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하나연

2008.04.04

제너럴(24주), 캠브리지(9주), 테솔(4주) 모두 즐거웠습니다!

조회 수 7091 추천 수 38


(저 착하죠, 과장님 실장님?ㅋㅋㅋ)

 

 

 

1. 프롤로그

 

최근 1년간 저에게는 세가지 행운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3년동안의 직장인 생활을 청산하고 오랜 숙원인 어학연수를 결심한 것.

두번째는 고투엔젯을 만난 것. (때문에 뉴질랜드로 오게 되었죠!)

세번째는 홈스테이 할머니 엘리스를 만난 것

 

시간이 많지 않아 저는 남들만큼 어학연수 준비를 많이 하지는 못했습니다.  막상 직장에 사직서를 써내고 무엇을 할지도 결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급하게 인터넷을 통해 두 군데만 돌아보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한 곳은 고투엔젯, 한 곳은 몰타(지중해 섬나라)어학연수원이었죠. 네, 저는 나라조차 정하지 않은 게으른 준비생이었습니다. ㅋㅋ

고투엔젯에 방문해서 임실장님을 만나고 나니 모든게 다 명백해 지더군요. 둘째 날 몰타연수원을 찾았지만 이미 마음의 결정을 한 상태다 보니 허술한 것도 눈에 많이 들어오고.. 어쨌든 수속준비는 정말 하루하루 착착. 이어지더라구요. 알아서 다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정말. ㅋㅋㅋ

 

홈스테이 정보를 받았을 때 60대 할머니 혼자 사신다길래 걱정을 좀 했습니다.  원래 할머니들께 인기많은 싹싹한 성격이긴 한데ㅋㅋㅋㅋ, 외국할머니께도 애교가 통할까 싶기도 했구요. 하지만 정말 이심전심이란 말이 있듯이 대화보다 마음과 뜻이 통하니 친해지더라구요. 할머니집이 시티와 좀 멀어 결국 두달뒤에 이사하게 되었지만 한달에 꼭 한번은 집에 놀러가고, 전화통화도 자주 하고, 어려운 일 있으면 전화해서 수다도 떠는 저의 둘도 없는 친구가 되셨습니다.

한번은 할머니가 예전에 사셨던 Whaihe 에(차로 두시간 거리) 친구를 만나러 가시면서 저를 데리고 갔는데, 그날 할머니 친구들 집집 마다 방문에서 차 얻어마신다고 배불러 혼났습니다. ㅋㅋ 저를 소개해 주시고 할머니들 대화사이에 저를 항상 끼워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토요일마다 시장가실 때 일찍 일어나 저도 부지런히 따라 다녔고, 식사준비도 도와드리고, 주말에는 제가 요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할머니랑 밤마다 카드게임을 했는데 5번 연속 지시고 분해 하셨던 기억도 있네요. 그럴때는 꼭 딸이나 아들한테 전화해서 똑똑한 한국사람을 이길 수가 없다고 분풀이 하시기도 하고..

어쨌든 엘리스 할머니를 빼 놓으면 연수생활을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저에게는 굉장히 중요하신 분이셨습니다.

 

2. 학교생활(제너럴)

 

학원은 한국에서 학생비자를 발급받으면서 24주를 등록했던 퀸즈(Queens Academy of English) 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인들 많더라구요. 첫날 무척 놀랬습니다. 너무 많아서ㅋㅋ

처음레벨은 intermediate였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 한 뒤로는 영어를 해 본적이 없으니, 3인칭 뒤 동사에 S를 붙이는 것 조차 잊어버린 저한테는 상당히 높은 반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ㅋㅋㅋ 하지만 곧 upper-intermediate로 가게 되었고, 6주뒤에 다시 advance로 올랐으니 대략 4개월을 advance에 쭉있었네요. ㅋㅋㅋㅋ

퀸즈는 대부분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이지만 한국인 마케터분이 굉장히 신경을 써주시고(제대학 선배님이시더라구요. ㅋㅋ) 선생님들도 너무너무 좋으셔서, 저는 정말 만족했습니다.

