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에 쓰는 글인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근처 섬으로 학교에서 여행도 갔다왔고, 여행가 술 이빠이 처먹고 생쑈도 하고...ㅡㅡ; 지난주에 졸업을 했고, 금요일부터 그동안 준비해왔던 켐브릿지 시험을 보고있고, 오늘이 그 마지막 날이다.
이제 조금있음 집을 나서야 할 시간이다.
가장 취약한 listening, speaking는 대충 마쳤고, reading, grammar, writing이 남았다. 과연 합격을 할수 있을런지...
참 집에돌아갈 비행기표도 예약을 했구나...
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는 반면에 아쉬움과 미련도 많이 남는다. 나이만 걸리지 않는다면 1년정도 더 있을수도 있겠지만 이젠 돌아가 돈도 벌어야 하고 학교도 마쳐야 하고...
경기가 사상 최악이라는 소리만 들리는데 과연 돌아가서 뭘 어떻게 잘 할수나 있을런지 고민이다.
여기온지도 어느덧 반년이 훌쩍 넘어버렸다. 짧은 기간동안 정말 너무 많은것들을 경험했고, 죽을 고비도 넘겨봤고 참 값지고 보람찬 시간들을 보낸것 같다.
암튼 7월 24일 한국 돌아간다. 마지막 남은 한달 반정도의 시간 아마도 젊은 시절의 마지막 방학이 될지도...ㅡㅡ;
취직하고 바쁘게 살다보면 다시는 이런 여유와 즐거움을 느끼기 힘들듯...
1분 1초를 충실히 살아야 겠다.
carpediem~!
[도미니언 캠브릿지 시험 FCE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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