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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2004.10.01

또 남깁니다..웰링턴에서~~

조회 수 5892 추천 수 25


아...추석날은 정말 날씨 장난 아니었다.. 바람많이 불고 비오고 춥고.. 한국아주머니..(여기학생임..)

집에서 삼겹살 먹기로 해서 다른 한인몇명이랑..가는데 너무 추웠다...처량했다..

그래도 그 날은 참 재미나게 논거같다.. 소주도 먹고 삼겹살도 먹고 감자볶음도 먹고..

소주값은 넘 비싸다.. 한병에 10불이다..8000원정도 되는거 같다... 이게 몇배냐 한국보다..

고기값은 싸다.. 30불 샀는데 반정도 먹은거 같다.. 생각보다 넘 많아서 놀랐다..

한국에서 Grammar In Use 보고 오길 정말 잘 했다.... 레벨테스트할때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잘 써먹고 있는걸 보면 아무래도 공부는 많이 하고 오는게 좋지 않을까...

젤 어려운건 아무래도 어휘인거 같다. 그래서 신문사서 보는데 솔직히 넘 어려움을 많이

느끼는 부분인거 같다.

 첨에 오전 프리인터 오후 인터로 갔다가 레벨테스트 보고 둘다 인터로 맞춰졌다. 인터보다는

수업이 확실히 듣기는 좋은거 같다.. 모르는게 자주 나오니깐.. 프리인터에서는 문법은 죄다

아는거고 말도 너무 천천히 해서 이게 뭔가 하는 생각도 들긴 했는데 인터에서 만족하는

정도면 어퍼나 더 해서 올라가면 갈수록 수업은 괜찮을 거 같다..

 여기 오기전에 생활비가 어떠네 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다 그즛말 같다..

어제 한달동안 얼마나 썼나 봤더니...ㅡㅡ 450불썼다.. 첫달이라 가방도 사고 이것저것 사고

첨에 밥 사먹으면서 돌아다닌거 생각하면 정말 얼마 안쓴거 같다. 그래서 조금 놀라기도 하고..

별로 돈 쓸일은 없는거같다. 아니.. 안 만드는것 같다. 쓰자고 들면 돈이야 한도끝도 없이

쓰겠지만 착실하게 지낸다면야.. 홈스테이에서 저녁주지.. 그리고 점심은 여기 한국사람 대부분이

라면먹는다. 컵라면도 비싸서 봉지라면 락앤락 같은 그릇에 넣어서 렌지에 돌려 먹는다.

맛있다. 지금시간에는 배가 좀 고프기야 하지만..여기시간이 지금 4시 반정도..

아침도 난 꼭 밥먹고 온다. 홈스테이에서 해주면 좋으련만 우리 아줌마는 7시전에 나가버린다.

내가 해먹는다. 밥 솥도 있다. 그래서 김이랑 깻잎이랑(한국사람이 줌..)해서 먹고.. 밥 남은거는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담날 아침에 김치랑 볶아 먺는다. 물론 고추장도.. 김치가 비싸냐고 묻고 싶겠지...

비싸다.. 아껴먹는다.. 아껴야지..돈아껴서 크리스마스 홀리데이에 남섬 여행가야지...

버스는 골드패스(한달무제한)사면 유용한거 같다. 주말에 심심하면 시내 나와서 인터넷에 사진올리러 가고

그럴때 많은 도움이 된다. 9월달엔 안사는 바람에 버스비만 100달러는 쓴거같다... 주말에도 시내에는

꼬박꼬박 나왔으니깐...

 공부에 대해선..... 이번달에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은거 같다. 이상하게 계속 졸리기만 하고...넘 졸리다..

맨날 졸리다..9시만 되면 졸리구...첨에는 10시를 잘 못 넘겼다.. 그래서 이번달부터는

열심히해야 겠다는 생각이 팍팍 든다... 왜냐... 요번 레벨테스트에서 업그레이드 하고 싶으니깐..

피나는 노력을 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모르겠다. 어퍼는 아무래도 아직 무리일지도..하하

아무래도 한국사람들의 공통적인 문제점인 스피킹이 잘 안되니깐...

시간이 없다...여기는 30분씩 로그인해서 컴터 쓴다.. 이제 3분 남아서 가봐야겄다..

오늘 술 마시기로 했는데..하하 실패연수생이 되지 않을까 가끔 걱정 한다...

