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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송화

2011.08.26

잊지못할 뉴질랜드 생활

조회 수 5917 추천 수 0

사본 -남섬여행 343.jpg

 

안녕하세요 사장님 ~ 과장님~ 한국에 온지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 제가 있는 가평은 비피해가 심해서 산사태도 나고 한동안 인터넷도 끊기고 전화도 끊겨서 복구작업 하느라  주민들이 정신이없었어요. 그래서 이제야 글 남깁니다.

 

사장님 과장님 덕분에 뉴질랜드 생활을 그 누구보다 알차고 보람있게 지내고 왔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분들이 제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음 좋겠네요

 

저는 가기전에 목표를 3가지를 정했어요. 첫쨰는  당연히 영어실력 향상이고 둘쨰는 여행 , 셋쨰는 외국문화 경험.

다행히 저는 이 세가지를  나름 성취했다고 생각해요

 

처음 뉴질랜드에 도착했을떄 저는 영어한마디 못했었습니다. 홈스테이 할머니께서 간단한 인사를 하셔도 웃음만 지을 뿐이였죠.. 하지만 떠날떄는 할머니랑 대화를 하며 웃기도 하고  할머니꼐 제 고민도 말씀드리고.. 암튼 처음 갔을떄 보다는 영어실력이 향상되었죠. .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학원선택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전 퀸스를 16주 다니고 월드와일드를 15주 다녔어요 그리고 테솔5주를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좋은 선택이였어요. 퀸스는 가격도 저렴하고  퀄리티가 정말 높습니다. 특히 문법이나 라이팅 가르키는것은 최고라 생각됩니다. 전 퀸스에서 영어 문법과 라이팅의 기본을 많이 배울수 있었고 커리큘럼은 어느 학원보다 잘 되어있고 선생님들의 수준또한 최고라 생각되요. 다만 좀 중국인이 많아서.. ^^ 기본을 좀 쌓은다음 월드 와일드라는 학교로 옮겼는데 그곳은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이 많았어요. 수업방식도 자유스럽고 매주 수요일날 파티가 있어서 외국친구들과 친해질수 있는 기회가 많았죠.. 유럽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무엇보다 스피킹이 많이 늘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친해진 친구들과 여행도 가고 주말에 만나서 bar도 가고 클럽도 가보고...ㅋㅋㅋ외국친구들과 즐기는것도 연수생활을 알차게 보내는것 중 하나라 생각해요.. 지금도 전 뉴질랜드에서 만났던 외국친구들과 연락을 하고 있고 다음주에 저희 집에 놀러온답니다.

 

그리고 여행도 뺄수없는 뉴질랜드 생활중 하나입니다. 학교 다니느라 여행을 어떻게 갈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할수도 있지만 주말을 이용해 가는것도 좋습니다. 오클랜드에도 가깝고 좋은곳은 많습니다. 처음부터 먼곳을 가기보다는 주말을 이용해서 다녀오세요/. 오클랜드 안에서 제가 제일 좋아했던 곳은 타카푸나 비취~ 였고 시티에서 가까운 곳에 피하 비취 라는 곳이 있는데 정말 환상적입니다 ..가까우니 가보세요.. 저는 남섬여행도 다녀왔는데 정말 최고 입니다. 뉴질랜드의 자연을 만끽하고 오세요

 

그 무엇보다 제 연수 생활에 있어서 최고였던 것은 바로 홈스테이 입니다. 제가 뉴질랜드에 처음갔을 당시  제 계획은 홈스테이 생활 한달하고 바로 시티로 나와서 플랫을 구하자 였습니다. ~ 하지만 생각이 바뀌였어요 . 제가 운이 넘 좋은지 저희 홈스테이 할머니는 유학원에서도 소문이 날정도로 친절하신 분이셨어요.. 푸짐한 음식은 물론 주말에 저를 차에 태우고 멋진 비취를 데려가기도 하시고 가끔 할머니랑 오픈마켓에 가서 장도 보고  쇼핑도 하고 ,커피숍에 가서 커피마시면서 얘기도 하고.. 우리 할머니는 정말 최고셨어요. 한국인인 저를 생각하셔서 가끔 김치도 사주시고... 정말 친 할머니랑 사는것처럼 편해서 저는 플랫을 포기했죠.. ㅋㅋ 무엇보다 내가 언제 외국인이랑 살아보겠어....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할머니랑 살면서 뉴질랜드 문화를 접할수 있었어요.. 아. 할머니꼐서 만들어 주신 쿠키가 정말 생각나네요... 마지막날 할머니랑 선물도 나눠받고 포옹을 하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 떠날때 시간이 새벽이였는데 제가 탄 차가 안보일떄 까지 계속 지켜보시는데..가슴이 뭉클했어요...

