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이성민

2010.02.24

안녕하십니까? < nz 체험기 >

조회 수 4942 추천 수 36


우선 유학원 식구분들에게 인사먼저 올립니다. 안녕합니까? 잘 지내시는지요 ㅎㅎ저 성민입니다. 귀국후 안부차 글 한번올리라고 했는데 어떻게 지금 올리게 되네요 ^^

제가 작년 3월에 오클랜드로 가서 얼마전에 한국왔으니 거의1년을 nz에서 보냈군요.

믿어지지 않네요, 처음 단기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nz를 갔었는데 어떻게 유학원분들의 도움으로 nz 워킹도 신청하고 해서 이런 저런 일도 해보고 다양한 경험도 체험할수 있었습니다. 물론 nz여행도 많이 다니고요^^

 

< NZ 적응기 및 어학원, 홈스테이 생활 >

여태 대학4학년 될 때까지 한국밖을 벗어나본적이 없었던; 저로써는 nz 생활의 모든 것 하나하나가 흥미로웠고 신기하고 가슴셀레는 일들이었습니다.

제 홈스테이는 키위 할머니분과 손자 한명이 살고 있는, 오클랜드 노스쇼어에 있는 작고 아담한 집이었습니다. 이리저리 외모부터 식생활, 언어, 문화 많은 것들이 달라 내심 처음에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홈스테이 학생들을 대해왔었던 홈스테이 할머니의 노하우(?)덕분에 저는 이내 키위 음식도 잘먹고, 홈스테이 가족들과도 이리저리 많은 곳도 다니며 좋은시간들을 보내었습니다.

어학원은 queens를 16주를 다녔습니다. 한국에서 nz 오면서 공항이며, 비행기에서부터 의사소통에서 많은 답답함(?)을 느꼈던 저로써는, 일단 기본부터 차근차근 잘 쌓아보자는 마음으로 학원을 다녔습니다. 주변에 친구들도 많이 하는말이지만 어학원에서 수업도 열심히 듣고 열공 하시고 또, 특히 말하기 연습 많이하시라고 말해드리고 싶네요. 저도 영어 문법, 발음, 어휘 신경쓰느라 그렇게 잘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더더욱 권유; 멀리 영어권 국가까지 갔으닌깐 홈스테이나, 학원에서, 아니면 이리저리 많이 놀러도 다니시고 하시면서요, 영어권 국가인 이상 영어를 안듣고 안쓸수가 없으닌까요 ^^

  

< NZ 워홀 및 여행 >

차차 nz에 적응도 하고 한 저는, nz에 더머물고도 싶었고 여행 및 기회가 되면 일도 한번 해보고 싶어 워홀을 신청하였습니다.

처음에 어떻게 워홀을 신청하나 막막하였지만, 유학원분들의 도움으로 별문제 없이 신청할수 있었죠. 애기들어보니 신청날 3일후에 인원이 다차서 마감되었다고 하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신청을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죠. 근데 유학원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별문제 없이 할수있었습니다. 아마 제가 했으면 못했을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ㅋ

그렇게 오클랜드에서 생활을 마치고, nz 남섬으로 갔습니다.

그때가 남섬 말보루 지역의 포도농장시즌중이라 저는 그쪽으로 갔습니다. 처음에는 모르는 것도 많고 적응도 않되었지만, 지내다보니 농부의 생활(?)에 차츰 적응하게 되더군요. 떄론 힘들기도 하였지만 nz 푸르른 자연환경에서 일해본것도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또 색다른 경험이었네요.

그렇게 한두달후 농장시즌이 끝나고, 할 일을 찾던중 공장에서도 일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홍합을 다루는 공장이었는데, nz 이 초록홍합이 유명하다던데 정말 색깔이나 크기면에서 특별하더군요. 많이 먹기도 하였던 것 같네요^^

그렇게 일은 한 후 저는 한국귀국 전까지 nz 여행을 다녔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많은것도 보고 사람들도 많이 만났던거 같네요 한국이랑 비교해본다면, nz은 비교적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나라죠

그래서 여행을 하면서 그러한 느낌을 참 많이 받았던 것 같네요.

