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뗴아

2017.04.13

Sarah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경험담 :)

조회 수 12906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 저는 올해 23살인 한세아라고 합니다.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를 갔다 귀국한지 벌써 9개월이나 되었지만, 한참을 뉴질랜드에서 헤어나오지 못해서..

그래서 지난 3주간 뉴질랜드에 또 여행을 갔다가 어제막 귀국했답니다ㅎㅎ

시간이 조금 많이 지나서 기억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이번에 귀국하기 전날 예쁜 우리 송실장님 맛있는 저녁을 얻어먹었기에..♥

이제라도 경험담을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ㅎㅎ

 

1. 고투엔젯

음 먼저 서비스를 전공으로 하고 있어서 저에게 너무나도 필요했던 어학과 해외경험을 위해 학교를 휴학하고 열심히 돈을 모으며 뉴질랜드 워홀계획을 세웠습니다.

어학원을 알아보다가 수속절차를 밟으려면 유학원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아서 알아보다가 고투엔젯을 알게되었는데, 왠지모르게 다른 유학원보다 믿음이 가더라구요..ㅎㅎ 아마 '정'이라는 글자에 끌렸나봅니다..ㅎㅎ

뭐든 혼자 해내고 싶었던 저였기에 처음 해외에 나가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부모님께 경제적인 도움도, 유학원의 도움도 많이 받지 않았습니다.

비자신청부터 뉴질랜드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들, 홈스테이, 어학원까지..(물론 어학원에서 살짝 오류를 범했었죠..하핳) 다 혼자 찾아보고 혼자 결정해버렸죠..

어학원 3개월 신청만 유학원의 도움을 받고, 그렇게 한국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근데 막상 뉴질랜드에 도착하니 유학원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ㅎㅎ혼자했으면 아마 못버텼을거에요..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기꺼이 공항에서 픽업해주신 사장님, 여기저기 발품팔아서 혼자 알아봤던 홈스테이여서 사장님께서는 저를 데려다주시며 걱정해주셨죠..

좋은 분들이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다행히도 홈맘과 직접 얘기하시면서 좋은 분들인것 같다며 저를 안심시키고 방으로 들여보내주셨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마치 아빠같은.. 감사합니다 사장님 :)

다음날 유학원에 가서 간단한 OT와 스타벅스 상품권, NZ어댑터, 홉카드, 뉴질랜드 계좌 계설까지 이것저것 초기 정착에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너무너무 착하고 친절하신 고투엔젯 사장님과 예쁜 써니실장님^^*

뉴질랜드생활을 하면서 만난 다른 유학원을 이용했던 많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단연 고투엔젯이 가장 좋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어요!!!!!!!!!!!!!!!고투엔젯 짱!!!!!!!!!!!!!!!!!

 

2. 홈스테이

인디언 키위셨고 엄마 아빠 두분다 교사셨어요. 저와 동갑인 아들도 있었구 귀여운 고양이 한 마리도 있었죠ㅎㅎ

물론 실제로도 너무 친절하시고 귀여우신 홈맘..♥ 딸처럼 대해주셔서 부족함없이 한달간 머물렀어요.

가끔 주말이면 두분의 데이트에 저도 껴주셔서 놀러도 다녔었죠ㅎㅎ인도음식도 정말 많이 먹었어요ㅋㅋㅋ질리도록ㅋㅋㅋㅋ그치만 홈맘의 버터치킨은 정말 아직도 잊지 못할 최고의 음식이에요ㅠㅠㅠㅠㅠ

홈스테이를 하면서 이렇게 현지인들의 사는 모습과 그들이 하는 일상의 대화들, 우리와는 다른 문화를 몸소 체험 할 수 있었다는 점이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3. Aspiring 어학원

저는 Aspiring 이라는 어학원에서 3개월동안 공부를 했습니다. 넉넉치않은 초기 비용중 어학원에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없었던 워홀러였기에.. 사실 한국에서 저렴한 어학원을 골라서 “여기 다닐게요!!” 통보만 했었는데 막상 그 어학원에 가보니 너무...별로더라구요.

물론 비용도 중요하지만 국적비율, 선생님, 액티비티 등 어학원을 결정할 때 많은 부분을 신경써서 결정했어야했는데 , 혼자 아무생각없이 결정하는 오류를 범했죠ㅋㅋㅋ그래서 실장님과 다시 차근차근 다른 어학원들을 둘러보면서 당시 저에게 적합했던 어학원으로 Aspiring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학원 분위기도 좋고 한국인 담당자분도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좋았구 국적비율도 그리나쁘지 않았어요.

