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임희정

2010.11.09

1개월의 짧지만 좋았던 뉴질랜드 생활

조회 수 6598 추천 수 12

안녕하세요 ^^

뉴질랜드를 1달간 다녀온지도 정말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여기서 보니 거의 오랫동안 계셨던 분들이 쓰시던데 ㅋ

고투엔젯 사무실분들이 넘넘 친절하게 도와주셨던 지라 꼭 꼭 자진 홍보글(?)을 쓰고 싶었거든요 ㅋ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저와 제 동생, 제동생의 과외 학생 이렇게 셋이서 갈만한 곳을 고르던중

상대적으로 달러도 싸고 ㅋ 날씨도 좋은 뉴질랜드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고투엔젯을 보게 되었구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수속을 시작했는데

사실 4주씩밖에 있지 못해서 , 게다가 제 동생이 데려가는 학생은 16살 미만이라 학원 찾기가 어려웠어요

전 교사라 되도록이면 테솔을 받고 싶어서 시간도 별로 안남았는데 사무실분들에게 막 부탁드리기도 했고

쓰고 나니 참... 귀찮게 해드렸네요 ㅋ

지방에서 수속을 하다보니 감도 안잡히고 했는데 고투엔젯분들이 넘 친절하게 해주셔서 불편함없이 준비했습니다.

 

뉴질랜드에 가서 학원을 다니는데

중학생은 NZLC를 다녔고 동생과 전 크라운을 다녔어요.

알고보니 크라운이 제가간 그날부터 테솔 과정이 있었는데, 몰랐다가 접수를 못한건 넘 아쉬웠지만

추천해주신대로 너무 편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정말 감동이었던건, home sick 때문에 (한달간 있는건데도 ㅋ) 정말 넘 힘들어 하던

중학생 아이를 많이 달래주시고 학원과의 문제도 있었는데 막 신경써서 해결해주셨어요

때로는 다독거려주시고 때로는 강하게도 말씀하시고

정말 온지 일주일만에 그만두고 싶다고 울고 할때는 정말 언제 한달이 가나 싶었는데

잘 대해주시고 학원에도 배려를 해주신 덕분에 나중에는 또 오고싶다는 말까지 하더라구요 ㅋ

 

학원내에서도 고투엔젯분들이 많았는데 다들 좋다는 평이였고

세심한것까지 신경써주시고 인터넷도 사용할 수 있고 택배와 우편도 받을수 있고

다른 유학원 친구들도 부러워 하더라구요.

 

또 마지막에 출국하는날, 사실 저희가 단기라 픽업이 안되고 또 미리 말씀을 못드려서 안된다고 하셨었어요.

저희도 부탁드리기 뭐해서 (그동안 넘 잘해주셔서) 알았다고 하고 슬프지만 택시를 타고 가려고 했어요.

그 전날, 시티로 나와서 그날밤은 베이스에서 자고 그 다음날 공항까지 가야되는 고난이 눈앞에 있었는데...

(홈스테이가 딱 그전날 끝나서 돈을 더 내야했거든요)

바쁜데, 도저히 그냥 못 보내겠다면서 기다리라고 하시더니

홈스테이에서 짐을 다 시내까지 옮겨주셨어요. 게다가 다음날 아침은 쉬는 날이었는데 공항까지도 데려다 주시고..

사실 돈의 문제도 있지만, 정말 도와줄 사람이 없으니 막막하고 답답했는데

너무너무너무 감사했어요 ㅋ

또, 인정있게 배려해주시는 모습에 넘 감동받았구요 ㅋㅋ

 

뉴질랜드 친구들 페이스북에 보니 이제 딱 좋은 날씨더라구요.

그때 그 추억이 고투엔젯분들 덕분에 참 기억이 좋게 남았고 또 많이 납니다.

잘 지내시고 또 인연이 되서 다시 뵈면 좋겠습니다. 건강히 지내세요.