사람보다 양이 많은 나라... 맞습니다. 버스타고 이리저리 다니면서 넓은 초원에 있는 수많은 양들을 볼수있었죠, 그리고 하얗고 긴구름의 나라... 이 말에도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구름 들을 많이 볼수 있었죠. 그많큼 nz이 꺠끗하고 청정국가임을 보여주는 듯 하더군요.

   

< After NZ >

인천공항에서 내리면서 느꼈던, 한국의 공기 그리고 nz과는 많이 다른 하늘(? 구름이 없더군요ㅋ)을 보면서 참 적응 안됬었는데, 어느덧 온지 1달이 지나가네요. 차차 nz의 기억들이 추억의 저편으로 넘어가는 듯;

처음에 오클랜드와서 느꼈던 nz생활의 설레임, 어학원에서 만났던 여러 외국친구들, 그리고 그들과의 영어수업, 그리고 여행하면서 만났던 세계 각국의 많은 친구들, 또 키위들^^...

nz에서 겪었던 모든 것들이 저의 소중한 경험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아도 nz에서의 생활이 참 좋았고 즐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nz 생활 처음, 어디 믿고 의지할곳 없었던 저에서 귀국 떄까지 많이 도와주신 유학원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럼 안녕히 계시고요~!!

Profile

3개의 댓글

Profile
송지선
2010.02.24
성민씨,,^^* 진짜 방가워요,,이렇게 글과 사진으로 보니,,더 방갑네요,,,(->사진의 모습이 꼭,,저희 삼실 김댈님과,,흡사,,,=,.=;;)
암튼,,한국 잘 돌아 가셨다니,,참 좋네요,,구쵸? 뉴질랜드 하늘이 그립죠?? 맑고 큰 뭉게뭉게 구름이,,뉴질랜드의 가장 큰매력 인데,,,얼마나 그리울까욤,,ㅎㅎㅎ 또 오세요~~^----^"
한국에서도 잘 지내시길 바라구요,,,뉴질랜드에서 도 정말 열심히 생활 하셨으니까,,,한국에선 더 잘 하실수 있을거예요,,,홧팅 입니다..
항상 좋은일만 생기시길,,바라구요,,,종종 소식좀 전해주세욤,,,^ㅁ^;;
Profile
최유승
2010.02.24
왜 지홍이 사진을 올려놨냐?? ㅋㅋㅋ
잘 지내라~~ ^^
Profile
김민관
2010.02.25
아이고~~성민씨...반갑네요^^ 김댈입니다.^^
뉴질랜드에서도 참~~ 잘 생활하고 가신것 같던데...
한국에서도 하시는 일 몽~~땅 잘되기를 바랄께여^^
그리고 공항가는 길에 이야기 했던 것들도요^^
소식 자주 전해주삼요~~ㅋㅋ
  • connie의 죽음의 Bay of Island 여행기 2편
    sheskon 조회 4691

    다음날 8시쯤 기상했고 역시 내가 가장먼저 일어났다. 아..참 어제 일중에 옆방에 사우스아프카에서 이민온 사람들의 방에 들어가 약 1시간 정도 얘기를 하고 나왔다. 그들은 한국은 못가봤지만 괭장히 관심있어 했다. 사실 여기와서 한국에 관심있어 하는 사람 만나기는 조금 힘들다... 아침을 마땅히 할것이 없...

  • 어학 연수기...웅캬웅캬~~★
    조회 4699

    무슨말부터 꺼내야할지... 워낙 글재주가 없는터라...음!! 어학연수...좋아요~~~!!! 젊은나이에 다른나라에 와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또 언어를 배우면서 새로운 문화를 접한다는것...참 쉽지만은 않은일 같아요... 그치만...젊으니깐 이전도 고생은 사서해야죠^^ ㅋㅋㅋ 벌써 이곳 오클랜드땅을 밟은지도...4개...

  • connie의 죽음의 Bay of Island 여행기 4편
    sheskon 조회 4741

    사고가 수습될쯤..우리는 병원 응급실에서 웃지못할 헤프닝을 기억하고 있다... 이때부터는 우리를 크레이지라 불러도 좋다. 1. 사고가 난 직후 셀리야라고 가운데 앉아 있던 친구가 나를 애타가 찾았다... 그래서 무슨일인가 달려가 보니....하는말 " 언니, 리모콘 꼭 찾아야 그거 괭장히 비싼거거든...꼭 " - 난...

