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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m217

2012.09.05

디플로마 막바지에서 남기는 후기

조회 수 9292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저는 조 현민이라고 합니다.

올해 한국나이 21살 뉴질랜드 나이로 20살입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2011년 2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3개월 조금 넘는 시간동안 아이엘츠 공부를 해서

겨우겨우 5.5 평균을 받아, 같은해 9월에 뉴질랜드에 와, 11월에 디플로마를 시작해서 지금은 3학기를 끝내고 마지막 4학기를 바라보고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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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는 그렇습니다.

고등학교때 까지 외국어 영역 최고 잘받은 등급이 5등급이엿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지도 않앗고 돌이켜보면 지금도 그렇게 코피터지면서까지는 안합니다. 

머리가 좋지않아 부모님께서, 친누나가 사는 뉴질랜드로 유학가라고 해서 필요한 시험, 영어 공부를 적.당.히. 햇던것 같습니다.

디플로마하는 지금도 떳떳하게 나 열심히 햇소 라고 할만큼 하지는 않앗지만 제가 운이 좋아서인지 9과목을 들엇던것중에

낙제 하나 없는건...예..그렇습니다. 제 자랑입니다. 상세한 성적 얘기는 직접 쪽지로 남겨주시면 답을 해드리지 않겟습니다. 

그리고 행여, 디플로마에 관해 궁금하실텐데, 디플로마는 쉽게말해서 한국의 전문대 같은 겁니다. 저는 NZDB 라는, 한글로 하자면

뉴질랜드 경영학과 전문대라고 말할 수 잇습니다. 


사실 작년 초만 하더라도 디플로마가 뭔지 아이엘츠가 뭔지 알지도 못햇습니다.

그러고나서 전에 뉴질랜드로 어학연수를 갓다온 친누나들이 소개해준 고투엔젯을 부모님과 제가 찾아가서 

상담을 받고 왓습니다. 상담을 받으면서 알게 되엇던것들이 앞서 말햇던 디플로마,아이엘츠 그리고 문제의 파운데이션 등등을

알게 되엇습니다. 그때 사장님께서 소개시켜주신 아이엘츠 학원을 다녓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여기저기 유학원을

막 파헤치고 다녓습니다. 그때 돌아다녓던 유학원들 열의 아홈이 파운데이션을 해라고 햇습니다. 

왜냐하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가는것이기 때문에 뉴질랜드 13학년제에서 한 학년이 부족하기때문에 파운데이션을 가라고 햇습니다.

그당시 저는 파운데이션이 뭔지도 잘 모르는 상황이엿는데 지금 뉴질랜드에서 파운데이션을 하고 잇는 친구,누나,형들을 보면

굉장히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곤 햇습니다. 예 저는 그정도로 힘들진 않은데 말입니다.

그리고 파운데이션을 하다가 파운데이션 성적이 잘 못나와 다시 디플로마를 듣는 경우도 잇는데, 이런걸 보면

디플로마를 선택한 저에게 또 운이 받쳐 준거 같습니다.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저도 유학원을 많이 돌아다녀본 결과 파운데이션이냐 디플로마냐를 고민을 햇기때문에

그나마 제 얘기가 도움이 됏으면 해서 얘기를 드립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잇는데, 

파운데이션은 과정이 힘들지만 성적을 잘 받을시에 대학을 고르고 그 학과 까지 고를수 잇는 넓은길이 보장되는거.

디플로마는 비교적 힘들지않지만, 아 그래도 힘든데....그래도 파운데이션보다 힘들지 않은게 장점이고 그대신 앞서 말햇듯

특정한 과를 고르고 공부를 하는거기 때문에(전 경영학과를 선택햇습니다)

선택할수 잇는 길이 파운데이션보다 한정되어 잇는게 단점이라고 말할 수 잇습니다.

그래서 선택은 오롯이 무엇을 할건지에 따라 달린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뭘 할지 정하지 못해서 그냥 경영학과를 선택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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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의 사람들이 많을것 같아 제 얘기를 더 하자면, 파운데이션은 고등학교때 배운걸 영어로 배우는 거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싶지가 않앗습니다. 설령 파운데이션만을 선택을 해야되는 상황이엿더라도 말입니다. 왜냐하면 고등학교때 공부하던

역사,수학,과학,사회 이런 지루하고 소울 없는 공부를 그것도 영어로 해야한다는게 참 비호감이엿습니다. 예, 정말 비호감입니다 이런 공부.

그리고 낙제의 위험도 크고, 그러면 한번 더 똑같은 과목을 공부해야 한다는게 정말,, 시간과 돈도 문제니까 말입니다. 저는 그렇게 잘사는 

집의 아들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위험을 안으면서까지 지루한 공부를 하고 싶진 않앗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처럼 어떤과를 선택해서 무엇을할지 정확히 그리고 또렷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파운데이션은.....말리고 싶습니다. 