 

ㅋㅋ

 

Profile

3개의 댓글

Profile
최유승
2010.11.09
희정씨 오래간만이네요... ^^
예슬씨랑 병훈이도 잘 있죠?
반대로 전 희정씨와 예슬씨가 챙겨주신 약(?) 넘넘 감사드린단 말씀 전하고 싶었는데...
매일 매일 아주 잘 챙겨먹구 있습니다. 저한테 넘 잘 받는거 있죠... ㅋㅋㅋ
짐 한국에 출장 나와서도 똑같은거 구입해서 먹고 있는데요 희정씨 자매가 주신것만큼 약발이 안서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정(?)이 안담겨 있어서 그런가봐요... ㅎㅎ

암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다들 안부 전해주세요.
나중에라도 뉴질랜드 또 오실일 있음(여행이라도) 꼭 연락 주시구요...
Profile
김민관
2010.11.10
희정씨 안녕하세요^^ 그리고 예슬씨랑 병훈이도요?ㅋㅋ
처음 픽업 갔던 김대리 기억하실려나?ㅋㅋ
한달 동안 별탈 없이 잘있다 가셨나 궁금하네요.. 7월달에 계속 사무실을 비우는 바람에...^^
뉴질랜드에서의 생활이 큰 추억으로 남기 바랄께요...한국에서 하시는 일도 잘 되시길...
담에 뉴질랜드에 꼭 오실거라 믿으며...오심 연락주세요..또 픽업나가야하나?ㅋㅋ
Profile
송지선
2010.11.18
안녕하세요 희정씨,,,
사진은 왜 안올려 주셨어여? 병훈이는 잘 지내요?? 다시 뉴질랜드 오고 싶어 하진 않나요? 병훈이가 자주 삼실 와서,,같이 라면도 먹고 했던 것이 생각이 나곤 했었는데,,,
병훈이랑 예슬 씨 한테도 안부 전해 주시구요,,
나중에 또 뉴질랜드 오시면 꼭 연락 주세요,,
그럼 한국에서도 건강하게 잘 지내시구요,,,
  • capoa 조회 6852

    안녕하세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시간은 참 빠르지싶네요. 작년 이맘때 저도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하고, 그리고 후기도 읽어보고,,, 그러면서 고투엔젯을 찾았었는데 말이죠. ^-^ 저도 이곳에서 정말 도움 많이 받았었죠. 처음 준비할때부터 뉴질랜드에 있는동안,, 그리고 지금까지 아주 감사...

  • 조회 9904

    이제 막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 일주일쯔음 된거 같은데 아직도 뉴질랜드 생각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는 건 정말 매력있는 나라임이 분명한가 봅니다. :) 첫 날 홈스테이 들어가기 전 그 설레임이 이젠 정말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고 언제나 미소짓게 만드는 또하나의 즐거움이 되어버렸네요. 시간이 참 ...

  • 시간은 잘도가네..
    조회 5338

    엊그제 오클랜드 공항에 내려처음 유승이오빠를 본거 같은데 벌써 4개월이다. 세월 진짜 빨리가네..4개월동안의 하루하루는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다만 그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고 그 많은일들이 23년 살아온 내인생에서 전혀 색다른것들이였다는거.. 1-하루종일 영어하고..(솔직히 이부분은 자신의 노력 여...

  • 일주일 남짓 ^^;
    조회 4565

    지지난 목요일에 오클랜드에 천신만고 끝에 도착해서 유승 오빠와 형진 오빠를 드디어 만났다. 오클랜드에서 이틀을 머물다가 토요일에 웰링턴으로 내려갔다. 하하하.. 황당했던건.. 웰링턴행 비행기가 금요일인줄 알고 유승오빠와 공항으로 가는데.. 시간은 다 되어가고.. 그래서 140km로 막 밟아서 공항을 간신...

