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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2013.01.01

24살의 뉴질랜드 유학 이야기

조회 수 7785 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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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24살의 여학생입니다~ 전 뉴질랜드에 8개월동안 어학원을 다니며 공부했습니다.

처음에 뉴질랜드에 가려고 했을땐.. 정말 막막해서 어디서 부터 준비해야하는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그러던 와중 우연히 고투엔젯 홈페이지를 알게되어 부산지사장님과 연결되어 차근차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여권 준비부터 학교 입학 절차, 입국 절차, 비자 문제 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봐주셨습니다.

특히 뉴질랜드 현지에도 유학원이 있어 뉴질랜드 도착해서도 아무 무리 없이 유학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 정말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투엔젯에서 정말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ㅠㅠ 

뉴질랜드 도착하자마자 버스를 잘못타서 국제 미아가 될뻔한 저를 구출해주신것부터..ㅎㅎ


먼저, 홈스테이는 처음에 키위 홈스테이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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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정말 영어를 한마디도 못한 저였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홈스테이 가족들이 정말 잘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이랑 단어게임도 하고 같이 마당에서 뛰어놀고, 저녁시간엔 다같이 모여 이런저런 얘기도하고.

특히 홈스테이 아줌마 아저씨가 너무 친절하게 오늘은 뭐했냐 학교는 재밌었냐 하면서 매일 물어봐주시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뉴질랜드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는 해밀턴에 있는 와이카토 대학 부설 어학원에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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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은 오클랜드보다는 작은 도시지만 조용하고 한적해서 저한텐 잘 맞았습니다.

그리고 와이카토 대학 부설 어학원도 학교 시스템이 잘 되어 있고, 선생님들도 열정적으로 수업해주시고 계속 발전하려는 모습들이 눈에 보여서 좋았습니다.


학교 친구들과도 잘 어울릴수 있도록 활동적인 영어 수업을 많이 하고 마오리 문화 체험도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도 할 수 있어서 영어를 즐겁게 배웠습니다.

참, 같이 여행 다니는 프로그램까지 있어서 정말 돈으로는 못사는 값진 경험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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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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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학 전공이 국어였기 때문에 수능 친 이후로 알파벳의 a자도 공부하지 않아서 

처음 갔을때 정말 한마디도 못했습니다 ㅋㅋ

물론 수능때 영어 등급은 나쁘지 않았으나, 실제 영어를 말하는거랑은 다르더군요..

그래도 수업 안빠지고 영어를 재밌게 공부하려고 노력 많이 했습니다.

예를들어 친구들이랑 영어로 대화하고 한국 사람들끼리도 되도록 영어로 하려고 노렸했구요 

티비나 영화도 많이 보고 책도 많이 빌려봤습니다. 

얇은 책 한권 정도는 제 레벨에 맞추어서 매일 한권씩 버스타고 학교 갈때 꼬박꼬박 읽고 숙제도 열심히 해 갔습니다.

그렇게 영어를 즐기면서 하려고 노력하다보니 3개월쯤 되니까 그래도 일상 의사소통은 가능하고 같은 어학원 친구들끼리의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을 만큼은 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6개월쯤 되었을때 IELS 시험도 봤습니다. 

준비는 대략 한달 반?정도 해서 급하게 봤는데 첫 점수는 5.5였습니다; 

처음에 한마디도 못한 제가 시험 준비도 많이 안해서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시험 준비때문에 그래도 느슨해진 공부를 다시 한번 더 붙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나름 뿌듯했습니다.


제가 내년에는 또 뉴질랜드 대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공부는 하면 할수록 끝이 없는것 같군요 ㅎㅎ

뉴질랜드 대학 입학 준비 과정도 저한텐 또 하나의 장벽이었습니다.

그래서 역시나! 고투엔젯의 힘을 빌렸습니다.

역시나 또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너무 잘 도와주셨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못참고 좀 꼼꼼하고 서두르는 성격이라 정말 많이 괴롭혔죠..ㅎㅎ

맨날 물어봐도 친절하게 대답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입학 원서도 미리 다 준비 해 주시고 내년 홈스테이까지 다 준비 해 주셨습니다.

고투엔젯이 없었다면 전 아무것도 못했을거에요 ㅠㅠ


많은 도움을 주신 고투엔젯 여러분 너무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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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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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2nz
2013.01.02

이름만큼이나 외모가 예쁜 한결님~^^* 건강히 잘 지내시죠?ㅎ

처음 부모님이랑 함께 부산지사에 상담하러 오셨을 때 기억이 생생하네요~ 참 인자하게 보이시던 아버님과 한결님 처럼 한 외모 자랑하시던 어머님^^ 두분 다 너무 인상이 좋으셔서 기억에 오래 남네요^^

진짜 버스 잘못타서 국제 고아 될뻔 했으면 어쩔 뻔 했어요 헤헤..ㅎ 그 당시엔 엄청 마음 졸였을 테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깐 다 추억이 되잖아요 ㅎ

그리고 뉴질랜드에서 친절한 키위 홈스테이 가족들을 만나셔서 더 멋진 경험이 되셨을거라고 보네요~ 물론 영어도 많이 느셨을 테고 ㅎㅎ


한결님!! 지금처럼 초심 잃지 마시고 열심히 하시면 분명 이루고자 하는 꿈 이뤄내실겁니다. 화이팅 아자아자 아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건강하세요.... 그리고 대학입학 축하드리구요~ㅎㅎ 
부산지사장 케빈 킴 으로 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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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song
2013.01.07

한결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뉴질랜드 오실 준비는 또 잘되고 계신가요?

정말 얼굴만큼이나 맘씨도 너무 고우셔서,,,^^*헤밀턴 생활 정말 잘 하고 계셔서 저희도 넘 감사할 따름입니다...

첫날,,버스 에서 잘못 내린사건은,,저희도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벌써 1년이 다 되었네요,,,

공부도 열심히 하셔서 대학도 잘 가시고,,,^^* 다시한번 축하 드려요,,,,더 열심히 하셔야해요~~홧팅!!

2013년에도 항상 한결씨 옆에 있을테니,,무슨일 있으면 카톡 주세요~!!

그럼 뉴질에서 조만간 또 뵈요,,,,한국 추운데 감기 조심해서 잘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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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제목.. 요기 아래 승희 언냐처럼 멋지게 영어로 쓰고싶었거든여~ 언니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는 의미에서의 동감.. 그런데.. 동감.. same..은 아니져? ^^; agree인가? 명사니까.. 음.. agreement 인가요.. 네... 마자여.. 저 영어 잘 못해여.. -- 연수갔다오긴 했는데.. 3..... 개월.. 것두 꽉 안 찬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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