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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닝

2011.06.21

짧기만 했던 뉴질랜드에서의 10개월

조회 수 6112 추천 수 0

yoonseon.jpg
 안녕하세요 고투엔젯 식구들^^ 저 윤선이에요 기억 하시죠?
뉴질랜드에 도착하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눈뜨면 맨날 한국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쯤 뉴질랜드는 슬슬 추워지기 시작할텐데 비가오고....여기는 너무너무 더워요

저는 뉴질랜드에서 작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어학연수를 했었습니다.
그동안 다닌 학원이 CROWN, NZLC, ICL 이였는데 세 학원 모두 만족했었어요~ 
학원마다 약간 분위기가 다르지만
학원 선택할때 사장님이나 과장님께 제가 원하는 학원을 말씀드리면
세군데에서 다섯군데 정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그 후에 청강이나 학원 방문을 통해서 수업 스타일이라던지 국적비율이라던지 오후수업의 종류
이런걸 제가 몸소 느끼고?ㅋㅋ 학원을 결정했어요!!
간혹가다가 유학원 추천만 듣고 학원 등록했다가 불평하는 학생들이 있는데요ㅜㅜ
추천해주시는 학원중에서 피드백 나쁜 학원은 없어요... 단지 자기와 스타일이 맞지 않는것 뿐인거 같아요
예를들어서 저는 공부 열심히 시키는 학원을 좋아하는데 딱 CROWN이 그런학원 이였고
NZLC가 반대 성격의 학원이였어요(물론 수업시간에 논다는건 아닙니당 절때로!!)
ICL은 아이엘츠로 유명한데 특히 기타선생님!!!! 완전 너무너무 좋아요
처음에는 선생님 방식 따라가기가 좀 힘들었지만..익숙해지면 머리에도 쏙쏙 들어오고
무엇보다 학생들을 걱정해주시고 챙겨주시는 애정이 깊은 선생님이에요, 아이엘츠는 진짜 기타선생님반 강추합니다^^

그리고 테솔도...이왕 하는거 열심히 해보자^^라는 무모한 생각에  NZLC에서 들었는데요....ㅋㅋㅋㅋ
(여기가 빡세기로 유명한 학원중에 하나에요.ㅋㅋㅋ)
같은반 친구들이랑 엄청 후회했어요 괜히햇다구ㅜㅜㅜㅜ 근데 하다보니깐...힘들긴 하지만
영어로 발표하고 설명하고 레포트쓰고 ㅠㅠㅠ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ㅋㅋ

제가 뉴질랜드에서 아쉬웠던점이 몇가지 있는데요
그중에 제일 큰게 여행을 많이 안다닌거!!
솔직히 좀 귀찮기도하고ㅜㅜ그래서 맨날 친구들이랑 파티가서 놀거나...시티에서 놀거나 주말을 그렇게 보냈는데
막상 가기전에 인터넷 뒤져보니깐 멋진곳이 너무너무 많더라구요
이국적인 마켓들, 예쁜 비치, 오클랜에 있는 명소들 부터 하나하나 섭렵하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다 가보지는 못했어요ㅋㅋㅋㅋ그리구 남섬도 4박5일로 다녀왔는데 너무너무 짧았다는ㅠㅠㅠㅠ
꼭꼭꼭 많이많이 다니세요~~~
저는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한번 갈꺼에요
.
둘째는ㅋㅋㅋ 영어공부....
딱 첨에 세달 그리고 테솔할때만 열심히 공부했던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사실 영어실력이 월등히 향상된거 같지는 않지만....
주변에 진짜진짜 열심히 한 학생들은 실력이 쑥쑥쑥 오르더라구요
다~~ 자기하기 나름이에요ㅋㅋ다른분들은 꼭 열심히하셔서 저처럼 후회하지 마세요...ㅋㅋㅋㅋ