그리고 저와 너무너무 잘 맞는 키위선생님을 만나 정말 열심히 공부를 했죠..ㅎㅎ

한국에서 했던 영어공부와는 다른 방식으로 재미있게 공부하면서 영어공부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죠 ㅎㅎ

그리고 영국발음이 그렇게 매력적일 수가...그래서 저는 이제 계속 영국식 영어로 공부하려고 합니다....

같은 클래스 친구들 열심히 놀때 저는 숙제도 열심히 하고, 수업도 거의 일대일 수업하듯이 계속 질문하고 선생님을 괴롭힌 결과 ㅋㅋㅋㅋ Top student로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_<

물론 좋은 어학원을 가는 것도 좋겠지만 어디를 가든 자기가 노력하기에 따라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

 

4. Job

키위잡을 해보겠다고 여기저기 CV를 뿌리고 다녔지만... 결국은 한인잡을 하고 말았어요...

비록 농장이 아닌.. 애플 팩하우스에서 일을 하게 되었지만 여기서 정말정말 너무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어요!!

제가 한국에 있을 때 한국으로 여행 온 그 친구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답니당.

그들만의 특별한 도전을 즐기고 모험을 하는 각국의 멋진 친구들과 함께했던 그때의 삶은 저에게는 너무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갚진 시간이었어요.

 

5.New Zealand

지금 미세먼지 투성이인 한국과는 다른

푸른 하늘과 몽글몽글 하얀 구름들과 초록초록한 나무들과 파란 바다.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뉴질랜드!!!!!

남섬의 겨울은 너무 아름다워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에요. LUDGE , 번지점프, 스카이 다이빙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기에도 정말 좋은 나라에요ㅎㅎ

 

seah_han.jpg

 

seah_han2.jpg

 

seah_han3.jpg

 

seah_han4.jpg

 

seah_han5.jpg

 

seah_han6.jpg

 

seah_han7.jpg

Profile

2개의 댓글

Profile
sunnysong
2017.04.10
세아야~~^^
잘 도착 했니? 관민이 한테 잘 도착 했다고는 들었는데,,
3주동안 즐겁게 논 사진좀 한번 올려봐~~~~~~~~기대기대...

이렇게 이쁜글 써줘서 고맙고,,,
Profile
Chloejeon
2017.04.13

안녕하세요. 저는 강남센터 전주임이에요~

세아씨가 뉴질랜드로 떠난지도 1년이 훌쩍 넘었네요.

사진과 글을 보니 뉴질랜드에서 즐거운 생활을 보내시고 있는 것 같아서,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 ^^

즐거운 휴가 보내시구요!

  • 조회 5961

    -크라이스트처치- Southern link shuttles라는 버스를 타고 크라이스트로 갔는데, 좁은 의자에 등받이가 움직이지 않는 작은버스여서 다소 불편한데다 왕 지저분하고 냄새난다. 게다가 운전사 아저씨는 넘 터프하게 운전하는 바람에 창밖보는것이 스트레스 받아 잠을 억지로 청해야 했던 끔찍한 버스였다. 영국밖...

  • 조회 6176

    -테카포- 아침일찍 와나카에서 예약한 x커넥션버스를 탔다. 그 큰 버스에 승객은 단지 오빠와 나... 운전사 아저씨는 첫눈에 봐도 너무 착하시게 생겼는데 진짜 친절하셨다. 난 처음오는 남섬이여서 차창밖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것이 질리지 않았지만 3시간이 넘는 거리를 안전속도를 지키시며 친절하게 이것저...

  • 조회 6503

    -와나카- 이틀을 퀸스타운에서 보내고 와나카호수로 떠났다. 2시간정도 걸렸나? 가는길에 버스에서 그 유명한 번지점프하는 다리를 봤다. 강은 신비스런 초록색이었고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에서 본것보다 훨씬 멋있고 웅장했다. 우린 와나카에 도착하자마자 또 i로 가서 테카포행 버스를 예약하고 Matterhorn s...

