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지혀니

2004.05.21

이제는 말한다! (홈스테이1편-어떻게 하면 잘 적응을 하까?)

조회 수 6247 추천 수 20
한국에 돌아온지도 어~언 4개월째에 접어드는 이 시점에서 이제는 먼가를 말해야 할때인것 같다! (더 있다가 기억이 영~ 가물가물해서...아니!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__+) 으흠!!

요즘 무엇보다 마니 생각나는건 물론 유승오라버니 형진오라버니 울 유학원 식구들이겠지만.......두번째로 젤~로 마니마니 생각나는건 홈스테이가 아닐까싶다.

나는 처음 뉴질랜드를 발 디딘 그 순간부터(처음하루형진오빠네 신세진거랑 마지막 하루 유승오라버니 신세진것 빼고^^* 감사했어요~) 마지막날까지 홈스테이를 시작을 했다. 내가 도미니언을 다닐때만 해도 한달은 무조건적으로 홈스테이를 해야하는 조건으로 들어갔기때문에 달리 선택이 없어 홈스테이를 시작하게 되었당...

모두 홈스테이를 한 사람들이 느끼는 거지만 처음 한달은 무지하게 힘들고 불편한 생활이 많다..하지만 당연한거 아닌가? 여기 서울에서도 한국에서도 생판 모르는 사람이랑 살려면 한두달은 힘들기 마련이다..
그래서 나는 그냥 그냥 당연한거려니...하고 홈스테이에 단점들을 잊고 지냈당..
내 처음 영어 실력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난 처음에 yes or no 밖에 모르는 무식한 여자였던 것이다....아!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설움이 북받쳐서....ㅡㅜ

Anyway 난 말도 안통하는 사람들과 한달동안 지내면서 무지하게 괴로왔당..
하지만 말이 안통한다고 못사는건 아니다...같이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손이랑 발이랑 이때 참 유용하다는걸 마니 느꼈다...ㅋㅋㅋ
특히 울 홈스테이 아저씨 Paul은 유난히 말도 많고 아는것도 많고 그래서 단어도 항상 어려운것만 쓰고...어찌나 난감하고 힘이들던지...하지만 울 엄마같은 아줌마 Judy 는 폴이 하는 말을 다시한번 쉬운단어로 표현해 주시고 내가 말 못하고 정말 진짜 열~라 버벅거릴때도 기다려주시면서 이야기를 들어주셨당..
이렇듯 고마움반 서러움반 이런맘을 가지고 한달이 훌쩍 지나가 버렸당..
나는 두가지 길에 서게 되었당....
이때당시만 해도 홈스테이의 장점을 그다지 모르는 상태에서 홈스테이를 연장할지 말아야할지...결정하는 건 쉬운건 아니었다..특히 홈스테이는 비용도 마니들고 가끔 힘든것도 있어서 어떤걸 선택해야할지가 무지하게 고민되건 순간...
울 아주머니 주디가 너 연장할꺼니..아니면 다른데로 갈꺼니....이렇게 물어왔따..
난 한국정서로 모든걸 생각해서..."아~ 여기서 저 집 나갈래요" 이렇게 말하면 넘 서운해 하지겠지? 라는 생각이 퍼뜩 들어서 더 있겠다고.....그렇게 말을 해버린거다...말하고 어찌나 후회를 했던지...왜냐하면 서양인들 정서는 그런거에 서운해하고 그런게 없다니깐......

이러저러해서 결국은 홈스테이를 연장하게됐고...연장한 이상 좀더 잘 적응을하고 열심히 홈스테이 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당...
나랑 같이 홈스테이하는 독일칭구 알렉스가 있었는데 그 칭구는 영어를 무지하게 잘해서 울 아저씨가 넘넘넘 좋아했당..항상 폴이랑 알렉스랑 다정히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끔 난 내방에 들어와 티비를 보면서 눈물을 흘린적도 많았다....왜 난 이것밖에 안될까...하면서...(아! 지금생각해도 눈물이 핑~돈다)
이때 울 아줌마 주디는 날 너무너무 신경을 써 주셨당...말도 잘 못하는 나한테 한마디라도 더 걸어주시고 점점 영어가 늘어간다고 격려도 해 주시고...

