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권영환

2006.12.23

나의유학생활에대해....

조회 수 7827 추천 수 22


저는 이제 유학생활 5개월째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5개월이란게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게 짧은 시간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에 여기에 도착했을때는 유학원, 어학연수 학교, 홈스테이 등

아무것도 결정된 것 하나없이 무작정 "그래, 한번 가서 부딪혀 보는거야 !"

이렇게 생각하고 왔습니다.

그러나 그 생각은 도착하는 즉시 깨져 버렸습니다.

왜냐하면....군대 마치고 영어 하나 다시 안보고 왔기 때문에 영어를 말할 수도 없었고 단어 하나씩 내뱉는 수준 이었습니다.

다른 외국인들이 이야기하는 것 역시 알아 들을 수가 없었죠...ㅋ

하지만 어떻게 어떻게 해서...겨우 다운타운에 도착했습니다 ....

하지만 두번째 문제는 숙소가 없었다는 것......

그래서  그 무거운 트렁크와 다른 짐을 들고 길거리에서 한국인을 찾아 다녔습니다.

그래서 겨우 백팩커(여관정도?) 라는 곳에 들어가 겨우 짐을 풀고 다음날 학교를 찾아갔는데.........

그 역시 문제가 되는 게 있었습니다.

학교를 등록을....못하겠더라는 것이 었습니다 ... 왜냐면 영어를 못 알아 들어서 무엇 하나

할 수 있는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조금은 알아 들어야 이야기를 해서 저의 영어코스도 결정하고 하는 데..

못 알아 들으니 어느 하나 할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학원에 있는 사람이 자신도 답답했는지 저 한테 종이를 한 장 쥐어 주는 것 이었습니다.

그 것을 보니 GO2NZ 이라고 적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로 가라고 하는 것 같아 어렵게 어렵게 찾아서 갔더니.....원장님과 다른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원장님과 상담을 하고 학교 결정을 한 후 등록을 하고 저희가 오래 머물 수 있는 곳을 아직 못 정했다고

하니 저희 숙소까지 체크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쉽게 숙소도 찾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개월 넘게 학교를 잘 다녔습니다 .... 그래서 영어도 어느정도 배워서 조금 말 할 수도 있고...

들을 수 도 있 게 되었습니다....하지만......한국학생들이 저희 학교에 많은 것 같고 학교에 적응을

너무 많이 해버려서 새로운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유학원을 찾아가 남섬에 있는 학교로 가고 싶다고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왠 걸~ 원장님이 저를 잡고 막~ 말리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꼭 굳이 가겠다고 해서 원장님도 영환씨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가보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제뜻대로 가게됐는데.......2틀 째~ 저는 완전 극심한 후회를 느꼈습니다.

학교가 오클랜드와 비교가 되지 않을많큼.....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학교시설, 학습 시스템, 학생 수.......어느 하나 마음에 드는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원장님께 다시 전화를 드렸습니다 .... 다시 오클랜드로 가고 싶다고......

그러니 원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제가 그래서 굳이 가지 말라고 한 것인데

왜 그렇게 고집 부려서 영환씨 뜻대로 가더니...후회를 하십니까?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고개를 못 들 정도로 부끄러웠습니다 ....ㅋ

그래도 원장님이 이틀 밖 에 안됐으니까 이틀만 더 다녀보고 다시 전화를 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영환씨가 만약 오시게 되면 영환씨 손해도 크니까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보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틀 동안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그러나 영어는 흥미라고 생각했습니다.

자기가 흥미가 없으면 영어도 배울 수 없다고 생각 했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결국 다시 전화를 드려 제가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원장님도

그러면  다시 오라고 하셨습니다 .... 하지만 저는 원장님께 정말 죄송했습니다.

왜냐면 제가 그렇게 취소하고 가버리면 그 학교에 대한 고투엔젯 신용도에 있어 적잖은 피해(?)를 줄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원장님은 제가 영어 공부를 더 잘 할수 있게 만들어 주려고 엄청 신경 써 주셨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다시 오라고....그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후 저는 다시 예전 학교에 다시 등록을 했고 아직까지 잘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자기 자신의 판단도 중요 하지만..... 옆에서 조언과 상담해 주시는 분들도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고투엔젯 형님 누나들 말씀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할래요..ㅋㅋㅋㅋㅋㅋㅋ

GO2NZ  형님, 누님들~ 항상 좋은 조언과 격려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글을 통해서...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원장님 감사해요~~~ㅋㅋ

Profile

0개의 댓글

  • 조회 6180

    -테카포- 아침일찍 와나카에서 예약한 x커넥션버스를 탔다. 그 큰 버스에 승객은 단지 오빠와 나... 운전사 아저씨는 첫눈에 봐도 너무 착하시게 생겼는데 진짜 친절하셨다. 난 처음오는 남섬이여서 차창밖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것이 질리지 않았지만 3시간이 넘는 거리를 안전속도를 지키시며 친절하게 이것저...

