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유학

2013.01.01

24살의 뉴질랜드 유학 이야기

조회 수 7786 추천 수 0

20120524_124309.jpg

안녕하세요~ 

전 24살의 여학생입니다~ 전 뉴질랜드에 8개월동안 어학원을 다니며 공부했습니다.

처음에 뉴질랜드에 가려고 했을땐.. 정말 막막해서 어디서 부터 준비해야하는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그러던 와중 우연히 고투엔젯 홈페이지를 알게되어 부산지사장님과 연결되어 차근차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여권 준비부터 학교 입학 절차, 입국 절차, 비자 문제 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봐주셨습니다.

특히 뉴질랜드 현지에도 유학원이 있어 뉴질랜드 도착해서도 아무 무리 없이 유학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 정말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투엔젯에서 정말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ㅠㅠ 

뉴질랜드 도착하자마자 버스를 잘못타서 국제 미아가 될뻔한 저를 구출해주신것부터..ㅎㅎ


먼저, 홈스테이는 처음에 키위 홈스테이를 했습니다.

 422915_282222235183340_1684129554_n.jpg419331_280925388646358_1914539430_n.jpg

처음에 정말 영어를 한마디도 못한 저였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홈스테이 가족들이 정말 잘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이랑 단어게임도 하고 같이 마당에서 뛰어놀고, 저녁시간엔 다같이 모여 이런저런 얘기도하고.

특히 홈스테이 아줌마 아저씨가 너무 친절하게 오늘은 뭐했냐 학교는 재밌었냐 하면서 매일 물어봐주시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뉴질랜드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는 해밀턴에 있는 와이카토 대학 부설 어학원에 다녔습니다.

540250_332999460105617_1587267357_n.jpg

해밀턴은 오클랜드보다는 작은 도시지만 조용하고 한적해서 저한텐 잘 맞았습니다.

그리고 와이카토 대학 부설 어학원도 학교 시스템이 잘 되어 있고, 선생님들도 열정적으로 수업해주시고 계속 발전하려는 모습들이 눈에 보여서 좋았습니다.


학교 친구들과도 잘 어울릴수 있도록 활동적인 영어 수업을 많이 하고 마오리 문화 체험도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도 할 수 있어서 영어를 즐겁게 배웠습니다.

참, 같이 여행 다니는 프로그램까지 있어서 정말 돈으로는 못사는 값진 경험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579343_333004090105154_1593452071_n.jpg

292114_357815110949243_1971253693_n.jpg


영어 공부는.. 

389687_337396529665910_16873791_n.jpg

전 대학 전공이 국어였기 때문에 수능 친 이후로 알파벳의 a자도 공부하지 않아서 

처음 갔을때 정말 한마디도 못했습니다 ㅋㅋ

물론 수능때 영어 등급은 나쁘지 않았으나, 실제 영어를 말하는거랑은 다르더군요..

그래도 수업 안빠지고 영어를 재밌게 공부하려고 노력 많이 했습니다.

예를들어 친구들이랑 영어로 대화하고 한국 사람들끼리도 되도록 영어로 하려고 노렸했구요 

티비나 영화도 많이 보고 책도 많이 빌려봤습니다. 

얇은 책 한권 정도는 제 레벨에 맞추어서 매일 한권씩 버스타고 학교 갈때 꼬박꼬박 읽고 숙제도 열심히 해 갔습니다.

그렇게 영어를 즐기면서 하려고 노력하다보니 3개월쯤 되니까 그래도 일상 의사소통은 가능하고 같은 어학원 친구들끼리의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을 만큼은 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6개월쯤 되었을때 IELS 시험도 봤습니다. 

준비는 대략 한달 반?정도 해서 급하게 봤는데 첫 점수는 5.5였습니다; 

처음에 한마디도 못한 제가 시험 준비도 많이 안해서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시험 준비때문에 그래도 느슨해진 공부를 다시 한번 더 붙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나름 뿌듯했습니다.


제가 내년에는 또 뉴질랜드 대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공부는 하면 할수록 끝이 없는것 같군요 ㅎㅎ

뉴질랜드 대학 입학 준비 과정도 저한텐 또 하나의 장벽이었습니다.