 

저는 유학을 떠나시는 분들께 홈스테이를 적극 추천해요. 플랫 사는 친구들이 가끔 부러울떄도 있어요.. 자유스럽고 학교 다니기도 편하고... 하지만 플랫을 살다보면 한국인들끼리 뭉쳐서 놀고 .그러다보면 한국이랑 다를게 없는 생활을 하게 되요..영어도 늘고 외국인이랑 살면서 그 문화도 한번 체험해 보세요.

 

마지막날 공항으로 향하던 차안에서 사장님께서 저한테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많은 학생들이 비슷한 기간과 생활을 하고 가지만 누구는 별로였다고 하고 어떤이는 최고였다고 말한다고,, 다행히 저는 최고였습니다.  뉴질랜드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이왕이면 보람되고 알찬 유학생활이 되었으면 하네요.. 고투엔젯이 도와줄껍니다~

 

오늘은 홈스테이 할머니께 메일을 써야겠네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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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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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song
2011.08.29

안녕하세요 송화씨,,,한국은 잘 도착 하셨어요? 송화씨 뉴질랜드 온지가 엊그제 같았는데,,벌써 연수까지 다 마치고 한국을 돌아갔다니,,시간이 정말 빨라요,,,

뉴질랜드에서 정말 생활 잘 하신것 같아 항상 보기 좋았었는데,,,ㅎㅎ 한국에서도 잘 하실수 있으실 거예요,,,,

가끔 소식 종종 전해 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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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실
2011.09.03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아는얼굴이~ㅋㅋ 송화언니 우리 유학원인줄 이제 알았어요! 히히 언니 한국갈때쯤에서야 친해져서 아쉬웠는데~ 저 한국가면 같이 술한잔해요~~~히히 전 12일부터 퀸즈에서 테솔들어여!ㅋㅋ

  • 도미니언을 알려주마~~~
    affanga 조회 5936

    안녕하세요,,,,, 전 지금은 한국에 있지만 몇주 전까지만 해두..퀸스트리트를 지나다니곤 했었죠...여기다가는 글을 올린다 올린다 하면서 미뤄왔었는데.. 지금 집에서 할일이 없는관계로 이때다 싶어 몇자적을까하는데요.. 전 03년 3월에 고투엔젯을 통해 도미니언을 등록했죠... 16주...첨엔 너무 길게 등록하는...

  • 조회 5814

    -2주간의 크리스마스 휴가- 크리스마스 홀리데이가 2주간 시작되었다. 첫주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며 지내고 둘째주에 친구들과 노스랜드로 여행을 떠났다. 오클랜드 위쪽을 도는 계획으로 자동차로 여행을 갔는데 길이 생각보단 험하다. 우리차는 작은 접촉사고를 냈는데 다행히 좋은 키위를 만나 운좋게 그냥 ...

  • stlike 조회 6191

    Chapter 4 이거 쓰다 보니 가이드처럼 되어 버린 거 같네요. 그럼 이 글의 본래 취지에 맞게 다시 제 뉴질랜드 생활 담으로 돌아가 보죠. 여기 학교 생활은 한국에 비해 굉장히 ‘느슨’ 합니다. 저희 학교에 경우 8시 30분까지 등교를 해 K-Group 이라는 자신의 반에 가서 출석을 확인한 뒤 9시부터 수업이 시작됩...

  • purpleveil 조회 5317

    벌써 뉴질랜드 온지 3개월이 다되어가고 퀸스에서 공부한지 11주.. 퀸스.. 처음 선택한 학원이라 다른 학원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이 가격대에서는 정말 좋은 학원인것 같다. 선생님들 마다 가르치는 방식도 다르고 분위기도 다르지만 다들 좋은 선생님들이란건 확실!! 그리고 퀸스에 대해서 알아두어야 할것은.....

