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를 떠나온지 벌써 7개월이 지났습니다. 이제야 이렇게 경험담을 올리게 되서 저를 그리도 많이 도와주셨던 유승형과 형진형님께 너무 죄송합니다. ^^
우선은 본론부터 얘기하겠습니다. (이곳이 많은 유학생들에게 Guide Line이 되고 있는 곳이니 ~~^^)
대학 4년, 군대 2년 4개월(학사장교인지라..^^)동안 영어 한자도 안보고 있다가 영어의 필요성을 새삼 느끼면서 제대하고(2005년 6월, 당시 26세) 1달만에 무작정 뉴질랜드로 떠났습니다. 무슨생각이었는지 학원도 안정하고 유학원도 안정하고 달랑 비행기표 한장 사들고 뱅기를 탔답니다.
영어 한마디 못하는 제가 심지어는 지도한장 없이 오클랜드에 떨어져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주 죽을 맛이었습니다. 다행히 한국사람들을 만나서 유학원 개념을 알게됐고(도대체 이런것도 모르고 있었던 제가 지금생각하면 참 어이가 없습니다 ㅋㅋ) 정말로 다행스럽게 go2nz을 접하게 됐죠.
학원은 유승, 형진형의 추천대로 주저없이 L.I를 선택했고, 떠듬떠듬 영어로 Class replacement test에서 Pre-inter를 받았습니다. 첫 수업에서 받은 느낌은 Bravo였습니다. 12명 정원에 5~8명 정도는 유러피안이고 2~3명 그외의 외국인들 나머지 한국사람들... 이정도면 공부하기에는 더할 나위없는 조건이었던것 같습니다.
가격이 싼학원은 아니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전혀 아깝지 않은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훌륭한 선생님들(다른학원이랑 확실히 비교됩니다.) 학생들 자신감도 심어주고 active하고 도와주는 다양한 social program들, 최고 시설의 Learning Center, 그리고 무엇보다도 학원의 위치(알버트 파크)는 다른학원들이 따라올 수 없겠죠.
저는 1달 한국인 flat, 3개월 대학 dormitory 생활, 그리고 3개월 중국친구하고 flat, 마지막으로 5개월 홈스테이를 했습니다. 나름대로 죽어라 공부했죠. Pre-inter 1달, Low-inter 1달, Inter 2달, Upper-inter 2달, FCE 3개월, Advanced 1개월,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클래스 2개월 이렇게 정확히 1년의 일정을 거쳤네요.
최고의 학생이었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했던것 같습니다. (뭐 중간에 1,2달 방황이 있긴 했지만 - 여친이 생겨서..ㅋㅋㅋ 지양하십시요.) 영어를 가장 빨리 늘리는 방법은 무엇보다 자신감입니다. 그렇지만 더 중요한건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유러피안하고 아시안은 언어습득 능력에 있어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 유러피안을 잡는건 노력밖에 없습니다.
아시겠지만 L.I는 3개월 Term으로 레벨업을 합니다. 1개월,2개월만에 up을 하려면 Learning Center에서 사시고, social program다 참석하시고, 여행도 많이가시고(물론 외국인들이랑) 홈스테이는 강추(대학 dormitory는 경험상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 방학기간에는 완전 외톨이 됩니다.)
그리고 제가 택했던 방법이지만 학원과제 이외에 미친듯이 작문하고 그래머 공부하십시요. 저는 꾸준히하지 못했지만 FCE때까지는 하루에 1,2 장씩은 작문은 거의 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한테 체크 부탁하고 고치고 그리고 그 실수는 다시는 안하도록 노력하고 이런 노력등등.
꼭 자신만의 공부 스타일을 갖추도록 하세요 약간은 스파르타식으로 자신을 옭아매야 할 겁니다. 1년뒤에 웃으면서 돌아가시려면 말이지요.
서두없는 경험담이었지만 마지막으로 택했던 비즈니스 클래스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advanced는 레벨도 높아서 재미있긴 하지만 지루한 감도 없지않아 있거든요.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겁내지 말고 무조건 올라가세요. 다른 레벨이라면 분명히 그 차이는 눈에 보이실 겁니다. 또 그런 사람들 사이에 있어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능력도 향상되구요.
저요? 지금 아랍에미레이트 UAE 에 있습니다. 영어 한마디 못하던 제가 1년간 죽어라 담쌓고 공부해서 그리고 한국와서도 꾸준히 공부해서 지금은 해외에서 외국인들 상대로 회의주관하고 계약하고, 한국인들한테 가끔씩 도움도 주고 ^^ 나름 뿌듯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성취가 go2nz의 도움 덕분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L.I를 선택했던것과 두 형님들의 친절하고 정확한 지도 덕분에 이렇게 성장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뉴질랜드에서의 1년이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건축공학과라고 영어 못한다는 편견을 벗을 수 있었고, 한국이라는 작은 틀에서 세계 제1의 부국을 꿈꾸는 나라에서 Investor로서 일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시한번 go2nz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뉴질랜드에서 영어 공부로 성취를 꿈꾸시는 분들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go2nz으로 가셔서 유승, 형진 형이 조언해주는 대로 따라만 가세요. 그러면 한국가는 비행기를 타면서 아쉬움보다는 뿌듯함이 훨씬 가득할 겁니다.
형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연락도 안드리고 두문불출해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자주 연락드릴게요. 건강하시구요 뉴질랜드 너무 그립네요.
올 여름에 한국들어갑니다. 그때 꼭 서울 지사 찾아뵙겠습니다.
박지선
2007.03.05항상 건강하고요. 본사에 실장님 계시니 한번 찾아가 뵙구요. 잘지내요.^^
go2nz
2007.03.05내년에 결혼 10주년인데 두식이한테 함 삐대볼까? ㅋㅋ
타지에서 항상 건강하구, 건승해라~!!
김희석
2007.05.15모든 분들이 이런 좋은 글을 남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Go for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