  • 오랜만이다~~~~~
    조회 4748

    얼마만에 쓰는 글인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근처 섬으로 학교에서 여행도 갔다왔고, 여행가 술 이빠이 처먹고 생쑈도 하고...ㅡㅡ; 지난주에 졸업을 했고, 금요일부터 그동안 준비해왔던 켐브릿지 시험을 보고있고, 오늘이 그 마지막 날이다. 이제 조금있음 집을 나서야 할 시간이다. 가장 취약한 listening...

  • // 3
    voy7 조회 4773

    // 저는 뉴질랜드에서 영어공부를 했던 수많은 사람중 한사람입니다. 군대 전역하고 몇달 일하다 제돈 부모님돈 섞어 연수를 했던 사람입니다. 6개월하고 조금이었습니다. 여기 경험담을 써서 "이렇게 성공했다, 실패했다, 어렵다," 라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유학 및 연수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고투엔젯...

  • it's up to you(3)
    조회 4786

    죄송 죄송.. 머리가 나뿐 관계로 멀 또 깜빡 했어여.. ^^: 7.어디서 살지도 중요합니다. 제경우 오클랜드에 있을때는 플랫에 살았드랍니다. 그리고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6개월 내내 홈스테이에 있었구요. 홈스테이가 비싸긴 하죠. 그치만 밥값 따지고 그러다보면 비슷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팍팍 느는 ...

  • 뉴질온지 근 한달만에 글 올리네요... ^^;
    wjddndud 조회 4794

    뉴질랜드... 참(?) 좋은 곳이죠... 여기와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온지 며칠 안되던 어느날의 기억입니다. 학교끝나고 홈스테이로 가는 길에 첨으로 버스를 탔던 날이었습니다. 우리나라랑 다르게 여기는 교통이 무쟈게 나쁩니다.. 버스도 그렇게 많은 편이 안되고, 저녁무렵이면 버스도 끊기고... 그러면서도 버...

  • 뉴질랜드에 처음쓰는 경험담..
    조회 4800

    내가 이곳에 온지도 11주가 지나갔다.. 2월에 왔는뎅.. 벌써 5월이 되었당.. 미치겠네.. 영어에 알파벳만 알고(?) 왔던 내가.. ㅋㅋㅋ 뉴질랜드라는 새로운 땅에 내가 처음 왔을때는 늦여름에 가까웠다.. 날씨는 참 좋았다.. ㅋㅋㅋ..이나라에 영어공부할려구 왔지만.. 솔직히 말하면 약간의 도피성두 있다..ㅋㅋ...

  • [re] 뉴질랜드 연수경험담*^^*
    go2nz 조회 4800

    오래간만이다 지영아! 잘 지내구 있니? 형진이가 가져간 너의 마지막 흔적(?)은 무사히 돌려 받았는지 모르겠네.. ^^ 나? 유승이! (-,.-;) 통 연락이 없어서 어떻게 지내나 궁금했었는데 무진장 긴 경험담을 올려버리는군... 지난주엔 다원이네하구 우리만 howick까지 가서 우리 수령님(?) 생신 잔치를 했다. 다원...

  • 연수경험담(?) 입ㄴ ㅣ다.
    조회 4830

    안녕하세요?? 저는 여기온지 딱! 2달하고 1일 지났습니다. ☆★GO2NZ★☆ 을 통해서 온것은 아니지만 글 하나 올립니다..ㅡㅡ^ 저는 이곳 현지 유학원(다른곳:이름모름ㅡㅡ) 이라는 곳을 통해 오긴 했지만... 머라고 할까...양아치를 만났다고 하면 될까요??아무생각 없이 와서 유학원만 통하면 다 되는지 알았죠..학...

  • 어렵다..
    조회 4834

    무슨 글을 쓰던간에...제목 결정하는것은 참으로 어려운것 같다... 너무도 아쉬운 어학연수를 마치고...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곳은 내집...한국인 것이다... 한참 재미있게 놀고 공부좀 해볼려니 이미 시간은 훌쩍 많이 지나와 버렸고... 더 있자니...왠지 한국에서 누가 갈 애타게 기달리는것 같고... 그래서 한...

