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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희

2009.09.14

꿈과 약속의 땅, 뉴질랜드에서의 10개월.

조회 수 6107 추천 수 79


무사히 귀국하고 3주가 지난 이제야 글을 쓰는군요.. ^^


(뉴질랜드에서 사귄 일본친구가 10일 동안 한국에 놀러와서.. 걔 데리고 다닌다고.. 바빴...;)
 
모두들 몸건강히 안녕하시죠?

사실 사무실에 잘 놀러가지 않아서.. 자주 찾아뵙고 인사도 하고.. 밥도 얻어먹고(?) 그래야 했는데..제 할 꺼

만 하고 그냥 가서 언제나 죄송합니다..

하지만 고투엔젯은 그런 저에게 유학생활 하는데 있어서 정말 확실한 안전지대 역할을 완벽하게 해주었습니다.


조그마한 문제라도 찾아가서 물어보면 언제나 친절하고 정확하게 답해주셨습니다.. 비록 인사성도 없고 그저

제 문제만 생기면 찾아가는 저에게도 말입니다. ^^;;

 

그래서 그런지 뉴질랜드에서 생활하면서 문제나 걱정거리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주 편안히.. 제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

처음 입국할 때부터 생긴 해프닝들.. 결코 뉴질랜드 생활이 쉽지 않을 거란 복선의 사건들이 있었지만 그런 것

들을 말끔히 잊게 해준 사무실 사람들의 상담.. 조언들..

 

그 덕분에 뉴질랜드에서 있었던 10개월이란 세월이 내 27년 인생중 최고의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처음에 뉴질랜드에 도착했을 때.. 홈스테이에서 How're you? 라고 물어봤을 때... 전 Thank you, and you?
라고 답할 정도의 영어 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처음 들어간 반도.. 초급반.. 흔히들 Pre-intermediate라고 하지만.. 전.. Elemental & Pre-

intermediate 에 들어갔습니다. (섞여있었죠.. 자존심과 부끄러움 때문에 물어보지도 않았던.. "제가 지금 무슨

반에 있는 거예요? " ㅠ_ㅠ)

그랬던 제가 10개월이 지난 지금 한국에서 영어로 전화를 하고 외국인 친구가 놀러왔을때 영어로 한국의 문화

를 설명 할 수 있는 정도까지 왔습니다. ^^

 

거기에서 IELTS점수도 6.0 받았습니다. ^^ ( 연습시험때는 7.0나왔지만.. 긴장이란 놈이..)

그렇게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저에게는 아주 높은 점수였습니다. 영어의 영자도 모르던 제가 6개월 General

에 3개월 IELTS로 받은 거였으니 말이죠. ^^)  

 

물론 "내가 뉴질랜드 있는 동안에는 한국말을 하지 않겠다!" 라는 독한 마음으로 10개월을 지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정말 즐기면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뒤에는 고투엔젯이 언제나 저를 받쳐주고 있었기

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걱정없이 놀며 즐길 수 있었기에 어학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외국인 친구들도 사귀고요. ^^)

한국에 오기전 언젠가 학원의 한국 친구들과 유학원에 대해서 얘기했었는데.. 전 그저 가만히 듣다가 나중에

되서야 고투엔젯은 이렇다고 말하니 하나같이 대답들이 "진짜? 거기 어딘데? " 였습니다. ^^

많은 한국 학생들끼리 하는 얘기중 하나가 바로 유학원 얘기인데 제가 고투엔젯에 대해 얘길 하면 대부분의

반응들이 " 진짜? 거기 어딘데? " 이랬습니다. ㅋㅋ

뉴질랜드 어학연수를 생각하신다면 고투엔젯, 적극 추천합니다. +_+)/ (암만 생각해도 난 정말 운이 좋았어. 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까지 챙겨주신거 정말 감사드립니다 ^^)/
그럼... 나중에 또 뵐께요~~ 뉴질랜드에서~~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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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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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관
2009.09.15
안녕하세요^^ 동희씨^^ 저 김대리요! 기억할려나? 몇 번 못본서 같아서^6^
한국에 잘 도착하셨다니 다행이네요^^ 한국가기 전에 한잔했어야 했는데...ㅋㅋ
뉴질랜드에서의 생활이 좋은 추억과 인생에서의 큰 밑거름이 되길 기도할께요^^
하는일 다 잘되시길 기도할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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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2009.09.15
안녕~동희야,,깜짝놀랬다,,너의 첫 사진땜시,,ㅋㅋ 어쩜 그렇게 똑같니,,ㅋㅌㅋㅌ(골룸이랑?)ㅋㅌ
머린 잘랐니? 한국 잘 돌아갔다니 다행이다.ㅋㅋ 암튼,,가끔이라도 오는 동희 안와서,,심심은 하넹,,쿄쿄
가끔 울 고투엔젯 사이트 놀러오고,,,뉴질랜드 또 안와?키키키..
한국에서도 생활 잘 하는 동희가 되길 바라고,,,^---^" 아이엘츠 점수 잘 받은거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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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하
2009.09.25
ㅋㅋㅋㅋ 동희야~~~~~
그래도 사무실에 올때면 항상 웃고 즐겁게 우리들의 농담을 받아 주던 너였다. ㅋㅋ
한국에서도 항상 그렇게 건강하고 밝게 생활 할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 oepzmf 조회 8367

    안녕하세요~ St.Mary's 졸업하구 호주 시드니대학교로 온 교은이에요 :) 시간내서 꼭 글 하나 남기겠다구 임사장님께 약속드리고서는 계속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서야 글 남기네요^^; 중학교 1학년때 정말잠깐 어학연수차 다녀왔던 뉴질랜드는 뭐랄까, 저의 로망이였어요. 뉴질랜드로 유학보내달라는 딸의 성화에 ...

  • semee9798 조회 5923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온지도 벌써 10개월째에요!!!.... :) 그리고 이제귀국 3일 남았어요!!아싸!!!!!! 여기 오기로 결정하구 이것저것 혼자 준비하느라 낑낑대던 1월이 생각나네요ㅋㅋㅋ 고투엔젯에서 유학경험담 들어가서 남들 경험담 하나하나 다 읽어보구..그래서 저도 남들에게 도움 되고자 한번 써봄니다!!...

  • aichoo 조회 5833

    이런거에 익숙하지가않아서..; 제목을 뭐로해야하는건지 ..ㅋㅋㅋ 2월2일에 뉴질랜드도착해서 12월14일 새벽1시 뱅기타고 집에가요~ 거의 11개월정도있었네요 ..전 사실 집떠나는거에 대해 거부감도없었고.. 어릴때부터 영어권나라에 가서 사는게 꿈이었어서 거의 기대와 설렘만 안고 왔어요 ..ㅎ 지내면서 homesi...

  • tama1238 조회 7695

    뉴질랜드에 처음 도착한 날로부터 겨우 몇달 지난것 같은 느낌뿐인데 벌써 1년이 다되가네요. 생각해보니 이 기간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생각도 드네요.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가기위해 준비했던 당시에, 노트북같은건 공부에 방해만 되겠지 하면서 캐리어에서 쿨하게 빼냈던 제 모습도 생각나구요.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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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2월 21일 한국을 떠나 2월 22일부터 뉴질랜드의 수도인 웰링턴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아마 저는 부산 지사의 마지막 학생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자부심을....ㅋㅋ 아니면 말고요 ㅠㅠ 저는 처음 뉴질랜드 올 당시, 이미 대학도 졸업하고 3년가까이 일을 하다 온 상태라 정말 영어공부와는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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