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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

2006.07.01

살기좋은 뉴질랜드에서의 잊지못할 10개월 :D

조회 수 9901 추천 수 28




이제 막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 일주일쯔음 된거 같은데 아직도 뉴질랜드 생각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는 건 정말 매력있는 나라임이

분명한가 봅니다. :) 첫 날 홈스테이 들어가기 전 그 설레임이

이젠 정말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고 언제나 미소짓게 만드는 또하나의 즐거움이

되어버렸네요. 시간이 참 빠른거 같아요.^^

먼저 어학원 이야기 부터 해볼께요.^^ 가장 중요한것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거든요.

저는 먼저 12주 동안 Queens Academy of English 에 다녔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한국에서 결정하고 간 학원이었지만 절대 후회는 안했습니다. 일단 선생님들 구성이

참 좋은 학원인거 같아요. 누구나 다들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하지만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공부하려는 의욕이 더 생기기도 하고 또 더 재미도 느끼는 법이거든요. 선생님들이 참 열정적 학원에요. 가격대 비해서 정말 추천합니다.

다음으로 L.I  general 을 12주 들었어요. 사실 저에게 있어선 가장 행복하고 편했던

시간이 아닌가 생각해요. Queens에서 다진 기초를 쓸 수 있는 좋은 기회였거든요.

사실 L.I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국적 비율이 참 좋습니다. 정말 여러나라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요. 다양한 social 프로그램 참가하면서 여러가지 경험도 많이 해보고^^

옵션 수업 시간에는 IELTS를 선택해서 들었습니다. 여러가지 옵션 수업이 많아

자기 자신의 약점을 잘 보안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FCE 캠브릿지코스를 역시 L.I 에서 12주 들었습니다. 가장 힘들었지만

가장 기억에 많이 남을 반이에요. 12주 동안 같은 친구들이랑 동고동락하면서

지내다보니 나중엔 정말 너무 많이 친해져서 지금도 너무너무 보고싶네요.

마지막에 시험코스로 끝내게 되서 너무 좋았어요. 10개월동안 어떻게 공부했는지

자기 성찰의 시간도 되는거 같았고 또 다른 자극이 되기도 했거든요.

지금도 사실 시험결과를 기다리고 있기는 하지만 결과에 정말 연연하게 되지 않게

되네요. 얼마나 그 수업에서 많이 얻었는지 알고 있어서 그런가봐요. :D

결과보다도 코스 속에서 얻는게 참 많아요. 정말 강추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가장 중요했던 홈스테이 이야기 할께요. ^^ 저는 10개월동안

계속 홈스테이를 했습니다. 뉴질랜드까지 간 이상 키위들의 생활방식이나 여러가지

문화도 배울겸 또 가장 중요한 회화 욕심에 한번도 flat으로 나갈 생각조차 하지 않았어요.

전 학교에서 배운 영어 못지 않게 홈스테이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사실 더 많이 부딪히고

실제 생활에 유용한 회화들을 어쩔수 없이 하다보면 나중엔 정말 피가되고 살이 되더라구요. 흠스테이 식구들이랑 여행도 많이 다녔고 정말 가족처럼 지냈습니다. 정말 다시 뵈러 한번 갈까해요. 이젠 잊지못할 사람들이 되어버렸거든요 ^^

처음 고투엔젯 오빠들 만나서 이런저런 조언 들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 정말

빨리 잘 갔어요. 충고해주시는거 하나도 거르지 말고 그대로만 공부하신다면

정말 성공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어학연수가 어학을 배우는 재미 말고도 다른 나라의

문화 다른 나라 사람들을 이해하는 방법 또 하나 더 배울 것이 있다면 내 인생 설계에 가장 좋은 기점이 되는것 같아요. 저도 제가 이렇게 달라질지 몰랐거든요.^^

실장님 원장님 저 잘 왔어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서울 사무실에서 곧 뵈요~(신기해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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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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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ya
2006.07.02
와우! 나리다! ㅎㅎ 한국가니까 좋아?
난 너희들 다 떠나니까 휑한데 ㅠ_ㅠ 그래두 테솔과정이 워낙 정신없어서 좀 낫긴 하지만...
한국가서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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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희
2006.07.03
날봉! 주희 언냐닷! 나 너 싸이 주소도 모르고 너 폰 번호도 몰라~ 멜 좀 보내줘~ jjoo1981@naver.com
잘 들어갔다니 다행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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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i
2006.07.03
주희언니~ 안그래도 내일 언니한테 전화할래던 참인데 ㅋㅋ 미안해용~ 낼 목소리 듣자구..^^
다냐... 보고싶구나 ~ :> 끝까지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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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2nz
2006.07.06
왜 안적 연락없냐? 가기전에 함 봐야지~~ ^^ 7월 말에 들어갈라구 하는데... 전화해라~~~ 010-4540-9927
참... 설에선 노래방 안간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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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2nz
2006.07.06
근데... 리플 일케 많이 달린건 나리가 첨인거 같어.. ㅎㅎㅎ
역쉬 인기가 식을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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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i
2006.07.17
꺄악~ 원장님 ㅠㅠ 댓글 지금봤어요
꼭 연락할께요~ 노래방 왜 안가요 !! ㅋㅋ 맨발의 청춘은..실장님이랑 같이 하셔야만
하나요 ㅋㅋㅋㅋㅋㅋ 조만간 연락할께요~ ^^
  • 조회 8180

    작년에도 지금처럼 컴퓨터앞에 앉아서 고투엔젯 홈페이지에서 기웃기웃 거리고 있었는데.., 지금도 작년과 다를게 없네요..ㅋ 다만 달라진게 있다면 지난 10개월동안의 잊지못할 추억거리를 만들었다는것~^^* 이렇게 연수후기를 쓰게 될줄이야~~ㅋㅋ 2004년 3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몇주인지 정확히 계산이 ...

  • lovegozilla 조회 5819

    거의 9개월이란 시간이 흘러서 이제 돌아갈 생각을 하네요..어느새.. 이 곳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오기 전까지 확실히 정해져 있던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단지 고투엔젯을 믿고 달랑 비행기표만 들고 한국을 떳습니다. 설레이기도 했지만 솔직히 두려움이 더 컸던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무사히 공항을 빠져나...

  • 조회 6731

    안녕하세요~~~ 정말 죄송합니다....올려야지...올려야지... 하면서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 뭐 그리 바쁜건 아니지만 이것저것 준비도 하고 셤도굉장히 많아서 준비좀 하느라 늦었네요...... 지금생각해도 웰링턴은 참 좋은 도시였다는 생각뿐이네요..물론 처음 갔을때 그때가....작년 9월 2일이죠...날씨도 ...

  • capoa 조회 6852

    안녕하세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시간은 참 빠르지싶네요. 작년 이맘때 저도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하고, 그리고 후기도 읽어보고,,, 그러면서 고투엔젯을 찾았었는데 말이죠. ^-^ 저도 이곳에서 정말 도움 많이 받았었죠. 처음 준비할때부터 뉴질랜드에 있는동안,, 그리고 지금까지 아주 감사...

  • 조회 9757

    저는 뉴질랜드에 관광비자로 3개월 다녀왔습니다. 돌아온지 1주일 조금 넘었는데 아직도 뉴질랜드에 다시 가고 싶네요 ^^ + Dominion 저는 도미니언에 12주 동안 다녔습니다. 도미니언이 가격이 좀 비싼 것 빼고는 다 좋았어요. 도미니언에는 학생 라운지라는 곳이 있는데 쉬는 시간이 되면 학원 다니는 사람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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