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이성민

2010.02.24

안녕하십니까? < nz 체험기 >

조회 수 4963 추천 수 36


우선 유학원 식구분들에게 인사먼저 올립니다. 안녕합니까? 잘 지내시는지요 ㅎㅎ저 성민입니다. 귀국후 안부차 글 한번올리라고 했는데 어떻게 지금 올리게 되네요 ^^

제가 작년 3월에 오클랜드로 가서 얼마전에 한국왔으니 거의1년을 nz에서 보냈군요.

믿어지지 않네요, 처음 단기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nz를 갔었는데 어떻게 유학원분들의 도움으로 nz 워킹도 신청하고 해서 이런 저런 일도 해보고 다양한 경험도 체험할수 있었습니다. 물론 nz여행도 많이 다니고요^^

 

< NZ 적응기 및 어학원, 홈스테이 생활 >

여태 대학4학년 될 때까지 한국밖을 벗어나본적이 없었던; 저로써는 nz 생활의 모든 것 하나하나가 흥미로웠고 신기하고 가슴셀레는 일들이었습니다.

제 홈스테이는 키위 할머니분과 손자 한명이 살고 있는, 오클랜드 노스쇼어에 있는 작고 아담한 집이었습니다. 이리저리 외모부터 식생활, 언어, 문화 많은 것들이 달라 내심 처음에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홈스테이 학생들을 대해왔었던 홈스테이 할머니의 노하우(?)덕분에 저는 이내 키위 음식도 잘먹고, 홈스테이 가족들과도 이리저리 많은 곳도 다니며 좋은시간들을 보내었습니다.

어학원은 queens를 16주를 다녔습니다. 한국에서 nz 오면서 공항이며, 비행기에서부터 의사소통에서 많은 답답함(?)을 느꼈던 저로써는, 일단 기본부터 차근차근 잘 쌓아보자는 마음으로 학원을 다녔습니다. 주변에 친구들도 많이 하는말이지만 어학원에서 수업도 열심히 듣고 열공 하시고 또, 특히 말하기 연습 많이하시라고 말해드리고 싶네요. 저도 영어 문법, 발음, 어휘 신경쓰느라 그렇게 잘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더더욱 권유; 멀리 영어권 국가까지 갔으닌깐 홈스테이나, 학원에서, 아니면 이리저리 많이 놀러도 다니시고 하시면서요, 영어권 국가인 이상 영어를 안듣고 안쓸수가 없으닌까요 ^^

  

< NZ 워홀 및 여행 >

차차 nz에 적응도 하고 한 저는, nz에 더머물고도 싶었고 여행 및 기회가 되면 일도 한번 해보고 싶어 워홀을 신청하였습니다.

처음에 어떻게 워홀을 신청하나 막막하였지만, 유학원분들의 도움으로 별문제 없이 신청할수 있었죠. 애기들어보니 신청날 3일후에 인원이 다차서 마감되었다고 하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신청을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죠. 근데 유학원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별문제 없이 할수있었습니다. 아마 제가 했으면 못했을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ㅋ

그렇게 오클랜드에서 생활을 마치고, nz 남섬으로 갔습니다.

그때가 남섬 말보루 지역의 포도농장시즌중이라 저는 그쪽으로 갔습니다. 처음에는 모르는 것도 많고 적응도 않되었지만, 지내다보니 농부의 생활(?)에 차츰 적응하게 되더군요. 떄론 힘들기도 하였지만 nz 푸르른 자연환경에서 일해본것도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또 색다른 경험이었네요.

그렇게 한두달후 농장시즌이 끝나고, 할 일을 찾던중 공장에서도 일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홍합을 다루는 공장이었는데, nz 이 초록홍합이 유명하다던데 정말 색깔이나 크기면에서 특별하더군요. 많이 먹기도 하였던 것 같네요^^

그렇게 일은 한 후 저는 한국귀국 전까지 nz 여행을 다녔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많은것도 보고 사람들도 많이 만났던거 같네요 한국이랑 비교해본다면, nz은 비교적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나라죠

그래서 여행을 하면서 그러한 느낌을 참 많이 받았던 것 같네요.

