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정채영

2020.02.19

많은 일이 있었던 보람찬 4년간의 뉴질랜드 생활

조회 수 5302 추천 수 1

Kia ora, Hello, 안녕하세요?

저는 2016년 고등학생 때 뉴질랜드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하고 2020년 지금 오클랜드 대학교 간호학과를 진학중인 학생입니다.

그동안 4년간의 뉴질랜드의 생활이 알차고 보람차서 제 경험담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4년동안 살면서 한국어를 많이 쓰지 않아 서투른 점 죄송합니다^^)

 

2016년

1. 뉴질랜드 적응기

2016년은 혼자서 뉴질랜드에 오는 것도 처음이고 가족으로 부터 독립이 처음이라 많이 긴장되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요, 하지만 유학원 대표님께서 픽업하러 오시고 뉴질랜드의 은행 사용 방법, 뉴질랜드의 일상생활, 교통 등 필요한 정보를 많이 알려주셔서 적응하기 쉬었던거 같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홈스테이 가족분들도 '뉴질랜드의 소중한 우리 가족' 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워낙 친절하시고 정이 넘치셔서 저는 지금은 독립하였지만 2020년 아직까지도 서로 연락하고 자주 방문하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홈스테이 가족 덕분에 뉴질랜드의 자연과 관광지 등 많이 알려주셔서 뉴질랜드 새로운 문화를 알수 있었던거 같아 하루하루가 알차고 좋았어요ㅎㅎ 음식도 맛있었고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 온 유학생도 만날 수 있어서 그 나라 문화도 배울 수 있었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어요!! 

IMG-3305.JPG

2. 어학원

이때는 영어가 많이 부족한 상태라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 NZLC라는 영어학원을 다녔어요. 이 곳에서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었는데 저는 Cambridge 3개월 코스를 다니고 그 다음에는 간호학과 입학 필수 조건이었던 IELTS 코스를 선택했답니다.

Cambridge랑 IELTS는 확연히 다른 코스여서 놀랐웠어요!!

Cambridge는 주로 Speaking이랑 Listening에 도움이 많이 되어 좋았고 단어들도 일상생활 영어보다는 수준이 높았으며 주로 직장생활에 유용한 영어를 가르쳐주셔서 실용적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Writing도 에쎄이 쓰는 방법도 많이 가르쳐주었지만 그것 말고도 이력서 쓰는 방법도 배워서 신선하고 좋았어요. 3개월이지만 그 보다 더 많은 양을 배운거 같아 매우 알찼고 영어 실력이 쑥쑥 늘어나는 걸 확실히 알게되더라고요 ㅎㅎ

IELTS는 캠브리지와 반대로 Writing이나 Reading에 도움이 많이 되어 좋았어요. 단어들도 대학 논문 쓸때 도움이 많이 되는 학문적인 용어를 배우게 되었고요. 매주 모의고사를 봐서 시험보는 것에 대한 긴장감을 줄이고 시간조절 여습도 할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Writing 시험도 보고 학생들끼리 서로 보여주면서 서로 의견을 나누고 저는 특별히 "아! 이런식으로 쓰면 좋겠구나! 이 표현 마음에 든다!" 이런 경우가 많아 도움이 크게 되었습니다.

친구 

참으로 다른 문화, 다른 나라, 서로 다른 이유로 뉴질래드에 온 유학생들을 만나면 세계여행을 간접경험 하는 느낌을 받았고 덕분에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을 바꿔주거나 넓히게 된거 같아 좋았습니다. 비록 헤어지는 일도 많았지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IMG-3302.JPG

IMG-3306.JPG

 

IMG-3308.JPG

2017년

2017년에는 뉴질랜드의 대학을 입할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Taylors College라는 곳에 다녔습니다. 여기는 대학가기 전에 뉴질랜드 고등교육을 배우는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영어 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고 싶은 과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서 배우는 데요, 저같은 경우는 간호학과여서 English, Math 1, Math 2, Biology, Chemistry를 선택하여 공부하였습니다. 