그래서 역시나! 고투엔젯의 힘을 빌렸습니다.

역시나 또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너무 잘 도와주셨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못참고 좀 꼼꼼하고 서두르는 성격이라 정말 많이 괴롭혔죠..ㅎㅎ

맨날 물어봐도 친절하게 대답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입학 원서도 미리 다 준비 해 주시고 내년 홈스테이까지 다 준비 해 주셨습니다.

고투엔젯이 없었다면 전 아무것도 못했을거에요 ㅠㅠ


많은 도움을 주신 고투엔젯 여러분 너무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rofile

2개의 댓글

Profile
go2nz
2013.01.02

이름만큼이나 외모가 예쁜 한결님~^^* 건강히 잘 지내시죠?ㅎ

처음 부모님이랑 함께 부산지사에 상담하러 오셨을 때 기억이 생생하네요~ 참 인자하게 보이시던 아버님과 한결님 처럼 한 외모 자랑하시던 어머님^^ 두분 다 너무 인상이 좋으셔서 기억에 오래 남네요^^

진짜 버스 잘못타서 국제 고아 될뻔 했으면 어쩔 뻔 했어요 헤헤..ㅎ 그 당시엔 엄청 마음 졸였을 테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깐 다 추억이 되잖아요 ㅎ

그리고 뉴질랜드에서 친절한 키위 홈스테이 가족들을 만나셔서 더 멋진 경험이 되셨을거라고 보네요~ 물론 영어도 많이 느셨을 테고 ㅎㅎ


한결님!! 지금처럼 초심 잃지 마시고 열심히 하시면 분명 이루고자 하는 꿈 이뤄내실겁니다. 화이팅 아자아자 아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건강하세요.... 그리고 대학입학 축하드리구요~ㅎㅎ 
부산지사장 케빈 킴 으로 부터... ^^

Profile
sunny song
2013.01.07

한결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뉴질랜드 오실 준비는 또 잘되고 계신가요?

정말 얼굴만큼이나 맘씨도 너무 고우셔서,,,^^*헤밀턴 생활 정말 잘 하고 계셔서 저희도 넘 감사할 따름입니다...

첫날,,버스 에서 잘못 내린사건은,,저희도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벌써 1년이 다 되었네요,,,

공부도 열심히 하셔서 대학도 잘 가시고,,,^^* 다시한번 축하 드려요,,,,더 열심히 하셔야해요~~홧팅!!

2013년에도 항상 한결씨 옆에 있을테니,,무슨일 있으면 카톡 주세요~!!

그럼 뉴질에서 조만간 또 뵈요,,,,한국 추운데 감기 조심해서 잘 오세요

  • capoa 조회 6852

    안녕하세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시간은 참 빠르지싶네요. 작년 이맘때 저도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하고, 그리고 후기도 읽어보고,,, 그러면서 고투엔젯을 찾았었는데 말이죠. ^-^ 저도 이곳에서 정말 도움 많이 받았었죠. 처음 준비할때부터 뉴질랜드에 있는동안,, 그리고 지금까지 아주 감사...

  • 조회 9901

    이제 막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 일주일쯔음 된거 같은데 아직도 뉴질랜드 생각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는 건 정말 매력있는 나라임이 분명한가 봅니다. :) 첫 날 홈스테이 들어가기 전 그 설레임이 이젠 정말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고 언제나 미소짓게 만드는 또하나의 즐거움이 되어버렸네요. 시간이 참 ...

  • 시간은 잘도가네..
    조회 5338

    엊그제 오클랜드 공항에 내려처음 유승이오빠를 본거 같은데 벌써 4개월이다. 세월 진짜 빨리가네..4개월동안의 하루하루는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다만 그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고 그 많은일들이 23년 살아온 내인생에서 전혀 색다른것들이였다는거.. 1-하루종일 영어하고..(솔직히 이부분은 자신의 노력 여...

