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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선

2010.06.24

뉴질랜드에서 10개월 !!

조회 수 6300 추천 수 20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하고 긴장된 마음으로 원장님 기다렸던 모습이 너무 생생한데

벌써 10개월이 지나고 이제 내일이면 한국에 가네요 흑흑 ㅠㅠ

뉴질랜드에 있는 동안 잊지 못할 추억도 많이 만들었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무엇보다 가족같았던 고투엔젯 식구들 보고 싶을꺼에요 :)

 

먼저 뉴질랜드 오기전 한국에서 저는  큰 유학원을 선택했었습니다.

하지만  규모가 크다보니 제대로 신경써주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결국에는 홈스테이, 학원 모든 것이 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아는 분을 통해 고투엔젯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처음 강남 지사에서 상담 받을때부터 작은 것 하나하나 신경 써주시고

아무래도 뉴질랜드에 있는 유학원이라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10개월동안 홈스테이에서 생활했습니다. 아무래도 홈스테이에 있으면

제 마음대로 모든 걸 할 수 없고 불편한 점도 있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홈스테이 아주머니

와 둘이서 살았고 젊으신 편이라 최대한 배려해 주시고 같이 책도 고르고 주말엔 dvd도 함께보고

 가끔 bbq 파티에도 데려가 주셨어요

제가 시티에서 flat에 살지 않고 홈스테이에서 끝까지 살았던 것은 학원 시간 외에 원어민과

대화할 기회가 많고 조금은 긴장된 생활을 하면서 생활 패턴을 잃지 않았던 것, 그리고

학원 하고 집에 올 때마다 봤던 예쁜 집들과 아침마다 하버 브릿지를 건널 때

매일 파란 바다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또 전 뉴질랜드에 도착한 그 다음날부터 교회에 다녔는데요 사실 제 종교는 아니지만 교회는 다양한 연령층의 키위들을 만나고 친해질 수 있는 장소라 생각해서 무작정 집 근처에 있는 키위교회에

갔습니다. 처음에는 사람들 말도 알아듣기 어려웠고 말도 잘 못해서 힘들어 했는데

처음 간 날부터 어색하지 않도록 잘 도와 주었던 덕분에 떠듬떠듬 말도 하고 기쁜 마음으로

6개월동안 교회에 나갔어요

교회를 다니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저와 비슷한 연령대의 키위들을 만날 수 있었던 점이였습니다.

월요일마다 성경공부 그룹과 캠프에도 참여하면서 친구들과 같이 생활하고 게임하고 웃고 평일에는 함께 만나서 영화보고 또 저는 키위 친구 2명이 결혼하게 되서 친구인 신부와 신부 친구들과 bridal party로 시간도 보냈고 예쁜 성당에서의 결혼식에도 갈 수 있었어요

 

제가 다닌 학원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전 먼저 queens 에서 3주를 보낸 후 worldwide학원에서 6개월을 보냈습니다.

Queens는 처음에 기초 잡기에 정말 좋은 학원이었던 것 같아요 여기서는 general과정만 들었지만 선생님들도 정말 실력 좋으시고 조금은 다른 학원에 비해 strict한 것 같았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짧은 시간동안 기본을 탄탄히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worldwide 학원은 다양한 activity와 좀 더 즐기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학원이었어요 여기는 오클랜드에서 국적 비율이 좋은 학원 중하나라 정말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

배울 점도 많았어요 저는 worldwide에선 처음에 general 과정을 시작으로 IELTS를 듣고 마지막 코스로는 캠브릿지 과정을 들었습니다.

캠브릿지 코스는 12주로 이루어졌는데 숙제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매일 긴장의 연속 흑흑  근데 다 끝난 지금 정말 캠브릿지 듣길 잘했다는 생각 많이 해요 지금까지 배운 것 정리하기도 좋았고 사실 general에선 모든 부분을 다 배우기 힘든데 이 과정에선 writing speaking grammar listening 모든 영역들을 골고루 배우고 특히 7가지 정도의 writing을 배우고 연습하기 때문에 writing 실력이 많이 늘었던 것 같아요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뉴질랜드의 밤 하늘의 수많은 별들도 새파란 하늘도  그리고 고투엔젯 모두모두 잊지 못 할거에요

유학원 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 지선 언니 ~ 언니 진짜 제가 좋아하는거 알죠??언니 앞에 앉아서

수다 떨던 시간 너무 그리울 것 같아요 (근데 언니 마지막엔 진짜 미안해요 ㅋㅋㅋ)

까~만 대리님 달력에 그림 그려서 죄송해요 ㅋㅋㅋㅋ  (제 오리는 어디에,,,,,,,)

원장님 한국에서부터 뉴질랜드 처음 오고 그리고 한국 갈 때까지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이것저것 여쭤볼 때마다 가장 객관적이고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유머 넘치시는 사장님~~ 매번 큰 웃음 주셔서 유학원에 있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엄마처럼ㅋㅋㅋㅋ 한국 가는날 까지 잘 챙겨준 은지언니~~~~~