하루는 이런일이 있었다.....난 항상 저녁8시면 잔다...왜냐하면 그냥 피곤했다..
학교다니고 집에서 밥먹는것 자체가 나한텐 너무 큰 스트레스라서 그냥 밥만 먹으면 잤다...하지만 알렉스는 날 이해못했다..알렉스는 항상 식사가 끝난후에 아저씨와 1:1 대화를 한다...역사며 경제며...이런저런....알렉스는 나보고 그 대화에 한번 참여하라고 했당....하지만 그때 난 너무너무 두려웠다...내가 그런대화를.......................................................
하지만 난 어쩌다보니 참여하게됐고 한시간 내내 듣는게 위주였지만 참석하는것에 의의를 두고.....끝까지 버티고 곧바로 방에 들어와잤다....어찌나 힘들던지..
이 느낌을 알런지.....30%도 못알아 듣는 상황에서 표정관리와 언제 나한테 말을시킬지 긴장하고 있어야하는 그 초초함을.........

그 날을 시작으로 우리집 토론은 일주일에 서너번...흐미흐미......
이 생활을 거의 4개월을 했다......대단하지 않나? 하하하하~
난 아직도 내 자신이 대견스럽다..^^*

난 솔직히 뉴질랜드와서 책을 펴본적이 거의 없는것 같다...가끔 학원 숙제는 했지만...그것 말고는 따로 공부를 해본적이 없다...

하지만 내가 같은 수준에 학생들에 비해 빠르게 귀가 트이고 말이 트인건 아마도 홈스테이 덕분인것 같다....학원가서 선생이랑 1:1 장시간 대화하기가 그리 쉬운건 아니기 때문에..
하루하루 홈스테이에 있으면서 학원에서 배우지못하는 생활영어들과 다양한 표현들을 배운것 같다...

공부도 공부지만.........
우리가 언제 외국사람과 그렇게 살아볼기회가 있을까?
이건 정말 좋은 기회가 아닐까?
문화도 배우고 음식도 배우고......
내가 절대 한국에서 배우지못할 접하지 못할 경험들을 홈스테이에서는 할수 있는것 같다...외국사람들과 정말 칭구가 되고 언니 동생이 되는건 내 인생에서 꿈꿀수 없었던 일인데 난 그걸 했다는게 정말 뿌듯하다...

며칠전에 같이살던 주디한테 메일을 받았다..주디아들 메퓨가 아들이 생겼다고...
ㅋㅋ 즉 손자를 봤다고.....
난 주디식구들과는 남다르다...왜냐하면 아들네 집에도 내가 5개월간 살았기때문에.....

난 연수하는 내내 주디네 집에 있고 싶었지만 주디가 영국에 2달동안 여행을 가는 바람에 다시 돌아오면 같이 살겠다는 조건으로 나를 아들네 집으로 보냈다..
이사도 손수 다 해 주시고 아들네 부부한테 " 지현이는 도시락 만들어가야하니깐 음식남으면 꼭 싸주고 요리하는것도 허락해주라고....주로 쥬스를 잘먹고 스파게티를 잘먹는다고...." 이렇듯 아들네 부부에게 나에 대해서 다 말해주고 가셨다.....아들네 집을 내가 좋아할지 않좋아할지 모른다고 사전에 아들네 식구내가 날 초대해서 같이 집도 구경하고 저녁식사를 한적이 있었다...그때 괞찬을것 같다고해서 주디는 나를 아들네 집으로 당분간(?)보낸것이다...

주디가 날 아들네집에 두고 나갈때 난 주디를 붙잡고 얼마나 울었던지..
겨울 4개월 남짓 같이 산것 뿐인데....많이 울었었다.....