그냥 이끌리는대로 파운데이션 햇다가 1년이라는 시간 허비하고 대학은 대학대로 못가고 다른방법이 없을까 하고 찾아서, 그때되서야

디플로마를 하는 사람이 되는건 정말 불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제가 다니고 잇는 학교에도 그런 애들이 잇습니다. 

선택을 아주 잘 해야 하는 갈래길에서 제 얘기가 도움이 됏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디플로마를 선택하는 사람이 잇으면

저한테 물어보시면 친절히 같이 고민해드리겟습니다. 예, 도와주진 못합니다. 낙제만 안 받앗을뿐 성적이 도와줄만큼 좋진 않습니다. 


저의 뉴질랜드 생활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제 온지 1년 가까이 되어가는데 아직 홈스테이 살고잇습니다.

홈스테이 부분에서만큼은 정말 운도 좋은거 같고 유학원의 소개가 아주 그냥....굿 인거 같습니다.

학교가 잇는 시티와는 거리가 버스로 30분 거리의 그리 가깝지도 그리 멀지도 않은곳에 위치해 잇는 집입니다.

저의 홈스테이의 최대의 단점이자 유일한 단점이라 함은 바로 거리. 집에서 걸어 15분거리에 버스정류장이 잇는거. 제가 걷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이게 최대의 단점입니다. 

장점은....아오....아주 그냥.... 뉴질랜드인 아줌마 한 분과 학생들 4명이서 같이 사는데, 

홈스테이에 대한 안좋은 견해들 예를들면, 밥먹는거에 대한 눈치, 샤워나 씻을때 물 쓰는거에 대한 눈치, 이런저런 눈치. 

우리집에선 저런것들이 딴나라 얘기입니다. 한국인이 저 포함해 2명인데 간식으로 먹어라고 신라면,짜파게티를 봉지째 가득채워 넣어주고

담배를 피는 저로써 눈치가 보일것 같앗는데 아줌마도 흡연자시고 베란다가 두개 잇는데 각각 재떨이를 놓아주시는 센스와 배려.

그리고 제가 집에서 크고작은 실수,사고를 내도 쿨하게 넘어가 주시는 우리 janice o'neill 아줌마. 완전 사랑합니다.

이 홈스테이를 만난건 저에게 아주 큰 행운이엿고 그 행운을 셔틀해준 유학원께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감사함을 표시합니다.


마지막으로, 

제 글을 읽으신 분들중에 고투엔젯을 통하여 뉴질랜드에 오시는분들, 고투엔젯 입구에서 조현민을 찾아주세요. ㅋㅋㅋㅋㅋㅋ


추신: 오시기 전에 쪽지점....^^ / 정규대학에 진학하면 그때 경험담 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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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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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song
2012.09.05

우와 우리 겸둥이 조현민이~~~~~^0^

요즘 공부도 열심히 해서 점수도 잘 받고,,,아주 이뻐용~~~

현민이가 오클랜드 온지도 1년이 다 되어가네,,,그동안 영어 때문에 그리고 디플 숙제 때문에 고생도 많았지만,,,이제 좀만 더 참으면

멋있는 대학생이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좀만 더 힘내고,,,,,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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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2nz
2012.09.05

오웃! 현민아. 네가 이렇게 빨리 유학경험담에 글을 올릴줄이야~ 야..시간 참 빨리 흘러간다. 그치?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현민이가 부산지사에 부모님이랑 같이 처음 방문했을 때 기억이 선명하다^^ 

현민이가 작성해준 솔직담백한 글은 앞으로 뉴질랜드 대학을 목표로 두고 있는 많은 예비 유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거 같애~ 파운데이션을 선택할 건지 아님 현민이 처럼 NZDB코스로 해서 상경계열로 대학 편입을 하는게 나을지 말이지. 이 부분에 대해서 현민이의 부연 설명이 물론 주관적이긴 하지만, 현민이가 고민했던 많은 부분들이 앞으로 준비하는 학생들 또한 같은 고민을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

암튼 남은 4학기도 열심히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라고, 좋은 성적으로 너가 원하는 대학, 학과 꼭 입학하기를 멀리 부산에서 기도한다~ 너가 잘되어야지, 내가 너희 부모님 볼 낯짝이 있지 않겟니?ㅎㅎ 건강하고 내가 뉴질랜드 들어가면 한번 보자꾸나~ ^^

 

부산지사장 Kevin Kim,

 

 

  • 어쩌다보니 2년, 뉴질랜드 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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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g5345 조회 5535

    사장님 과장님 잘 지내시죠 ㅎ 지금 과장님과 카톡을 하면서 이글을 적습니다 ㅋㅋㅋ 워낙 글솜씨가 없어서 막상 적으려니 창피하네요 ㅋㅋ 우선 사장님 과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드립니다. 뉴질랜드 생활을 하면서 어딘가 의지할 곳이 있다는 것이 정말 큰 힘이 되었었고 친 동생처럼 대해주신 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