사람보다 양이 많은 나라... 맞습니다. 버스타고 이리저리 다니면서 넓은 초원에 있는 수많은 양들을 볼수있었죠, 그리고 하얗고 긴구름의 나라... 이 말에도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구름 들을 많이 볼수 있었죠. 그많큼 nz이 꺠끗하고 청정국가임을 보여주는 듯 하더군요.

   

< After NZ >

인천공항에서 내리면서 느꼈던, 한국의 공기 그리고 nz과는 많이 다른 하늘(? 구름이 없더군요ㅋ)을 보면서 참 적응 안됬었는데, 어느덧 온지 1달이 지나가네요. 차차 nz의 기억들이 추억의 저편으로 넘어가는 듯;

처음에 오클랜드와서 느꼈던 nz생활의 설레임, 어학원에서 만났던 여러 외국친구들, 그리고 그들과의 영어수업, 그리고 여행하면서 만났던 세계 각국의 많은 친구들, 또 키위들^^...

nz에서 겪었던 모든 것들이 저의 소중한 경험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아도 nz에서의 생활이 참 좋았고 즐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nz 생활 처음, 어디 믿고 의지할곳 없었던 저에서 귀국 떄까지 많이 도와주신 유학원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럼 안녕히 계시고요~!!

Profile

3개의 댓글

Profile
송지선
2010.02.24
성민씨,,^^* 진짜 방가워요,,이렇게 글과 사진으로 보니,,더 방갑네요,,,(->사진의 모습이 꼭,,저희 삼실 김댈님과,,흡사,,,=,.=;;)
암튼,,한국 잘 돌아 가셨다니,,참 좋네요,,구쵸? 뉴질랜드 하늘이 그립죠?? 맑고 큰 뭉게뭉게 구름이,,뉴질랜드의 가장 큰매력 인데,,,얼마나 그리울까욤,,ㅎㅎㅎ 또 오세요~~^----^"
한국에서도 잘 지내시길 바라구요,,,뉴질랜드에서 도 정말 열심히 생활 하셨으니까,,,한국에선 더 잘 하실수 있을거예요,,,홧팅 입니다..
항상 좋은일만 생기시길,,바라구요,,,종종 소식좀 전해주세욤,,,^ㅁ^;;
Profile
최유승
2010.02.24
왜 지홍이 사진을 올려놨냐?? ㅋㅋㅋ
잘 지내라~~ ^^
Profile
김민관
2010.02.25
아이고~~성민씨...반갑네요^^ 김댈입니다.^^
뉴질랜드에서도 참~~ 잘 생활하고 가신것 같던데...
한국에서도 하시는 일 몽~~땅 잘되기를 바랄께여^^
그리고 공항가는 길에 이야기 했던 것들도요^^
소식 자주 전해주삼요~~ㅋㅋ
  • ㅡㅜ
    ㅡㅜ 1
    조회 5025

    어제 같이사는 동생이랑 학교 근처에 한국 수퍼마켓에 가서 장을 봤다. 장이라고 해봐야 단무지 하나 달랑 산게 다지만... 아무튼 단무지하나 사면서 뭐 살게 있나 둘러보다가 과자가 먹고싶어서 과자를 하나 고르려는데 보통 $4, $5 정도 하는게 아닌가... ($1 = 700원) 고민고민하다가 그중에 가장 싼 새우깡을 ...

  • 한국가기 3주전
    조회 5396

    저는 한국을 7월26일날 한국을 돌아 갑니다. 가기전에 태국과 호주를 1주일씩 여행을 하고. 그리운 한국 땅으로 돌아 가요. 여기에 온지는 10개월 정도 되었는데 많이 얻고 갑니다. 좋은 친구들도 만나고 여행도 다니고 남섬을 친구들과 3주전에 갔다 왔는데 북섬하고는 완전 다른 분위기가 나더군요. 여기날씨는 ...

  • ina1026 조회 6086

    안녕하세요 ^^ !!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ㅠㅠ 써니언니랑 한국가면 바로 후기 올리겠다고 약속했는데 어느덧.... 6개월이 지나고 이제서야 올리네요.. 거긴 겨울인가요? 작년 이맘때는 저한텐 한참 뉴질랜드 적응기 였겠네요. 시간이 너무 빨라요 ㅋㅋ 엄청 늦게 올리는 것 만큼 최선을 다해서 쓸께요..!! * 어...

