람끼리 몰려 다니는 사람도 있고 다른 나라 애덜이랑 놀러...

  • 조회 13390

    오늘은 어디 뉴질랜드 은행을 까발려 볼까? 여기 오면 일단 모든 사람이 계좌를 개설 해야 한다. 안해도 상관 없는데 여기 있는동안 송금 안받을꺼라면.. 혹은 집에 금고가 있다면 모를까. 은행에 맡기는 것이 상책이다. 여기 무슨 무슨 은행이 있을까? a-국민은행 오클랜드 지점. b-BNZ c-ASB d-내셔날뱅크 e-ANZ...

  • it's up to you(3)
    조회 4839

    죄송 죄송.. 머리가 나뿐 관계로 멀 또 깜빡 했어여.. ^^: 7.어디서 살지도 중요합니다. 제경우 오클랜드에 있을때는 플랫에 살았드랍니다. 그리고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6개월 내내 홈스테이에 있었구요. 홈스테이가 비싸긴 하죠. 그치만 밥값 따지고 그러다보면 비슷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팍팍 느는 ...

  • 뉴질온지 어느덧..[2]
    조회 6168

    오랫만에 글을 올림다.. 저기 저 아래에 글올린 그넘 임다.(..) 제가 있는곳이요? hutt city임다. C.L.A이죠. 정말 할 일 없는 곳이죠... 그.러.나...BUT.... 자기하기 나름이라는 그런 시답잖은 소리를 저는 합니다. 물론, 저두 처음에는 지겨웠습니다. 그렇지만 어디를 가나 마찬가지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클...

  • 일주일 후에 드디어~~~
    조회 6045

    아~~ 왕 고참인 나에게 1년 여 뉴질랜드 생활을 정리하며 연수 경험담을 쓸 날이 올 줄이야..~~~ 다음 주에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그 동안 정들었던 이곳에 대한 쓸쓸함이 밀려온다. 1년 반 전에.. 6년이라는 직장 생활에 나는 너무나 지쳐있었고, 무엇인가 돌파구를 찾아 떠나 재충전을 하고픈 간절함이 ...

  • [어학연수 뽀개기]홈스테이 뽀개기4-튜터링2
    조회 5441

    하핫.. 오래 기다리셨습니다...ㅡㅡ; 지난 주에는... 9시부터 4시 반까지 주우우우욱 컴퓨터 수업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컴퓨터 꼴도 보기 싫었습니다...ㅠ.ㅠ 암튼... 지난번에 이어 튜터링 두번째 이야기 들어갑니다~ 하핫.. 즐감!ㅡㅡ; 하루는 베키가 무지하게 흥분한 얼굴로 왔다... 신문 한장을 들고... "...

  • 이제는 말한다! (홈스테이1편-어떻게 하면 잘 적응을 하까?)
    조회 6247

    한국에 돌아온지도 어~언 4개월째에 접어드는 이 시점에서 이제는 먼가를 말해야 할때인것 같다! (더 있다가 기억이 영~ 가물가물해서...아니!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__+) 으흠!! 요즘 무엇보다 마니 생각나는건 물론 유승오라버니 형진오라버니 울 유학원 식구들이겠지만.......두번째로 젤~로 마니마니 생각나...

  • lovelycms 조회 6310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하고 긴장된 마음으로 원장님 기다렸던 모습이 너무 생생한데 벌써 10개월이 지나고 이제 내일이면 한국에 가네요 흑흑 ㅠㅠ 뉴질랜드에 있는 동안 잊지 못할 추억도 많이 만들었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무엇보다 가족같았던 고투엔젯 식구들 보고 싶을꺼에요 :) 먼저 뉴질랜드 오기전 한국...

  • Dominion의 귀영이 생활,....
    조회 5423

    저는 뉴질에 온지 어~~~~~언 5달.....첨에 24주 등록하고 왔는데염... 이번주가 마지막 주에여....구래서 또 연장했지염 첨에 키위 홈스테이 3달동안이나 살다가 지금은 다른곳에서 살구 있졈... 집이 좀 멀어서 버스도 일찍 끊기고 페리타고 다니는데 넘 넘 힘들었어여.. 구런데 페리에서의 멋진 남자들을 감상하...