헤헤 밑에 수진이가 너무너무 잘써놔서 저는 이만 씁니당ㅋㅋㅋ

한국 오니깐 그 10개월이 어디갔는지.....변한게 없는거 같지만 저는 나름 성장했다고 믿고있어요ㅋㅋ
사실 2~3개월 뉴질랜드에서 더 머물 생각이였지만
한국이 너무 그리워서 일정을 앞당겨서 들어왔어요ㅠㅠ근데 지금 또 나가고싶은
이심정은?????모지????ㅜㅜㅜㅜ그리구
마지막으로
과장님 너무 보고싶어용ㅠㅠㅠ한국 당분간 안오시겠죠ㅠㅠㅠ?
한국오면 꼭 맛난 부페가요 은지언니랑 우리 약속했자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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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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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song
2011.06.21
윤선~~!!! 완전 방가 방가,,
너 네이트온 안들어와?? 한국 가니까 어떄?? 가끔 너가 구워준 과자 먹고 싶은 생각이 굴~~ 뚝 같당,,,ㅎㅎㅎ
나도 보고 싶엉,,,
그르게 항상 공부도 열심히 하고,,놀기도 잘 놀고,,,요리도 잘 한 선이~~
언니 한국가면 꼭 은지 씨스랑,,뷔페 가서 맘것 먹자구요~~ㅎㅎㅎ
항상 고마웠어,,,착한 학생이라서,,,아이엘츠도 막판에 열심히 하고,,,
한국서 셤은 봤어??셤봤음 좋은 점수면,,자랑 삼아 올리삼~~ ㅎㅎㅎ
더운데 더위 조심하고,,,,
또 종종 소식좀 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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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지
2011.07.21
ㅋㅋㅋㅋ 뷔페~~ 캬 좋죠? ㅋㅋㅋ 선양 안녕~~
ㅋㅋㅋ 결국 물어보기만 많이 물어보고 많이 가지는 못했군..ㅋ
잘살고 있나?
한국오니깐 왠지 무기력증이 생겨서 모든게 귀찮은 맘은 나는 이해할수 있을것같네
  • oepzmf 조회 8367

    안녕하세요~ St.Mary's 졸업하구 호주 시드니대학교로 온 교은이에요 :) 시간내서 꼭 글 하나 남기겠다구 임사장님께 약속드리고서는 계속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서야 글 남기네요^^; 중학교 1학년때 정말잠깐 어학연수차 다녀왔던 뉴질랜드는 뭐랄까, 저의 로망이였어요. 뉴질랜드로 유학보내달라는 딸의 성화에 ...

  • semee9798 조회 5923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온지도 벌써 10개월째에요!!!.... :) 그리고 이제귀국 3일 남았어요!!아싸!!!!!! 여기 오기로 결정하구 이것저것 혼자 준비하느라 낑낑대던 1월이 생각나네요ㅋㅋㅋ 고투엔젯에서 유학경험담 들어가서 남들 경험담 하나하나 다 읽어보구..그래서 저도 남들에게 도움 되고자 한번 써봄니다!!...

  • aichoo 조회 5833

    이런거에 익숙하지가않아서..; 제목을 뭐로해야하는건지 ..ㅋㅋㅋ 2월2일에 뉴질랜드도착해서 12월14일 새벽1시 뱅기타고 집에가요~ 거의 11개월정도있었네요 ..전 사실 집떠나는거에 대해 거부감도없었고.. 어릴때부터 영어권나라에 가서 사는게 꿈이었어서 거의 기대와 설렘만 안고 왔어요 ..ㅎ 지내면서 homesi...

  • tama1238 조회 7695

    뉴질랜드에 처음 도착한 날로부터 겨우 몇달 지난것 같은 느낌뿐인데 벌써 1년이 다되가네요. 생각해보니 이 기간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생각도 드네요.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가기위해 준비했던 당시에, 노트북같은건 공부에 방해만 되겠지 하면서 캐리어에서 쿨하게 빼냈던 제 모습도 생각나구요. (노트...

  • bini0103 조회 13444

    안녕하세요, 저는 2월 21일 한국을 떠나 2월 22일부터 뉴질랜드의 수도인 웰링턴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아마 저는 부산 지사의 마지막 학생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자부심을....ㅋㅋ 아니면 말고요 ㅠㅠ 저는 처음 뉴질랜드 올 당시, 이미 대학도 졸업하고 3년가까이 일을 하다 온 상태라 정말 영어공부와는 담...

  • alsrhs612 조회 10965

    뉴질랜드에서의 2013년 안녕하세요 Hello Kia Ora, 한국어로는 김민곤, 영어로는 Ricky Kim 이라고 합니다.저는 제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의 경험에 대해 적을건데요, 우선 한마디로 제 경험을 표현한다면 "최고였다"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13학년을 다닌 오클랜드 그래머 스쿨 -오클랜드에 도착하기전- 저는 ...

  • kimka82 조회 7923

    뉴질랜드의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록새록 다시 돌아가고픈 마음이 절실한 때인거 같습니다. 임사장님, 송과장님 잘지내시죠? 입국한지도 벌써 석달째로 접어드네요.. 정말이지 흐리멍텅하게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하여 와이프와 사무실에서 오후까지 난민처럼 기다렸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네요^^ 아...

  • footslight 조회 11478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21살되는 95년생 남학생입니다. 2014년 3월 15일에 도착 후 글을 쓰는 지금이 2015년 6월 5일이니 1년 하고 3개월동안 머물렀네요 현재 저는 language school 과 Taylors college를 거쳐 올해 7월 AUT에 입학 예정인 유학생입니다. 졸업식에서 (제가 맨 왼쪽입니다...ㅎㅎ) 저는 오클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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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뉴질랜드에서의 어학연수를 마치고 한국으로 다음주면 들어 갑니다. 혹시 제 이야기가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처음 뉴질랜드 어학연수를 준비하면서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는 마음으로 어학연수를 준비 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떨리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

  • t280367 조회 4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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