  • 일주일 남짓 ^^;
    조회 4564

    지지난 목요일에 오클랜드에 천신만고 끝에 도착해서 유승 오빠와 형진 오빠를 드디어 만났다. 오클랜드에서 이틀을 머물다가 토요일에 웰링턴으로 내려갔다. 하하하.. 황당했던건.. 웰링턴행 비행기가 금요일인줄 알고 유승오빠와 공항으로 가는데.. 시간은 다 되어가고.. 그래서 140km로 막 밟아서 공항을 간신...

  • 덥다여...
    조회 5293

    오늘 오클은 너무나 너무나 따뜻합니다..사실 쫌 덥네여^^;; 긴팔 입구..점퍼 입었다가 점퍼를 벗었답니다..너무나 더워서요.. 이제 바야흐로 여름이 오려는 것 같아요..^^ 여기 온지두 벌써 5개월째에 접어들구..시간이 정말 잘 가네요.. 아무것두 한 것 없이 시간만 가는 것 같아서 오늘은 새삼 뒤를 돌아보게 ...

  • 별 볼일 없는 연수담(1)
    blueboy96 조회 5257

    안녕하세요? 제가 이 글을 쓸려고 맘을 먹은 이유는 좀더 자유롭고, 능률적이며, 실패가 없는 여러분들의 연수를 돕고져 이글을 올립니다. 하지만 더 망치지나 않을까 염려 스럽네요. 최선을 다해서 저의 경험담을 올릴께요. 여러분들을 위해서, 또한 저의 연수를 위해서 다시한번 돌아 볼 수 있잖아요.^^ 처음 유...

  • 조회 11300

    위 사진이 홈스테이 마더 입니다. 처음 가서는 전형적인 하숙집 아줌마 이였지만 많은 대인 관계로 정말 어머니 같이 잘해주신 분 입니다. 제가 여기서 무릎을 다쳤는데 친자식처럼 걱정하시고 병원까지 함께 가주신 우리 하숙집 어머니...... 마지막 크리스마스 선물과 함께 눈물 나는 인사로 저를 울린 우리 홈...

  • nahyun8312 조회 6625

    딱 2년이 지났네요.2년 전 12월.무심코 외국이란 곳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전부터 한번 놀러 오라고 하신 뉴질랜드의 어머니 친구분 댁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작정 가장 싼 비행기표와 여벌의 옷 몇벌만을 들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기내식 종류를 물어보는 스튜어디스의 간단한 몇 단어조차 못 ...

  • 조회 6194

    에헴..... ^^글재주도 없는 제가 유학 경험담을 적을려니.....이거....상당히 쑥쓰럽네요.... ㅋㅋ 어느덧.... 뉴질랜드 생활 2년 10개월..... 정말... 언...3년동안의 뉴질랜드 유학 생활은 제 인생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 준듯 싶습니다. 2004년 8월 16일 11시 20분에 뉴질랜드에 입국....아무생각없이 공항을 ...

  • monorise 조회 7563

    아름다운 뉴질랜드에 첫발을 내딛고 한국에 돌아오기 까지 벌써 10개 월이란 시간이 지났다는게 믿기지 않고 너무나 아쉬울 만큼 뉴질랜드에서의 생활은 저에게 소중하고 값진 추억과 경험을 준것 같습니다. 저는 어학연수를 가기로 결정하고 2주만에 여권, 비자, 홈스테이, 학교 와 같은 준비사항을 고투엔젯의 ...

  • 나의 연수경험담
    조회 5895

    여기 온지.. 벌써 4달째가 되어간다... 공부 열심히 한 사람들이야.. 영어가 많이 늘었겠지만.. 난 워낙 많이 놀아서.. 지금 티비에서 뻑큐랑.. 테이크 잇 이지 라고 한다.... 암튼... 지금은 학원을 안 다니고 있는데.... 학원은 꼭 다니시길 바랍니다... 학원을 안 다니다 보니까.... 공부를 더욱 안합니다... ...

  • [re] 3개월된 나의 연수기
    조회 5206

    3개월이라는 시간이 어찌보면 짧은 시간이지요?. 전 지금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26세 여성 입니다. 제 머리속엔 항상 외국을 동경하는 맘을 떨칠수가 없습니다. 호주에서도 있었고, 미국에서도 있었고,,,, 작년에 캐나다 여행을 할려고 갔었다가 입국거절을 당했습니다. 이윤즉, 제가 작년엔 잠깐 회사를 ...

