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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하

2007.07.16

뉴질랜드가 조아요~~^^

조회 수 6194 추천 수 29




에헴..... ^^글재주도 없는 제가 유학 경험담을 적을려니.....이거....상당히 쑥쓰럽네요.... ㅋㅋ

어느덧.... 뉴질랜드 생활 2년 10개월..... 정말... 언...3년동안의 뉴질랜드 유학 생활은 제 인생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 준듯 싶습니다.

2004년 8월 16일 11시 20분에 뉴질랜드에 입국....아무생각없이 공항을 빠져 나왔던....그리고 저보다 어학연수를 10개월 먼저간 친구를 공항 어디에서 기다려야 할지 몰라 머~~~엉 해 있었던 저의 모습이 저를 웃게 만듭니다... 그당시엔 심각 했지만....(친구가 정말 늦게 공항에 픽업 나왔거든요... ㅡㅡ;)

솔직히 친구가 있어 뉴질랜드에 어학연수 오는 것을 많이 망설였지만...(공부 안 하고 놀까봐^^) 제가 모험심이 부족한 탓에 결국은....ㅋㅋ

뉴질랜드는 제가 처음으로 가보는 외국(현재까지두.... T.T)이었기 때문에 주위에 보이는 모든것들이 새로워 보였습니다.

뉴질랜드가 여유로워 보였고...뉴질랜드 사람들이 여유로와 보였습니다. 온 첫날부터 친구의 소개로 홈스테이에의 생활을 시작할수 있었습니다. 이거이거~~~ 한국에서 리스닝 미친듯이 했는데.... 아무 소용 없더라구요. 홈스테이 파더,마더가 연로하신 분들이라..... 발음이'허스키+ 바람세는소리'.

정말 이건....뭐라고들 하시는지 하나도 못 알아듣겠더라구요... 그냥 그 상황을 빨리 모면하기 위해 OK~!! OK~~!! 를 연발 해버렸습니다.

제가 어학연수 생활을 시작한 학교는 'UNITEC' 부설 어학원이었습니다. 어떻게 운좋게 처음부터 1~5 단계의 레벨중 2번째 단계에서 영어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정말 멋진 외국 친구들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외국 친구들이라 하여봤자.... 중국 일본 친구들이 다였지만.... 정말 제 나름대로

같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죠....영어로 되지도 않는 농담을 하면서.....

그래도 아시아 마인드는 비슷한지...잘 웃어주고 좋아라 해주더라구요.

한국에서는 관심에도 없고 맛도 없던 커피를 뉴질랜드에선 엄청나게 마셨습니다. 학교에서나 낮에 할것 없는 뉴질랜드에서 지겨움을 잊자면....가장 좋은 방법이 외국 친구들과 커피한잔에....끝없는 수다였죠.(당근 영어로...) 그러다 보면 스피킹도 늘릴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확실히 보실수 있더라구요..ㅋㅋ

그러다 더욱 가까워 지면 다같이 북쪽이나 남쪽으로 여행도 가보고~~~(멋진곳이 많아요...엑티비티도 신나는것들이 다양하구요)

많은 학생들이 뉴질랜드는 정말 외롭다 심심하다 말하지만..... 그 말은 자신들이 즐거움을 찾으려 노력하지 않는것에서 나오는 핑계일 뿐이라 생각합니다.(제 생각이죠..^^)

저는 1년이란 시간동안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뉴질랜드의 매력에 푸~~~욱 빠져 버렸습니다.

현재는 제가 원하는 공부와 일을 하는 학생겸 직장인...ㅋㅋ

앞으로 어학연수나 유학을 계획하고 계신분들에게 조언 한마디를 적자면.....

어학원에서 외국 친구를 사귀고 싶으면....먼저 부딪치세요... 절대 대화 몇마디로 친해질순 없습니다. 노력하세요.

멋진 친구들이 많이 생기면 생길수록 새로운 일들이 많아지고 즐겁습니다.

문화가 다른 외국 친구들에게 자신의 성격에 맞춰주길 바라지 말고, 자신이 친구들에게 맞추세요.

그럼 모든분들이 웃으며 뉴질랜드 오셔서 웃으면 돌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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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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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남
2007.07.20
자신이 친구들에게 맞춰보길... 멋진 표현이네요..
  • imfirst 조회 5189

    사장님, 과장님 안녕하세요~! 과장님 잘 지내시나요~? 늦어서 죄송합니다,ㅋㅋ 저를 기억속에서 지우셨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ㅎ 3개월간 생활하고 4개월뒤에 후기를 쓰는 느낌이 좀 그렇지만, 써야겠다는 마음은 항상 있었답니다 하하 곧 졸업이라 취업걱정이 앞서지만, 3개월간 뉴질랜드의 생활은 지금 ...

