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ㅎ 고투엔젯 가족여러분!!!
10월 초에 한국으로 귀국한 유원재 학생입니다.
한국은 지금 따듯한 호빵을 먹을 겨울이 왔는데요 그곳은 따듯한 햇빛을 받으며 수영을 즐길 여름이 왔겠네요 ㅠㅠ
지금이 12월 1일 이고 경험담을 써야지 써야지 해놓고 이제 와서 쓰게 된 점 정말 죄송합니다..;;
미국을 가기위한 여러가지 준비와 친구들과의 만남 그리고 거짓말 처럼 바쁜 업무 등 (백수가?)
여러가지 핑계가 있겠지만,
바로 이 죄송스럽고 어색한 분위기를 넘기기 위해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ㅎㅎ
음..
제가 중학교를 다니고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영어를 공부 했다고 하지만 정작 문법이 뭔지 아는 단어라곤
학교때 배운 사과 , 오렌지, 만나서 반갑습니다. 등 정말 정말 이젠 유치원 생들도 알만한 영어를 배웠습니다.
그만큼 제가 공부를 안한것도 사실이고요
그런후 고등학교를 제대한후에 군대를 입대해서 이라크 파병을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도
영어라곤 그리 많이 쓰는 일도 없었고요 (군대 다녀오시고 파병 다녀와 보신분들은 알거에요 ㅎㅎ)
그래서 걱정이 이만저만 산더미 같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군대에 있을때 영어 공부 1년 잠깐 한 것을
빌미로 제대후 어학연수를 가자!! 그렇게 결정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꿈에도 기다리던 제대를 하고
종로와 강남등 유명하다는 어학원을 한곳 한곳 찾아 가면서 상담도 받으며
어떻게 하면 시간과 비용을 잘 쓰고 활용하면서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갈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사실 갈려고 정한 나라는 미국이었지만 올해 초 한창 미국의 환율이 천정부지로 하늘 무서운줄 모르고 치솟아서 아예 눈 딱감고 포기를 한후)
그냥 고민만 하고 있었지요.. 하하하.. 그러고 있었던 상황에서
삼촌의 권유와 부모님의 생각과 저의 생각을 맞춰서 뉴질랜드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공부하기 좋은 지역에서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벗 삼아 여러 나라에서 오는 사람들과 함께
학원에서 공부를 한다. ( 생각해보면 참으로 기가막히고 웃음이 절로 나오는 ㅎㅎㅎ)
그래서,
좋다!! 이곳으로 정하고 여러가지 입학에 관련된 비자와 수속등을 마치고
비행기를 타고 장장 13시간을 하늘에서 보낸후 뉴질랜드에 있는 오클랜드 공항에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 제가 쿠웨이트 공항에 도착하기까지 하늘에서 9시간을 보냈는데 , 정말 비행기 안에서의 기다림이란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로 힘이 들었습니다 ㅎㅎ)
입국 심사대 앞에서 키위가 (뉴질랜드인을 키위라고 부릅니다)
이곳에 온 목적이 뭐냐고 물었을때 영어공부 하러 왔습니다 란 말을 하기가 상당히 어렵더라고요 하하하
하지만 지금은 공부를 하고 와서 그런지 외국인과 그리 어렵지 않게 대화를 할수 있답니다
그렇다고해서 쉬운것도 아니고요...ㅠㅠ
다행히 어렵지 않게 입국 심사를 마친후 저를 픽업 하러 와주신 차태현 닮으신 분 (앗 죄송해요 성함을 잊어버려서..;;)
그분과 함께 오클랜드 씨티에 입성!! 두둥!!