  • 뉴질온지 근 한달만에 글 올리네요... ^^;
    wjddndud 조회 4794

    뉴질랜드... 참(?) 좋은 곳이죠... 여기와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온지 며칠 안되던 어느날의 기억입니다. 학교끝나고 홈스테이로 가는 길에 첨으로 버스를 탔던 날이었습니다. 우리나라랑 다르게 여기는 교통이 무쟈게 나쁩니다.. 버스도 그렇게 많은 편이 안되고, 저녁무렵이면 버스도 끊기고... 그러면서도 버...

  • 석준이의 북섬여행기
    go2nz 조회 4238

    석준이의 북섬여행기 석준이의 북섬여행기 10일간의 여행이 오늘로서 막을 내렸다. 석준이의 북섬여행기 10일간의 여행이 오늘로서 막을 내렸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단 저지르고 보자라는 식으로 시작한 여행이었지만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고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Kiwi Experience라는 여행...

  • 어학 연수기...웅캬웅캬~~★
    조회 4699

    무슨말부터 꺼내야할지... 워낙 글재주가 없는터라...음!! 어학연수...좋아요~~~!!! 젊은나이에 다른나라에 와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또 언어를 배우면서 새로운 문화를 접한다는것...참 쉽지만은 않은일 같아요... 그치만...젊으니깐 이전도 고생은 사서해야죠^^ ㅋㅋㅋ 벌써 이곳 오클랜드땅을 밟은지도...4개...

  • 뉴질랜드 일기
    조회 4586

    얼마만에 올리는 글인지... 전화를 설치하려면 필수로 전화국에 전화를 걸어 키위와 통화를 해야만 하는데 그냥 얼굴보고 얘기하라면 어떻게 든지 해서 전화설치는 하겠구만, 얼굴안보고 전화통화하면 어찌 그리 한마디도 안들리는지... 매번 전화를 걸어보지만 번번히 좌절하고, 슬픔에 휩싸이고...ㅡㅜ 결국 go2...

  • 오랜만이다~~~~~
    조회 4748

    얼마만에 쓰는 글인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근처 섬으로 학교에서 여행도 갔다왔고, 여행가 술 이빠이 처먹고 생쑈도 하고...ㅡㅡ; 지난주에 졸업을 했고, 금요일부터 그동안 준비해왔던 켐브릿지 시험을 보고있고, 오늘이 그 마지막 날이다. 이제 조금있음 집을 나서야 할 시간이다. 가장 취약한 listening...

  • 뉴질랜드야..잘 있니?
    조회 5103

    한국에 온지 2주가 되어가네요.. 할 말이 참 많은데 늦게 올리네요. 어떻게 생활할까 앞이 막막하던 생활을 go2nz식구들을 만나 잘 해낸것 같아요. 제대루 인사를 못한것 같아 언제나 형들에게 미안하답니다. 하지만 형들은 아실거에요..^^ 처음에 공항에서 나름대로의 꿈을 무참하게 밟아주시고..(?)..하지만 그...

  • [re] 뉴질랜드 연수경험담*^^*
    go2nz 조회 4803

    오래간만이다 지영아! 잘 지내구 있니? 형진이가 가져간 너의 마지막 흔적(?)은 무사히 돌려 받았는지 모르겠네.. ^^ 나? 유승이! (-,.-;) 통 연락이 없어서 어떻게 지내나 궁금했었는데 무진장 긴 경험담을 올려버리는군... 지난주엔 다원이네하구 우리만 howick까지 가서 우리 수령님(?) 생신 잔치를 했다. 다원...

  • 철부지아줌마의 어학연수담(4)
    조회 5140

    서울에서 학원을 하는 이유로 내일은 오후 1시에 시작했다. 나는 학원도 걸어서 5분거리에 있어 아침마다 늘어지게 자고 늦은 시간만 되면 말똥말똥해지는 부엉이과였다. 그런데 여기와서 3시간 이른 시차에다 6시에 일어나니 합이 8시간이 빠른 하루를 시작한다. 그러기를 4일째... 아침마다 몽롱하여 기운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