  • 패트릭 (named from Patrick RAFTER,,,-ㅁ-a)
    조회 5574

    네..제이름은 패트릭입니다. 애앤~디(Andy) 도 아닌 에~뤽(Eric) 도 아닌 패트릭이죠. 모두들 웃습니다. 하지만 전 이거 하나는 분명히 하고싶습니다. 테니스 플레이어인 호주출신 패트릭 라프터에서 따온 이름의 패트릭이라고!! 전 테니스를 정말 좋아합니다.그렇지만 안드레 아가시나 피트 샘프라스에서 이름을 ...

  • 뉴질랜드 시골동네 기스본에서
    조회 7749

    이제 1달후면 이시골동네 기스본을 뜬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스본에 대해서 잘모르는것같다. 처음에 여기를 결정하고 오클랜드에서 작은 경비행기에 몸을 싣고 도착했을때 작구나 했는데 지금은 새록새록 많은것이 눈에 띈다. save mart 라든지 save mart 라고 중고옷파는덴데 정말 나이키 아디다스 3$~5$ 이다....

  • [re] 어학연수 9개월을 총 정리하며...
    조회 4711

    저겨~ 10개월 정도 예상하고가는데.님은 비용이 얼마나 드셨는지여.. 전 씨필드 풀타임 3개월 듣고 파트 3개월 나머지는 낼슨이라는곳에서 파트듣고 튜터 고용할건데..튜터비는 한시간에 만원에서 만오천원정도라고하더라구여.. 숙소는 한달만 홈스테이..나머지는 플랫.. (그것이 돈을아낀다고글서..) 낼슨도 플랫...

  • 오클랜드에 있는 학원 탐방기~
    조회 5999

    안녕하심까? 저는 오클랜드에서 학원을 6군데를 가보는 행운을(?) 잡은 사람입니다. 헤헷...형진이 엉아의 도움으로 지금은 헛시티에 있습죠.. 그럼 쓸데없는 말 그만하구 제가 가서 본데로 적어보겠슴미다~ 크라운 : 움~우선 크더군요...-_-;; 크니깐 학생들도 많겠죠? 근데 정말 공부할 수있는 조건은 충분히 갖...

  • 포기하지 마세요.
    조회 5246

    저는 뉴질랜드에서 그것도 한 학원만 11개월째 다니고 있습니다. 영어를 배우기에는 너무나 짧은 시간 입니다. 여기에서 많은 친구를 만났는데 내가 맨 처음 와서 친구들에게 한말을 똑같이 하더군요. "왜이리 들리지도 않고. 말도 못하겠다. 어떻게 해야 해"그럼.. 나는 이렇게 말을 하지요. 어학연수 1년와서 말...

  • 나의 유학기
    조회 6223

    형진형만 믿고 유학 생활한지 언 3달이 넘었네여....... 청운의 꿈을 안고 학원을 열심히 다닌게 엇그제 같은데.......오늘 멋진 스피치와 함께 졸업을 했습니다........불행히도 처음 입학했던 인터 반에서 인터 반으로 졸업했지만.......--;...모두들 공부 열심히 합시다..........^^ 이제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 ralla1 조회 6534

    안녕하세요. 오클랜드에서 6개월 생활하고 이제 일주일 뒤면 한국에 돌아가게 되네요. 처음 오클랜드 도착한 날 비행도 너무 힘들었고 가족들도 보고싶어서 울었던게 생각이나는데 이제는 한국 가기 싫다고 매일 징징거리고 있어요^^;;;; 영어공부도 하고 해외생활도 하고 싶어서 결정하게 된 유학생활. 다른 나라...

  • eun0304 조회 6260

    음 일단 저는 2007년 2월말부터 12월말까지 오클랜드에 있었구요 일단 간단히 적자면 랭귀지스쿨은 3월초부터 6월말, 6월말부터 12월초까지 다른 두 곳을 다녔구요, 그러는 동안 이사는 딱 한번 했어요. 처음 3월초부터 6월말까지는 AUT international house를 다녔는데요, 사실 전 처음부터 고투엔젯을 통했던게 ...