  • 덥다여...
    조회 5293

    오늘 오클은 너무나 너무나 따뜻합니다..사실 쫌 덥네여^^;; 긴팔 입구..점퍼 입었다가 점퍼를 벗었답니다..너무나 더워서요.. 이제 바야흐로 여름이 오려는 것 같아요..^^ 여기 온지두 벌써 5개월째에 접어들구..시간이 정말 잘 가네요.. 아무것두 한 것 없이 시간만 가는 것 같아서 오늘은 새삼 뒤를 돌아보게 ...

  • 별 볼일 없는 연수담(1)
    blueboy96 조회 5258

    안녕하세요? 제가 이 글을 쓸려고 맘을 먹은 이유는 좀더 자유롭고, 능률적이며, 실패가 없는 여러분들의 연수를 돕고져 이글을 올립니다. 하지만 더 망치지나 않을까 염려 스럽네요. 최선을 다해서 저의 경험담을 올릴께요. 여러분들을 위해서, 또한 저의 연수를 위해서 다시한번 돌아 볼 수 있잖아요.^^ 처음 유...

  • 조회 11307

    위 사진이 홈스테이 마더 입니다. 처음 가서는 전형적인 하숙집 아줌마 이였지만 많은 대인 관계로 정말 어머니 같이 잘해주신 분 입니다. 제가 여기서 무릎을 다쳤는데 친자식처럼 걱정하시고 병원까지 함께 가주신 우리 하숙집 어머니...... 마지막 크리스마스 선물과 함께 눈물 나는 인사로 저를 울린 우리 홈...

  • nahyun8312 조회 6625

    딱 2년이 지났네요.2년 전 12월.무심코 외국이란 곳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전부터 한번 놀러 오라고 하신 뉴질랜드의 어머니 친구분 댁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작정 가장 싼 비행기표와 여벌의 옷 몇벌만을 들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기내식 종류를 물어보는 스튜어디스의 간단한 몇 단어조차 못 ...

  • 조회 6194

    에헴..... ^^글재주도 없는 제가 유학 경험담을 적을려니.....이거....상당히 쑥쓰럽네요.... ㅋㅋ 어느덧.... 뉴질랜드 생활 2년 10개월..... 정말... 언...3년동안의 뉴질랜드 유학 생활은 제 인생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 준듯 싶습니다. 2004년 8월 16일 11시 20분에 뉴질랜드에 입국....아무생각없이 공항을 ...

  • monorise 조회 7565

    아름다운 뉴질랜드에 첫발을 내딛고 한국에 돌아오기 까지 벌써 10개 월이란 시간이 지났다는게 믿기지 않고 너무나 아쉬울 만큼 뉴질랜드에서의 생활은 저에게 소중하고 값진 추억과 경험을 준것 같습니다. 저는 어학연수를 가기로 결정하고 2주만에 여권, 비자, 홈스테이, 학교 와 같은 준비사항을 고투엔젯의 ...

  • 나의 연수경험담
    조회 5898

    여기 온지.. 벌써 4달째가 되어간다... 공부 열심히 한 사람들이야.. 영어가 많이 늘었겠지만.. 난 워낙 많이 놀아서.. 지금 티비에서 뻑큐랑.. 테이크 잇 이지 라고 한다.... 암튼... 지금은 학원을 안 다니고 있는데.... 학원은 꼭 다니시길 바랍니다... 학원을 안 다니다 보니까.... 공부를 더욱 안합니다... ...

  • [re] 3개월된 나의 연수기
    조회 5208

    3개월이라는 시간이 어찌보면 짧은 시간이지요?. 전 지금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26세 여성 입니다. 제 머리속엔 항상 외국을 동경하는 맘을 떨칠수가 없습니다. 호주에서도 있었고, 미국에서도 있었고,,,, 작년에 캐나다 여행을 할려고 갔었다가 입국거절을 당했습니다. 이윤즉, 제가 작년엔 잠깐 회사를 ...

