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박지선

2004.09.06

영어를 즐겨라..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조회 수 6264 추천 수 24


2003년 6월 25일에 인천공항을 떠나 2004년 5월 11일에 인천공항에 도착한 나는 지금 현재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처음 뉴질랜드로 어학연수 준비할때 정말 많이 당황스러웠었고 어디부터 어디까지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정말 난감했었지만 막상 부딪히면서 그것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아니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4년제 영어영문학과를 나오기는 했지만 솔직히 말해 1년여간 토익공부한것도 있지만 원어민의 발음을 온 첫날 알아듣기는 힘이 들었었다. 그게 들렸으면 여길 오지 않았겠지.. 하면서도 욕심이라는것은 끝이 없었다. 어딘가 뚫려 있는 듯한 많이 부족한 내 영어를 적나라하게 알게 되었다는것이다. 우선 자기자신을 냉정히 파악하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말한다.. "It's up to you." 맞는 말이다. 절대적으로 맞는 말이다.

 

무얼 어떻게 공부해야하나.. 정말 난감했었다. 하지만 난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기 암시 역시 정말 중요하다. 사실 유승오빠가 도착한 날 홈스테이로 데려다 주었을때 (오빠들이 농담으로 우는 학생들도 있단다.)  심적으로 부담은 되었지만 그당시 나랑 동갑내기인 홈스테이 맘의 딸 엔젤라와 그냥 이야기 했다. 처음 뉴질랜드 온날에 그 느낌부터 떨린다,뉴질랜드에 대한 이미지부터 해서..지금 생각하면 용감하기도 하지만 정말 뻔뻔했었다.하지만뻔뻔해져라.  

 

랭귀지 학교 어디가 좋더라 어디가 좋더라.. 물론 중요하다.. 교사진부터.. 학교 시스템.가끔 어느 랭귀지 학교가 좋아요? 한국으로 돌아올때쯤 질문을 몇번 받은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학교보다는 자신이 어떻게 수업시간에 참여하는지가 제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수업시간을 즐겨라. 유승오빠말씀.수업시간에 약간은 재수 없어도 된다. 아는거 있음 초등학생처럼 저요저요 손드는것 처럼 틀려도 좋다.

 

그리고 한국 유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지만 너무 많이는 기대하지는 마라. 가장 위험하다. 정말 한국사람들에게 도움도 받지만 피해 역시 감수해야할 부분이다.그리고 TV와 친구가 되어라..사실 난 왕따(?)였다.. 나한테는 뉴질랜드 시간이 중요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난 이미 20대 중반을 넘었을뿐더러 내가 번 돈으로 어학연수를 왔기때문이다. 함부로 할 수 없었던 시간이었다.. 그렇다고 한국 유학생들을 안만났겠는가? 유학원을 가라.화가 나거나 속상하면 유승오빠와 형진오빠한테 이야기 해라. 정말 많은 도움을 받는다. '情'이 있는 유학원이 그리 많은줄 아나..GO2NZ이 나에게는 휴식처였다.  한국학생들끼리 떼를 지어 다닐 필요 없다는 소리다. 가끔 유학원에 들러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플랫으로 돌아가 TV와 친구하다가 TV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영어가 늘때가 있을것이다.

 

AUT도서관에 가면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유학생들 많다. 나도 해봤다..열심히 몇번(?) 해봤다. 하지만 나는 생각을 달리했다. 내경우에서는 그날 배운것을 홈스테이 아주머니가 되었든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되었든 자꾸 문장을 만들면서 복습식으로 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하지만 문법공부도 중요하지만 문법공부에만 치우치지 말라는 이야기다. 그리고 사전활용을 잘하면 단어를 찾아보면서 문법공부도 된다고 생각한다. 대신 영영 사전을 보라.

 

이상 영어문법공부에만 너무 매달리지 말고 어학연수 시간도 즐기며 영어듣는것, 말하는것 모두 즐겨라 .. 영어식으로 생각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 있을것이다.

 

 

Profile

0개의 댓글

  • 철부지아줌마의 어학연수담(20)
    조회 5789

    -ICL을 졸업하면서- 어느덧 12주간의 수업을 무사히(?) 마치고 드뎌 졸업을 하게 되었다. 오클랜드의 수많은 학교에서 이학교에 다닌 후감을 쓴다면,,, 이것은 나만의 개인적인 소감임을 먼저 확실히 밝힌다. 첫번째 정말 좋은점은 선생님들이다. 약 10분의 선생님들 가운데 8분에게 수업을 받아본 결과 2분을 제...