비록 공부할것도 많고 수행평가나 시험준비하느라 바빴지만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공부 말고도 축제나 체육대회, 할로윈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고 각각의 과목들도 다양한 활동들도 많아서 좋았어요!! 생물과목은 현장학습 가서 직적 보면서 체험 할수 있었고 화학은 실험이 많아서 재밌었어요!! 영어과목은 설문조사를 만들었는데 좋은 경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제가 지금 간호학과 다니면서 설문조사 수행평가가 있었는데 Taylors 덕분에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거든요 ㅎㅎ

친구

Taylors 다니면서도 다른 많은 나라의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는데요, 다른 학교를 가거나 다른 과를 가게 되어서 헤이진 사람들도 있지만 아직까지도 연락하는 친구들도 있답니다!! 학교 안 에서 친하게 지낼 뿐만 아니라 학교 밖, 같이 여행도 다니면서 또다른 추억을 쌓은 것 같아 뿌듯합니다 ㅎㅎ

(체육대회 우승했어요!!ㅋㅋㅋ) (그리고 여행으로 Tongariro Crossing 갔어요!! 8시간 등산.. 와우!!)

IMG-3304.JPG

 

IMG-3303.JPG

IMG-3307.JPG

 

2018년-2020년

그뒤로 저는 아이엘츠 점수 6.5를 따고 Taylors에서 얻은 점수와 대학교 인터뷰를 보고 2018년에 간호학과에 입학하였습니다. 

간호학과 다니면서 저는 실습과정이 제일 즐거웠는데요. 뉴질랜드는 학년마다 실습기간이 있는데 이론수업을 다 마치고 나서 한꺼번에 합니다. 그래서 저는 왠지 그 해 배운 내용을 실습기간때 바로 활용할 수 있었다는 것에 기억하기 쉬었고 이해가 더 잘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그리고 실습하면서 간호사분들이 친절히 설명해 주시고 환자 분들도 간호사를 존중해주는 모습에 일하기 즐거웠습니다. (퇴원 하시면서 감사하다고 하셨을 때 감동받았어요 ㅎㅎ)

(간호학과 학생 실습복이에요!! 정식간호사복이랑 확실히 달라 구별하기 쉬워요!!ㅋㅋㅋ)

IMG-3311.jpg

 

기숙사생활

1학년이 되어 첫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같이 저녁이랑 디저트 먹고, 수다 떨면서 기숙사에서 영화도 보고 잠옷을 입고 같이 돌아다닐 수 있는 친구들이 생겨 즐거웠으며, 대학공부도 서로서로 물어보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ㅎㅎㅎ 기숙사 자체에서 많은 액티비티, 파티나, 보드게임, 장기자랑등이 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ㅎㅎ

IMG-6817.JPG

비록 만만치 않은 대학공부를 하면서 힘들었던 적도 있었지만 이렇게 실습 연습을 하면서 동기들, 간호사들의 소중한 조언과 응원, 주변사람들도 다들 친절하셔서 저는 간호학과가 저한테 맞는 길이란걸 깨닫게 되었고 지금은 매일매일이 행복하며 남은 진학과정도 즐거울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이렇게 계속 즐겁고 보람찬 일이 일어나도록 옆에서 계속 챙겨주고 알려주고 도움을 많이 준 고투엔젯 유학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대표님, 감사합니다!! *^^*

마지막으로 오클랜드 사진을 올립니다 ㅎㅎ 

IMG-3301.JPG

 

Profile

1개의 댓글

Profile
임형진
2020.02.28

채영아 공부하느라 너무 바쁘지? 지금까지 잘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잘할거라 믿는다. 

항상 남을 배려하는 네 성향에 간호학과가 잘 맞는거 같어. 좋은 간호사가 될 거라 의심치 않어.

시간날 때 꼭 사무실에 들러. 지난번에 내가 외근 중이어서 못봤어. 커피 한잔 쏠께. :)

  • ijiats 조회 6914

    너무 늦었죠? 이런 죄송할때가~ 우선 써티피케이트 너무 잘 받았어요~ 음.. 시험 본것조차 잊고 있었는데.. 캬캬~ 너무 잔인도 하셔라~ 시험 본 것도 잊고 있었다라...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시험 결과와 상관없는. 즉 어떤 자격증을 딴다 만다의 문제를 초월할 정도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제가 선택한 코...