  • orbs75 조회 5121

    안녕하세요. ^^ 벌써 어학연수를 다녀온지 한달이 지났네요^^;;; 한국에 와서 넘 정신없이 보내느라 유학경험담 쓰는걸 까먹고잇엇어요 ㅜㅜㅜ 사장님이랑 꼭 약속하고 왓엇는ㄷ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나서 씁니다! 일단 저는 떠나기전에 유학원을 선택하엿는데요, 처음에는 인터넷을 보고 ㅈㅓ혼자 ...

  • blue2221 조회 5558

    1. 뉴질랜드 생활 저는 2010~2011에 7개월 동안 오클랜드에 거주 했습니다. 저는 시티내에서 플랫을 쉐어하여 살았습니다. 현지에 한국인 가게가 많아 밥 먹고 지내는데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필요한 생활용품은 뉴질랜드 이야기를 통해 싸게 중고를 구입해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종종 집에서 친구들과 파티도 ...

  • nodisk 조회 6842

    안녕하세요.. 벌써 뉴질랜드에 온지도 1년이 넘었습니다. 처음에 올때는 걱정반 기대반으로 왔는데 막상 와보니 유학원분들과 형님 친구들의 도움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 뉴질랜드에 오고 막상 홈스테이에 들어가니 정말 막막했습니다. 홈스테이 패밀리가 친절하고 좋기는 하였으나 타지와 언어의 장벽때문...

  • oepzmf 조회 8372

    안녕하세요~ St.Mary's 졸업하구 호주 시드니대학교로 온 교은이에요 :) 시간내서 꼭 글 하나 남기겠다구 임사장님께 약속드리고서는 계속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서야 글 남기네요^^; 중학교 1학년때 정말잠깐 어학연수차 다녀왔던 뉴질랜드는 뭐랄까, 저의 로망이였어요. 뉴질랜드로 유학보내달라는 딸의 성화에 ...

  • semee9798 조회 5924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온지도 벌써 10개월째에요!!!.... :) 그리고 이제귀국 3일 남았어요!!아싸!!!!!! 여기 오기로 결정하구 이것저것 혼자 준비하느라 낑낑대던 1월이 생각나네요ㅋㅋㅋ 고투엔젯에서 유학경험담 들어가서 남들 경험담 하나하나 다 읽어보구..그래서 저도 남들에게 도움 되고자 한번 써봄니다!!...

  • aichoo 조회 5833

    이런거에 익숙하지가않아서..; 제목을 뭐로해야하는건지 ..ㅋㅋㅋ 2월2일에 뉴질랜드도착해서 12월14일 새벽1시 뱅기타고 집에가요~ 거의 11개월정도있었네요 ..전 사실 집떠나는거에 대해 거부감도없었고.. 어릴때부터 영어권나라에 가서 사는게 꿈이었어서 거의 기대와 설렘만 안고 왔어요 ..ㅎ 지내면서 homesi...

  • tama1238 조회 7695

    뉴질랜드에 처음 도착한 날로부터 겨우 몇달 지난것 같은 느낌뿐인데 벌써 1년이 다되가네요. 생각해보니 이 기간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생각도 드네요.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가기위해 준비했던 당시에, 노트북같은건 공부에 방해만 되겠지 하면서 캐리어에서 쿨하게 빼냈던 제 모습도 생각나구요. (노트...

  • bini0103 조회 13445

    안녕하세요, 저는 2월 21일 한국을 떠나 2월 22일부터 뉴질랜드의 수도인 웰링턴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아마 저는 부산 지사의 마지막 학생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자부심을....ㅋㅋ 아니면 말고요 ㅠㅠ 저는 처음 뉴질랜드 올 당시, 이미 대학도 졸업하고 3년가까이 일을 하다 온 상태라 정말 영어공부와는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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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에서의 2013년 안녕하세요 Hello Kia Ora, 한국어로는 김민곤, 영어로는 Ricky Kim 이라고 합니다.저는 제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의 경험에 대해 적을건데요, 우선 한마디로 제 경험을 표현한다면 "최고였다"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13학년을 다닌 오클랜드 그래머 스쿨 -오클랜드에 도착하기전- 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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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의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록새록 다시 돌아가고픈 마음이 절실한 때인거 같습니다. 임사장님, 송과장님 잘지내시죠? 입국한지도 벌써 석달째로 접어드네요.. 정말이지 흐리멍텅하게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하여 와이프와 사무실에서 오후까지 난민처럼 기다렸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네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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