  • 뉴질랜드 시골동네 기스본에서
    조회 7739

    이제 1달후면 이시골동네 기스본을 뜬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스본에 대해서 잘모르는것같다. 처음에 여기를 결정하고 오클랜드에서 작은 경비행기에 몸을 싣고 도착했을때 작구나 했는데 지금은 새록새록 많은것이 눈에 띈다. save mart 라든지 save mart 라고 중고옷파는덴데 정말 나이키 아디다스 3$~5$ 이다....

  • 조회 5501

    -남섬으로 여행가다! (퀸스타운)- 오빠가 드뎌 2주휴가를 받아가지고 이곳으로 왔다. 여기 오기전 오빠 머리가 좀 길어서 파마하라고 해놓고 친구한테 부탁해서 같이 미용실에가 파마하게 하라고 했었다. 그래놓고 난 까맣게 있고 있다가 모습을 나타낸 오빠를 보고 놀래지 않을수가 없었다. 느끼 그 자체였다! 그...

  • 조회 6185

    -선생님 댁에서의 바베큐 파티- 어느덧 6주가 흘러가고 홈스테이도 끝날때가 됐다. 뉴질랜드라는 곳에 첨와서 이나라에 적응할수 있도록 울타리가 되어준 홈을 떠날려니 기분이 심숭생숭하다. 비싼 버스비 안들고 시간좀 여유로와 질꺼 생각하니 한편으론 좋고... 보통 홈스테이가 끝나는 친구들을 보니 끝나기 전...

  • [어학연수 뽀개기]홈스테이비법전수2
    조회 5711

    어제 저녁에는 홈스테이 아저씨랑 둘이서 바나나 케이크를 만들었어요... 헤헷... 내가 잘 못했더니... "아빠가 해줄게~" 이러더군요.. 꺄아아악~ 나도 나중에 결혼할 때 저런 남자랑 결혼해야지~ 라고 마음 먹었습니다..ㅡㅡ; 오늘은 홈스테이 비법 전수 그 두번째 이야기...ㅡㅡ; 2.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

  • [어학연수 뽀개기]홈스테이비법전수1
    조회 5919

    원래 지금 살고 있는 집에 들어올 때 11월 말까지만 살기로 했었다. 왜냐면 그때 생각이 지금 듣는 코스 11월 말에 끝나면 남섬으로 가서 살 계획이었다... 하지만... 어찌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떠날 수가 있겠는가~ 그러나 가족들 모두들 내가 11월 말이 되면 떠나는 줄 알고 있었다. 하루는 용기를 내서 홈스테...

  • 뉴질랜드에서의 값진 기억들 감사드립니다^^
    조회 5012

    안녕하세요 유학원 식구들 ~~ 7월 말에 귀국하고 지금 글 올리는거 넘 죄송해요. 이것저것 또 할것도 찾고 복학도 하고 취업준비도 하고.. 정신없이 가는 시간앞에 두 손 두발 다 들고 있는라고.. ^^ 서론이 넘 길었네요. 잘 지내고 계시죠? 오빠들.. 유학원 사무실에서 울던 생각도 나고 홈스테이도 멋진 뉴질랜...

  • 별 볼일 없는 연수담(2)
    blueboy96 조회 5003

    저 번 파트는 한국을 떠나 오기전의 필요사항을 올렸죠. 이번 파트는 이국 땅에서의 첫시작에 대해서 글을 올리까 합니다. 대부분 모든 분들이 제 말씀을 따르셨다면 첫시작은 현지인 홈스테이로 하실거에요. 여기서 부터가 진정한 유학 생확의 시작이죠. 저의 경우 처음 홈스테이에 들어선 날 최악이었죠. 모든것...

  • 의원이의 어학연수 4
    조회 5021

    음.. 인제 비행기 시간이 진짜로 얼마 안남았네요.. 자 다시 이어서.... 그렇게 빡센 학교생활을 하다 언제나 그렇듯이 많은 이들이 떠나고 들어오고 그랬죠. 저랑 같이 수업듣던 유럽애들도 거의 떠나고 시험코스에서 대거 동양애들이 컴백을 했죠. 시험코스 듣기전엔 저보다 적어도 한두단개 높은 레벨의 애들이...

  • 의원이의 연수경험3
    조회 4974

    흐흐.. 제가 멍청하게도 패스워드를 달았네요.. 운영자님 패스워드 어떻게 없애죠? 이건 비밀글이 아닌데.ㅣ.. 인제 기나긴 5주간의 남섬여행을 오늘로 끝마치고 인제 오클로 갑니다. 비행기 시간이 좀 있어서 다시 이어서... 전에는 홈스테이에 대해서 썼으니 이번엔 학교생활에 대해... 전 도미니언이라는 학원...