  • carisma001 조회 5775

    안녕하세요? GO2NZ의 마누카 벌꿀 같은 존재 박동현 입니다. 4월말에 이곳에 도착해서 11월 16일날 한국에 가게 되었네요. 6개월 반이라는 짧지만 긴 시간을 이곳 뉴질랜드 에서 보내며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첫 날 도착하자마자 친절하게 유학원 에서 마중나와주시고 제 숙소와 학원 그리고 뉴질랜드의 지리 ...

  • 철부지아줌마의 어학연수담(2)
    조회 5771

    학교가는 첫날이다. 다행히 옆방 첸이 우리 학교와 가까운 학교에 다녀 버스타고 학교 찾는데엔 문제없다. 끝나고도 우리학교 1층에서 기다려 준단다. 정말 다행이다. 사실 내가 얼마나 방향치인가 하면..... 뉴질랜드 오기전 친구랑 일본 갔을 때이다. 난 어느 쇼핑센터 화장실에 갔다. 그화장실은 왼쪽과 오른쪽...

  • 뉴질랜드가기전 걱정했던 것들...
    조회 5771

    뉴질랜드에 온지 7달째.. 같이 왔던 설희는 한국으로 돌아가고 이제 나도 여기 연수생활을 정리하련다. 수백만개의 걱정을 안고서 떠났던 한국땅… 이제는 수천만개의 좋은 경험과 추억을 안고 다시 미지의 땅 호주로 떠나련다. 내가 했던 걱정들중… 40KG나 되는 짐을 어떻게 가지가나.. Overcharge없이 그냥 화물...

  • [어학연수 뽀개기] 어학원 겉핥기 -Crown Language School
    조회 5759

    나는 뉴질랜드에 머물던 10개월 반동안 학원에서 준 휴가기간을 제외하고는 몽땅 학원을 다녔다. Crown Language School 6주, Crown Institute 24주, 그리고 Languages International(L.I.) 8주... 내가 제목을 "학원뽀개기" 대신 "학원 겉핥기"라고 지은 이유는.. 사실 6주, 8주 다녀본 후 뭘 제대로 알겠는가......

  • 뉴질랜드 연수경험담*^^*
    조회 5755

    벌써 제가 한국에 온지 한달반두 넘어 두달이 다 되어가네요.. ^^ 아무것도 하는것두 없으면서 괜히 바쁘기만 하네여.. 그냥 이것저것 건드려 보구 그러느라 연수 경험담 올리려구 결심한지 50여일만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원래 말을 조리있게 하지 못하는편이라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는 모르겠어여..그냥 제...

  • 잘 견디고 있음...글고 너무 감사
    조회 5740

    퀸주타운에 온지 2주가 되어서야 글을 올리네요.. 오클에 첨 도착해서 임실장님이랑 임실장님 부모님께 큰 도움 받았어요.. 임실장님 부모님 잘 계시죠? 물론 임실장님두... 어리버리 혼자 오클에 도착해서 임실장님댁에 가서 짐 풀구 2틀동안 지냈죠. 첫날 저녁엔 한국 유학생들과 홈스테이 가족과 술한잔 하며 ...

  • [어학연수 뽀개기]홈스테이 뽀개기2-플랫생활
    조회 5738

    좋은 플랫을 찾는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아마 영어공부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일지도~ 홈스테이 아줌마한테 나간다고 말한 이후 2주동안 정말 많이 노력했다. 나는 한국사람들과는 살고 싶지 않았기에... 매일매일 뉴질랜드 해롤드 신문 보면서... 인터넷 사이트 검색하면서.. 매일매일 전화질을 해댔다. 하...

  • [어학연수 뽀개기]홈스테이비법전수2
    조회 5711

    어제 저녁에는 홈스테이 아저씨랑 둘이서 바나나 케이크를 만들었어요... 헤헷... 내가 잘 못했더니... "아빠가 해줄게~" 이러더군요.. 꺄아아악~ 나도 나중에 결혼할 때 저런 남자랑 결혼해야지~ 라고 마음 먹었습니다..ㅡㅡ; 오늘은 홈스테이 비법 전수 그 두번째 이야기...ㅡㅡ; 2.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

  • 철부지아줌마의 어학연수담(10)
    조회 5701

    ICL에 대해.. 여기 온지 벌써 한달째다. 학비와 규모를 따져서 한국에서 여기 학원을 정하고 왔는데 실은 걱정이 많았다. 3개월이나 돈을 냈는데 맘에 들지 않을까봐... 결론을 말하자면 괜찮은 편이다. 물론 다른학원을 다녀보지도 않았고 순전히 나의 의견일 뿐이다. 친구 한명이 바로 옆의 브릿지에 다녔다 왔...