  • 철부지아줌마의 어학연수담(3)
    조회 6513

    하루에 한끼는 밥을 먹자 라고 한국에서 결심하고 왔기때문에 점심시간엔 학국식당에 간다. 학교근처에 한식당이 꽤 있는데(내가 본곳만 4곳) 그중 젤 가까운 아리랑을 간다. 벌써 3번째 왔다고 아저씨가 닭튀김이며 잡체,생선,마파두부까지 내앞에다 자꾸 가져다 나른다. 그곳은 원래도 양이 많아 안그래도 다 못...

  • 철부지아줌마의 어학연수담(5)
    조회 6218

    오클랜드는 바람의 도시답게 시시때때로 바람이 불어댄다. 낯설은 이국땅의 날씨다... 몸이 찬 나는 추위를 좀 심하게 타는 편인데 일교차가 심한 여기가 몹시 춥게 느껴진다. 하지만 전기로만 에너지를 쓰는 이나라에선 난방을 충분하게 해주지 않는다. 특히 우리홈은 방에 난방시설이 없고 내방의 외풍은 끝내준...

  • [어학연수 뽀개기] 상반기 결산 회계보고!!!
    조회 5050

    어제 퀸스트리트에서 랭귀지 스쿨 다닐 때 같은 반이었던 일본인 남자애를 우연히 만났지요... 그당시... 걔 영어 정말 못했었는데... 걔가 항상 나만 보면... 넌 내 목표라고 말했었는데... 어제 만났는데... 영어 엄청 늘었더라구요... 갑자기... 내가 선택한 길이 잘못되었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나...

  • 철부지아줌마의 어학연수담(9)
    조회 5401

    이제 제법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다~~ 해가 길어져 한국과의 시차도 1시간 더 벌어져 4시간 차이 난다. 덕분에 전화하기가 더 힘들어 졌지만... 학교 끝나고 바로 집으로 가기가 아깝다... 친구들과 맥도널드에 아이스크림먹으러 갔다. 옆테이블에 앉은 젊은 커플은 햄버거도 시키지 않고 껴안고 키스만한다.ㅡ.ㅜ ...

  • 조회 5501

    -남섬으로 여행가다! (퀸스타운)- 오빠가 드뎌 2주휴가를 받아가지고 이곳으로 왔다. 여기 오기전 오빠 머리가 좀 길어서 파마하라고 해놓고 친구한테 부탁해서 같이 미용실에가 파마하게 하라고 했었다. 그래놓고 난 까맣게 있고 있다가 모습을 나타낸 오빠를 보고 놀래지 않을수가 없었다. 느끼 그 자체였다! 그...

  • 철부지아줌마의 어학연수담(20)
    조회 5789

    -ICL을 졸업하면서- 어느덧 12주간의 수업을 무사히(?) 마치고 드뎌 졸업을 하게 되었다. 오클랜드의 수많은 학교에서 이학교에 다닌 후감을 쓴다면,,, 이것은 나만의 개인적인 소감임을 먼저 확실히 밝힌다. 첫번째 정말 좋은점은 선생님들이다. 약 10분의 선생님들 가운데 8분에게 수업을 받아본 결과 2분을 제...

  • [어학연수 뽀개기] 어학연수 총결산 회계보고!!!
    조회 6134

    안녕하세요~ 벌써 한국 돌아온지 일주일째가 되어가네요... 그래도 저의 어학연수 뽀개기는 계속됩니다. 쭈우우욱~ㅡㅡ; 오늘은 제가 2003년 3월 25일부터 2004년 2월 9일까지 쓴 돈의 내역을 적어보았어요... 이것도 꽤 정확하답니다. 오차범위 5%정도?^^ 시작할게요~ 하반기 결산을 하려다가 귀찮아서 관뒀다. ...

  • 문법과 독해는 죄가 없습니다.
    go2nz 조회 5864

    안녕하세요? 고투엔젯 운영자입니다. 오늘 우연찮게 인터넷으로 신문을 보다가 다음과 같은 기사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기사를 읽어보니 상담을 하는 저희도 느끼는 한국학생들이 갖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점이 있어서 이렇게 여러분께 소개할까 합니다. ------------------------------------...

  • 조회 6542

    제가 이런 어학연수 경험담을 쓰리라곤 상상도 못했었는데..그리고 쓸말도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갈날이 되니까, 주위의 압박이 점점더 심해지네요..ㅋㅋ어쩄던, 어학연수라는거 특별히 정해진 길과 정답은 없는거 같습니다. 자기가 생활하는 패턴에 따라서 그런영어도 배우는거고 모든게 정해진길은 없는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