  • 뉴질온지 근 한달만에 글 올리네요... ^^;
    wjddndud 조회 4794

    뉴질랜드... 참(?) 좋은 곳이죠... 여기와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온지 며칠 안되던 어느날의 기억입니다. 학교끝나고 홈스테이로 가는 길에 첨으로 버스를 탔던 날이었습니다. 우리나라랑 다르게 여기는 교통이 무쟈게 나쁩니다.. 버스도 그렇게 많은 편이 안되고, 저녁무렵이면 버스도 끊기고... 그러면서도 버...

  • 석준이의 북섬여행기
    go2nz 조회 4239

    석준이의 북섬여행기 석준이의 북섬여행기 10일간의 여행이 오늘로서 막을 내렸다. 석준이의 북섬여행기 10일간의 여행이 오늘로서 막을 내렸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단 저지르고 보자라는 식으로 시작한 여행이었지만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고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Kiwi Experience라는 여행...

  • 어학 연수기...웅캬웅캬~~★
    조회 4700

    무슨말부터 꺼내야할지... 워낙 글재주가 없는터라...음!! 어학연수...좋아요~~~!!! 젊은나이에 다른나라에 와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또 언어를 배우면서 새로운 문화를 접한다는것...참 쉽지만은 않은일 같아요... 그치만...젊으니깐 이전도 고생은 사서해야죠^^ ㅋㅋㅋ 벌써 이곳 오클랜드땅을 밟은지도...4개...

  • 뉴질랜드 일기
    조회 4587

    얼마만에 올리는 글인지... 전화를 설치하려면 필수로 전화국에 전화를 걸어 키위와 통화를 해야만 하는데 그냥 얼굴보고 얘기하라면 어떻게 든지 해서 전화설치는 하겠구만, 얼굴안보고 전화통화하면 어찌 그리 한마디도 안들리는지... 매번 전화를 걸어보지만 번번히 좌절하고, 슬픔에 휩싸이고...ㅡㅜ 결국 go2...

  • 오랜만이다~~~~~
    조회 4748

    얼마만에 쓰는 글인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근처 섬으로 학교에서 여행도 갔다왔고, 여행가 술 이빠이 처먹고 생쑈도 하고...ㅡㅡ; 지난주에 졸업을 했고, 금요일부터 그동안 준비해왔던 켐브릿지 시험을 보고있고, 오늘이 그 마지막 날이다. 이제 조금있음 집을 나서야 할 시간이다. 가장 취약한 listening...

  • 뉴질랜드야..잘 있니?
    조회 5103

    한국에 온지 2주가 되어가네요.. 할 말이 참 많은데 늦게 올리네요. 어떻게 생활할까 앞이 막막하던 생활을 go2nz식구들을 만나 잘 해낸것 같아요. 제대루 인사를 못한것 같아 언제나 형들에게 미안하답니다. 하지만 형들은 아실거에요..^^ 처음에 공항에서 나름대로의 꿈을 무참하게 밟아주시고..(?)..하지만 그...

  • [re] 뉴질랜드 연수경험담*^^*
    go2nz 조회 4803

    오래간만이다 지영아! 잘 지내구 있니? 형진이가 가져간 너의 마지막 흔적(?)은 무사히 돌려 받았는지 모르겠네.. ^^ 나? 유승이! (-,.-;) 통 연락이 없어서 어떻게 지내나 궁금했었는데 무진장 긴 경험담을 올려버리는군... 지난주엔 다원이네하구 우리만 howick까지 가서 우리 수령님(?) 생신 잔치를 했다. 다원...

  • 철부지아줌마의 어학연수담(4)
    조회 5140

    서울에서 학원을 하는 이유로 내일은 오후 1시에 시작했다. 나는 학원도 걸어서 5분거리에 있어 아침마다 늘어지게 자고 늦은 시간만 되면 말똥말똥해지는 부엉이과였다. 그런데 여기와서 3시간 이른 시차에다 6시에 일어나니 합이 8시간이 빠른 하루를 시작한다. 그러기를 4일째... 아침마다 몽롱하여 기운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