  • // 3
    voy7 조회 4787

    // 저는 뉴질랜드에서 영어공부를 했던 수많은 사람중 한사람입니다. 군대 전역하고 몇달 일하다 제돈 부모님돈 섞어 연수를 했던 사람입니다. 6개월하고 조금이었습니다. 여기 경험담을 써서 "이렇게 성공했다, 실패했다, 어렵다," 라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유학 및 연수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고투엔젯...

  • connie의 죽음의 Bay of Island 여행기 2편
    sheskon 조회 4711

    다음날 8시쯤 기상했고 역시 내가 가장먼저 일어났다. 아..참 어제 일중에 옆방에 사우스아프카에서 이민온 사람들의 방에 들어가 약 1시간 정도 얘기를 하고 나왔다. 그들은 한국은 못가봤지만 괭장히 관심있어 했다. 사실 여기와서 한국에 관심있어 하는 사람 만나기는 조금 힘들다... 아침을 마땅히 할것이 없...

  • 뉴질랜드에서 보낸 설날
    조회 6005

    이곳 뉴질랜드에서 맞는 한여름에 맞는 설날은 색다르면서도 약간은 쓸쓸한 그런 느낌입니다. 이곳 오클랜드를 주름잡는 화교들과 중국인들만 하더라도 New Year's day Festival(을 빙자한 시장바닥)을 열면서 쿵작거리니 더욱 그럴지도. Area88에서 일본제 컵라면을 먹으며 고향을 그리던 카자마 신 마냥, 저 역...

  • ijiats 조회 6906

    너무 늦었죠? 이런 죄송할때가~ 우선 써티피케이트 너무 잘 받았어요~ 음.. 시험 본것조차 잊고 있었는데.. 캬캬~ 너무 잔인도 하셔라~ 시험 본 것도 잊고 있었다라...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시험 결과와 상관없는. 즉 어떤 자격증을 딴다 만다의 문제를 초월할 정도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제가 선택한 코...

  • 조회 7018

    뉴질랜드를 떠나온지 벌써 7개월이 지났습니다. 이제야 이렇게 경험담을 올리게 되서 저를 그리도 많이 도와주셨던 유승형과 형진형님께 너무 죄송합니다. ^^ 우선은 본론부터 얘기하겠습니다. (이곳이 많은 유학생들에게 Guide Line이 되고 있는 곳이니 ~~^^) 대학 4년, 군대 2년 4개월(학사장교인지라..^^)동안 ...

  • 한국 들어와서 쓰는..늦은 연수담 -_-
    조회 6043

    안녕들 하십니까요..마오리처자임돠..ㅋㅋ 2003년 3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10개월간의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도미니언 골수팬임돠.. 제 평생 잊을수없는 한해였습니다.새로운 친구들 끝장나는 선생님들 유럽으로의 여행... 자..그럼..지금부터..하나하나.. General level 6코스에서 시작하고 2개월이 지났을때쯤....

  • 그냥 써봅니다...
    조회 6023

    늘 글을 쓸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제목정하기가 제일 힘든것 같아요,,, 제목이 삐리하면 별로 읽고 싶지도 않죠... 그냥 참고 읽어 주세여... 저도 이곳에 온지 이제 2개월이 지났습니다... 햇병아리 주제에 연수경험담을 쓴다니.. 좀 웃기져... 저도 웃깁니다.... 영어가 늘었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 조회 6898

    벌써 여기온지 11개월이 지나고 3일후면 한국에 돌아가네요...여기 오기전에 저도 다른 분들의 연수경험담을 보면서 준비했었는데 지금은 제가 쓰고 있네요 시간이 참 빠른것 같아요.. 벌써 언 ~~ 1년 정도가 지나니까.. 10개월동안 단 일주를 빼고 학교를 다녔답니다. 유학원분들도 그냥 쭉 다니는게 좋다고 하셨...

  • 잘 견디고 있음...글고 너무 감사
    조회 5742

    퀸주타운에 온지 2주가 되어서야 글을 올리네요.. 오클에 첨 도착해서 임실장님이랑 임실장님 부모님께 큰 도움 받았어요.. 임실장님 부모님 잘 계시죠? 물론 임실장님두... 어리버리 혼자 오클에 도착해서 임실장님댁에 가서 짐 풀구 2틀동안 지냈죠. 첫날 저녁엔 한국 유학생들과 홈스테이 가족과 술한잔 하며 ...