4개월을 어드반스반에 있을 때 사실 주변에서 ILETS로 올라가라고 권유를 많이 하셨는데(퀸즈는 아이엘츠반이 잘 되어 있다고 소문이 나 있어요.) 계속 머물기로 한 것도 선생님 때문이었습니다.  지금은 그만 두셨는데 당시 선생님이셨던 Veronica덕택에 정말 영어실력 많이 늘었습니다. 4개월이나 같은 반에 머물러 있는 저를 위해 4개월 내내 새로운 레슨을 준비해 오시고. 막바지에 한국인 여섯 명만 어드반스에 남게 되었는데 최고의 정예멤버였습니다. 한국어는 절대 쓰지 않고, 선생님과 방과후 술도 마시고, 크리스마스파티도 가고, 아. 나중에는 초대받아서 Veronica집에 가기도 했어요. 최고의 클래스였습니다. 정말.

 

학원이 끝날 무렵, 다음계획을 상의하기 위해 유학원에 들렀다가 캠브리지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그게 뭔지도 몰랐죠. 저는 테솔을 하려고 알아봤던 것인데, 테솔 후에 워킹홀리데이로 일 한뒤에 귀국할 일정이었거든요. 유학원에서 차라리 귀국날짜를 앞당기고 체류비용을 줄이는 대신에 캠브리지 시험을 준비하는 것을 권하셨습니다.

제너럴을 6개월이나 해서 변화가 필요하긴 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L.I에 입학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하하.. 이때 생각하면 정말 감회가 새롭네요. 어드반스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던 터라, 뭐 이정도야 문제없지. 라는 마음으로 시험을 치고 결과를 기다리는데 정말 날벼락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 실력으로는 어림없다. 컨디션이 좋을 때 다시 와서 시험을 치던지, 공부를 더 하고 두달 뒤 개설되는 시험에 재도전 하는 방법이 있다.

유학원에서 뿐만 아니라 어드반스에서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한테도 쪽팔리는 일이었습니다. 정말 좌절했었죠. ㅠ_ㅠ 하지만 과장님과 실장님이 용기를 주셨어요. 괜찮다. 학원은 많으니 다음에는 도미니언 시험을 보자. 하시면서요..

하지만 정말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Veronica도움을 받아서 문법을 한번 리뷰하고 공부를 좀 했습니다. 일주일 뒤에 시험을 봤고,

결과는 합격! (하지만 겨우 입학시험에 합격 한 것일뿐ㅋㅋㅋㅋ)

 

 

3. 학교생활(캠브리지)

 

나중에 들었지만 도미니언 떨어지고 L.I붙은 분도 계시더군요. 어쨌든 도미니언에서 캠브리지 9주 역시 뜻하지 않는 행운이었습니다.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 그리고 퀸즈와는 또다른 학원의 매력에 푹 빠졌으니깐요.

도미니언은 정말 액티비티가 잘 되어 있는 학원이었습니다. 선생님과 학생들의 관계도 정말 가깝고, 목요일마다 학생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하이네켄바! 친구들도 거기서 만나고.. 무엇보다 유럽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캠브리지 수업의 퀄리티는 말할것도 없구요.

처음 수업시간에 친구들을 만나고 놀랐습니다. 한국인 4명, 일본인 2명, 독일인 2명, 리히켄슈타인, 타히티, 벨기에 친구 각각 한명씩. 모두 영어를 너무너무 잘했습니다.

퀸즈에서 졸업할 당시 12점 만점으로 Speaking 12점, Grammar10점 Writing11점  Listening 11점의 거의 완벽한 점수로 졸업한 저(뿌듯합니다 ㅋㅋ)였지만 이 반에서 제가 스피킹을 제일 못하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유럽친구들하고는 정말 비교가 안되더군요.

9주동안 좌절도 많이 하고 영어실력이 하나도 안느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시험날짜는 다가오는데 부족한 것은 많고..

