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겨울이 오고 있다. 이곳 겨울날씨는 춥진 않지만 비가 많이 온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인해 겨울철에는 어학연수 오는 학생들이 많이 줄어드는 편이다. 졸업해서 돌아가는 친구들도 많고...
최근 몇주동안 나랑 친했던 많은 친구들이 졸업했다.
서로가 많이 다르고, 서로 어설픈 영어로 겨우겨우 의사소통을 하지만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소중한 시간들을 함께했기에 너무 아쉬웠다. 서로 연락처 주고받으면서 나중에 다시 만나기로 했지만 어디 그게 쉬운일인가... 당장 한국 돌아가면 언제 다시 외국땅 밟아볼지 모르는데...
친한 친구들 졸업하기전에 집에 초대해서 먹을 것들을 좀 대접해줬다.
같이 사는 친구도 요리를 좋아해서 둘이 하나씩 요리를 해줬더니 상당히 맛있게 잘 먹었다. 사진속에 있는 스위스 친구들도 그중 하나인데 짜장이랑 닭도리탕을 해줬더니 밥을 3그릇이나 먹었다. 어떻게 만드는지 물어가기도 하고...^^
나중에 스위스 가면 요리해준다고 꼭 오란다...ㅋㅋ 정말 가고싶다~~~
왼쪽에 있는 친구는 photo란에도 올라와있는 멜라니, 나랑 서로 shartz라고 부는 사이다. 아마도 독일어인걸로 알고있는데, 우리말로 자기 정도 되려나...ㅡㅡ?
근데 난 까맣게 타가지고 꼭 동남아에서 온것 같다...ㅡㅡ;;
돈아낀다고 머리도 안자르고 해서 더더욱 짱깨같기도 하고...
좀더 길러서 묶고다닐까보다...ㅡㅡa
암튼 하나 둘씩 떠나는 친구들이 많아져서 요즘 너무 우울하다.
언제 다시 볼수있을지 모르겠지만 다들 잘 살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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