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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권

201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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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785 추천 수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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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뉴질랜드에서 영어공부를 했던 수많은 사람중 한사람입니다.

군대 전역하고 몇달 일하다 제돈 부모님돈 섞어 연수를 했던 사람입니다.

6개월하고 조금이었습니다.

여기 경험담을 써서 "이렇게 성공했다, 실패했다, 어렵다," 라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유학 및 연수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고투엔젯을 찍고 가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그냥 소심껏 씁니다.

및에 여태껏 많은 글들이 있습니다. 처음와서 이렇고저렇고,,힘들엇고  사실 다 비슷합니다.

다른나라 문화에 적응하는게 하루아침에 되는건 아니지만 사람마다 적응하는 개인차는 다를겁니다.

전 여기서 자격증이며, 전문시험준비 같은건 하나도 안했습니다.

그렇다고 크게 잘난사람도 아니며 부유하게 생활한것도 아닙니다.

크라운이란 어학원에서 일반영어코스만 했습니다. 한국에서 딱히 다른 전문반을

준비해서 온것도 아니고 남들 많이한다고, 하나라도 따서가면 도움될꺼 같아서 한번 해볼까? 해서 

한것도 아닙니다. 연수갔다오면 토익이며 리스닝이 팍팍오를거라고 생각을 한것도 아닙니다.

사람마다 유학을 오는 목적은 다릅니다.

저는 군재대후 오는 복학전까지 나름 휴식기간을 가질겸 세상을 보는 시야도 키울겸해서

연수를 결정했습니다.

사실 요즘사회가 바쁘고, 학교다니고 학점준비하고 취업준비하랴, 혹 취업되면 초임이라

남들보다 더욱 일을할겁니다. (결혼하면 그때는 끝이죠).

저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 왔지, 딱히 뭐를 준비하러 온사람은 아닙니다.

시험목적을 가지고 온사람들도 있고, 테솔이며, 아이엘츠 점수 준비하러 온사람도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오기때문에 누가 성공했다 이건아니다 좋다 라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자신만의 목적을 분명히 가지고 오면 남 신경안쓰고 생활할수 있을겁니다.

친구들 사귀고 다른나라 문화를 이해하는게 재밌어서, 한국에서 볼수없었던 생활을 보는게 재밌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잘 지냈습니다.

12월쯤 슬럼프가 한번와서 쉴겸, 여행할겸해서 남섬에 10일동안 혼자 배낭여행을 갔다왔는데

사람들도 다양하게 많이 만나고 눈이 부실정도로 밝은날씨와 풍경들, 무엇보다도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발견한 제문제점또한 큰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저기 의지하고 기대는 습관보다는 조금 돌아가도 혼자 부딫혀 생활하는 습관이 제 견해로는

영어를 위해서는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일생기면 정말 부담없이 찾아가서 부탁할수있는 고투엔젯 관계자분들 도움도 컸습니다.

다른 유학원을 제가 안다녀봐서 비교할입장은 아니지만 정말 편안한 분위기와 훌륭한 일처리는

유학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추천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몇개월을 한페이지의 글로 축약하는건 힘들지만 남부럽지않게 생활했고 나름 목적달성에

마음도 뿌듯합니다.

이곳에서 유학을 경정하는 분들에게 이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합니다.

사진 - My last party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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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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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2010.02.15
인권씨,,,이렇게 가서 조금은 서운하네요,,,항상 바른생활 사나이 처럼 인사도 잘 하시구,,혼자 씩씩하게,,여행도 잘 다녀 오시구,,완전 멋졌습니다,,,,
처음 오셔서,,,아푸셨는데,,ㅋ 보험 처리도 잘 되셨고,,해서 참 좋아요,,,
한국 가셔서도 잘 지내시구요,,,종종 소식좀 날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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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관
2010.02.15
멋쟁이 인권씨!!! 언제나 밝고 예의 바른 모습의 올바른 청년...^^ 김대리가 생각하는 인권씨의 이미지 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뉴질랜드 와서 그 흔한 맥주 한잔 못하고 그냥 보내내요^^ 미안해라...^^ 그래도 한국에 놀러감 함 보자구요ㅋㅋ 근데 진짜 액티비티 한번도 같이 못간거는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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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선
2010.02.24
그럼 저는 어떻게 생각해요...김대리님...
인사가 늦었네..모두들 잘 지내시죠,,,,
조만간,, 다시 보도록 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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