캠브리지를 하면서 가장 많이 늘었던 것은 단연 Writing과 문법이었습니다. 문법은 예전에는 제일 못했는데 반에서 는 Grammar Queen이 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구요ㅋㅋ 캠브리지에서 듣는 문법은 한국에서 하는 것과는 틀린 것 같아요. 문맥을 읽을 수 있어야 하고 단어의 연관성을 파악하는 것. 정말 좋았습니다. 영어라는 것을 단지 열심히 외우면서 배워왔던 저에게는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써 매력을 느끼게 된것도 이때쯤 이었구요. Writing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짧은 시간안에 정말 효과가 컸던 것 같아요.

처음 딱 60%였던 커트라인의 제 성적이(11명 중에서 9등이었습니다 ㅋㅋ)마지막 모의고사 때는 75%까지 올랐습니다.  특히 Writing은 90% 가까이 되기도 했구요. 자신감이 많이 생겼습니다.

드디어 최종 시험이 끝나고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데, 17살 가장 어린 타히티에서 온 친구가 울면서 모두 다 따라 울었습니다. 정이 많이 들었던 친구들었고, 여튼 그 술집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데도 서로 끌어안고 눈물 닦아 주고, 정말 잊을 수가 없네요.

 

 

4. 학교생활(테솔)

 

캠브리지의 효과는 다음 단계였던 테솔을 하면서 드러났습니다. 테솔은 다시 퀸즈로 돌아와서 듣게 되었는데 12명중 11명이 한국인이었습니다. ㅋㅋ 한국에서 테솔의 인기를 짐작할 만 하더군요. 하지만 캠브리지 덕택인지는 몰라도, 정말로 저 반에서 우등생이었습니다ㅋㅋ

수업은 새롭고 즐겁고 힘들었습니다. ㅎㅎ 처음에는 15분동안 발표를 했지만 2주간은 이틀에 한번씩 50분간 혼자 수업을 진행해야 했거든요. 1주일은 pre-intermediate 반을 가르치고 남은 1주는 elementary 반을 가르쳤습니다. 정말 학생들 앞에서요! ㅠ_ㅠ

마지막 주가 시작되고 선생님께서 저와 다른 학생, 두 명을 부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우리반에 있는 학생들 중 너희가 가장 높은 grade를 받게 될 것이라고. 끝까지 열심히 하라고 하셨습니다^^

 

 

5. 에필로그

 

재충전을 위해 시작했던 연수는 빡빡한 영어공부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학교를 다녔어요ㅋㅋ 제너럴 6개월이 끝나고 바로 그 다음주부터 2주간 크리스마스 휴가였고, 그리고 다시 9주동안 캠브리지, 토요일에 시험을 보고 월요일에 바로 테솔을 했으니 학원을 쉬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따로 영어공부는 열심히 안했지만ㅋㅋ한국에서 사왔던 문법 책을 저도 모르게 한권 다 풀었더라구요. 길에서 누가 길 물어보면 자신있게 알려주고, 영어로 씌여진 책이나 편지를 아무 부담없이 읽에 된건 (물론 100%이해한다는 소리는 아닙니다ㅋㅋ) 대단한 발전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영어도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인것 같아요. 언어는 목적이 하나입니다. 기본적인 한국어로 대화를 나누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은 영어를 배우고 나면 말하고 싶어서 안달납니다. (저처럼 ㅋㅋ) 말이 통하니까 막 여기저기 말도 시켜보고 싶고, 그렇더라구요. (제가 워낙 수다스럽습니다 ㅋㅋ)

취직을 위한 시험점수로 연수를 결정하신다면 한국에서 하시는게 비용면에서도 효율면에서도 더 나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학연수는, 언어의 단 한가지 진실된 목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이루게 해주는 디딤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뉴질랜드에서라니, 저는 정말 행운아였네요.