  • 2주를 보내구 나서... T.T
    조회 5670

    우와.. 결국은 나도 연수 경험담을 쓰게 되는구나.. 한국에 있을때 나도 언젠간 써야지 했는데..ㅋㅋ 우선 여기 온지 10여일이 지나고 어렵게 집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는데 이것도 다 우리 go2nz오빠야들 땜에 (오빠라고 부를께용 ^^ ㅎㅎ) 해결봤다. 감사합니당.. 첫날 부터 형진오빠집에서 하루 신세...

  • 철부지아줌마의 어학연수담(6)
    조회 5648

    학교갔다가 홈스테이로 돌아가면 20~30년전의 과거로 온것같다. 시티에서 좀 떨어진 키위의 집들은 동화속의 그림같은 집같고, 한국에서 처럼 가까이에 구멍가게도 없다. 집들도 뛰엄뛰엄 있으니 조용하고 티비보는것 외엔 별로 할거리가 없다. 작은 방 어두운 불빛아래 앉아 있으면 가족이 너무 그리워진다. 여기...

  • [어학연수 뽀개기]홈스테이 뽀개기1-첫번째 홈스테이
    조회 5644

    지난 3일간 남섬 크라이스트처치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수학여행차... 불과 2주전에 방문하고... 또 가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참 좋더군요~ 오늘부터는 홈스테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지금 홈스테이에 살고 있고.. 홈스테이에 대해선 정말로 "대 만 족 ! ! ! "입니다. 물론... 어떻게 불만...

  • 뉴질랜드에서 석달을 보내고 나서...
    jisun1021 조회 5585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들어오는 홈피입니다.. 막상 준비할때에는 하루에도 몇번씩 들어왔었는데.. 뉴질랜드에서는 처음들어왔습니다.. 죄송.. 그동안 go2nz 의 도움도 많이 받았고 어려울때.. 정말 하소연도 많이 했는데... 정말 괜찮고 인간적인 유학원입니다.. 한마디로 Good~ 저는 사실 한국에서 걱정많...

  • jpstyles 조회 5580

    꿈과 희망을 가지고 시작한 작년 12월... 정말 눈 한번 감고 뜰때마다 지나가던 1주일... 자고 일어날때마다 지나가던 1달... 결국 24주 코리안 스터디 팩이 끝나기 전에 ALC에서의 중독성으로 1주를 더 등록해버렸다...아마 돈과 시간이 더 있었으면... 4주나 5주를 더 등록했을지도.... 정말로 많은 친구들을 사...

  • [어학연수 뽀개기] 어학원 겉핥기 -Crown Institute 1
    조회 5571

    이번에 소개할 Crown Institute(이상 크라운 ㅡㅡ;)은 나의 어학연수 생활의 80%이상을 차지하였고, 나의 어학연수 예산의 50% 이상을 차지한... 나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친 학원이다.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크라운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먼저 크라운 랭귀지 스쿨과는 재단(?)만 같지 전혀 별개로 운영되는...

  • 패트릭 (named from Patrick RAFTER,,,-ㅁ-a)
    조회 5567

    네..제이름은 패트릭입니다. 애앤~디(Andy) 도 아닌 에~뤽(Eric) 도 아닌 패트릭이죠. 모두들 웃습니다. 하지만 전 이거 하나는 분명히 하고싶습니다. 테니스 플레이어인 호주출신 패트릭 라프터에서 따온 이름의 패트릭이라고!! 전 테니스를 정말 좋아합니다.그렇지만 안드레 아가시나 피트 샘프라스에서 이름을 ...

  • 오클랜드에서의 한달~
    조회 5567

    제가 뉴질랜드 온지 벌써 한달 하고도 3일이나 지났네요.. 아직 한달밖에 지내보지 않아서 여기 생활을 모두 다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냥 그동안 제가 생활하구 느꼈던 것들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연수오기 전에 참 여러가지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홈피에도 나와있듯이 어떠한 일을 하던지 간데 내가 생...

  • it's up to you.
    조회 5564

    한국온지 1주일 되어 가네여.. ^^: 공항에 뱅기 착륙할때 가슴이 얼마나 설레이던지. 그리고 좋은건지 뭔지 모를 감정에 다물어지지 않는 입.. (어찌나 정신나간 여자 같던지..) 출국문을 나와서 보이는 가족들..(그 많은 사람중에서 가족이 가장 눈에 띄는건 참 신기하드라고요.)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장면이 연...

  • blue2221 조회 5557

    1. 뉴질랜드 생활 저는 2010~2011에 7개월 동안 오클랜드에 거주 했습니다. 저는 시티내에서 플랫을 쉐어하여 살았습니다. 현지에 한국인 가게가 많아 밥 먹고 지내는데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필요한 생활용품은 뉴질랜드 이야기를 통해 싸게 중고를 구입해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종종 집에서 친구들과 파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