아! 이쯤에서 홈스테이 노하우를 몇가지 알려줘야겠다...

우선 나는 솔직했다....이게 먼말이냐면.......
난 나의 자금사정을 이야기하고 사먹는 밥보다 도시락을 싸는게 훨씬 더 싸니깐 도시락을 싸면 안되겠냐고...아주 정~중하게 여쭤봤었다..
울 주디~ 당근 허락...하지만 보통 홈스테이는 싫어하는경우도 많다고 한다..
울 주디는 저녁에 음식이 남으면 항상 도시락을 싸 주셨다....
하루는 커리를 했는데 글쎄 밥을 다 먹고 커리만 남은 것이다...
주디는 나한테 "너 이거싸갈래?" 물으셨다...그래서 밥이 없지 않냐고 대답했더니....밥솥은 여시더니만 다시 밥을 해서 싸주셨다....어찌나 감사하고 고맙던지.....

두번째는 주인들...같이사는 식구들에 생활습관에 맞추는 것이다...
며칠 잘 살펴보고 샤워시간이라던가.....식생활이라던가.....등등 같이 살면서 맞춰가야 할 부분들을 잘 맞춰주는것이다...이게 정말 중요한 포인트가 아닌가 싶다...설거지 도와주는건 당근이고~

세번째는 그들의 시간을 방해하지 않고 요령있게 대화하고 행동하는게 아닐까?
바뻐보이는데 이것저것 물으면 누구나 귀찮아하지 않을까?

지금 당장 생각할려니 제대로 생각이 안나지만 도와주는것도 참 자기한테 마니 플러스가 된다고 생각이 든다....
난 같이 생활하면서 내가 도와줄수 있는 일은 거의 다 했다...빨래도 돕고 설것이...청소 등등.....

주저리 주저리 정말 길게 쓴것 같은데..요점이 영~ 없는것 같아 독자들에게 좀 미안한 맘이 크다...

하지만 다음편을 기대하시라...주디아들네 부부와같이산 5개월이 정말 엽기적이다....
할 이야기가 산더미라서....^^*

그럼 오늘은 이만.....

홈스테이는 결코 놓칠수 없는 연수생활을 기회라 생각한다.

Profile

0개의 댓글

  • [어학연수 뽀개기] 어학연수 총결산 회계보고!!!
    조회 6134

    안녕하세요~ 벌써 한국 돌아온지 일주일째가 되어가네요... 그래도 저의 어학연수 뽀개기는 계속됩니다. 쭈우우욱~ㅡㅡ; 오늘은 제가 2003년 3월 25일부터 2004년 2월 9일까지 쓴 돈의 내역을 적어보았어요... 이것도 꽤 정확하답니다. 오차범위 5%정도?^^ 시작할게요~ 하반기 결산을 하려다가 귀찮아서 관뒀다. ...

  • atb1002 조회 6125

    ^^ 안녕하세요!!!! 밑에 민아글도 있고... 한국에서 글을 쓰고 있는 제 모습이 참 신기하네요... 건강하시죠? ^^ 저는 외국을 나간다고 했을때 문제가 많았었더랍니다... 집안형편이 좋은 편이 아니라 외국은 꿈도 안꾸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기회가 있다고 하잖아요... 그 기회를 기다리기 보단 많들어 보...

  • seoni32 조회 6112

    안녕하세요 고투엔젯 식구들^^ 저 윤선이에요 기억 하시죠? 뉴질랜드에 도착하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눈뜨면 맨날 한국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쯤 뉴질랜드는 슬슬 추워지기 시작할텐데 비가오고....여기는 너무너무 더워요 저는 뉴질랜드에서 작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어학...

  • hwoarang9 조회 6107

    무사히 귀국하고 3주가 지난 이제야 글을 쓰는군요.. ^^ (뉴질랜드에서 사귄 일본친구가 10일 동안 한국에 놀러와서.. 걔 데리고 다닌다고.. 바빴...;) 모두들 몸건강히 안녕하시죠? 사실 사무실에 잘 놀러가지 않아서.. 자주 찾아뵙고 인사도 하고.. 밥도 얻어먹고(?) 그래야 했는데..제 할 꺼 만 하고 그냥 가서...