열심히 합시다..웰링턴 별로 안 비쌉니다... 살아가는데 있어서..

학원도 맘에 듭니다..선생들이 넘 착하네요..친절하고..괜찮은거 같네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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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개의 댓글

  • tama1238 조회 7700

    뉴질랜드에 처음 도착한 날로부터 겨우 몇달 지난것 같은 느낌뿐인데 벌써 1년이 다되가네요. 생각해보니 이 기간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생각도 드네요.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가기위해 준비했던 당시에, 노트북같은건 공부에 방해만 되겠지 하면서 캐리어에서 쿨하게 빼냈던 제 모습도 생각나구요. (노트...

  • happygyuri 조회 7790

    안녕하세요~ 전 24살의 여학생입니다~ 전 뉴질랜드에 8개월동안 어학원을 다니며 공부했습니다. 처음에 뉴질랜드에 가려고 했을땐.. 정말 막막해서 어디서 부터 준비해야하는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그러던 와중 우연히 고투엔젯 홈페이지를 알게되어 부산지사장님과 연결되어 차근차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여권...

  • kdh8855 조회 8349

    위 사진은 제가 FCE 수업이 끝나는날 반친구들과 선생님들과 찍은 사진이예요. 캠브리지반부터는 유럽인들의 비율이 월등히 높아져서 스피킹과 영어전반을 공부하고 향상시키는데 정말 도움이 된답니다. 뉴질랜드에서 한국으로 돌아온지 딱 일주일째 되는 날이네요. 어학연수준비를 하면서 마음조렸던 것이 엊그제...

  • bini0103 조회 13455

    안녕하세요, 저는 2월 21일 한국을 떠나 2월 22일부터 뉴질랜드의 수도인 웰링턴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아마 저는 부산 지사의 마지막 학생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자부심을....ㅋㅋ 아니면 말고요 ㅠㅠ 저는 처음 뉴질랜드 올 당시, 이미 대학도 졸업하고 3년가까이 일을 하다 온 상태라 정말 영어공부와는 담...

  • hypryu 조회 6693

    안녕하세요 경험담 쓰겠다고 몇 달 전부터 말했는데 이제서야 쓰네요ㅠㅠ 늦어서 죄송해요.. 파이널 시험 끝나면 적으려고 하다보니 이렇게 늦어져 버렸다는.. 게다가 이런 종류의 글은 어떻게 써야할지 정말 모르겠네요..ㅋㅋ 어쨌든 제가 뉴질랜드에 2011년도에 처음와서 지금까지 벌써 2년이 훌쩍 지났네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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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에서의 2013년 안녕하세요 Hello Kia Ora, 한국어로는 김민곤, 영어로는 Ricky Kim 이라고 합니다.저는 제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의 경험에 대해 적을건데요, 우선 한마디로 제 경험을 표현한다면 "최고였다"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13학년을 다닌 오클랜드 그래머 스쿨 -오클랜드에 도착하기전- 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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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mising91 조회 2031

    다들 잘 계신가요??? 오기 전에 유학원 꼭 들려서 감사하다고 간다고 인사 드릴려고했는데, 미루고 미루고 너무 급하게 짐싸고 갈 준비 하다보니.. 정신차려보니 금요일 오후더라구요ㅜ.ㅜ 저 통장도 못닫고 왓어요... 흑흑흑ㅠㅠ 또 뉴질랜드 갈꺼니까!!!ㅎㅎㅎ 그때 찾아뵐께요 :) 학원 1. 월드와이드 24주 액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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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28살에 군 전역 후 정말 뜬금없이 갑자기 뉴질랜드로 어학연수를 반 강제(?) 로 오게 된 케이스입니다. 영어도 못하고 이 나이에 이제와서 무슨 영어를 배우러 해외에 나가나 걱정을 많이했지만, 지금 저는 제 인생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을 하고있습니다. 나이도 제...

  • t240533 조회 6911

    저는 작년에 휴학하고 고투엔젯과 함께 뉴질랜드에서 어학연수 마치고 이번에 입국한 김지우 입니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겠고 뭐 해야할지도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부모님은 알아서 하라고만 하시고 ㅠㅠㅠ 그래서 많이 방황했었는데 고투엔젯에서 상담후에 바로 뉴질랜드 어학연수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