  • 조회 6904

    벌써 여기온지 11개월이 지나고 3일후면 한국에 돌아가네요...여기 오기전에 저도 다른 분들의 연수경험담을 보면서 준비했었는데 지금은 제가 쓰고 있네요 시간이 참 빠른것 같아요.. 벌써 언 ~~ 1년 정도가 지나니까.. 10개월동안 단 일주를 빼고 학교를 다녔답니다. 유학원분들도 그냥 쭉 다니는게 좋다고 하셨...

  • 영어공부?? 한번 읽어보세요.
    go2nz 조회 6876

    영어공부?? 한번 읽어보세요! Dominion English School에서 아시안 마케팅과 복지담당을 하는 Louise Kinred 씨와 그의 학생이었던 민현경씨의 이야기가 실린 "뉴질랜드 헤럴드"지의 기사내용입니다. Bread and butter venture finds a niche in Korea 02.02.2002 Selling sandwiches in a Seoul sidestreet is an...

  • nodisk 조회 6868

    안녕하세요.. 벌써 뉴질랜드에 온지도 1년이 넘었습니다. 처음에 올때는 걱정반 기대반으로 왔는데 막상 와보니 유학원분들과 형님 친구들의 도움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 뉴질랜드에 오고 막상 홈스테이에 들어가니 정말 막막했습니다. 홈스테이 패밀리가 친절하고 좋기는 하였으나 타지와 언어의 장벽때문...

  • capoa 조회 6865

    안녕하세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시간은 참 빠르지싶네요. 작년 이맘때 저도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하고, 그리고 후기도 읽어보고,,, 그러면서 고투엔젯을 찾았었는데 말이죠. ^-^ 저도 이곳에서 정말 도움 많이 받았었죠. 처음 준비할때부터 뉴질랜드에 있는동안,, 그리고 지금까지 아주 감사...

  • 조회 6844

    여기는 이상무 안녕하세세요 제가 오클랜드를 떠나온지도 오늘로 3주가 지나가네요 처음에는 너무 답답하고 우울하던데 이제 비로소 참다운 뉴질랜드 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아서 제 선택이 옳았다는것을 알게 됐어요 ㅋ 처음에 이곳에 도착하자 학교에서 저를 홈스테이집까지 무사히 데려다주고 학교에 대한 정...

  • 조회 6814

    2007년 7월 8일 일요일 오후에 갑작스런 고통으로 병원 응급실에 가게되었습니다. 급히 고투엔젯에 연락하였고 원장님과 팀장님께서 서둘러 와 주셨습니다. 그리고 말도 잘 통하지 않던 그곳에서 각종 검사를 받는동안 계속 통역해 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새벽 3시 정도에야 제대로 된 원인을 찾을 수 ...

  • [어학연수 뽀개기] 뉴질랜드가 싫다?!
    조회 6808

    지난 주 Learning Centre에서 시간을 죽이고 있던 중 뉴질랜드에 새로 온 듯한 한국인 둘이 얘기하는 것을 우연히 들었다...(사실.. 공부에 집중 안하고 있었다..ㅠ.ㅠ) 그 대화는 100% 뉴질랜드에 대한 불만이었다. 오늘은 그 주요 내용과 거기에 동의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적어보겠다. 1. 키위 발음, 거지같아...

  • onlyone8 조회 6797

    이틀뒤면 한국으로 돌아가네요. 지금 고투엔젯 사무실에서 지난 약 1년간의 뉴질랜드 생활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작년 7월9일자로 워킹홀리데이비자를 통해 뉴질랜드, 오클랜드공항에 입국했습니다. 무슨 짐이 그렇게 많은지 35kg이라는 이민가방 이끌고.. 픽업나와주신 김대리님 차에 탑승! 나중에 안 사실이지...

  • 조회 6782

    그 누구를 막론하고 어디론가 홀로 훌쩍 떠난다는 건 위대한 용기를 가졌다거나 혹은 철없는 무모함으로 해석함 이 옳겠죠? 그리고 그것이 값진 성공으로 나에게 돌아오기 까지에는 역시 본인의 '의지'가 바로 성공의 열쇠라는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하지만 그 본인의 의지만큼 중요한 것이 한가지 더 있다면 내가...

