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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형

2005.04.07

안녕하세요~ BEC후기라고 해야 하나???

조회 수 6897 추천 수 42


너무 늦었죠? 이런 죄송할때가~ 우선 써티피케이트 너무 잘 받았어요~ 음.. 시험 본것조차 잊고 있었는데.. 캬캬~ 너무 잔인도 하셔라~

 

시험 본 것도 잊고 있었다라...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시험 결과와 상관없는. 즉 어떤 자격증을 딴다 만다의 문제를 초월할 정도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제가 선택한 코스는 BEC vantage코스구요 도미니언에서만 거의 유일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학교도 있는데 vantage코스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보다 한단계 아래를 가르치고 시험 볼때쯤 좀 잘하는 애한텐 이걸 보라고 말한다고 들었어요~ 맞나요? ^^

 

우선.. 다들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저희도 물론 코스내내 불평을 토로했지만 Marya와 함께한 10주는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물론 발란스를 맞추어주는 Zena가 없었으면 우린 죽었을지도 몰라요..ㅋㅋ

 

솔직히 그냥 영어를 하는 네이티브들이기에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지 뭘 알고 가르치는 건 아니잖아요? 우리가 하나 둘을 써야하는 용법하고 일 이를 써야 하는 용법을 구분 못하는것 처럼요..(요새 친구 하나 한국어 가르치고 있는데 여기에 봉착해서 거의 싸울뻔 했습니다. "이건 그냥 감이야!!"라고 버럭 버럭 외치면서 저에게 욕 먹었던 몇몇 네이티브들을 떠올렸다는.. ㅋㅋ)

 

일단 도미니언 선생님들을 만날 때는 전혀 그런 것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단순히 영어를 쓰는 사람이 아니라 가르칠 수 있는 조건이 되는 사람을 두는 학원이라는 생각이 들었었구요!! 그 중 Marya는 단연 최곱니다!! 물론 할머니 특유의 계속되는 옛날 이야기.. 그 지루함과 자신의 의견에 동조하지 않을 때 감수해야 하는 말싸움... 이런 것들은.. 첨엔 힘들지만 즐기다 보면 또 할만 합니다. 캬캬~

 

BEC는 조금 비지니스 측면이 강한 시험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FCE보다 단어 수준이 약간 높은 정도..

첨엔 그냥 FCE 테스트 쳐보고 도전의식이 안 생기길래 선택했는데 요새 아주 탁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비지니스 영역에 대한 단어나 기본 지식들 같은 것을 가지고 많이 수업했기 때문에 다시 공부하면서 특히 토익 리딩은 그런 리딩을 writing로 써왔던 터라 아주 즐겁게 그리고 뉴스 공부하거나 할 때도 기본 지식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워킹 비자로 갔던 터라.. 최대한 도움 안받고 제 힘으로 살아보고자 버텼던 10개월의 연수였기에 돈 아끼고 안 쓰기는 참 많이 노력했던 저지만 학원은 단연 가장 비싼 도미니언이었습니다.

 

그리고 전혀 후회없구요~

 

끽해야 한주에 100불 비싼 정도 몇달 다닌다고 해도 일이백을 넘지 않는 돈.. 투자하는 만큼 많이 배우면 오히려 훨씬 남는 장사인듯~

도미니언 예찬은 여기까지~ ^^

 

한국 잘 돌아와서 복학도 했구요~ 너무 어린 애들만 디글거리는 학교가 참 힘들어요..캬캬~

살은 이제 한 반틈 넘게 빠졌구요. 첨에 한 5kg 그냥 빠지는데 놀래버렸어.. ㅋㅋ 옛날로 다시 돌아가는 것은 너무나 불쌍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적당히 빼기로 했습니다.. 음.. 합리화 중인건가?

 

영어공부는 오자마자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고 있는건 아닌가 불안하긴 했지만 요새 한국어 공부하는 애랑 익스체인지도 하고.. 학원에서 만난 애들 특히 일본애들이 벌써 3팀이나 왔다 갔기에 그래도 꾸준히는 사용하고 있다는.. 확실히 듣는건 너무 좋아졌어~ 그냥 막 말해 버릇 하는것도..

 

정말 거기 있었던 것.. 거기서 한 모든일들.. 다 꿈같아요~ 거기서 지냈던 생활들 떠올리면 참 신기하기도 하고..

연락 늦어서 죄송해요~ 지금 방이 엉망이라 사진은 못찾겠네요.. 음.. 나중에 다시 수정을 보던지.. ㅡㅡ;; 근데 저도 그 사진들 보면 깜짝 깜짝 놀래서 꺼내지를 못하겠어요.. ㅡㅡ;;

참~ 이제 더이상 과외는 안 한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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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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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2nz
2005.04.08
오홋~~ 주영씨!! 5키로나 빠졌다구여? 이야~~ 첨 봤을때 보다 더 이뻐졌겠는걸?? 최근걸루 사진한장 올려보져??? 기대하구 있을랍니다... ㅎㅎㅎ
  • sakwon86 조회 6073

    계속 미루다가 이제서야.. 이제 정말 한국돌아갈날도 얼마 남지 않고 하니깐 막 여기 도착했을때 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었나 뒤돌아보게 되네요 처음 뉴질랜드 도착할때만 해도 아무도 없이 온거라 많이 긴장하고 그랬었는데 여기 고투엔젯 유학원 분들께서 너무 잘해주셔서 금방 여기 생활에 익숙해진거 같아...

  • 조회 6185

    에헴..... ^^글재주도 없는 제가 유학 경험담을 적을려니.....이거....상당히 쑥쓰럽네요.... ㅋㅋ 어느덧.... 뉴질랜드 생활 2년 10개월..... 정말... 언...3년동안의 뉴질랜드 유학 생활은 제 인생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 준듯 싶습니다. 2004년 8월 16일 11시 20분에 뉴질랜드에 입국....아무생각없이 공항을 ...

  • 조회 6793

    2007년 7월 8일 일요일 오후에 갑작스런 고통으로 병원 응급실에 가게되었습니다. 급히 고투엔젯에 연락하였고 원장님과 팀장님께서 서둘러 와 주셨습니다. 그리고 말도 잘 통하지 않던 그곳에서 각종 검사를 받는동안 계속 통역해 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새벽 3시 정도에야 제대로 된 원인을 찾을 수 ...

  • ilikemarlboro 조회 9046

    안녕하세요 박지원입니다. 전 2005년 5월 13일에 오클랜드로 입국해서 2006년 2월 15일에 한국으로 귀국한 27살의 청년입니다.. 군 전역 후 약 4개월 후 영어라는 놈(?)을 무작정 잡기 위해 떠난지가 벌써 2년이 다되어 가네요..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여러분들에게 몇 자 적어보려 합니다.. 오클랜드 공항에 입국...

  • 조회 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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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jiats 조회 6897

    너무 늦었죠? 이런 죄송할때가~ 우선 써티피케이트 너무 잘 받았어요~ 음.. 시험 본것조차 잊고 있었는데.. 캬캬~ 너무 잔인도 하셔라~ 시험 본 것도 잊고 있었다라...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시험 결과와 상관없는. 즉 어떤 자격증을 딴다 만다의 문제를 초월할 정도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제가 선택한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