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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형

2005.04.07

안녕하세요~ BEC후기라고 해야 하나???

조회 수 6895 추천 수 42


너무 늦었죠? 이런 죄송할때가~ 우선 써티피케이트 너무 잘 받았어요~ 음.. 시험 본것조차 잊고 있었는데.. 캬캬~ 너무 잔인도 하셔라~

 

시험 본 것도 잊고 있었다라...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시험 결과와 상관없는. 즉 어떤 자격증을 딴다 만다의 문제를 초월할 정도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제가 선택한 코스는 BEC vantage코스구요 도미니언에서만 거의 유일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학교도 있는데 vantage코스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보다 한단계 아래를 가르치고 시험 볼때쯤 좀 잘하는 애한텐 이걸 보라고 말한다고 들었어요~ 맞나요? ^^

 

우선.. 다들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저희도 물론 코스내내 불평을 토로했지만 Marya와 함께한 10주는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물론 발란스를 맞추어주는 Zena가 없었으면 우린 죽었을지도 몰라요..ㅋㅋ

 

솔직히 그냥 영어를 하는 네이티브들이기에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지 뭘 알고 가르치는 건 아니잖아요? 우리가 하나 둘을 써야하는 용법하고 일 이를 써야 하는 용법을 구분 못하는것 처럼요..(요새 친구 하나 한국어 가르치고 있는데 여기에 봉착해서 거의 싸울뻔 했습니다. "이건 그냥 감이야!!"라고 버럭 버럭 외치면서 저에게 욕 먹었던 몇몇 네이티브들을 떠올렸다는.. ㅋㅋ)

 

일단 도미니언 선생님들을 만날 때는 전혀 그런 것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단순히 영어를 쓰는 사람이 아니라 가르칠 수 있는 조건이 되는 사람을 두는 학원이라는 생각이 들었었구요!! 그 중 Marya는 단연 최곱니다!! 물론 할머니 특유의 계속되는 옛날 이야기.. 그 지루함과 자신의 의견에 동조하지 않을 때 감수해야 하는 말싸움... 이런 것들은.. 첨엔 힘들지만 즐기다 보면 또 할만 합니다. 캬캬~

 

BEC는 조금 비지니스 측면이 강한 시험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FCE보다 단어 수준이 약간 높은 정도..

첨엔 그냥 FCE 테스트 쳐보고 도전의식이 안 생기길래 선택했는데 요새 아주 탁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비지니스 영역에 대한 단어나 기본 지식들 같은 것을 가지고 많이 수업했기 때문에 다시 공부하면서 특히 토익 리딩은 그런 리딩을 writing로 써왔던 터라 아주 즐겁게 그리고 뉴스 공부하거나 할 때도 기본 지식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워킹 비자로 갔던 터라.. 최대한 도움 안받고 제 힘으로 살아보고자 버텼던 10개월의 연수였기에 돈 아끼고 안 쓰기는 참 많이 노력했던 저지만 학원은 단연 가장 비싼 도미니언이었습니다.

 

그리고 전혀 후회없구요~

 

끽해야 한주에 100불 비싼 정도 몇달 다닌다고 해도 일이백을 넘지 않는 돈.. 투자하는 만큼 많이 배우면 오히려 훨씬 남는 장사인듯~

도미니언 예찬은 여기까지~ ^^

 

한국 잘 돌아와서 복학도 했구요~ 너무 어린 애들만 디글거리는 학교가 참 힘들어요..캬캬~

살은 이제 한 반틈 넘게 빠졌구요. 첨에 한 5kg 그냥 빠지는데 놀래버렸어.. ㅋㅋ 옛날로 다시 돌아가는 것은 너무나 불쌍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적당히 빼기로 했습니다.. 음.. 합리화 중인건가?

 

영어공부는 오자마자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고 있는건 아닌가 불안하긴 했지만 요새 한국어 공부하는 애랑 익스체인지도 하고.. 학원에서 만난 애들 특히 일본애들이 벌써 3팀이나 왔다 갔기에 그래도 꾸준히는 사용하고 있다는.. 확실히 듣는건 너무 좋아졌어~ 그냥 막 말해 버릇 하는것도..