얼마전에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 50. 이라는 프로를 보았는데 뉴질랜드 북섬이 47위, 남섬이 3위? 로 랭킹된 것을 보았습니다. 한 나라가 순위에 두 번이나 들다니..(프랑스는 오직 파리만 17위였네요.) 영국도, 독일도 순위에 없었습니다 ㅋㅋ 그런 것 보면 뉴질랜드는 여러가지로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분들을 만족시켜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캠브리지 결과도 나오지 않았고, 한국에서 토익시험도 보지 않았고, 영어발음은 아직도 지적받습니다. ㅋㅋㅋ그리고 제 미래는 아직도 너무나 불투명합니다. 전 직장경력도 애매하구요, 한국에서 시집가라고 난리 치는 28살입니다.  모아놓은 돈은 여행다니고 연수온다고 홀랑 다 써버렸구요. 이제 한국가면 집도 없습니다-_-(자취방을 팔고 왔어요. 다시 부모님밑으로 들어가는 수 밖에..ㅋㅋㅋ)오히려 그렇기에 희망과 꿈으로 가득차있을지도 모르구요. 연수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것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들었을 때 할 수 있다고 용기 주셨던 유학원분들과 기회를 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리고요. 오클랜드 너무너무 그리울 것 같습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Thank you! Go2NZ!

 

실장님, 과장님께만 얼굴 보여드리고 인사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원장님, 팀장님, 다시 뵐 날이 있겠죠? 다들 감사드리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실장님 덕택에 상담보고 왔으니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과장님도 가끔씩 해주셨던 그 따끔한 충고, 저한테는 많은 도움 되었구요. 팀장님! 액티비티에 참가했던 제 사진, 유학원에 걸려있는거요.. 모르는 한국분들이 보시고 저를 길에서 알아봐요. 어? 유학원 사진에 있던 사람이다.ㅋㅋ 막 이러면서.. 어쨌든 한국오면 술 한잔 해요!

원장님. 처음부터 끝까지 감사드립니다. 이사도 많이 도와주시고..고투엔젯, 제가 여기저기 많이 추천했어요.ㅋㅋ 꼭 다시 뵈요.

 

안녕히 계세요!

Profile

2개의 댓글

Profile
박지선
2008.04.04
나연씨.. 잘하고 돌아가는것 같아 내가 다 뿌듯하네요.ㅎㅎ 내가 한 충고가 그리 따끔했어요?ㅎㅎ 한국돌아가서도 건강하구요..^^
Profile
박상하
2008.04.07
대단 하십니다..... 짱이에요^^
  • capoa 조회 6852

    안녕하세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시간은 참 빠르지싶네요. 작년 이맘때 저도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하고, 그리고 후기도 읽어보고,,, 그러면서 고투엔젯을 찾았었는데 말이죠. ^-^ 저도 이곳에서 정말 도움 많이 받았었죠. 처음 준비할때부터 뉴질랜드에 있는동안,, 그리고 지금까지 아주 감사...

  • 조회 9903

    이제 막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 일주일쯔음 된거 같은데 아직도 뉴질랜드 생각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는 건 정말 매력있는 나라임이 분명한가 봅니다. :) 첫 날 홈스테이 들어가기 전 그 설레임이 이젠 정말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고 언제나 미소짓게 만드는 또하나의 즐거움이 되어버렸네요. 시간이 참 ...

  • 시간은 잘도가네..
    조회 5338

    엊그제 오클랜드 공항에 내려처음 유승이오빠를 본거 같은데 벌써 4개월이다. 세월 진짜 빨리가네..4개월동안의 하루하루는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다만 그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고 그 많은일들이 23년 살아온 내인생에서 전혀 색다른것들이였다는거.. 1-하루종일 영어하고..(솔직히 이부분은 자신의 노력 여...

  • 일주일 남짓 ^^;
    조회 4565

    지지난 목요일에 오클랜드에 천신만고 끝에 도착해서 유승 오빠와 형진 오빠를 드디어 만났다. 오클랜드에서 이틀을 머물다가 토요일에 웰링턴으로 내려갔다. 하하하.. 황당했던건.. 웰링턴행 비행기가 금요일인줄 알고 유승오빠와 공항으로 가는데.. 시간은 다 되어가고.. 그래서 140km로 막 밟아서 공항을 간신...