  • sakwon86 조회 6084

    계속 미루다가 이제서야.. 이제 정말 한국돌아갈날도 얼마 남지 않고 하니깐 막 여기 도착했을때 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었나 뒤돌아보게 되네요 처음 뉴질랜드 도착할때만 해도 아무도 없이 온거라 많이 긴장하고 그랬었는데 여기 고투엔젯 유학원 분들께서 너무 잘해주셔서 금방 여기 생활에 익숙해진거 같아...

  • ina1026 조회 6075

    안녕하세요 ^^ !!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ㅠㅠ 써니언니랑 한국가면 바로 후기 올리겠다고 약속했는데 어느덧.... 6개월이 지나고 이제서야 올리네요.. 거긴 겨울인가요? 작년 이맘때는 저한텐 한참 뉴질랜드 적응기 였겠네요. 시간이 너무 빨라요 ㅋㅋ 엄청 늦게 올리는 것 만큼 최선을 다해서 쓸께요..!! * 어...

  • stlike 조회 6053

    Chapter 6 이거 얼마나 써야 할지 몰라 하루에 한두 챕터씩 꾸준히 쓰고는 있는데 다들 읽다가 지루하셔서 그냥 Backspace 혹은 뒤로 버튼을 누르신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제가 워낙 지루한 인물이라 하는 것도 많지 않고 도움될 것도 없는 인물이라….(그래도 인물은 인물이네요.) 이제 이번 년이 제 마지막 년도...

  • 일주일 후에 드디어~~~
    조회 6045

    아~~ 왕 고참인 나에게 1년 여 뉴질랜드 생활을 정리하며 연수 경험담을 쓸 날이 올 줄이야..~~~ 다음 주에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그 동안 정들었던 이곳에 대한 쓸쓸함이 밀려온다. 1년 반 전에.. 6년이라는 직장 생활에 나는 너무나 지쳐있었고, 무엇인가 돌파구를 찾아 떠나 재충전을 하고픈 간절함이 ...

  • 한국 들어와서 쓰는..늦은 연수담 -_-
    조회 6041

    안녕들 하십니까요..마오리처자임돠..ㅋㅋ 2003년 3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10개월간의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도미니언 골수팬임돠.. 제 평생 잊을수없는 한해였습니다.새로운 친구들 끝장나는 선생님들 유럽으로의 여행... 자..그럼..지금부터..하나하나.. General level 6코스에서 시작하고 2개월이 지났을때쯤....

  • 철부지아줌마의 어학연수담(7)
    조회 6036

    하루에 사계절이 있다고 하는 여기 날씨지만 요즘 같아선 정말 너무하다 싶다. 무슨 봄에 이리도 바람이 많이 불고 비도 자주 오는지 정말 춥다 추워~~ 한국에서 짐을 줄일려고 자질구레한것들은 여기서 사 쓸려는 심산으로 왔다. 아닌게 아니라 여기오니 없는게 없다. 거리엔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식품점들이 곳...

  • ergury 조회 6035

    안녕하세요~하가연입니다~^_^ 후기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늦었죠~~ㅠ_ㅠ 뉴질랜드에서 한국으로 돌아온지 벌써....2달이 넘었네요...;;;;;;;;;;;;;; 매일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도...-ㅁ=;;쿨럭;;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인 후기를 써볼게요!!^^ <Go2NZ> 예전부터 대학 3학년을 마치면 반드시 어학연수를 가야겠다고 생...

  • 조회 6026

    48주의 길면서도 너무나도 짧게 느껴지는 어학연수를 끝내면서 간략하게나마 몇글자 적어 봅니다.^^ 처음 어학연수를 준비하면서 참 설레이기도 했지만 어려운점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아무런 경험도 정보도 없던 저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조차 몰랐습니다. 종로에서 유학원 몇몇을 찾아다니면서도 뭔...