  • 3달이 지난 지금....!!
    조회 4840

    여기 뉴질랜드 촌구석으로...어학연수 온지.. 벌써 3달이 다 되어 가네요...!! 그래도 여기 유학원 두분 형님들께서...항상 신경 써주시고....보살펴 주시는 덕분에....영어도 제대로... 잘 못하는 제가 아무 부담없이 잘 살구 있습니다....!! (<--- 넘 아부가 심한것 같네요.....^^;...뭐 구래두... 이건 기정 사...

  • 어학연수에 대한 생각
    wind34 조회 4842

    오클랜드에 도착한지 3주가 흘러갔네요. 휴~ 처음에 막막했던 생각도 잠시고..벌써 시간이 20여일 후딱 지나갔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저는 오클랜드에서 어학연수 하고 있고, 현재 LI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소속을 밝혀야 할것 같아서-_-) 연수 경험담이라는 거창한 제목의 압박에 짓눌려 글쓸 생각도 안하고...

  • 평온한 나날들...
    조회 4852

    2주째 쉬고 있는 것 같다. 오클랜드 특유의 변덕스러운 겨울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매일 햇볕과 비를 동시에 맞고 여기저기 싸돌아 다니는게 요즘 일과다. 그동안 신세진게 많아 유학원 형들 일이나 도와드릴까 했었는데 막상 나가보니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 어 참 걱정이다... 돌아갈날이 5주 정도...

  • 의원이의 연수기1
    조회 4864

    엊그제 막 도착했어요. 도착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몰 쓸게 있냐 싶겠지만 앞으로 제가 격는 일을 하나하나 세세히 적으려고요. 앞으로 연수를 준비하시 는 분이라면 저의 경험담을 통해 상당히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먼저 저의 준비기간은 약 한달이 조금 넘고, 고투엔젯을 통해서 도미니언을 계 약하고 ...

  • 다시 처음으로...
    조회 4871

    24~25시간인지는 모르지만 엄청 긴 시간을 비행기를 타고 이곳 뉴질랜드에 처음 도착했을 때 인상좋으신 유승형님의 웃음을 아직 기억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을때 저와 연락되지 않아 무척 고생하신 형진이형.. 고맙습니다. 이제 돌아갈 날이 이틀이라는 시간뿐이 남지 않았군요. 홈스테이에서 나와 방황의 시간...

  • 새로운 동거
    조회 4883

    이곳에 와서 가장 놀랐던 것중에 하나가 참새였다. 우리나라 참새와 달리 사람을 전혀 겁안낸다. 마치 비둘기 마냥... 식당에도 들어오고 공원에 앉아있으면 코앞까지 와서 먹을것 달라고 그러고. 자연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를 재는 척도로써 비둘기가 얼마나 사람을 겁내지 않고 접근하나를 가지고 알아본다...

  • [어학연수 뽀개기] 인트로...
    조회 4920

    오클랜드에서 어학연수를 한지도 이제 7개월째에 들어서네요... 휴우~ 시간 정말 빨리 갑니다..ㅠ.ㅠ 여러차례 연수 경험담 쓰려다가.. 몇번 날린 후로... 안쓰고 있었는데... 유승이오빠와 형진오빠한테 받은 "정"에 보답하는 길은... 연수 경험담 쓰는 일 뿐이라는 생각에...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ㅋ...

  • [re] 뉴질랜드가기전 걱정했던 것들...
    go2nz 조회 4934

    고니 누나.. 저 유승임다. 아니, 누나의 거침없던 성격과 쾌활함에 외로움을 느끼시다뇨... 제 맘도 무거워지는군여... 특히 마지막 공항에서 작별인사도 제도로 못하고 돌와왔던게 이렇게 후회가 됩니다. ㅠㅠ 그래두, 힘내세요. 여기서두 했는데, 여기와 별반차이 없다는 호주에서라고 못할거 뭐 있겠습니까? 딴...

  • zalsalza83 조회 4942

    우선 유학원 식구분들에게 인사먼저 올립니다. 안녕합니까? 잘 지내시는지요 ㅎㅎ저 성민입니다. 귀국후 안부차 글 한번올리라고 했는데 어떻게 지금 올리게 되네요 ^^ 제가 작년 3월에 오클랜드로 가서 얼마전에 한국왔으니 거의1년을 nz에서 보냈군요. 믿어지지 않네요, 처음 단기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nz를 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