  • 덥다여...
    조회 5293

    오늘 오클은 너무나 너무나 따뜻합니다..사실 쫌 덥네여^^;; 긴팔 입구..점퍼 입었다가 점퍼를 벗었답니다..너무나 더워서요.. 이제 바야흐로 여름이 오려는 것 같아요..^^ 여기 온지두 벌써 5개월째에 접어들구..시간이 정말 잘 가네요.. 아무것두 한 것 없이 시간만 가는 것 같아서 오늘은 새삼 뒤를 돌아보게 ...

  • 별 볼일 없는 연수담(1)
    blueboy96 조회 5257

    안녕하세요? 제가 이 글을 쓸려고 맘을 먹은 이유는 좀더 자유롭고, 능률적이며, 실패가 없는 여러분들의 연수를 돕고져 이글을 올립니다. 하지만 더 망치지나 않을까 염려 스럽네요. 최선을 다해서 저의 경험담을 올릴께요. 여러분들을 위해서, 또한 저의 연수를 위해서 다시한번 돌아 볼 수 있잖아요.^^ 처음 유...

  • 조회 11304

    위 사진이 홈스테이 마더 입니다. 처음 가서는 전형적인 하숙집 아줌마 이였지만 많은 대인 관계로 정말 어머니 같이 잘해주신 분 입니다. 제가 여기서 무릎을 다쳤는데 친자식처럼 걱정하시고 병원까지 함께 가주신 우리 하숙집 어머니...... 마지막 크리스마스 선물과 함께 눈물 나는 인사로 저를 울린 우리 홈...

  • nahyun8312 조회 6625

    딱 2년이 지났네요.2년 전 12월.무심코 외국이란 곳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전부터 한번 놀러 오라고 하신 뉴질랜드의 어머니 친구분 댁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작정 가장 싼 비행기표와 여벌의 옷 몇벌만을 들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기내식 종류를 물어보는 스튜어디스의 간단한 몇 단어조차 못 ...

  • 조회 6194

    에헴..... ^^글재주도 없는 제가 유학 경험담을 적을려니.....이거....상당히 쑥쓰럽네요.... ㅋㅋ 어느덧.... 뉴질랜드 생활 2년 10개월..... 정말... 언...3년동안의 뉴질랜드 유학 생활은 제 인생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 준듯 싶습니다. 2004년 8월 16일 11시 20분에 뉴질랜드에 입국....아무생각없이 공항을 ...

  • monorise 조회 7563

    아름다운 뉴질랜드에 첫발을 내딛고 한국에 돌아오기 까지 벌써 10개 월이란 시간이 지났다는게 믿기지 않고 너무나 아쉬울 만큼 뉴질랜드에서의 생활은 저에게 소중하고 값진 추억과 경험을 준것 같습니다. 저는 어학연수를 가기로 결정하고 2주만에 여권, 비자, 홈스테이, 학교 와 같은 준비사항을 고투엔젯의 ...

  • 나의 연수경험담
    조회 5897

    여기 온지.. 벌써 4달째가 되어간다... 공부 열심히 한 사람들이야.. 영어가 많이 늘었겠지만.. 난 워낙 많이 놀아서.. 지금 티비에서 뻑큐랑.. 테이크 잇 이지 라고 한다.... 암튼... 지금은 학원을 안 다니고 있는데.... 학원은 꼭 다니시길 바랍니다... 학원을 안 다니다 보니까.... 공부를 더욱 안합니다... ...

  • [re] 3개월된 나의 연수기
    조회 5208

    3개월이라는 시간이 어찌보면 짧은 시간이지요?. 전 지금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26세 여성 입니다. 제 머리속엔 항상 외국을 동경하는 맘을 떨칠수가 없습니다. 호주에서도 있었고, 미국에서도 있었고,,,, 작년에 캐나다 여행을 할려고 갔었다가 입국거절을 당했습니다. 이윤즉, 제가 작년엔 잠깐 회사를 ...