  • 의원이의 연수2
    조회 4436

    흐후.. 정말 죄성.. 정말 오랜만에 다시 연제를 하게 됐네요. 그동안 정신도 없었지만, 그놈의 게으름 때문에.. 자 그럼 서론은 여기서 접고 다시 이어서 시작을 하겠습니다. 너무 오래되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래도 성심성의껏 적어 볼께요.. 유승이 형 집에서 한 일주일가량을 무의도식하며 지내다 홈스테이가...

  • [어학연수 뽀개기]홈스테이 뽀개기5-같이 살자~
    조회 6233

    하루는 베키에게 물어봤다. "어떻게 하면 키위 친구 사귈 수 있어?ㅠ.ㅠ" "음... 우리 교회 가볼래?" 그렇게 해서 이번엔 교회까지 따라가게 되었다... 토요일엔 튜터링 받고(?), 일요일엔 같이 교회 가고.. 헤헷..*-* 근데... 하나도 못알아듣겠더라...ㅠ.ㅠ 그리고... 키위 친구는 무슨 개뿔이~ 대화가 이어져야...

  • 별 볼일 없는 연수담(1)
    blueboy96 조회 5257

    안녕하세요? 제가 이 글을 쓸려고 맘을 먹은 이유는 좀더 자유롭고, 능률적이며, 실패가 없는 여러분들의 연수를 돕고져 이글을 올립니다. 하지만 더 망치지나 않을까 염려 스럽네요. 최선을 다해서 저의 경험담을 올릴께요. 여러분들을 위해서, 또한 저의 연수를 위해서 다시한번 돌아 볼 수 있잖아요.^^ 처음 유...

  • 철부지아줌마의 어학연수담(10)
    조회 5701

    ICL에 대해.. 여기 온지 벌써 한달째다. 학비와 규모를 따져서 한국에서 여기 학원을 정하고 왔는데 실은 걱정이 많았다. 3개월이나 돈을 냈는데 맘에 들지 않을까봐... 결론을 말하자면 괜찮은 편이다. 물론 다른학원을 다녀보지도 않았고 순전히 나의 의견일 뿐이다. 친구 한명이 바로 옆의 브릿지에 다녔다 왔...

  • [어학연수 뽀개기]홈스테이 뽀개기4-튜터링2
    조회 5441

    하핫.. 오래 기다리셨습니다...ㅡㅡ; 지난 주에는... 9시부터 4시 반까지 주우우우욱 컴퓨터 수업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컴퓨터 꼴도 보기 싫었습니다...ㅠ.ㅠ 암튼... 지난번에 이어 튜터링 두번째 이야기 들어갑니다~ 하핫.. 즐감!ㅡㅡ; 하루는 베키가 무지하게 흥분한 얼굴로 왔다... 신문 한장을 들고... "...

  • 철부지아줌마의 어학연수담(9)
    조회 5401

    이제 제법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다~~ 해가 길어져 한국과의 시차도 1시간 더 벌어져 4시간 차이 난다. 덕분에 전화하기가 더 힘들어 졌지만... 학교 끝나고 바로 집으로 가기가 아깝다... 친구들과 맥도널드에 아이스크림먹으러 갔다. 옆테이블에 앉은 젊은 커플은 햄버거도 시키지 않고 껴안고 키스만한다.ㅡ.ㅜ ...

  • [어학연수 뽀개기]홈스테이 뽀개기3-튜터링1
    조회 5459

    내가 지금 살고 있는 홈스테이에 대한 설명을 하기 위해서는... 튜터링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여기서 잠깐... 튜터링이란? 그냥... 1대 1 과외다...ㅡㅡ; 랭귀지 스쿨 다니는 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나는... 엄마 친구분께 자문을 구했고... 마침 엄마 친구분 선생님 딸(복잡해?ㅡㅡ;)이 튜...

  • 어렵다..
    조회 4837

    무슨 글을 쓰던간에...제목 결정하는것은 참으로 어려운것 같다... 너무도 아쉬운 어학연수를 마치고...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곳은 내집...한국인 것이다... 한참 재미있게 놀고 공부좀 해볼려니 이미 시간은 훌쩍 많이 지나와 버렸고... 더 있자니...왠지 한국에서 누가 갈 애타게 기달리는것 같고... 그래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