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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2004.09.06

영어를 즐겨라..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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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6월 25일에 인천공항을 떠나 2004년 5월 11일에 인천공항에 도착한 나는 지금 현재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처음 뉴질랜드로 어학연수 준비할때 정말 많이 당황스러웠었고 어디부터 어디까지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정말 난감했었지만 막상 부딪히면서 그것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아니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4년제 영어영문학과를 나오기는 했지만 솔직히 말해 1년여간 토익공부한것도 있지만 원어민의 발음을 온 첫날 알아듣기는 힘이 들었었다. 그게 들렸으면 여길 오지 않았겠지.. 하면서도 욕심이라는것은 끝이 없었다. 어딘가 뚫려 있는 듯한 많이 부족한 내 영어를 적나라하게 알게 되었다는것이다. 우선 자기자신을 냉정히 파악하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말한다.. "It's up to you." 맞는 말이다. 절대적으로 맞는 말이다.

 

무얼 어떻게 공부해야하나.. 정말 난감했었다. 하지만 난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기 암시 역시 정말 중요하다. 사실 유승오빠가 도착한 날 홈스테이로 데려다 주었을때 (오빠들이 농담으로 우는 학생들도 있단다.)  심적으로 부담은 되었지만 그당시 나랑 동갑내기인 홈스테이 맘의 딸 엔젤라와 그냥 이야기 했다. 처음 뉴질랜드 온날에 그 느낌부터 떨린다,뉴질랜드에 대한 이미지부터 해서..지금 생각하면 용감하기도 하지만 정말 뻔뻔했었다.하지만뻔뻔해져라.  

 

랭귀지 학교 어디가 좋더라 어디가 좋더라.. 물론 중요하다.. 교사진부터.. 학교 시스템.가끔 어느 랭귀지 학교가 좋아요? 한국으로 돌아올때쯤 질문을 몇번 받은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학교보다는 자신이 어떻게 수업시간에 참여하는지가 제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수업시간을 즐겨라. 유승오빠말씀.수업시간에 약간은 재수 없어도 된다. 아는거 있음 초등학생처럼 저요저요 손드는것 처럼 틀려도 좋다.

 

그리고 한국 유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지만 너무 많이는 기대하지는 마라. 가장 위험하다. 정말 한국사람들에게 도움도 받지만 피해 역시 감수해야할 부분이다.그리고 TV와 친구가 되어라..사실 난 왕따(?)였다.. 나한테는 뉴질랜드 시간이 중요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난 이미 20대 중반을 넘었을뿐더러 내가 번 돈으로 어학연수를 왔기때문이다. 함부로 할 수 없었던 시간이었다.. 그렇다고 한국 유학생들을 안만났겠는가? 유학원을 가라.화가 나거나 속상하면 유승오빠와 형진오빠한테 이야기 해라. 정말 많은 도움을 받는다. '情'이 있는 유학원이 그리 많은줄 아나..GO2NZ이 나에게는 휴식처였다.  한국학생들끼리 떼를 지어 다닐 필요 없다는 소리다. 가끔 유학원에 들러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플랫으로 돌아가 TV와 친구하다가 TV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영어가 늘때가 있을것이다.

 

AUT도서관에 가면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유학생들 많다. 나도 해봤다..열심히 몇번(?) 해봤다. 하지만 나는 생각을 달리했다. 내경우에서는 그날 배운것을 홈스테이 아주머니가 되었든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되었든 자꾸 문장을 만들면서 복습식으로 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하지만 문법공부도 중요하지만 문법공부에만 치우치지 말라는 이야기다. 그리고 사전활용을 잘하면 단어를 찾아보면서 문법공부도 된다고 생각한다. 대신 영영 사전을 보라.

 

이상 영어문법공부에만 너무 매달리지 말고 어학연수 시간도 즐기며 영어듣는것, 말하는것 모두 즐겨라 .. 영어식으로 생각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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