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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환

2006.12.23

나의유학생활에대해....

조회 수 7856 추천 수 22


저는 이제 유학생활 5개월째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5개월이란게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게 짧은 시간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에 여기에 도착했을때는 유학원, 어학연수 학교, 홈스테이 등

아무것도 결정된 것 하나없이 무작정 "그래, 한번 가서 부딪혀 보는거야 !"

이렇게 생각하고 왔습니다.

그러나 그 생각은 도착하는 즉시 깨져 버렸습니다.

왜냐하면....군대 마치고 영어 하나 다시 안보고 왔기 때문에 영어를 말할 수도 없었고 단어 하나씩 내뱉는 수준 이었습니다.

다른 외국인들이 이야기하는 것 역시 알아 들을 수가 없었죠...ㅋ

하지만 어떻게 어떻게 해서...겨우 다운타운에 도착했습니다 ....

하지만 두번째 문제는 숙소가 없었다는 것......

그래서  그 무거운 트렁크와 다른 짐을 들고 길거리에서 한국인을 찾아 다녔습니다.

그래서 겨우 백팩커(여관정도?) 라는 곳에 들어가 겨우 짐을 풀고 다음날 학교를 찾아갔는데.........

그 역시 문제가 되는 게 있었습니다.

학교를 등록을....못하겠더라는 것이 었습니다 ... 왜냐면 영어를 못 알아 들어서 무엇 하나

할 수 있는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조금은 알아 들어야 이야기를 해서 저의 영어코스도 결정하고 하는 데..

못 알아 들으니 어느 하나 할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학원에 있는 사람이 자신도 답답했는지 저 한테 종이를 한 장 쥐어 주는 것 이었습니다.

그 것을 보니 GO2NZ 이라고 적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로 가라고 하는 것 같아 어렵게 어렵게 찾아서 갔더니.....원장님과 다른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원장님과 상담을 하고 학교 결정을 한 후 등록을 하고 저희가 오래 머물 수 있는 곳을 아직 못 정했다고

하니 저희 숙소까지 체크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쉽게 숙소도 찾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개월 넘게 학교를 잘 다녔습니다 .... 그래서 영어도 어느정도 배워서 조금 말 할 수도 있고...

들을 수 도 있 게 되었습니다....하지만......한국학생들이 저희 학교에 많은 것 같고 학교에 적응을

너무 많이 해버려서 새로운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유학원을 찾아가 남섬에 있는 학교로 가고 싶다고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왠 걸~ 원장님이 저를 잡고 막~ 말리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꼭 굳이 가겠다고 해서 원장님도 영환씨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가보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제뜻대로 가게됐는데.......2틀 째~ 저는 완전 극심한 후회를 느꼈습니다.

학교가 오클랜드와 비교가 되지 않을많큼.....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학교시설, 학습 시스템, 학생 수.......어느 하나 마음에 드는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원장님께 다시 전화를 드렸습니다 .... 다시 오클랜드로 가고 싶다고......

그러니 원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제가 그래서 굳이 가지 말라고 한 것인데

왜 그렇게 고집 부려서 영환씨 뜻대로 가더니...후회를 하십니까?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고개를 못 들 정도로 부끄러웠습니다 ....ㅋ

그래도 원장님이 이틀 밖 에 안됐으니까 이틀만 더 다녀보고 다시 전화를 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영환씨가 만약 오시게 되면 영환씨 손해도 크니까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보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틀 동안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그러나 영어는 흥미라고 생각했습니다.

자기가 흥미가 없으면 영어도 배울 수 없다고 생각 했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결국 다시 전화를 드려 제가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원장님도

그러면  다시 오라고 하셨습니다 .... 하지만 저는 원장님께 정말 죄송했습니다.

왜냐면 제가 그렇게 취소하고 가버리면 그 학교에 대한 고투엔젯 신용도에 있어 적잖은 피해(?)를 줄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원장님은 제가 영어 공부를 더 잘 할수 있게 만들어 주려고 엄청 신경 써 주셨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다시 오라고....그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후 저는 다시 예전 학교에 다시 등록을 했고 아직까지 잘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자기 자신의 판단도 중요 하지만..... 옆에서 조언과 상담해 주시는 분들도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고투엔젯 형님 누나들 말씀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할래요..ㅋㅋㅋㅋㅋㅋㅋ

GO2NZ  형님, 누님들~ 항상 좋은 조언과 격려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글을 통해서...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원장님 감사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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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개의 댓글

  • sakwon86 조회 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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