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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란

2006.07.28

기스본에서...

조회 수 6827 추천 수 26




여기는 이상무 안녕하세세요 제가 오클랜드를 떠나온지도 오늘로 3주가 지나가네요

처음에는 너무 답답하고 우울하던데 이제 비로소 참다운 뉴질랜드 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아서 제 선택이 옳았다는것을 알게 됐어요 ㅋ

처음에 이곳에 도착하자 학교에서 저를 홈스테이집까지 무사히 데려다주고 학교에 대한

정보과 기스본 지도를 주었어요. 그 지도에는 내집과 학교가 표시되어있었고.학교가는

당일날 저를 학교까지 친절하게 데려다주고 자전거도 무료로 빌려주고 심지어는 어떻게

잠궈야하는것까지 내가 잘할수 있을때까지 가르쳐고 또한 내자전거와 함께 집까지 다시

데려다 줬죠. 도서관에 데려가서 회원증도 함께 만들어주고..

오클랜드학교 에서는 흔하지않은 배려들을 이곳에서는 세심하게 챙겨주고 있어요.

랭귀지스클은 인원이 작지만 대학부설이라서 비교적 시설도 좋은편이고 대학시설을 이

용할수 있어서 편리하고. 점심은 매점같은대학 매점같은 곳에서 다 함께 먹는데 역시나

키위대학생들도 볼 기회가 많고  자전거 타고ㅋ 점심은 싸주고  학교다녀서 돈들어 갈 때

도 없고, 학교에서 일주일에 한번씩은 티타임을 갖고 금요일을 항상 오후에 야외활동을

하는데 스쿼시,요리,등등 항상 다른것들이고 목요일 스피킹시간에는 지원한 키위사람들과

직접 얘기하는 시간도 갖고. 거의 가족분위기라고 해야하나 그리고 길거리에서 동양인보면

거의는 학교사람이라 몇번 본얼굴이고. 처음에 패스트푸드점에 갔는데 뭔가모 를 어색함에

주위를 둘러봤는데 나만 동양인이라 사람들이 신기하다는듯 힐끗힐끗 쳐다보는.. 그런 분위기..

주말에는 홈스테이 가족이랑 교회도 가고 역시나 동양인은 나혼자 모두의 관심을 받지만 부끄

러워서.. ㅋ 정말 한국말 할기회없고 뭔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홈스테이 가족이랑 말하다가 한국

말이 나도 모르게 나오는;;; 거의 주말을 가족과 함께 보내거나 애들하고 동화책보거나 함께 동

화테이프듣고 등산도가고 정말 좋아요 기회가 됐었더라면 더 빨리 왔으면 영어가 더 많이 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들지만 그래도 늦게나마 제가 다른경험을 할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ㅋ 마음은 가볍게 두손은 무겁게 한국가면 놀러갈게요 ㅋㅋ

건강히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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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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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경
2006.09.21
안녕하세요? 혹시 이글을 또 보게될지.. 전 2003년도에 기스본에서 공부했었는데.. 지금 한 3달간 다시 공부하러 가려 합니다. 기스본에 2004년 도 중반 이후로 아시아인 비율이 많이 줄었다고 들었습니다. 기스본에 최근 근황이 궁금합니다.
maspro79@hanmail.net 으로 답장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ㅋㅋ 글 잘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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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제가 한국에 온지 한달반두 넘어 두달이 다 되어가네요.. ^^ 아무것도 하는것두 없으면서 괜히 바쁘기만 하네여.. 그냥 이것저것 건드려 보구 그러느라 연수 경험담 올리려구 결심한지 50여일만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원래 말을 조리있게 하지 못하는편이라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는 모르겠어여..그냥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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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nb.pe.kr처음인 것 같네요 이곳에 직접 글을 남기는 건... 제 글이 많이 올라와 있긴 하지만 그 글들은 제 개인 홈페이지에 올린걸 형진이 형이 퍼다 옮긴거라 실질적으로 처음 이네요. 그동안 연수 경험담을 몇번이나 쓰려고 생각은 했었지만 매번 귀차니즘때문에 미루다 돌아갈날을 겨우 몇일 남겨놓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