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기 온지 8개월정도 된 오래된(?) 유학생입니다... 여기 오래 있으면서
제가 나름대로 느끼고 경험했던 점을 여기에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제 생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달려 있는것 같
습니다.. 그리고 학원의 수준도 그 학원의 선생님의 레벨이 어떠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하고여....
우선 저는 처음 여기 오자마자 크라운에 등록했습니다... 처음부터 엘아이를
다니려고 했었는데, 역시나 많은 학생들이 밀려있더군여......
크라운은 한 3달 정도 다녔는데 제가 경험한 바로는 괜찮은 학교입니다...
우선 학원 시설이 굉장히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컴퓨터 및 인터넷 시설
도 잘 갖추어져 있고, 특히 '셀프엑세스룸'이라고 자습실이 갖추어져
있는데 상당히 많은 자료도 구비되어 있고, 비디오 시설도 있어서 비디오를
보면서 리스닝을 연습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후반 옵션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원하시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오후반에서 공부하실 수도 있습니다...선생님들도 대부분 친절하고여..
마지막으로 크라운은 토익.토플,IELTS같은 시험대비반이 오전반이라 다른
학원에 비해서 시험대비반을 중점적으로 공부할수 있습니다.. 저는 IELTS를
크라운과 엘아이 두 곳에서 배웠는데 개인적으로 크라운이 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엘아이에서는 IELTS가 오후반 옵션이어서 그리 집중적이지 못했
었거든여...
크라운에서 아쉬운점이 있었다면 국적이 그리 다양하지 못하다고 할까요..
하지만 지금 오클랜드에서 국적이 다양한 학원을 찾으려면 엘아이 나 도미니언 빼고는 거의 찾기가 힘드니.. 이건 뭐 어쩔수 없는 것이겠져...
엘아이에 대해서 우선 얘기하자면 값이 비쌉니다.. 제 생각으로는 오클랜드
에서 제일 비싼거 같습니다... 할인같은거 일체 안되고 스탭들도 약간은
거만(?)하다고 할까여....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스탭들이나 선생들이
자신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랭귀지
스쿨 선생이 되려면 엘아이 에서 시험을 보고 자격증을 받아야 선생이
될수 있으니까 말이져... 즉 엘아이가 랭귀지 스쿨 선생을 교육한다고 봐도
무관합니다.... 따라서 많은 랭귀지 스쿨 선생들이 엘아이로 오고 싶어 합니다.
따라서 그만큼 선생님 수준도 높다고 할 수 있져.. 또 많은 엘아이 선생들이
IELTS시험관으로 오클랜드 대학교에 등록되어 있구여..
그리고 선생님 편차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도 엘아이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학원은 좋은(?) 선생님과 나쁜(?)선생님의 편차가 굉장히 크거든여..
그리고 엘아이는 학사관리가 다른 학원에 비해서 좀 더 엄격하다고 할 수 있
습니다. 시험도 4주마다 한번씩 모든 영역에 걸쳐서 실시하고 그때마다
피드백이 주어지며 한 학기가 12주이기 때문에 텍스트북 한권을 마스터합니다.
국적.... 모든 한국분들이 이 점에 대해서 제일 민감해 하시는데 엘아이는
국적이 다양합니다.. 저는 지금 켐브릿지 코스를 듣고 있는데 저랑 한국인
1분을 제외하고는 10명이 다 유러피언입니다.. 스위스,독일,스웨덴 등
오리지날 유러피언들이지여... 현재 저희 학원에는 100명이 넘는 오리지널
유러피언들이 공부하고 있구여.. 평균적으로 아시아인 반, 유러피언 반 정도가
한 클라스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겁니다...캠브리지나 하이레벨
클라스에서는 70% 정도가 유러피언이구여....
엘아이의 단점이 있다면 너무 인기가 좋아서 학원을 다니고 싶으면 3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그만큼 공부스케줄을 유연하게 조절
할수 없다는게 단점이죠.. 그리고 돈도 미리미리 보통 2달전에 내야 자리를
확보할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들중에는 예약하고 돈을 내지 않아서
짤리신 분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저도 여기와서 여러가지 경험도 했었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습니다.. 그러
면서 제 나름대로 결론을 내린게 있다면. 공부하는데는 돈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엘아이 정말 비싸지만 비싼만큼 제값을 한다고 생각합
니다.. 제가 가장 만족해 하는 것은 선생님 수준, 국적 이구여... 그밖에
학사관리, 시설 등도 다른 학원과는 확실히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쩝.... 막상 쓰고 보니 꼭 학원 홍보같이 되어 버렸네여....
아무튼 뉴질랜드 앞으로 오실 분들 계획 잘 세우셔서 원하시는 만큼 얻어서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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