맛있는거 많이 해주고 매일 즐겁게 해줘서 너무 고마와욤 :D

한국에서 꼭 언니 결혼식에 갈 수 있었음 좋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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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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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2010.06.24
미선아,,ㅋㅋ 너 퀸스 3주가 아니라,,,3개월 다닌거였어,,크하하하하,,,암튼,,,마무리 잘 하고 가서 언니도 참 좋다,,
울 민선이 가면 너의 그 특유의 웃음소리,,,(흐히히히히)그리울꺼야,,,한국 가서 꼭 보자,,맛난것도 많이 먹고,,
아,,보고싶넹,,또,,울 미선이,,,
캠브릿지 코스 힘들다면서 그래도 마무리 잘 해줘서 얼마나 이뿐지 몰라,,,,한국가서도 좋은 소식 잘 좀 전해줘,,,
글고 우리 같이 손잡고 은지 언니 결혼식 꼭 같이 가자,,오키? ㅋㅋㅋ
한국 잘 가고,,가면 연락 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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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관
2010.06.25
미선!!!ㅋㅋ 갔구나... 언제나 사무실와서 과장님 없음 날 괴롭히던....그래도 올때마다 반가웠어...^^
그리고 달력에 너무 풀 칠을 해서 아지고 말려 올라 갔지만....ㅜㅜ 달력 넘길때 마다 기억이 계속날 듯...
근데 오리는 진짜로 나 아니다. 그 오리는 그날 네가 갖져갔어...^^;
한국에서도 열심히 뉴질랜드에서 생활한거 보다 더 열심히 생활하고...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화이팅!!!
  • imfirst 조회 5161

    사장님, 과장님 안녕하세요~! 과장님 잘 지내시나요~? 늦어서 죄송합니다,ㅋㅋ 저를 기억속에서 지우셨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ㅎ 3개월간 생활하고 4개월뒤에 후기를 쓰는 느낌이 좀 그렇지만, 써야겠다는 마음은 항상 있었답니다 하하 곧 졸업이라 취업걱정이 앞서지만, 3개월간 뉴질랜드의 생활은 지금 ...

  • orbs75 조회 5093

    안녕하세요. ^^ 벌써 어학연수를 다녀온지 한달이 지났네요^^;;; 한국에 와서 넘 정신없이 보내느라 유학경험담 쓰는걸 까먹고잇엇어요 ㅜㅜㅜ 사장님이랑 꼭 약속하고 왓엇는ㄷ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나서 씁니다! 일단 저는 떠나기전에 유학원을 선택하엿는데요, 처음에는 인터넷을 보고 ㅈㅓ혼자 ...

  • blue2221 조회 5530

    1. 뉴질랜드 생활 저는 2010~2011에 7개월 동안 오클랜드에 거주 했습니다. 저는 시티내에서 플랫을 쉐어하여 살았습니다. 현지에 한국인 가게가 많아 밥 먹고 지내는데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필요한 생활용품은 뉴질랜드 이야기를 통해 싸게 중고를 구입해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종종 집에서 친구들과 파티도 ...

  • nodisk 조회 6814

    안녕하세요.. 벌써 뉴질랜드에 온지도 1년이 넘었습니다. 처음에 올때는 걱정반 기대반으로 왔는데 막상 와보니 유학원분들과 형님 친구들의 도움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 뉴질랜드에 오고 막상 홈스테이에 들어가니 정말 막막했습니다. 홈스테이 패밀리가 친절하고 좋기는 하였으나 타지와 언어의 장벽때문...

  • oepzmf 조회 8338

    안녕하세요~ St.Mary's 졸업하구 호주 시드니대학교로 온 교은이에요 :) 시간내서 꼭 글 하나 남기겠다구 임사장님께 약속드리고서는 계속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서야 글 남기네요^^; 중학교 1학년때 정말잠깐 어학연수차 다녀왔던 뉴질랜드는 뭐랄까, 저의 로망이였어요. 뉴질랜드로 유학보내달라는 딸의 성화에 ...

  • semee9798 조회 5913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온지도 벌써 10개월째에요!!!.... :) 그리고 이제귀국 3일 남았어요!!아싸!!!!!! 여기 오기로 결정하구 이것저것 혼자 준비하느라 낑낑대던 1월이 생각나네요ㅋㅋㅋ 고투엔젯에서 유학경험담 들어가서 남들 경험담 하나하나 다 읽어보구..그래서 저도 남들에게 도움 되고자 한번 써봄니다!!...

  • aichoo 조회 5823

    이런거에 익숙하지가않아서..; 제목을 뭐로해야하는건지 ..ㅋㅋㅋ 2월2일에 뉴질랜드도착해서 12월14일 새벽1시 뱅기타고 집에가요~ 거의 11개월정도있었네요 ..전 사실 집떠나는거에 대해 거부감도없었고.. 어릴때부터 영어권나라에 가서 사는게 꿈이었어서 거의 기대와 설렘만 안고 왔어요 ..ㅎ 지내면서 homesi...

  • tama1238 조회 7684

    뉴질랜드에 처음 도착한 날로부터 겨우 몇달 지난것 같은 느낌뿐인데 벌써 1년이 다되가네요. 생각해보니 이 기간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생각도 드네요.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가기위해 준비했던 당시에, 노트북같은건 공부에 방해만 되겠지 하면서 캐리어에서 쿨하게 빼냈던 제 모습도 생각나구요. (노트...

  • bini0103 조회 13433

    안녕하세요, 저는 2월 21일 한국을 떠나 2월 22일부터 뉴질랜드의 수도인 웰링턴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아마 저는 부산 지사의 마지막 학생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자부심을....ㅋㅋ 아니면 말고요 ㅠㅠ 저는 처음 뉴질랜드 올 당시, 이미 대학도 졸업하고 3년가까이 일을 하다 온 상태라 정말 영어공부와는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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