 

정말 거기 있었던 것.. 거기서 한 모든일들.. 다 꿈같아요~ 거기서 지냈던 생활들 떠올리면 참 신기하기도 하고..

연락 늦어서 죄송해요~ 지금 방이 엉망이라 사진은 못찾겠네요.. 음.. 나중에 다시 수정을 보던지.. ㅡㅡ;; 근데 저도 그 사진들 보면 깜짝 깜짝 놀래서 꺼내지를 못하겠어요.. ㅡㅡ;;

참~ 이제 더이상 과외는 안 한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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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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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2nz
2005.04.08
오홋~~ 주영씨!! 5키로나 빠졌다구여? 이야~~ 첨 봤을때 보다 더 이뻐졌겠는걸?? 최근걸루 사진한장 올려보져??? 기대하구 있을랍니다... ㅎㅎㅎ
  • wmilk 조회 7594

    안녕하십니까~? 원장님, 실장님, 지선누님, 상하. 모두 건강하실거라 믿습니다. ^^ 오늘 대학생으로서 마지막 시험을 마치고 이렇게 경험담을 올립니다.. 늦었죠~? ㅋㅋㅋ 대학3학년, 토익 500을 들고 어학연수를 결심했습니다. ㅜㅡㅜ 넉넉치 못한 가정형편에 4개월간 대우건설 공사현장에서 일했고 저녁에는 회...

  • jin4u55 조회 7572

    하하핫-!! 안녕하세욧!! 저 심진경입니다!! 기억하시나욤????????? 정말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한국에 들어온지 반년이 넘도록 이러고있다가.... 이제서야...... ㅋㅋ 원장님- 지선언니!(과장님) 죄송해욤!! 한국와서도 계속 공부했어요- TOEFL 하고.... 이것저것... 요번주에 셤봐요!! ㅋㅋ 으흠...................

  • kimsh8307 조회 7551

    사장님 과장님 잘 지내고 계십니까? 글을 적는다는게 꽤 늦어졌네요, 아무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렇게 유학경험담에 글을 씁니다. 저는 뉴질랜드에서 1년이 좀 넘게 살았습니다. 학원은 9개월을 다녔고 나머지 기간은 여행, 일, 혼자 공부하는 시간 등으로 보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사람들을 참 많이 만났습니다...

  • monorise 조회 7550

    아름다운 뉴질랜드에 첫발을 내딛고 한국에 돌아오기 까지 벌써 10개 월이란 시간이 지났다는게 믿기지 않고 너무나 아쉬울 만큼 뉴질랜드에서의 생활은 저에게 소중하고 값진 추억과 경험을 준것 같습니다. 저는 어학연수를 가기로 결정하고 2주만에 여권, 비자, 홈스테이, 학교 와 같은 준비사항을 고투엔젯의 ...

  • jpstyles 조회 7534

    <프롤로그> 벌써 7개월이 지나고서 한국에 돌아와서 경험담을 쓰기 위해 반년간을 돌아보려니........휴.......도통 기억이 제대로 나질 않는다.... 심지어는 내가 과연 뉴질랜드에 갔다왔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연수 경험담을 통해 나의 뉴질랜드 생활을 되돌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

  • limddo 조회 7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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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bbang320 조회 7408

    안녕하세요. 김수경입니다 :) 한국들어온지 3주가 넘었는데 이제서야 글을 올리네요;; ㅎ 작년 7월 말경, 3학년 1학기까지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있었고 분명 내 삶에 변화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하고는 갑작스레 뉴질랜드 행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필리핀을 생각했었는데 아버지 친구분이 뉴질랜드에 계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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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 수요일이 마지막 20대 생일이었으니, 학생이란 호칭이 조금은 어색한 나이입니다. 저는 나이 먹도록 연수한번 못해본 촌놈이며, 낯선 이국 땅에 와서 공부한다고 돈 끌어다 쓴 거 아까워하는 지극히 평범한 소시민입니다. 그래도 한국에 있을 때 나름 많은 경험을 한 것 같네요. 한때는 해군사관학교 생도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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