  • jnghn2446 조회 6772

    안녕하세요 >_< 길지만 짧게 느낀 10개월동안의 뉴질랜드 여행을 마치고 집에 갑니다!! 정말 ... 놀기만 해서 뭐라 후기를 쓸 수가 없을 것 같지만 ... 그래도 이렇게 뉴질랜드 추천글(?)처럼 모방하여 써볼게요~ 군대를 전역하고 영어공부를 하고 싶어서 고민고민끝에 선택한 뉴질랜드는 괜찮은 동네였습니다 무...

  • 조회 6751

    WBS(Wellington Business School)에 다니는 배동근입니다. 여기 웰링턴에서 벌써 한달이 다되어 가는데 너무 늦은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우선 제가 여기 웰링턴으로 처음 올 결심을 한 이유는 이왕 외국에 나옴김에 좀더 외국 다운곳을 찾아보고자 여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여기 웰링턴에 오니 정말로 ...

  • 조회 6739

    안녕하세요~~~ 정말 죄송합니다....올려야지...올려야지... 하면서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 뭐 그리 바쁜건 아니지만 이것저것 준비도 하고 셤도굉장히 많아서 준비좀 하느라 늦었네요...... 지금생각해도 웰링턴은 참 좋은 도시였다는 생각뿐이네요..물론 처음 갔을때 그때가....작년 9월 2일이죠...날씨도 ...

  • selene 조회 6713

    고투엔젯 가족분들 여러분 안녕하세요!! 다들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가요? 최민정 인사드립니다. 하하핫*^^*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아요.. 정신 줄 놓고 놀다보니한국온지 벌써 두 달이 넘었더라구요.. 헉쓰!--

  • jhissinger 조회 6710

    1.제가 느낀 뉴질랜드의 전반적 느낌&소개 우선, 사장님,과장님,대리님, 너무 감사드려요. 글을 한번 쓴다쓴다 했었는데, 조금 늦었습니다..ㅎㅎ:: 그래도 귀국했다고 조금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었거든요.. 시간이 정말 정말 빠르게 흐르는 것 같습니다. 작년 8월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대리님이 공항에 데리러 ...

  • hypryu 조회 6697

    안녕하세요 경험담 쓰겠다고 몇 달 전부터 말했는데 이제서야 쓰네요ㅠㅠ 늦어서 죄송해요.. 파이널 시험 끝나면 적으려고 하다보니 이렇게 늦어져 버렸다는.. 게다가 이런 종류의 글은 어떻게 써야할지 정말 모르겠네요..ㅋㅋ 어쨌든 제가 뉴질랜드에 2011년도에 처음와서 지금까지 벌써 2년이 훌쩍 지났네요. 저...

  • ywj1027 조회 6693

    안녕하세요 ㅎㅎㅎ 고투엔젯 가족여러분!!! 10월 초에 한국으로 귀국한 유원재 학생입니다. 한국은 지금 따듯한 호빵을 먹을 겨울이 왔는데요 그곳은 따듯한 햇빛을 받으며 수영을 즐길 여름이 왔겠네요 ㅠㅠ 지금이 12월 1일 이고 경험담을 써야지 써야지 해놓고 이제 와서 쓰게 된 점 정말 죄송합니다..;; 미국...

  • saboten07 조회 6668

    처음 뉴질랜드로 가는 비행기를 탈 당시만 해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겁만 잔뜩 집어 먹었었죠. 아무도 모르는 타지에서 말도 안 통하는데 잘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만 앞섰는데, 벌써 9개월이 지나서 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 날이 되었네요. 그동안 이것저것 참 많은 일이 있었지만 항상 어려울 때마다 ...

  • skymy 조회 6648

    전 처음에 여기 오게된 이유가 지금 이때가 아니면 절대는 외국에 나가지 못할 거란 생각을 해서 오게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나이가 이십대중반을 넘어 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ㅠㅠ. 그래서 뉴질랜드와 호주를 고민을 하다가 고투엔젠 부산지점을 알게 되어 부산지사장님과 상담 후 뉴질랜드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

  • dmstlf12 조회 6647

    안녕하세요! 영어이름은 리나, 고투엔젯에선 은실양이라고 불렀던... 박은실이라고해요^^ 사실 뉴질에서 돌아온진 이제 막 4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이제서야 글쓰네요 ㅠㅠ 아무튼. 별로 한것도 없는데 괜히 시간만 빨리지나가네요. 전 2010년10월에 뉴질로 출발해서 13개월정도 지냈는데요, 국적비율이 좋기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