  • ilikemarlboro 조회 9058

    안녕하세요 박지원입니다. 전 2005년 5월 13일에 오클랜드로 입국해서 2006년 2월 15일에 한국으로 귀국한 27살의 청년입니다.. 군 전역 후 약 4개월 후 영어라는 놈(?)을 무작정 잡기 위해 떠난지가 벌써 2년이 다되어 가네요..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여러분들에게 몇 자 적어보려 합니다.. 오클랜드 공항에 입국...

  • 조회 8188

    작년에도 지금처럼 컴퓨터앞에 앉아서 고투엔젯 홈페이지에서 기웃기웃 거리고 있었는데.., 지금도 작년과 다를게 없네요..ㅋ 다만 달라진게 있다면 지난 10개월동안의 잊지못할 추억거리를 만들었다는것~^^* 이렇게 연수후기를 쓰게 될줄이야~~ㅋㅋ 2004년 3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몇주인지 정확히 계산이 ...

  • 토익을 목표로하는 어학연수
    조회 5889

    작년10월말경부터 2월1일까지 만 3개월 오클랜드에서 지내다 왔습니다. 연수비용모두를 스스로 해결하는 지라 유명한,, 즉 비싼 학원 엄두도 안났죠. 그래서 싸다고 싸다고 소문난 학원을 골라 갔죠.. ICL 입니다.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제 연수의 궁극적인 목표가 토익이었습니다. 많은분들의 목표가 저의 동일하...

  • 의원이의 연수기1
    조회 4870

    엊그제 막 도착했어요. 도착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몰 쓸게 있냐 싶겠지만 앞으로 제가 격는 일을 하나하나 세세히 적으려고요. 앞으로 연수를 준비하시 는 분이라면 저의 경험담을 통해 상당히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먼저 저의 준비기간은 약 한달이 조금 넘고, 고투엔젯을 통해서 도미니언을 계 약하고 ...

  • 3달이 지난 지금....!!
    조회 4846

    여기 뉴질랜드 촌구석으로...어학연수 온지.. 벌써 3달이 다 되어 가네요...!! 그래도 여기 유학원 두분 형님들께서...항상 신경 써주시고....보살펴 주시는 덕분에....영어도 제대로... 잘 못하는 제가 아무 부담없이 잘 살구 있습니다....!! (<--- 넘 아부가 심한것 같네요.....^^;...뭐 구래두... 이건 기정 사...

  • daydraem 조회 6179

    안녕하세요^^ 유승이형, 지선누나, 상하형~ 오늘로 한국 돌아온지도 3일째가 되어 갑니다. 연수기간의 막바지에 접어 들면서, 제 스스로의 선택으로 연수를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으로 꽤나 돌아가고 싶어했는데, 막상 한국에 도착해 인천공항을 나서니 정말 춥더군요 돌아가고 싶을만큼.^^ 아뭏든 약 11개월 ...

  • [어학연수 뽀개기]홈스테이비법전수1
    조회 5930

    원래 지금 살고 있는 집에 들어올 때 11월 말까지만 살기로 했었다. 왜냐면 그때 생각이 지금 듣는 코스 11월 말에 끝나면 남섬으로 가서 살 계획이었다... 하지만... 어찌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떠날 수가 있겠는가~ 그러나 가족들 모두들 내가 11월 말이 되면 떠나는 줄 알고 있었다. 하루는 용기를 내서 홈스테...

  • 뉴질랜드 연수경험담*^^*
    조회 5762

    벌써 제가 한국에 온지 한달반두 넘어 두달이 다 되어가네요.. ^^ 아무것도 하는것두 없으면서 괜히 바쁘기만 하네여.. 그냥 이것저것 건드려 보구 그러느라 연수 경험담 올리려구 결심한지 50여일만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원래 말을 조리있게 하지 못하는편이라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는 모르겠어여..그냥 제...

  • step by step~~~
    조회 4427

    아!!~~ 드뎌 나의 글에도 알파벳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 형진이 형이랑 유승이 형 잘 지내죠? 고시생 생활6주가 넘어가니 나름대로의 생활 방식을 터득하구 있어요.. 인제 정말 제가 영어를 못해두 이곳이 외국이란 생각이 안들어요.. 그리구 친구들두 사귀구해서, 생활두 재미나구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