  • 뉴질온지 근 한달만에 글 올리네요... ^^;
    wjddndud 조회 4794

    뉴질랜드... 참(?) 좋은 곳이죠... 여기와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온지 며칠 안되던 어느날의 기억입니다. 학교끝나고 홈스테이로 가는 길에 첨으로 버스를 탔던 날이었습니다. 우리나라랑 다르게 여기는 교통이 무쟈게 나쁩니다.. 버스도 그렇게 많은 편이 안되고, 저녁무렵이면 버스도 끊기고... 그러면서도 버...

  • 석준이의 북섬여행기
    go2nz 조회 4239

    석준이의 북섬여행기 석준이의 북섬여행기 10일간의 여행이 오늘로서 막을 내렸다. 석준이의 북섬여행기 10일간의 여행이 오늘로서 막을 내렸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단 저지르고 보자라는 식으로 시작한 여행이었지만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고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Kiwi Experience라는 여행...

  • 어학 연수기...웅캬웅캬~~★
    조회 4700

    무슨말부터 꺼내야할지... 워낙 글재주가 없는터라...음!! 어학연수...좋아요~~~!!! 젊은나이에 다른나라에 와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또 언어를 배우면서 새로운 문화를 접한다는것...참 쉽지만은 않은일 같아요... 그치만...젊으니깐 이전도 고생은 사서해야죠^^ ㅋㅋㅋ 벌써 이곳 오클랜드땅을 밟은지도...4개...

  • 뉴질랜드 일기
    조회 4587

    얼마만에 올리는 글인지... 전화를 설치하려면 필수로 전화국에 전화를 걸어 키위와 통화를 해야만 하는데 그냥 얼굴보고 얘기하라면 어떻게 든지 해서 전화설치는 하겠구만, 얼굴안보고 전화통화하면 어찌 그리 한마디도 안들리는지... 매번 전화를 걸어보지만 번번히 좌절하고, 슬픔에 휩싸이고...ㅡㅜ 결국 go2...

  • 오랜만이다~~~~~
    조회 4748

    얼마만에 쓰는 글인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근처 섬으로 학교에서 여행도 갔다왔고, 여행가 술 이빠이 처먹고 생쑈도 하고...ㅡㅡ; 지난주에 졸업을 했고, 금요일부터 그동안 준비해왔던 켐브릿지 시험을 보고있고, 오늘이 그 마지막 날이다. 이제 조금있음 집을 나서야 할 시간이다. 가장 취약한 listening...

  • 뉴질랜드야..잘 있니?
    조회 5103

    한국에 온지 2주가 되어가네요.. 할 말이 참 많은데 늦게 올리네요. 어떻게 생활할까 앞이 막막하던 생활을 go2nz식구들을 만나 잘 해낸것 같아요. 제대루 인사를 못한것 같아 언제나 형들에게 미안하답니다. 하지만 형들은 아실거에요..^^ 처음에 공항에서 나름대로의 꿈을 무참하게 밟아주시고..(?)..하지만 그...

  • [re] 뉴질랜드 연수경험담*^^*
    go2nz 조회 4803

    오래간만이다 지영아! 잘 지내구 있니? 형진이가 가져간 너의 마지막 흔적(?)은 무사히 돌려 받았는지 모르겠네.. ^^ 나? 유승이! (-,.-;) 통 연락이 없어서 어떻게 지내나 궁금했었는데 무진장 긴 경험담을 올려버리는군... 지난주엔 다원이네하구 우리만 howick까지 가서 우리 수령님(?) 생신 잔치를 했다. 다원...

  • 철부지아줌마의 어학연수담(4)
    조회 5140

    서울에서 학원을 하는 이유로 내일은 오후 1시에 시작했다. 나는 학원도 걸어서 5분거리에 있어 아침마다 늘어지게 자고 늦은 시간만 되면 말똥말똥해지는 부엉이과였다. 그런데 여기와서 3시간 이른 시차에다 6시에 일어나니 합이 8시간이 빠른 하루를 시작한다. 그러기를 4일째... 아침마다 몽롱하여 기운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