  • 토익도사’김대균의 TOEIC 200점 끌어올리기 비법
    조회 6022

    토익도사’김대균의 TOEIC 200점 끌어올리기 비법 월간 신동아 2월호에서 발췌. 입시와 취업은 물론, 직장인의 승진을 위해서도 이제 토익은 필수다. 학원마다 토익 강의가 넘쳐나고 서점마다 토익 교재가 산을 이루지만, 고득점은 좀체 쉽지 않다. 토익 명강사로 소문난 김대균이 체험을 통해 쌓은 독특한 고득점 ...

  • 그냥 써봅니다...
    조회 6018

    늘 글을 쓸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제목정하기가 제일 힘든것 같아요,,, 제목이 삐리하면 별로 읽고 싶지도 않죠... 그냥 참고 읽어 주세여... 저도 이곳에 온지 이제 2개월이 지났습니다... 햇병아리 주제에 연수경험담을 쓴다니.. 좀 웃기져... 저도 웃깁니다.... 영어가 늘었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 뉴질랜드에서 보낸 설날
    조회 6000

    이곳 뉴질랜드에서 맞는 한여름에 맞는 설날은 색다르면서도 약간은 쓸쓸한 그런 느낌입니다. 이곳 오클랜드를 주름잡는 화교들과 중국인들만 하더라도 New Year's day Festival(을 빙자한 시장바닥)을 열면서 쿵작거리니 더욱 그럴지도. Area88에서 일본제 컵라면을 먹으며 고향을 그리던 카자마 신 마냥, 저 역...

  • 오클랜드에 있는 학원 탐방기~
    조회 5993

    안녕하심까? 저는 오클랜드에서 학원을 6군데를 가보는 행운을(?) 잡은 사람입니다. 헤헷...형진이 엉아의 도움으로 지금은 헛시티에 있습죠.. 그럼 쓸데없는 말 그만하구 제가 가서 본데로 적어보겠슴미다~ 크라운 : 움~우선 크더군요...-_-;; 크니깐 학생들도 많겠죠? 근데 정말 공부할 수있는 조건은 충분히 갖...

  • carens2187 조회 5966

    짧지도 않고 그렇다고 길지도 않은 4개월의 시간..... 출발할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한국에 돌아와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그곳에 있었던 게 마치 꿈만 같아요......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돌아오는날 너무나 오기가 싫더군요....ㅠ.ㅠ 늦은 나이에 직장을 그만두고 외국에서 공부한다는게 쉬...

  • 조회 5961

    -크라이스트처치- Southern link shuttles라는 버스를 타고 크라이스트로 갔는데, 좁은 의자에 등받이가 움직이지 않는 작은버스여서 다소 불편한데다 왕 지저분하고 냄새난다. 게다가 운전사 아저씨는 넘 터프하게 운전하는 바람에 창밖보는것이 스트레스 받아 잠을 억지로 청해야 했던 끔찍한 버스였다. 영국밖...

  • gusho37 조회 5943

    2010년 초, 설레는 마음에 뉴질랜드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입국한지 벌써 9개월이 넘게 지났네요. 뉴질랜드에 오기 전에는 내가 과연 뉴질랜드에서 잘 적응 할 수 있을까....영어는 얼마나 늘어서 올까...등등 여러가지 생각들로 지례 겁먹은 채 비행기에 올랐는데요, 뉴질랜드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새벽을 지나...

  • mmapooh 조회 5942

    안녕하세요 ^^* 민아 입니다 ㅋㅋ 다들 잘 지내시죠?? 자주 찾아 뵙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해야되는데.. 와서 항상 제 볼일만 보고 가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자주 들릴께요;;;; ㅋㅋ 제가 아직 한국에 돌아가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글 쓴다고 지우시는 건 아니죠?? ㅋㅋㅋ 다름이 아니라 항상 챙겨주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