  • 토익도사’김대균의 TOEIC 200점 끌어올리기 비법
    조회 6025

    토익도사’김대균의 TOEIC 200점 끌어올리기 비법 월간 신동아 2월호에서 발췌. 입시와 취업은 물론, 직장인의 승진을 위해서도 이제 토익은 필수다. 학원마다 토익 강의가 넘쳐나고 서점마다 토익 교재가 산을 이루지만, 고득점은 좀체 쉽지 않다. 토익 명강사로 소문난 김대균이 체험을 통해 쌓은 독특한 고득점 ...

  • 조회 6802

    2007년 7월 8일 일요일 오후에 갑작스런 고통으로 병원 응급실에 가게되었습니다. 급히 고투엔젯에 연락하였고 원장님과 팀장님께서 서둘러 와 주셨습니다. 그리고 말도 잘 통하지 않던 그곳에서 각종 검사를 받는동안 계속 통역해 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새벽 3시 정도에야 제대로 된 원인을 찾을 수 ...

  • ptyrara 조회 7095

    (저 착하죠, 과장님 실장님?ㅋㅋㅋ) 1. 프롤로그 최근 1년간 저에게는 세가지 행운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3년동안의 직장인 생활을 청산하고 오랜 숙원인 어학연수를 결심한 것. 두번째는 고투엔젯을 만난 것. (때문에 뉴질랜드로 오게 되었죠!) 세번째는 홈스테이 할머니 엘리스를 만난 것 시간이 많지 않아 저...

  • 조회 6353

    안녕하세요~ 원장님, 실장님, 과장님 그리고 팀장님! 저 한아름입니다. Grace네서 홈스테이 했었던 ㅋ 제가 벌써 한국에 들어 온지 12, 1, 2, 3월 딱 3개월이 되었네요~ 시간 한번 잘 흐르는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에서 돌아 온지 얼마 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는데 말이죠 ㅋ 좀 더 빨리 경험담을 썼어야 했는데 ...

  • connie의 죽음의 Bay of Island 여행기 3편
    sheskon 조회 4484

    모두 엠블란스에 실려 병원으로 향하고 다행히 영어를 잘하는 앨리 덕분에 우리 의사소통은 문제가 없었던 것도 다행이다...(나머지 애들은 다 비슷한 레벨이고 엘리만 어퍼에서 공부를 하고있다) 병원에 도착했는데 생각했던거 보다 너무 조용했다. 4대의 침대에 누워있는 애들을 보았고 조수석에 있던애는 정말 ...

  • 죽음의 땅??
    조회 4710

    이번주 금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4일동안은 이곳에서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큰 휴일인 부활절이다. 4일동안 집에서 빈둥거리기 싫어 차를 빌려 놀러가기로 했다. 어디를 갈지 고심을 하다가 그곳을 다시 가기로 했다. 그곳... The Bay of Island... 지난 1월 갔다가 차 뒤집어 먹고 죽을뻔 했던... 물론 난 그때...

  • 2탄 나의 연수기
    조회 5381

    드디어 제가 새로운 학원에 입학한지 2틀이 지났어요... 앞에 썼던것 처럼 나쁜 학원을 마치고 일주일간의 재충전 시간을 가진뒤 도미니언에 입학을 했죠. 가끔 구경왔던 곳이라 낮설진 않았어요 아침에 한시간동안 시험(문제풀고 짧게 선생님과 말하기)풀고 약 30분간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오후 수업부터 들어갔...

  • zalsalza83 조회 4959

    우선 유학원 식구분들에게 인사먼저 올립니다. 안녕합니까? 잘 지내시는지요 ㅎㅎ저 성민입니다. 귀국후 안부차 글 한번올리라고 했는데 어떻게 지금 올리게 되네요 ^^ 제가 작년 3월에 오클랜드로 가서 얼마전에 한국왔으니 거의1년을 nz에서 보냈군요. 믿어지지 않네요, 처음 단기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nz를 갔...

  • 조회 6733

    안녕하세요~~~ 정말 죄송합니다....올려야지...올려야지... 하면서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 뭐 그리 바쁜건 아니지만 이것저것 준비도 하고 셤도굉장히 많아서 준비좀 하느라 늦었네요...... 지금생각해도 웰링턴은 참 좋은 도시였다는 생각뿐이네요..물론 처음 갔을때 그때가....작년 9월 2일이죠...날씨도 ...

  • jpstyles 조회 7554

    <프롤로그> 벌써 7개월이 지나고서 한국에 돌아와서 경험담을 쓰기 위해 반년간을 돌아보려니........휴.......도통 기억이 제대로 나질 않는다.... 심지어는 내가 과연 뉴질랜드에 갔다왔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연수 경험담을 통해 나의 뉴질랜드 생활을 되돌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