뉴질랜드 현지에 있는 고투엔젯 본사에 가서 저에 관련된 간단한 문서와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후
전 그분과 같이 첫 홈스테이 집을 방문 했습니다. 그분들의 성함은 벤과 스완나
노부부 였지만 웃으면서 저를 반겨 주시는 그분들의 모습에 저는 한없이 안심이 되며
아 이제 이곳에서 내가 이분들과 같이 살겠구나란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어색한 분위기도 있었지만 저녁을 지어주시면서 같이 먹으며 대화도 하고
말도 잘 하지 못하는 제 말을 잘 들어주셔서 얼마나 고맙던지요..ㅠㅠ
그렇게 주말을 보낸후 학원 수업을 시작하는 첫날
학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자타가 공인한다는 오클랜드 씨티에 있는 L.I 란 학원이었고요
시설도 다른 학원에 다니는 친구들한테 들은 얘기 그리고 제가 직접 눈으로 본 결과
이곳 만큼 좋은 곳이 없더라고요( 사실 비용이 비싸긴 하지만 그만큼 시설과 선생님분들의 수준 등 제가 학원을 다니며 겪어봤을때 만족할만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고 쓰고 듣고 말하기 더해서 발음 에 관련되 좋은 책들이 구비 되어 있는 독서실
정보를 찾고 이 메일을 확인 할수 있는 좋은 컴퓨터들과 작지만 편히 쉴수 있게 만들어 놓은 휴게실등
공부를 하기에 최상의 조건이 갖춰져 있는 곳이더라고요
간단한 학원 소개를 마치고 레벨 테스트를 받고 수업을 받고 즐거운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그런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
즐겁게 공부하고 방과후엔 외국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대화도 나눌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갖었지만
정말 아쉽게도 그 즐거웠던 시간을 뒤로하고 어느덧 한국으로 돌아가야 될 상황이 오게되었지요..
학원친구들과 헤어질 상황.. 이곳에서 사귄 키위 친구들과도 헤어져야 할 상황.. 상황 상황...
그 모든게 꿈만 같았던 시간들..
영어가 뭔지 그리고 외국인과 만나면 어떻게 말을 해야하며 어떤 생활 방식을 갖고 있는지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계획도 없이 와서 겪은 많은 생활들..
뉴질랜드에 와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6개월 간의 생활은 저에게 있어서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되어 평생 가슴 깊이 기억될 것입니다.
한가지 덧붙여서
제 글을 읽고 계신 어학연수나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당부의 말을 삼가 적겠습니다.
어떤 나라로 가야 할지 그리고 가면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하며 하루하루를 보낼지,
또한 가서 적응은 잘 할수 있을지 고민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 됩니다.
유학을 또는 어학연수를 결정하고 처음에 있어서는 열심히 해야지 그리고 가면 한국인들 만나지 말고 외국인들만 만나서 상대해야지 등등 별별 생각들과 각오들을 하실텐데요
생활을 하시다 보면 사소한 것으로 인해 불화가 발생하거나 또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을 받아야 될 상황들이 간혹 가다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타지에서 도움을 줄수 있는 분들은 한민족인 대한민국 사람 밖엔 없습니다.
물론 생활 하시다보면 외롭고 공부하다 힘이 들고 답답하면 상담도 받고싶고
말은 잘 안나오는데 외국인들과 험심탄회하게 말할수 있는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향수병도 생기고 그러다 보면 해야 할 공부도 당연히 안하게 되지요..
그런 상황에서는 믿고 의지 할수 있는 사람을 찾게 되는것 같더라고요..
그런 사람들이 한민족 한 가족인 한국사람이고요..
또 한가지는
유학원에 관련된 것인데요
좋은 유학원을 통해서 만족할 만한 어학연수를 마치고 오면 그보다 좋은 어학연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고투엔젯이라는 좋은 유학원에서 이를 해냈으니 더할 나위없이 좋은 연수가 되었던거고요...
제가 너무 앞서 나가거나 주제 넘은 소리를 한거 같을수 있겠지만,
그래도 읽어 주신점 감사히 생각 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고투엔젯 가족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요 행복하세요!! ㅎㅎㅎ
최유승
2009.12.01미국가는건 어케 잘 됐어? 미국가서두 여기서 처럼만 열심히 하면 원하는거 이룰거라 믿어 의심치 않으니까 항상 힘내시고... 어디가든 몸조심 하구여... 화튕임다~~~ ㅋㅋ
송지선
2009.12.01미국 준비는 잘 되어 가세요? 더 큰 나라에서 더 큰 꿈을 이루길 바라구요,,,^^* 원재씨의 그 엉뚱함 매력으로 미국 친구들 많이 사귈수 있을거예요,,,,외로워 하지 마세요~~ㅎㅎㅎ
그럼 항상 좋은 일들만 까~~득 하길 바라면서,,,홧팅~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