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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2006.01.25

뉴질랜드, 고투엔젯 그리고 나와의 상관관계

조회 수 6772 추천 수 27




 그 누구를 막론하고 어디론가 홀로 훌쩍 떠난다는 건 위대한 용기를 가졌다거나 혹은 철없는 무모함으로 해석함

이 옳겠죠?

그리고 그것이 값진 성공으로 나에게 돌아오기 까지에는 역시 본인의 '의지'가 바로 성공의 열쇠라는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하지만 그 본인의 의지만큼 중요한 것이 한가지 더 있다면 내가 생활하는 공간 즉 '환경'이겠죠.

뉴질랜드에서 공부하고 생활했던 지나간 1년이란 시간동안 '고투엔젯 가족'으로부터 참으로 많은 인생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언제고 열려있는 고투엔젯 사무실에서 개인의 진로는 물론 학업에 모든 고민상담을 속시원히 그리

고 명쾌하게 해결해 주셨던 형님들. 기분이 좋아서 혹은 우울해서 누군가가 필요할 때 항상 모여 축하를 하고 서

로를 의지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으로 공유했던 고투엔젯 가족들.

이렇게 L.I.에서의 어학연수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온 지금 그때를 회상하면,

고투엔젯은 저로 하여금 제 본인의 '의지' 그리고 공부뿐이 아닌 모든것을 위한 완벽한 '환경'이라는 두마리 토끼

를 모두 잡게 해준 고마운 곳입니다.

오클랜드에 도착한 첫날부터 여권을 분실해 공항에서 떠돌이가 되어 예상시간보다 무려 5시간이나 늦게 나온 저

를 끝까지 기다려 주셨던 세상에서 가장 참을성많은 유승이형. 말많고 질문많고 궁금한게 언제나 많았던 저에겐

해결사였던 수려한 말솜씨(?)의 형진이형. 여권에 비자에 저를 뉴질랜드에 있게 해주신 절색미인 지선누나.

지금도 베풀어주신 은혜 가슴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는 고투엔젯이 있었고 그 곳엔 '정'으로 뭉쳤던 우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안엔 고투엔젯이 있고 그 안엔 아름다운 추억으로 고이 간직된 뉴질랜드가 있습니다.

가세요 대자연이 숨쉬는 뉴질랜드로~

고투엔젯이라는 자타공인 신용등급 1위의 보험들 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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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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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2006.01.27
민석씨.. 잘 도착했어요?? 유학경험담 자알~ 읽어봤어요. 뉴질랜드의 좋은 추억으로 앞으로 민석씨께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랄께요. 건강해요.
  • 나의 연수 경험담...(독자들의 재미를 위해..말투를...)
    조회 6174

    음...여기 온지....7개월이라는 시간이 후딱 가버렸네요... --; 군대에서 7개월 보낼라구 하면....시간 절라 안갔는데...여기서 벌써 7개월이 가고...에혀~~~ 영어가 늘긴 늘었는지...나 혼자서는 안늘었다고 하지만...저를 보구 있는애들은...너 그정도면...썩쎄쓰 했다고 하더군요...(하여간 스팰링 전나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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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2nz 조회 5864

    안녕하세요? 고투엔젯 운영자입니다. 오늘 우연찮게 인터넷으로 신문을 보다가 다음과 같은 기사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기사를 읽어보니 상담을 하는 저희도 느끼는 한국학생들이 갖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점이 있어서 이렇게 여러분께 소개할까 합니다. ------------------------------------...

  • 잘 견디고 있음...글고 너무 감사
    조회 5740

    퀸주타운에 온지 2주가 되어서야 글을 올리네요.. 오클에 첨 도착해서 임실장님이랑 임실장님 부모님께 큰 도움 받았어요.. 임실장님 부모님 잘 계시죠? 물론 임실장님두... 어리버리 혼자 오클에 도착해서 임실장님댁에 가서 짐 풀구 2틀동안 지냈죠. 첫날 저녁엔 한국 유학생들과 홈스테이 가족과 술한잔 하며 ...

  • [어학연수 뽀개기] 어학원 겉핥기 -Crown Institute 1
    조회 5571

    이번에 소개할 Crown Institute(이상 크라운 ㅡㅡ;)은 나의 어학연수 생활의 80%이상을 차지하였고, 나의 어학연수 예산의 50% 이상을 차지한... 나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친 학원이다.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크라운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먼저 크라운 랭귀지 스쿨과는 재단(?)만 같지 전혀 별개로 운영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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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5759

    나는 뉴질랜드에 머물던 10개월 반동안 학원에서 준 휴가기간을 제외하고는 몽땅 학원을 다녔다. Crown Language School 6주, Crown Institute 24주, 그리고 Languages International(L.I.) 8주... 내가 제목을 "학원뽀개기" 대신 "학원 겉핥기"라고 지은 이유는.. 사실 6주, 8주 다녀본 후 뭘 제대로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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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unce 조회 5212

    어느덧 연수온지 2주가 넘었당... (반말로 할께용.. 지송--;) 읽는 사람들 중에선 2주 다녀놓구선 무슨 경험담을 쓰냐고 하겠지만 누구에게나 있어서 항상 첨이 가장 어려운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짧은 기간에 넘 많은 도움을 받아서 감사하단 말은 꼬~옥 하고 싶었당.. 연수를 마친 뒤에 이 글을 보면서 시작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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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나름대로 우리나라의 대한 자부심을 그럴듯하게 가지고 있던 난 여기와서 다른나라사람들의 반응과 또 나의 모습에서 한국인의 이상한(?)모습을 많이 느끼게 되었다. 학교의 선생님에게 들은 이야기다. 한번은 학교에서 작은 화재사고가 났었다고 한다.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빨리 교실에서 나가라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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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벌써 한국 돌아온지 일주일째가 되어가네요... 그래도 저의 어학연수 뽀개기는 계속됩니다. 쭈우우욱~ㅡㅡ; 오늘은 제가 2003년 3월 25일부터 2004년 2월 9일까지 쓴 돈의 내역을 적어보았어요... 이것도 꽤 정확하답니다. 오차범위 5%정도?^^ 시작할게요~ 하반기 결산을 하려다가 귀찮아서 관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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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들 하십니까요..마오리처자임돠..ㅋㅋ 2003년 3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10개월간의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도미니언 골수팬임돠.. 제 평생 잊을수없는 한해였습니다.새로운 친구들 끝장나는 선생님들 유럽으로의 여행... 자..그럼..지금부터..하나하나.. General level 6코스에서 시작하고 2개월이 지났을때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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