  • [어학연수 뽀개기] 어학원 겉핥기 -Crown Language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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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뉴질랜드에 머물던 10개월 반동안 학원에서 준 휴가기간을 제외하고는 몽땅 학원을 다녔다. Crown Language School 6주, Crown Institute 24주, 그리고 Languages International(L.I.) 8주... 내가 제목을 "학원뽀개기" 대신 "학원 겉핥기"라고 지은 이유는.. 사실 6주, 8주 다녀본 후 뭘 제대로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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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댁에서의 바베큐 파티- 어느덧 6주가 흘러가고 홈스테이도 끝날때가 됐다. 뉴질랜드라는 곳에 첨와서 이나라에 적응할수 있도록 울타리가 되어준 홈을 떠날려니 기분이 심숭생숭하다. 비싼 버스비 안들고 시간좀 여유로와 질꺼 생각하니 한편으론 좋고... 보통 홈스테이가 끝나는 친구들을 보니 끝나기 전...

  • 1개월의 짧지만 좋았던 뉴질랜드 생활
    rmeo14 조회 6597

    안녕하세요 ^^ 뉴질랜드를 1달간 다녀온지도 정말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여기서 보니 거의 오랫동안 계셨던 분들이 쓰시던데 ㅋ 고투엔젯 사무실분들이 넘넘 친절하게 도와주셨던 지라 꼭 꼭 자진 홍보글(?)을 쓰고 싶었거든요 ㅋ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저와 제 동생, 제동생의 과외 학생 이렇게 셋이서 갈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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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좀 해보겠다고 남편떼어놓고 이곳에 온지 어느새 5일째다. 늦은나이에(한국나이29) 지금아니면 공부할기회를 없을것 같아 운영하던 작은 피아노학원 팔아치우고 시댁엔 거짓말하고 왔다. 연수비용 아낀다고 말레이시아항공 타고 경유해서 23시간 왔지만 텍스 포함하고 1년오픈에, 돌아갈때 브리즈번 스탑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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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내일이면 떠나게 되는 뉴질랜드 어학연수생입니다. ^^ 저는 6개월 정도를 지내다 가는데요.. 이렇게 다시 글을 쓰게 되려니 느낌이 알쏭달쏭하네요... 더군다나 내일이면 이제 이곳에 없다는것도 슬픈 일이구요. 어찌되었던간에, 저는 어학연수를 오겠다고 2년전부터 생각을 했고 그 중에서...

  • t280367 조회 4410

    Kia ora, Hello, 안녕하세요? 저는 2016년 고등학생 때 뉴질랜드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하고 2020년 지금 오클랜드 대학교 간호학과를 진학중인 학생입니다. 그동안 4년간의 뉴질랜드의 생활이 알차고 보람차서 제 경험담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4년동안 살면서 한국어를 많이 쓰지 않아 서투른 점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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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2016년 2월 25일 ~ 2017년 6월 5일, 1년 4개월 정도의 1차(?) 뉴질랜드 생활을 마친 21살 한주원이라고 해요. ㅎㅎ 여기서는 19살이라서 오랜만에 한국 나이 적으려니까 순간 헷갈렸네요. ㅋㅋㅋㅋㅋ 저는 이제 내일이면 1차 뉴질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잠시 갑니다 ㅎㅎ (시간이 정말 빨리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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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logue “뉴질랜드? 왠 뉴질랜드? “우리가 휴직하고 애들 둘 인터내셔널로 현지학교 보내고, 네 식구 1년살이 할 생활비 계산해 보면 뉴질랜드가 딱이야. 애들 공부 스트레스도 없고, 마트에서 애들 과일도 공짜로 준다잖아. 오죽하면 애들의 천국이라고 하겠어.” 그렇게 우리 가족의 특별한 2019년 해외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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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에서 생활한지 10개월된 학생입니다. 제가 뉴질랜드 유학을 오게된 계기와 그동안의 생활,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대해 제가 지금 생활에 어떻게 만족하고있는지를 후기로 간단하게 남겨보겠습니다. 1.뉴질랜드로 오게된 계기 저는 전공이 영상디자인인데 어학연수에 대해 알아보던중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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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영준입니다. 지금부터 뉴질랜드에서의 경험담을 쓰려고 하는데 솔직히 너무 많아서 어떤것부터 써야 될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일단 시작해보겠습니다. 1. 뉴질랜드 출발 전 솔직히 저한테 있어서는 외국은 낯선곳이 였었고 걱정이 많은 부분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는 친구한테도 많이 물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